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박깜박-
맞았었는지 부어서 욱신거리는 눈을 뜨기가 힘들다..
아..여기가..어디지?
어두컴컴하고 눅눅한.. 기분이 나쁜 곳..
이..이런..!!
일어나려 했더니 손목,발목이 묶여있다.
제기랄!
고개를 돌려보니
내 옆에 효진이와 지은이 보였다.
다들 묶여 있잖아.
씨파...어떤 새끼야!!
"후..눈을 뜨셨군..
누군가가 담배연기를 내뱉으며 말했다.
처음보는 얼굴인데..
쳇....눈도 부리부리하게 양옆으로 쫙 찢어져서는...=_=
매캐한 담배냄새....
이런 곳에서 맡으니 무척이나 기분이 더러워졌다.
내가 피는건 좋았는데..-_-..
"뭐야...?
이런데다 묶어놓고..뭐하자는거지?"
"성격도 급하시군..좀 기다려보라구.."
..... 몇분 후..
아까전에 싸웠었던 듯한 놈들이 보였다.
여기저기 다치고 멍든채..-_-...
폼잡고 걸어오는 대여섯명..
아까전엔 20명도 훨씬 넘었었는데,
다 빠지고 이젠 저만큼인가보다.
그중 한명이 돌에 걸려 큰 소리를 내며 자빠졌다.
-콰앙!!
"풉.."
난 웃음을 참으려 애썼다.
분위기가 좀 살벌한게..-,.-;
마음놓고 웃지도 못하겠다.
그 소리에 눈을 뜬 효진과 지은.
다들 피곤과 아픔에 찌들어 인상을 찡그렸다.
"흐음..자 이제 시작해보자고...
처음 시작은...
유지은. 너다..훗.."
말이 끝나자마자 두명의 남자가 지은이를 끌고가버렸다.
그리고 지은을 부리부리눈-_- 앞에 던져버리듯 놓는다.
그런데..다들..한국말을 하는데..-_-
어째 미국같지 않잖아..
"..나 기억나?나..최인규."
지은을 보며 말하는 부리부리눈-_-
이름이 최인규인가보군.
이름을 듣는 순간 지은의 표정이 확 굳어졌다.
"그새..더 이뻐졌네?훗..
아무리봐도..딱 내 타입이라고.."
미친놈..
지은을 보며 시대지난[?] 느끼한!!말을 해대는 최인규라는 놈.
으윽..
속이 뒤집힐라그래..
같은 여자인 내가 봐도 지은이가 이쁘긴 하지만..
"일으켜세워.."
옆에 있던 두 남자들이 지은의 팔을 잡아 일으켰다.
뭐야..
최인규새끼.....
지금 뭘 하려고..
발목이 묶여있어 지은은 서있는게 힘겨운듯 주저앉으려했다.
"니가 감히 날..거부한만큼..
나도 너..망가뜨릴거야.."
무슨말인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최인규 저놈..
재.수.없.다.!!
최인규가 지은의 머리를 매만진다.
지은은 묶여있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이 분한듯
입술을 꼭 깨물고 있다.
최인규가 이젠 지은의 뺨을 만지자
지은은 정말 화가 난듯 낮게 말했다.
"꺼져라.
미친새끼.."
-퍽!!
최인규놈이 지은의 얼굴로 주먹을 날렸다.
멈췄던 피가 지은의 얼굴에서 다시 흘러나왔다.
씨바....
이렇게 묶여있으니...아무것도 못하잖아...
내가..약해서 이런건가..?...그런..건가...?
"꺄악!!"
지은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최인규가 지은이 걸친 남방의 단추를 하나하나 풀고 있었다.
남방 속에 입은 나시티..
피에 젖은 나시티가 들어나갈때마다
지은은 벗어나려 몸부림을 쳤다.
어느새 눈물을 흘리며 애원하는 지은...
"제..제발...흐읍..그만해..최인규....
차라리....원하는 만큼..때리란 말이야..흐흡...
이러지 말라고..!!최인규.."
카페 게시글
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 이성소설03
파멸을 부르는 여자. 세계 3대소녀 포커스 파 멸 소 녀 한국 상륙¿ [38]
블루aa
추천 0
조회 230
05.05.18 13:45
댓글 4
다음검색
첫댓글 1빠네요>_< 최인규 나뻐요ㅇㅅㅇ+!
최인규 죽여버려요~~+_+!! 주희언니~ 빨리 일어나셔서 최인규 때려요~~+_+!!!
블루aa님 저 제이 거든요? 정회원으로왜 않해죠요????????
씨발 저녀석을 죽여버려야지 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