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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래의 동료교사 여러분. 저는 올해 졸업한 신규교사입니다.
이제 날도 선선해지고 불안감이 엄습해 올 시기인 것 같네요.
교사로 근무한 지도 어느덧 반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가끔 가슴이 선득하면서 작년이 떠오르곤 합니다.
다들 힘든 시기이실 텐데, 제 이야기 들어보시고 기운내세요. 저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도 붙었답니다.
저는 늦게 교대에 입학한 사람입니다. 다른 대학을 졸업하고 다니던 직장을 때려치고 교대로 왔었죠.
결혼도 했고 아이도 둘 있습니다. 4살 아들과 올해 태어난 딸....
저는 천성이 무척 게으른 사람입니다. 학창시절은 공부를 거의 안 하다시피 했었죠.
당연히 전적대학이나 교대나 학점은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교대 2학년때 아이가 태어나면서 제 삶은 이전과는 크게 달라졌답니다.
보통 신생아는 20시간을 자고 4시간 정도 깨어있지만, 저희 큰애는 반대로 4시간 가량만 자고 나머지 20시간의 대부분을 자지러지게 울어댔답니다.
양가 어머니는 다 일하시고, 아내는 몸이 약한데다 과로로 면역력이 떨어져서인지 자주 몸살이 나고 여러 병원을 다녀봐도 정확히 알 수 없는 괴질에 걸리기도 하고...
보통의 아빠들은 아이가 생기면 마냥 행복해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 무렵의 삶은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시절입니다.
교대 3학년 한 해는 집에 가자마자 아내랑 교대해서 식은땀 흘리며 몇 시간이고 아기 안고 달래고, 다급하게 분유 태우고 젖병 소독하고....밥도 교대로 먹고 잠도 교대로 잠깐씩 자고.. '삶은 고통이다.'라는 말이 입속을 맴돌던 시절이었습니다.
아무리 안아도 달래지지 않는 아기라고 해도 계속 울도록 그냥 눕혀 둘 수는 없답니다. 안으나 눕히나 계속 울긴 마찬가지지만 몇 시간이고 안고 서 있을 수밖에 없답니다.
세상 사람들이 다 존경스러워 보였답니다. 모두들 이런 과정을 거쳐 아이를 키웠나 싶어서요. 알고 보니 아니더군요.
다른 집 아이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지금 둘째는 혼자 누워서 잘 놀고 손댈 데 없이 키우기 편한 아기입니다.
집사람이나 주위 사람들 모두 저희 큰애는 아마도 세상에 드문 힘든 아기였을 거라고 합니다.
그렇게 애먹인 그놈이 돌이 지나면서부터는 조금 수월해지더군요. 제가 집을 비우는 시간을 어느 정도 허용해 주더군요.
4학년이 될 무렵, 저는 어느 정도 육아에서 해방될 수 있었답니다.
1월 2월에는 학원에서 교육학과 교육과정 직강도 들었습니다. 그게 제가 들은 처음이자 마지막 임용 강의였습니다.
개학하고 학교로 가니 다들 열심히 공부하더군요. 저도 기운내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도서관에는 매일 아침 6시면 도착했습니다. 도중에 도서관 개관시간이 1시간 앞당겨진 이후부터는 거의 매일 5시쯤 도착했습니다. 아내가 너무 쇠약해져 저녁에는 제가 아이를 봐야 했기에 7시쯤엔 집에 돌아가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죠.
돈도 못 버는 가장이라 최대한 돈을 아끼기로 했습니다. 먹고 살기 어려울 만큼 가난한 형편은 아니었지만, 제 스스로 도저히 제게 돈을 쓸 수가 없더군요.
거의 매일 아침 겸 점심으로 컵라면+햇반으로 때웠습니다. 학교 앞 편의점에 종종 할인행사로 큰 컵라면+햇반=1000원 하면 몽땅 사서 두고두고 먹었죠.
책도 따로 안 샀습니다. 1,2월 강의 때의 교재만을 보았습니다. 물론 앞에서도 말했듯 이후 어떤 강의도 듣지 않았죠.
하지만 담배만은 못 끊겠더군요. 도저히 그것만은....
교육과정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교육학만 공부했죠. 교육학을 확실히 마스터한 후 교육과정을 시작하려고 했죠. 결국 그게 9월까지 갔습니다.
교육과정 한 자도 안 본채 9월 말이 되어버린 거였죠. 마음이 다급해지더군요.
10월 초에 해설서, 총론, 각론이 대체 무엇이며 어떻게 구분되는 거냐고 묻자 어안이 벙벙해하던 동생들의 얼굴이 떠오르네요.
