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면서 그런지 이제는 긴 잠을 못 자겠네요.
저보다 나이가 이상인 분들한테는 죄송합니다만 사실이 그러하네요.
같이 온 친구도 저랑 동갑인데 역시 깊은 잠을 못 자고 있군요.
묵고 있는 롯데호텔이 블라디보스톡에서 유일한 5성급 호텔이라고 합니다.
사우나, 수영장, 맛사지샵이 모두 있지만 밤 10시면 퇴근이라
이용하기가 그리 쉽지가 않군요.
현재 호텔에 중국손님은 많지 않고 한국손님은 좀 보입니다.
아침 7시에 호텔 로비에서 친구와 만나 조식을 하고
8시에 택시를 타고 카지노장으로 출발하는데
눈이 많이 내려서 길에 눈녹은 물도 많이 고여 있고
안개도 많이 끼여서 도로상태는 별로 안 좋았습니다.
약 1시간을 달리니 전에 왔던 타이거 크리스탈 카지노가 보인네요.
2년4개월 전에 보던 모습과 별로 달라진게 안 보이군요.
제가 알고 지내던 두 사람은 구정에 중국을 갔다가
어시아 국경이 닫히면서 돌아 오지 못하였더군요.
마바리판에 있는 전자게임들을 둘러 보니
전자룰렛은 있었고 다복다재는 없었습니다.
뭔 게임인지도 잘 모르겠고 노는 손님도 별로 없습니다.
테이블 게임은 다이사이가 하나 있고
블랙잭이랑 박카라 테이블은 각 3개씩 보이네요.
그이고 옆문을 열고 들어가면 박카라 테이블이 하나 도 있습니다.
미니멈이 50달러이고 맥심은 2,000달러 입니다.
환전창구에 가니 6,000루블에 100달러칩을 계산하여 주네요.
가져간 달러는 놔두고 갖고 있는 루블로 900달러어치 칩을 받았습니다.
3단계마틴과 엎어치기를 적정히 활용하여 1800까지 올립니다.
친구는 2800달러로 게임을 하였는데 4500을 만들고 접더군요.
점심시간이 되어 카지노장의 스테이크를 먹으려고 하니
저녁 7시가 지나야 가능하다고 합니다.
옆에 신세계라는 정cat바을 찾아가서 이야기하여 보니
자기네 있는데서 게임을 하면 스테이크를 제공하겠다고 하는데
미니멈이 우리 돈으로 17만원정도 합니다.
그래서 포기하고 일찍 시내로 돌아 가기로 생각을 바꿨습니다.
100달러만 더 이겨서 1000달러를 만들자고 다시 테이블에 앉습니다.
문제가 생깁니다.
자꾸 빠져서 400달러가 남기에 옆에 룰렛으로 갑니다.
7번을 인사이드 배팅해서 5번을 맞춰 다시 1700까지 올립니다.
친구는 게임 접고 제가 하는거 구경만 하구요.
다시 박카라 테이블로 돌아 왔는데
딜러가 까기만 하면 내츄럴9입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다른 박카라 테이블로 옮깁니다.
친구도 같이 와서 옆에 앉습니다.
먹죽죽먹죽죽하면서 이제는 100달러 칩이 딱 하나 남습니다.
25달러 칩 4개로 바꿔서 기다리다가 느낌이 옵니다.
양도이찌에 25달러씩하고 타이에 50달러 배팅합니다.
올인뱃입니다.
아무도 배팅하지 않아서 딜러가 먼저 플레이어를 오픈합니다.
10+6을 번지고 연이어 뱅커도 똑같이 10+6을 까네요.
순간 타이 맞힌건 잊은채 아, cipal 하나씩 바뀌지 하는데
딜러가 400달러를 찾아 주네요.
그러다가 뱅커 밑줄 6개 나오고 옆줄 6개 나오면서
엎어치기 좀 하여 본전 다 찾고 좀 이기게 되어
오늘은 운이 여기까지라고만 생각하고 일어섭니다.
밖에서 아침에 기사가 기다리고 있어서
맛있는 스테이크 식당에 가자고 하여 와인에 고기 좀 쓸고
기사한테 검색하여 놓은 맛사지샵을 가자고 합니다.
간판도 없는 맛사지샵을 찾아서 가니
1시간에 1인당 100달러라고 하네요.
매니저가 가슴은 터치가 되고 아래는 안된다고 미리 알려 줍니다.
