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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가 너무 신경 쓰이는 일이 있어요.
아이가 초등학교 2학년에 올라가서 만난 새로운 담임선생님이 학교에서 유명한 AI 선생님이에요
아이들과의 감정적 교류가 거의 없는걸로 유명한데,
일단 표정이 없으시대요, 웃지 않는 50대 여자 선생님
그리고 아이 말로는 떠들면 혼나서 늘 교실이 조용하고 다른반 소리까지 저희 아이반에는 다 들린대요.
아이들이 급식을 제대로 먹는지, 우유를 제대로 먹는지 관리도 안하세요 (신경안씀)
급식을 안먹어도 제약이 1도 없어요
몇해 전 5학년 담임을 맡았었고, 아프시다고 하루이틀씩 결근을 하시고는 말없이 60일 병가를 내시고
그때 두달 오셨던 임시선생님은 학교에 맨날 늦으시고 아이들 관리가 안되서 엄마들이 난리였지만
학교에서 해줄수 있는 일은 없었던것 같아요,
몇해 전 학교 봉사에 갔다가 교장선생님과 함께한 티타임 자리에서 그때 그반 학부형들이 문제점들을 건의하고
교장선생님께 불만을 얘기하는걸 들었지만 그분이 저희 아이의 담임이 될줄은 몰랐어요 ㅠㅠ
새학기 한달이 지났는데
지난주 월, 목금 3일 결근 하셨고, 그때 오셨던 대체 강사 선생님들 역시 급하시 오신 분들이라
주변에 듣는 얘기로는 대체 선생님들도 너무 실망스러웠어요...
심지어 숙제도 1도 없어요,
알림장도 짧게 1줄 내지 2줄
아이들을 사랑으로 교육하시는 많은 선생님들도 계시지만
정말 월급만 받는다는 생각으로
1도 노력하지 않는 선생님이 있다는걸 이번에 깨닫고 있네요
이런 사람들은 어느 조직이던 존재하겠죠
생각할수록 화가 나요...
솔직히 감정적으로는 전학 시키고 싶은 마음이에요
작년에 이사를 고려하다가 아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포기했었는데 너무 후회 스러워요...
학교에서 학습적인 피드백이 전혀 안되는 느낌이고,
사교육으로 대체한다고 하지만
1년 내내 이렇게 홧병이 날것 같아서 속상해요 아이도 불쌍하고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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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이 3학년때 비슷한 남선생님이 담임이었는데 답이 없었어요. 결근을 하진 않았지만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 학년말까지 아이들 이름도 제대로 못 외울 정도였고 이전 학교에서부터 아웃사이더로 유명했더군요. 간간히 들리는 소문으로 그 반에 들어간 학생들 모두 괴로워 한다고 들었는데 4년째 별탈없이 근무 중인거 보면 말 다했죠. 전학 아니라면 1년 꾹 참고 내 아이 학업과 정서는 부모가 오롯이 감당하면서 버티셔야 해요. 내년엔 꼭 좋은 선생님 만날테니 아이에게 힘을 주세요.
답이 없다는 것이 정답이네요..정말 답이 없어 보여요, 이사를 가던지 버티던지...ㅠㅠ
정말 너무 화가 나네요 이런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살피거나 교육하시는 분들 얼굴에 먹칠 하는 것 같아요.
덕분에 저는 아이의 사교육을 늘려야 할 것 같고, 1년간 아이의 학업과 정서까지 오롯이 집에서 책임져야 겠네요 ㅠㅠ
아이와 얘기를 많이 나눠야 겠어요...댓글 감사합니다.
초등학교는 정말 담임선생님의 역량이 8할이더라구요. 저희 아이도 아직도 담임 선생님 무섭다고 등교하는 2학년ㅜㅜ 총회때 뵈었는데 그냥 느낌이 딱 오더라구요. 세상 귀찮은것 같은 그 모습ㅜㅜ
맞아요 담임선생님을 누굴 만나는가에 따라서 아이들이 달라지더라고요
세상 귀찮은 모습이라니 ㅠㅠ 1년을 어찌 버티나 싶네요
작년에 1학년 저희애 옆반 담임 선생님은 애들한테 너네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는다는 말을 남기고 병가 내고 안나오시고 담임교체 됐었어요. 1학년 그 중요한 시기에..그반 엄마들 다 난리났었죠. 다른걸 좀 더 배우게 하거나 집에서 챙겨주셔야 겠어요ㅠㅠ
와 정말..세상에 이상한 선생님들도 정말 많군요 ㅠㅠ
저는 차라리 담임이 교체되면 좋겠네요...1년을 이리 지낼 생각을 하니 홧병 날것 같아요
어휴 ai라는 말도 아까워요 그냥 놀고 먹는 선생님이네요 ㅡㅜ
근데 너무 속상해하시는 건 아닌가도 싶어요 제가 애가 없어서 이런 속편한 말을 하는 걸수도 있지만... 살다보면 벼래별 선생, 이 선생 저 선생 만날 수도 있는거니까요 그냥 올 해는 저런 선생 만났다고 생각해보시는 건 어떨까요....ㅜㅠ 그리고 지속적인 건의도 해보세요 학부모들과 함께요 저 담임샘은 자신이 할일(?)에 소홀하신거라 말해도 될 것 같아요..
초등학교는 어떤 담임 선생님을 만나느냐에 따라 아이 1년 생활이 결정되는거라 내아이 담임 선생님이 저런 분이라면 넘 속상할 것 같아요.
학습적인 부분은 집에서 조금 더 신경써주시고(그나마 학습이 중요해지는 고학년이 아닌걸 위안삼으셔요ㅠ) 아이 얘기에 더 귀기울여주시고 다독여주세요.
달곰님 글만 봐도 제가 너무 화가 나요....
자기 월급만 받음 된다는건가요??
아이들에게는 하루의 절반을 보내는 곳인데 그런 어른인간이랑 함께 해야된다니 아이들이 너무 안됐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