9월에서 10월로 넘어가던 무렵부터는 교육과정만 파기 시작했습니다.
매일 아침 도서관에 가면 4시간 가량 배모씨의 기본이론서를 읽고, 9시에 도서관 문을 열면 열람실에 가서 저녁에 열람실 문 닫을 때까지 지도서를 열심히 보았습니다.
배 모 선생님이 글을 쓰지 않고 눈으로만 보면 시험장에서 눈으로 대답한다고 하셨지만 저는 단지 눈으로만 읽었습니다. 지도서를 한 글자도 빼놓지 않고 눈으로 읽기만 했습니다.
아 참! 도저히 나중에는 기억나지 않을 것 같은 극소수의 단어는 2차를 위해 포스트잇에 써서 적당한 시간 간격을 두고 몇 번 다시 보았답니다. 이를테면 과학의 메니스커스 같은 것을요.
미술이나 실과 같은 과목은 하루면 충분했지만 보통 한 과목에 2~3일 정도 걸리더군요. 수학이나 과학은 4일 정도... 바슬즐은 과감히 버렸습니다.
언제나 새벽 5~6시면 도서관에 가서 저녁 6~8시쯤이면 집에 가는 나날이었습니다. 저녁은 학교에서 먹기도 하고 집에 가서 먹기도 하고.. 집에서는 12시까지 애랑 놀고... 새벽 두시나 세시쯤 꼭 울며 깨는 애랑 좀 더 놀아주고 재우고... 도서관에서는 거의 매일 1시간 낮잠을 자고 간혹 담배를 피우거나 밥 먹고 잠시 수다 떠는 시간 이외에는 정말 집중해서 공부했던 것 같아요.
물론 가끔 죽어도 공부 못할 것 같은 날은 하루 통째로 쉬었습니다.
전 과목을 한 바퀴 돌렸을 때는 어느덧 11월이 코앞이었고, 그때부터는 다시 전과목 지도서를 빠르게 한 번 더 읽으며 단권화 작업(시험 며칠 앞두고-_-)을 했죠. 7개월간 올인했던 교육학은 어느덧 머릿속에서 많이 밀려난 상태였습니다. 매일 교육학과 교육과정을 3:7비율로 공부하라는 일반적 공부 방법과는 완전히 달랐죠.
좀 불안하긴 했지만 스스로도 어느 정도 내공이 쌓인 것 같은 감이 오더군요. 단권화한 노트를 시험 며칠 앞두고 무한반복해서 읽었습니다. 마지막 열흘간은 밤 열한시에 집에 갔습니다.
참고로 4학년 1년 내내 모의고사는 단 한 문제도 풀어보지 않았답니다. 문제라고는 기출문제만 보았습니다. 10월쯤 두 회 분량의 모의고사를 사긴 했는데, 손도 안대고 그냥 버렸습니다.
가족들이 있는 곳에서 근무해야 했기에 경쟁률이고 티오고 다 무시하고 광역시지만 단 한 군데만 원서를 썼고 어찌어찌 붙었습니다.
지금도 작년이 간혹 떠오르며 가슴 한곳이 서늘해집니다.
이제 큰 아이는 4살이 되어 어느 정도 대화도 되고 언제 그렇게 애먹였냐는 듯 착한 아이입니다. 둘째는 보통의 아기 수준이지만 우리 부부에겐 상대적으로 더없이 순하고 편하게 해주는 아기고.. 교대 3학년과 4학년은 제겐 정말 인생에 다시 오지 않을 지옥체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 제 사연은 매우 유니크해서 이 글을 읽는 사람 중에 저를 아는 사람이라면 제가 맞다고 확신할 것 같네요.
임용고시를 준비하시는 수험생 여러분! 미래의 동료교사 여러분! 힘내십시오! 힘든 시험을 준비하시는 모두들 존경합니다.
왜 존경하냐면 이 시험의 압박감은 보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무척 게으른 사람입니다.
저는 과거에 하루 4~5시간(게임도 매일 그 정도로;;) 정도씩 5개월간 공부하고 무려 4만5천명이 응시한 9급 공무원 시험에서 1등 했던 사람입니다. 더구나 합격자 중 가산점 없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했고요.
자랑하기 위한 얘기가 아니고, 비교를 위한 겁니다. 9급 공무원 시험과 비교해 미안하지만, 70대 1의 그 시험보다 3대 1 남짓한 이 시험이 훨씬 더 피말리는 시험입니다.
