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일이 이렇게 될 수도 있는건가요?
인생이 순간의 결정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급작스레 일어 났습니다
점심식사후 학교 휴게실에서 여러 이야기와 농담이 있던중
지리과 선생님이 대마도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이때 번뜩이는 idea, 아! 대마도..
세종대왕 시절 이종무 장군이 정벌 하였다는 대마도
한번 도보로 정복해 보겠다는 번심(번쩍이는 마음).
마침 6일이 개교기념일, 7일이 재량휴업일, 8일이 토요휴무일
이어서 뜻하지않던 4박5일의 휴가가 생겼습니다
원래는 8일 가족모임을 갖을 예정이었으나 뒤로미루고
인터넷 서핑을 시작 하였습니다
(그때시간: 5일 오후 1시10분)
대마도 정보를 파악하며, 여행사에 전화하여 당장 내일아침
7시에 부산국제 여객터미널에 Meeting 하겠다하니
전화받던 여행사 여직원이 까무라 칩니다
왕복배편과 호텔숙박만 예약하고 자유여행권 으로
Ticketing이 약 28만원 쯤 됩니다(이때시간:오후4시)
부랴부랴 집에 도착, 배낭꾸린후 서울역 도착하여 7시25분발
무궁화 열차를 끊었습니다
약 시간반 정도가 남아 종로 3가로 직행하여 녹두 빈대떡에 소주한잔
홀로 하던중 동해님의 전화가 왔습니다
다시 서울역 으로가서 11시 출발열차로 바꾼후 신촌으로가
동해님이하 반가운 여러분들을 만나 뵙고, 무사한 도보여행을 기원받으며
즐겁게 한잔 하였습니다
지금 기차안에서 한잔술에 얼큰한 상태에서, 혼자 일본땅을 걷는다는
약간의 설레임과 기대감을 가지고 이글을 쓰고 있습니다
대마도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일본어도 전혀 모르면서
주머니에 여권하나 달랑들고 배낭매고 무대포로 나섰습니다
아무쪼록 앞으로 우리카페의 해외도보 일정에 한가지 일정이 되리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열심히 걷고 오겠습니다
다음번은 대마도에서 그동안의 여행기록을 (사진과 함께)올릴 것을 약속하며
그럼이만...
첫댓글 작년가을에 홀연히 대마도에 갔다왓네요,.비자도 필요없고 부산에서 타믄 3시간.....무슨 산인가 올랐다가 덕혜옹주가 살던곳 갔다 휘휘 젖고 왔답니다 기행후기 기대 합니다.
까짓거 뭐~! 대마도 쯤이야~! 차후 오대양 6대주를 김선생님 두발로 휘젖고 다니시다가 몇년뒤엔 달나라 도보여행 다녀 오시겠다고 로케트 타고 달을 향해 훌쩍 떠나시는건 아닌지 모르겟습니다~! 어쨌거나 무사 귀환을 축하하며 후기 고대 합니다
역시 멋쟁이 선생님이십니다. 건강하게 잘다녀오십시요
무지 기대됩니다. 해외여행일정에 찬성 한표!! 즐거운 시간 되시길...
ㅎㅎㅎㅎㅎ무지하게 기대 됩니다
진짜 여행다운 여행 하셨네요. 떠나고 싶은 마음이 일었을때 과감히 떠날수 있는 열정! 선생님 뜨겁습니다...
생각날때 떠난다 .. 얼마나 좋습니까 ?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무사하시고 .. 후기 기대합니다 ...
건강하게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케세라세라가 필요 할때도 있지요........화이팅 입니다요!!!
인생이 신중하고 바르게만 살았다고 해도 내맘대로 되는 것은 없을진대, 떠나는 것만이라도 내맘대로 하며 사는 것 너무 행복해요. 선생님 아자 아자! 해외여행일정에 새로운 장을 여심이~ ~ ~
대단하십니다. 역시!
선생님이 사진을 올리시겠다니 정말일까요?? ㅋ... 지름신과 걸음신 강림입니다. ㅎㅎ
저도 작년에 로드메니저와 패키지로 다녀 왔습니다...도보로 하신다니..멋지신것 같아요...길 잃어도 큰 탈 없을것 같아서요..ㅋㅋ 워낙이 좁은 곳이라..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