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섬 삼총사 (삽시도, 장고도, 고대도) 중 오늘은 장고도 탐방이다
하늘에서 보면 전통 악기 장구처럼 생겨서 섬 이름도 '장고도'란다
삽시도에서 1:40분 선편으로 출발하여 2:20분쯤 장고도에 도착,
날씨는 안개가 자욱한 게 흐리고 비가 올 듯했다
역시 숙소 사장님 편으로 짐을 보내고 곧바로 트레킹을 나섰다
썰물 때 명장섬까지 약 2km에 달하는 광활한 백사장이 드러나는 신비의 바닷길이 열려
장관을 이루는 명장섬은 장고도의 상징과 같은 장소란다
지금은 흔적만 남아 있는 [등바루놀이]의 모형
[200여 년 전부터 내려오는 등바루놀이는 장고도가 자랑하는 전통문화이다.
해마다 4월 초에 벌이는 등바루놀이는 옛날부터 이 섬에 전해져 내려오는 처녀들의 집단놀이다.
마을 처녀들은 놀이 하루 전날 바닷가에 둥근 돌담(등바루)을 쌓는데, 돌담 안으로 드나들 수 있도록
바다 쪽을 향해 너비 1m 정도를 터놓는다. 놀이 날이 되면 처녀들이 두 편으로 나뉘어
조개 등 어물잡기 시합을 벌이고, 점심때가 되면 이긴 편과 진 편을 가린 뒤 돌담 안에서 한복을 차려입고
동그란 원을 만들어 앉아 점심식사를 하고 노래와 춤을 춘다. 어찌 보면 일종의 성년식 성격의
놀이라 할 만하다. 지금도 이런 전통은 이어진다. 등바루놀이 이외에도 이 섬엔 진대서낭제, 용왕제,
등불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 흔적이 남아 있다] 인터넷 자료
타래난초가 피었나 하고 들어 갔던 묘역에서 꿀풀 딱 한송이를 만났네요
전망대를 돌아 앞으로 광활하게 이어지는 명장해수욕장
날씨가 흐려 시원한 조망은 볼 수 없었지만
끝없이 밀려오는 파도를 보며 그 광활함이 느껴졌어요
[비짜루]가 한창 꽃을 피웠네요
자욱한 안개가 되게 몽환적인 분위기인데
이 넓은 바닷가에 섬길님들만 있다는 게 가슴 벅찹니다
파도가 끝없이 밀려오며 바닷길이 열린다는 게 너무나 신기합니다
여기서 기다렸다가 길이 열리면 명장섬으로 갈 줄 알았는데
계속 앞으로 나갑니다
물이 빠진 해안은 정말 광활하기도 했지만
여태 다녀본 섬 중에서도 특이한 해안의 모습이었습니다
바닥이 저렇게 바위가 부서진 돌로 다
덥다시피 되어 있었거든요
[섬 주변의 수심이 낮고, 갯벌과 암초 등이 잘 발달돼 연안어족이 서식하는데 알맞아
전복, 해삼, 김 양식은 물론 멸치, 까나리, 실치 등 수산자원이 풍부한 청정해역이다.
어선이 돌아오는 새벽 5시쯤 되면 섬마을은 각종 어구망을 실은 경운기 소리와 갓 잡아온 어류의
선별작업, 해삼, 전복을 채취하려는 해녀들로 활기가 넘친다. 해마다 1만 6000여 명의 방문객이
찾는 것으로 추산된다] 인터넷 자료
첫댓글 갯내음이 맡아지는 듯 생생한 갯바위와 해안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시원하게 펼쳐지네요 ~ 금방 달려가서 걸어보고 싶은 해안가 풍경 잘 보았습니다.
멋진 풍광입니다
넓은 백사장을 마냥 걷고ᆢ
생각나는 장고도 명장도
세세한 설명에 다시 복습하며
아름다운 추억들 감사히 즐감했어요~
기암괴석과 백사청송이덥혀있는 장고도 외계행성표면같이 거칠은 명장섬 자세한설명과함깨 멋진 사진속으로 다시한번 돌아봅니다 수고많으셧읍니다 해란초님
명장섬 가는길의 광경은
그야말로, " 일망무제의 극치 " 입니다
감미로운 음악과 매칭이 좋으며
그대의 후기가 더욱 빛이 납니다
명작! 이에요
가슴벅찼던 ..그날의 행복했던 순간들이
흐르는 선율속에..잔잔한 그리움되어
다시 밀려옵니다
미련이 남아~
그날의 그기분 느끼고싶어~
그곳! 다시한번..가야되겠죠?
넘 수고많았습니다~굿!
자연의 일부가 되었던 장고도를
추억하며 그 날의 감동을 되새겨 봅니다.
멀리, 또 가까이 구도를 잡은
해란초님 카메라 덕분에 편하게 앉아
장고도를 보며 또 가야 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기님 말씀따라 해국 피는
가을에~감사합니다 수고했어요 ㅎㅎ
명장섬으로 걸어가다
앉아서 기다리는 장면 멋져요
@아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