물론 그 때는 총각이라 시간도 널럴했고 20대인만큼 머리도 지금보다 잘 돌아갔지만....그걸 감안하더라도 이 시험의 불안감은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제가 처자식을 부양해야 하는 가장이라 더 그랬을까요? 수석을 해 본 경험이 있는 제게도 이 시험은 그때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압박을 주었습니다. 억지로 쥐어짜내 천성을 거스르고 공부를 하긴 했지만, 미혼이었다면 혹시 떨어졌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글에 나타난 제 공부 방법은 정답이 아닙니다. 좋은 방법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알려진 임고 공부법에 크게 위배됩니다. 제 생각에는 제게 맞는 방법이었을 뿐인 것 같습니다. 혹 따라하다가 피해 입는 분이 안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각자에게는 각자 맞는 공부법이 있을 겁니다.
제가 이 글을 읽는 분에게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교육과정을 한 달하고도 며칠만 공부한 제가 붙었다는 겁니다.
그 한 달 설렁설렁 공부하지 않았습니다. 그야말로 옆에서 누가 전기톱을 돌려도 신경이 안 쓰일 정도로, 제 주위 공기가 얼어붙는 느낌이 들만큼 집중해서 공부했습니다.
아직 해 놓은 게 없다고 스스로를 비난하시는 분들,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부터 공부해도 합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안 됩니다. 지금 당장 공부하세요.
우수한 인재들이 '떨어뜨리기 위한' 이 시험을 공부하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임고가 절대평가가 되어 일정 수준만 넘으면 다 합격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현실은 책정된 인건비에 따라 티오를 낼 수밖에 없으니...슬프게도 일방통행인 교대 내부에서 경쟁하고 누가 붙으면 누군가 떨어져야만 하는 이 지랄같은 시험..
적어도 실력이 충분한데도 운이 없어 떨어지는 사람은 없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들 파이팅! 언젠가 교사가 부족해져 모든 교대 출신 재수생이 현직으로 흡수되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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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
우와~~ 정말 존경합니다 ㅠ
제가 아는 분이라 생각이 드는데 ㅋㅋㅋ혹시 성서 사시는 분?
딩동댕! 암호화해서 정체를 밝혀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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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미안하고, 항상 끊고싶지만 이게 참 쉽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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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도 교대에 입학할 정도면 머리도 일정 수준 이상이고 학창시절 공부라면 한가닥 하셨던 분일 텐데요... 경쟁자들보다 못할 거 없습니다. 좀 더 자신을 가지세요. 힘드신만큼 좋은 결과 있을거예요.
아....이런글을 바랬습니다 감사합니다
용기가 생기고 마음을 다 잡게 되네요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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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두달 남았는데....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시간활용 여하에 따라서는 누군가에겐 세계정복도 가능한 시간 아닐까 하고요. 저는 모의고사는 시간이 아까워서 안 풀었습니다. 그 시간에 더 많은 내용을 보려고요. 국어는 단지 지도서를 첨부터 끝까지 빠르게 두번 읽었고요. 어떤 절차가 있는 부분 등 시험에 내기 좋은 부분은 좀 더 정독했습니다. 실과는 그냥 싹 다 외웠습니다. 제가 계산이나 이해는 괜찮습니다만 암기력은 좋은 편이 아닌데, 실과는 의외로 잘 외워졌습니다. 실과 한번 보는데 하루 걸렸고 안 외워지는 것들만 메모해서 종종 봤습니다. 나중에 하루 잡고 한번 더 보니 다 외워지던걸요.
실과 못 외운 부분이 하나 있는데, 화초 구분이었습니다. 한두해살이...그거요. 그거빼곤 다 외웠고, 심지어 7차에 있던 은행의 분류와 수표발행불가능 은행 목록 같은 것까지 외웠습니다. 또한 2차 준비는..배서브 열심히 보았습니다. 스터디는 따로 안했고 몇몇 학생이 만든 예상문제와 답을 얻어다 보았지만 시험 쳐보니 아무 도움이 안 되었습니다. 단지 배서브 반복해서 읽고 1차때 만든 요약노트 읽고, 전년도 2차 기출문제의 모범답안을 원고지에 그대로 반복해서 베껴썼습니다. 마지막으로 신모씨 논술 책도 사보았지만, 4분의 1정도만 읽다가 버렸습니다.
