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등반일정;2021년1월10일(일)
*** 대 상 산 ;상위마을~만복대~다름재
*** 대상코스;상위마을~묘봉치~만복대~다름재~상위마을 (11.81km/7시간35분)
*** 참 석 자 ;(광주팀;유목민,꺼비,오르고,정현),(진주팀;산넘어산,왕두꺼비,쉬블링),,.......... (존칭생략,총7명)
*** 날 씨;차차 흐려져 만복대 정상엔 바람도 세참
어디로갈까?
눈은 보러가야하는데......
매서운 한파에다가 많은 적설량 때문에 산행을 할수나 있을까?를 고민고민하다가 그나마 차량 통행이 완만한
만복대 상위마을을 출발점으로 삼는 산행 코스를 계획하여 본다.
대설주의보와 한파라해서 지리산 산행을 통제한단다.
그래도 가야지를 하며 지리산 국립공원 홈에 들어가니 산행해도 된다고 하기에 한시름 놓는다.
[고속도로에서 본 사성암 불빛과 그믐달]
[상위마을 주차장에서 바라본 견두지맥능선의 모습(07시20분)]
[작은고리봉 방향]
[광주팀 도착(07시31분)]
[견두지맥 능선의 모습]
견두지맥 너머로 길다란 구름띠가 오늘 날씨를 예보하고 있다.
견두지맥 끝자락에 너머로 보이는 산은 무슨 산일까?
제 생각으론 통명산 근처 산쯤으로 보이는데.....?
[상위마을을 통하여 묘봉치로 간다]
[산수유를 말리고 있는중~~]
[구례군 광의면과 산동면 일대의 모습]
[작은고리봉의 모습]
[견두지맥능선을 걸을날을 그려본다]
[견두산의 모습]
[묘봉치 도착(09시33분]
상위마을에서 묘봉치까지 1시간 40분이나 소요되었다.
묘봉치에서 오르고님의 완도 막걸리를 두잔이나~~
마셨다고 만복대 오름길이 많이도 힘들었다면 뭐라고 할까?
[반야봉은 머리에 구름모자를 쓰고 있다]
[묘봉치 위 헬기장 도착]
[반야봉~종석대~작은고리봉 방향의 모습]
만복대에서도 이런날씨를 보여주어야만 좋을것인데.....
[만복대의 모습]
한없이 너른품을 간직하여 누군가를 포근히 감싸줄 느낌이 드는 만복대의 모습인데
어찌 정상에는 바람 잘날없이 세찬 바람만 불어 제끼는지(불어 제치다)......
[만복대 공기돌바위]
몇년도인가?
만복대에 처음 올랐던날(피아골에서 출발~~) 힘들고 지쳐서 너를 껴안고 주저앉았던 그 기억들이
이제는 지리산의 품속으로 스며들어가 버렸다.
그래도 너를 보면 그때의 순간들이 떠 오르는걸 보니 세월이 흐르기는 흘렀는가 보다~~
[광의면과 산동면을 둘러싼 견두지맥능선의 모습]
[구름에 가려 모습을 보여주질않는 반야봉,노고단(종석대)의 모습]
만복대에도 구름이 드리워지기 시작한다
[다시 노고단,작은고리봉의 모습]
[만복대 도착(10시54분)]
칼바람이 세차게 불어 제끼는 만복대에 섰다.
[만복대 정상석의 모습]
*** 만복대(萬福臺)
지리산 만복대(萬福臺)는 전라북도와 전라남도의 경계를 이루는 산봉으로 전라남도 구례군과 전라북도 남원시 사이에 위치하는 해발 1,437m 높이의 산봉이다.
지리산 노고단(老姑壇:1,507m)과 반야봉(盤若峰:1,732m)과 함께 지리산국립공원의 서부를 이루는 소백산맥 줄기, 즉 백두대간에 속한다.
만복대는 풍수지리적으로 많은 복을 차지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만복대라 불렀다고 전한다.
산 전체는 산의 높이에 비하여 완만한 구릉으로, 고리봉(1,305m)까지 3km에 이르는 남부 능선에는 넓은 억새 군락지가 있다. 이곳 정상에서는 노고단, 반야봉 외에도 천왕봉(1,915m) 등 지리산 주능선이 보일 정도로 조망권이 넓고 높다.
북쪽으로는 정령치(1,172m)와 남쪽의 성삼재(1,090m) 고개에 포장된 도로가 나 있어, 두 고갯마루를 잇는 당일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섬진강의 지류인 서시천(西施川)이 만복대의 서쪽 사면에서 발원하여 구례군 산동면(山洞面)에 있는 온천관광지 앞을 흐른다.
만복대의 갈대와 설경은 남원십경 중의 하나이다.
[만복대 동릉의 모습]
만복대 동릉에 전에 없던 이상한 물체가 하나 서 있다.
세찬 바람을 피하여 만복대를 하산한다.