알았다고 하니 바비인형 같은 늘러미가 3명 나옵니다.
늘씬한 키에 풍만한 가슴, 잘록한 허리
물론 안에서 버깃고 보면 더 죽여 줍니다.
그리고 서비스가 엄청 더 죽여 줍니다.
터치뿐만이 아니고 할것 다 해도 추가요금없이 됩니다.
다음에 가게되면 꼭 한번 들르실걸 추천하여 드립니다.
호텔로 돌아 와서 좀 쉬기로 합니다.
기사한테는 9시에 다시 호텔로 데리러 오라고 했습니다.
저녁에 해산물식당 가서 해산물 푸짐하게 먹고
9시에 스트립쇼 구경 가고
그 다음에는 블라디보스톡의 최고 유흥인 사우나 가기로 했습니다.
기사가 하는 말이 아주 어리고 엄청 이쁘다고 자랑하네요.ㅎㅎ
둘째날은 아주 훌륭하게 보내고 있는것 같네요.
조르쥬
재미있게 노는거 같아서 참 부럽습니다 ^
2020.02.22 23:00:17
밝은미래
도박해서 날리는 돈 조금만 아끼면
남들 부러울 정도로 잘 놀수가 있습니다.
조르쥬님도 재미있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2020.02.22 20:48:37
무꽃
같이 동행하지 못해 미안하네..
즐겁게 즐기다가 안전귀가 하시길 바라네..
2020.02.22 22:58:47
밝은미래
미안해하실 것 전혀 없습니다.ㅎ
다음에 기회가 되면 같이 구경하러 가요.
코로나19가 아주 심각하니
건강에 최우선적으로 신경을 기울이시기 바랍니다.
2020.02.22 23:23:08
밝은미래
이어서 후기를 적어봅니다.
7시에 친구와 함께 호텔 가까이에 있는
현지인이 운영하는 해산물식당에 갔습니다.
참고로 러시아는 영어를 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따라서 언어소통에 그리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토요일인데도 손님이 아주 적어서 저희를 포함하여 세 테이블이네요.
블라디보스톡 하면 킹크랩은 꼭 먹어줘야 합니다.ㅎ
큰게 없어서 1kg짜리 각자 한마리씩 주문하고
곰새우도 각자 한 접시씩 주문했어요.
레몬을 위에다 짜서 뿌려 먹으니 맛이 훨씬 더 좋더군요.
킹크랩은 1kg에 약 45,000원쯤 됩니다.
보드카 석잔에 해산물 배불리 먹고 호텔에 돌아 오니
기사가 와 있어서 바로 사우나로 갔습니다.
사우나 가격이 좀 올라서 대실료는 시간당 3만원쯤 하고
늘러미는 시간당 15만원쯤 하더군요.
2년 전에 왔을 때 보다는 퀄리티가 조금 더 높아 보였습니다.
사우나도 있고 샤워실에 냉탕도 있는데
밖에 나와서 보면 전경이 아주 멋있어 보입니다.
그렇게 환상의 시간을 보내고 나서
이번에는 스트립쇼 하는데를 갔습니다.
1인당 10만원정도 지출하면 잼나게 놀수 있습니다.
눈이 동그래질 정도로 늘러미들 인물체격이 뛰어납니다.
칵테일 한잔 사주면 무릎에 앉아서 아주 화끈하게 놀아 줍니다.
그런데 너무들 자주 와서 사달라고 하여
5잔 사주고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서 일어 났습니다.
이걸로 블라디보스톡 2일차가 마무리 되었네요.
하루종일 아주 알차게 보낸것 같습니다.
여기에 후기 올릴 때 구체적인 금액을 적은것이
강친의 규정에 어긋나는지 모르겠네요.
단지 다음에 다른 회원분들께서 출장가시게 되면
참조하라고 적어 놓은것이며
규정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하면 금액은 삭제하겠습니다.
내일은 아침일찍 일어나서 체크아웃하고
현지 대형슈파마켓을 조사하려고 합니다.
그러고나서 귀국선물도 좀 구매하고
남은 시간은 카지노장에 가서 2-3시간정도 게임하려고 합니다.
경비정도만 이기면 만족하려구요.
안되더라도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할겁니다.
국내 뉴스를 볼수록 코로나19가 불안하게 느껴지네요.
귀국하면 될수록 외출을 자제하려고 합니다.
국내에 계시는 모든 회원님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