말씀 감사해요~ 짧은 기간에 좋은 결과를 얻으셨다고 해서 자꾸 들어와보게 되는데, 이렇게 코멘트 또 달아주시니 도움이 되네요~ ^^
너무 과민하게 반응한 것 같아 오히려 제가 미안하군요. 그리고....부러운 집중력이라고 하시는데, 원래 저는 불성실하고 게으르고 공부랑은 별로 안 친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상황이 벼랑끝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한거죠. 작년 임용시험 직전, 저는 3살 아이랑 둘째 임신한 아내를 집에 남겨두고 공부했습니다. 간혹 눈에 아른거리긴 해도, 제가 어찌 감히 공부를 대충할 수 있었겠어요? 집에 가면 잠도 얼마 못 자고 학교도 나름대로 편한 곳이 아니었지만...처한 상황이 인간을 어떻게 강하게 만들어 주는지 체험했습니다.
스스로 마인드콘트롤을 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임용시험을 칠 수 있는 기회가 올해가 마지막이라고, 이번에 떨어지면 평생 막노동을 하고 살아야 한다고.... 물론 말은 쉽지 스스로 그렇게 몰아넣을 정도로 암시를 걸기가 쉽지 않을 것 같네요. 하여간, 저도 공부하는 기계는 못 되었고 도저히 공부 못할 것 같은 날은 쉬기도 하고 가끔은 게임도 잠깐 하며 쉬었습니다.
남은기간힘내자님, 도움이 되었다니 저도 힘이 납니다. 개인적으로는 2차는 스스로 고민하고 문제 풀기보다는 강사나 교수 등 전문가가 작성한 기출문제 모범답안을 베껴 쓰고, 글의 흐름에 주의하며 찬찬히 문제와 함께 읽어보고, 제 나름의 방식으로 조금만 다듬어 다시 베껴 쓰고 하는 게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잘 다듬어진 답안은 몇 번 베껴쓰며 음미했습니다. 전년과 전전년도 기출문제만 봤으니 과목별로 2문제를 푼 셈이군요....결국 교육과정 내용을 알기보다는 논술문제와 그에 맞는 답의 전개 방식을 몸에 배게 했다는 거죠. 그런데 제겐 참 도움이 됐지만 누구나 이 방식이 맞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공부를 많이 했는데도 2차에서 떨어지는 사람 중에서는 문제에서 무엇을 묻고 있는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그런 경우도 있다고 봅니다. 2차 고득점을 위해서는 문제와 모범답안을 대조해 보며 '아, 이런 문제는 이런 대답을 요구하는구나.'하고 깨닫는 것이 각론이나 해설서를 무작정 외우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2차는 잘 모르는 것을 두리뭉실 지어서 써도 말이 되면 채점관 3명중 한두명 정도는 점수를 주는 듯하므로 뭘 묻고 있는지 파악하는 게 핵심인 것 같아요.
오빸ㅋㅋㅋ 요기서 보다닠ㅋㅋㅋ딸래미 엄마 닮았어요?? 그게 젤 궁금하넼ㅋㅋㅋ
아니 나 빼다박았다.....글고 얼굴은 지 오빠야보다 크다 -_-;; 근데 누고? ㄱㅂㅇ 인가 ㅇㅈㅇ인가? 저 위에 아악은 누군지 알겠나?ㅋㅋ
ㅈㅇ 이예요 ㅋㅋㅋ 아빠 닮았음 잘살겠네요ㅡ글구 오빠 아들래미가 얼굴이 너무 작은거임ㅋㅋㅋ 난 ㅅㅎ이가 오빠 글 있다구 해서 본건데ㅡ 위에 누군지는 몰겠네요ㅡ
여튼 반갑네~ 고생많다... 올해 티오는 아직 모르지만, 여러 정황을 봐선 전국적으로 작년보다 30%쯤은 늘지 않을까 싶다. 아마 조금은 숨통 트이겠지. 근데, 울 학교 애들이 젤 많이 가는 거기는 작년보다 줄지도 모르겠다;;; 지금 전망으로 봐선 올해뿐 아니라 내년 티오도 아마 많을거 같아. 그렇다고 내년 생각하면 안되겠지 ㅋㅋㅋㅋㅋ 꼭 좀 좋은 소식 들렸음 좋겠다 몇달만 놀고픈거 참아!
전 지가점 포기하고 타지역 칠거라서 거기도 많이 늘어야 할텐데 ㅋㅋㅋㅋ 1년 실컷 놀다 이제 공부할라니까 힘이 드네요 ㅜㅜ 저도 오빠글 보면서 용기 얻어요 ~~ ㅋㅋㅋㅋ
보람있네. ㅎㅇ 이한테도 안부전해줘~ 나이가 있으니 더 안쓰럽다. 아마 이제부터 조급하고 바쁘겠지만 잠시 밥이나 얻어먹으며 얘기 좀 더 듣고싶음 언제든 연락하구... 그러면 슝~ 함 들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