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대사]
어제의 너보다 오늘 더 성장했는데~~!반은경 부장배해선
나를보지 말고 너를봐.-정유나이솜
그냥 아무것도 안하면 안돼요?" "그럼 재미없잖아~"봉현철 부장김종수
그 히스토리를 알아,,,,?-정유나이솜
우리가 포기하면 저사람들은 어떻게 되는거죠?-이자영고아성
아이 캔 두 잇, 유 캔 두 잇, 위 캔 두 잇! -이자영고아성
마이 드림 이즈어 커리어우먼 -이자영고아성
난 포기 안해 적어도 칼을 뽑았으면 4B연필이라도 깍아야지-이자영고아성
#현실과 꿈의 작은 변화
사실 영화는 예전 영어완전정복 같은 영화가 아니다.
토익 반이라 해서 그냥 토익 정복 영화인지 알았는데
그것을 이야기하는것은 다른 정복이자 투쟁의 영화였다.
결론 부터 이야기하면 2020년 가장 경쾌하고 많이 웃고 동감하고
가장 많이 공감한 영화가 이 영화 삼진그룹토익반이라고 생각한다.
사실 현실은 토익 700이상을 바라는데 왜 토익 600이 미니멈일지를
생각해본다. 아무래도여기에는 고졸 사원들을 폄하 하려는 의도가
은근히 숨어있다고 본다. 고졸로써 그냥 망치로 똥깡 똥깡하면 된다.(실제로누구에게 들었던이야기)
실무능력은 퍼펙트하지만 늘 묵살되고, 올림피아드 출신이지만 늘 계산서 맞추는데만
달인이된 직원들...그냥 니들이 토익 600을 맞을수있어?로 가장 마지노선에 맞춰놓은거라
생각하며, 실제 타일러쌤의 강의도 보면 은근 토익에 안나오는 문제들을
질질끌자 진도좀 빨리 빼달라던 조연의 말이 생각날 정도다.
분명 타일러샘은 중간에 문제 해결에 있아사도 큰 역활을 하지만
토익 전문 강사는 아니었다는 말...좋은 남자긴 하지...
이것이 실화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과연 이 현실과 꿈의 경계선에서
내부고발이 아닌 양심고발을 하는 이 삼진그룹 어벤저스들의 운명은 어찌 될까?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다.
어찌보면 무척 단순한 내용이고, 그냥 무덤덤한 결말이라
이야기 할수도 있지만, 오랫동안 신파구조에서 벗어난
가장 독창적인 시나리오에 경쾌한 리듬으로편집된 구조는
어쩌면 비슷한 내용인 다크워터스 보다 심도 있고
인사이더 보다 세밀하며, 에린 브로코비치 보다 훨씬
공감도있고 경쾌한 리듬으로 기승전결이 뚜렷한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비슷한것 같으면서도 정확하게 분배해준 캐릭터의 경계선..
고아성 배우의 정의로움과 세밀함...박혜수 배우의 귀엽고 따뜻한 구조..
이솜 배우의 냉철하면서도 세련된 연결미...그리고 모든 배우들의
철저한 캐릭터분석과 연기력이 아마도 이 영화를 코로나 기간동안
다만 악에서 보다 훨씬 선전하는 영화로 만들었는지 모른댜,
정의로운 세상을 꿈꾸는 모두들...어쩌면 세상 가장 약자의 모습으로
스스로 계단을 만들며 오른다는 그녀들만의 히스토리..
정말 멋지고 눈물겨웠다고 할까?
#추억과 함께하다
배경이 1993년경이라 잼의 노래나 ost에서도 추억 팔이에 엄청나다.
하지만 그것이 그냥 억지 배경이 아닌 그녀들의 성장 기였기에
어쩌면 가장 어울리는 선곡이었다고 생각하고,
고아성 배우의 경우 괴물과 같이 다시 폐수와 싸우는그런
괴물의 추억팔이도같이 오는데...왠지 모기업의 페놀 유출사건이
생각이 나기도 했다.
의외로 이영화 페미를 공격하는 사람들이 없어
은근 여성들의 케미가 잘맞았고, 여성들의 주체성에 대해서도
인정하는 분위기인것 같아 가장 상큼하고 관객들의 needs를
정확하게 간파한 영화...고아성 배우와 이솜 배우의 경우
전작의 강렬함을 왠지 통통튀는 매력으로 쉬어가는 분위기 였던것 같고
박혜수 배우의 새로운 등장과 또다른 면모..
정말 모든 배우들의 케미가 잘맞아 떨어지는
약자들의 억대기업 과의 항쟁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계란으로 바위뚫는 영화 랄까..
추천합니다 : 2020년 가장 경쾌하고 창의적 영화
비추천합니다 : 한국영화 별로 그냥 안좋아하시는 분...안 볼 이유가 없을텐데...
평점 : 10점 만점에 9점!!!!!!
첫댓글 무거워 질수 있는 주제를 세 배우의 유쾌함으료 잘 조합 한것 같아요.재미 있었어요
올해 가장 잘본 한국영화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