그나마 바람을 피할수 있는 곳인 만복대샘도 찾을겸하여 오랫만에 만복대샘으로 내려간다.
혼자서 열심히 만복대샘 내려가는길을 찾고 있는데,바위 옆에서 그냥 점심상을 차리자고 한다.
[세찬바람,흐린날씨,하얀 상고대의 삼박자가 어우러진 만복대 부근의 모습]
[바위 옆에서 비닐천막으로 바람을 피한다]
[만복대에서 뻗어내린 영제봉~밤재~견두산(견두지맥)]
산넘어산님이 가져온 비닐천막 덕분에 바람을 피하면서 점심을 준비한다.
짊어지고 오신 왕두꺼비님도 고맙고요~~
[다시 오른 만복대 정상의 모습]
점심을 먹고 다시 만복대 정상에 오른다.
여전히 칼바람은 만복대의 상징이다.
기념사진은 아까 찍었으니 이제는 그냥 하산이다.
만복대 동릉의 이상한 물체는 감시 CCTV 이구나.
만복대 동릉으로 내려가는길을 감시코져 설치한 모양인데.......
만복대 정상에서 반야봉과 어우러진 풍경지점에 우뚝 서 있으니 영 보기가 안좋다.
아무런 생각도 없이 설치하는분들의 머리속에는 뭐가 들어 있을까?
지들 마음대로 규정이란걸 만들어 놓고 무조건적이고 일률적으로 이에 복종하게 하는 구시대적인 사고가
한심스럽기 짝이없다.
법이라는게 국민의 행복과 편익을 위한 법이 되어야지 국민을 통제,감시하기 위한 도구가 되어서는 안되는 것이다.
신년초부텀 별 반갑지도 않은 것에 마음이 좀 씁쓸하다.
그나마 하얀상고대에 위안을 삼으며 걸어간다.
이분들도 급히 바람을 피하여서 점심을 드신다고 산행 길목에 비닐천막을 설치하였다.
하늘이라도 좀 열렸으면 좋을텐데......
그런 희망이 오늘은 아니다.
모두들 녹용~녹용~ 하는데 하나 먹어 힘을 내어 무사히 내려나 가볼까? ㅎㅎ
이런 풍경보려고 지리산에 왔는데 한장 찍어됴~~~
[백곰의 모습을 닮은 바위]
북극에나 있어야할 백곰이 지리산 만복대에 출현하였다면 그 누가 믿을까?
북극도 온난화의 영향으로 살 터전을 잃어서 이 겨울에 지리산으로 왔나 보다~~
라며 모두들 이구동성으로 한마디씩 한다.
[다름재의 요강바위(오강바위)]
이 요강바위의 유래는 뭘까?가 여기에 올적마다 의문이 생긴다.
오줌 누는 요강의 방언이 오강인데......
제 생각으론 다섯가지 방위를 애기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가 적색 스프레이로 요강바위라고 커다랗게 적어 놨던것도 이제는 퇴색되어 희미꾸럼하다.
이제는 그냥 다이아몬드,UFO 바위라고 하는게 더 낫겠다.
[다름재의 모습]
다름재도 이제는 월계재라고 부르는분들이 많은데 이것도 정확한 이름을 붙였으면 좋겠다.
[영제봉의 모습]
다름재에서 곧장 오르막길을 걸어 올라가면 1109.3봉에 올라서 가면 1041.6m의 영제봉을 만난다.
[뭘 닮았나요?]
[강아지바위의 모습]
아~~
만복대에서 이렇게 하늘이 맑았더라면?의 아쉬움만 남는다.
[산동수원지의 모습]
[산동마을 주차자에 도착(15시22분)]
2021년 산행을 멋지고 반가운 님들과 함께 하였기에 올해는 좋은 일들과 멋진산행만이 이어질것을 지레 짐작하여본다.
유대장님,오르고님,꺼비님,정현님,왕두꺼비님,산넘어산님,
함께 하여서 고맙습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바라겠습니다.
[돌아오는길 고속도로의 하늘의 구름이 멋있어서 .....]
*** 산넘어산님의 사진과 제사진을 합친 산행기록 사진입니다
첫댓글 와우 사진올리는 작업 공부 하셨네요...
방법 카페에 공지 올려 주셨으면 합니다....
배우고 싶어요...쉬블링님
지리 만복대 산행 함께에 즐겁고 행복 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를 이용하면 되네요~~
비록 하늘이 도와주질 않았지만~
지난 여름. 이후
간만에 함산하게 되어
기쁨이 두배였지용!
뜨건 열정이 샘솟는 비법이 어디에 있을꼬~ㅎ
수고해주신 덕분으로
몇 장 짊어지고서
sns에다 써먹었슴을
고백하나이닷~ㅋ
이 겨울이 가기 전에
또다른 감흥이 서린 곳에서
발자국을 맞춰보시게요~^^
다시 오라는 계시로 여기고 또 한번 더 가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