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야마구치현 슈난시 탁구팀과의 교류전 관련

[해피맨[최봉석]]

안녕하세요, 회원여러분!

일전에 제가 카페상에 잠시 언급을 한 바가 있었으나, 성사여부를 알 수가 없어

일본측과 계속 연락은 취해오면서도 카페에 글을 올리는 것은 자제를 해 왔었습니다.

얼마전 챔프클럽과의 친선시합 추진여부를 위하여 슈난시의 한,일 친선협회 부회장(나카시마상)이

왔다 갔었습니다. 결국은 지난주에 추진하기로 결정을 하고 일단 일본측에서 먼저 나오기로 하였습니다.

이 정도 시점에서 개략적인 내용과 정보 및 일정을 알려야 할 것 같아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사전 설명을 좀 드리자면,

현재 경상남도와 일본 야마구치현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토쿠야마시 상공회의소(현재 시명칭은 슈난시로 합병이 되었습니다)와 마산 상공회의소는

자매결연 관계로 일년에 한 번씩 산업시찰이란 명칭으로 왔다갔다 교류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 슈난시 한,일 친선협회는 약 20년 이상 전부터 마산 육상경기연맹과 자매결연을 맺고

3.15의거 마라톤 대회에 지속적인 참가를 해왔으며, 3.15의거 마라톤대회 규모가 커짐으로

한,일 친선의미가 퇴색된다는 이유로 교류종목을 축구로 전환하여 현재는 마산중앙중학교 축구팀과

일본 슈난시 주변의 클럽팀(일본은 학교위주가 아닌 클럽팀위주로 축구가 활성화 되어있음)에서

선수단을 선발하여 일년에 한번씩 오가며 현재까지도 친선시합을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한,일친선 교류는 이루어지고 있으나, 어른들의 교류를 해보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던 차에

탁구가 접목되어 이번 교류가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챔프클럽과의 교류전은 사적교류전의 성격으로 슈난 한,일 친선협의의 공식적인 지원은

받지 못하는 상태이며, 이번교류를 계기로 앞으로는 공식화를 도모해 보려는 방향으로 추진은 해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식지원이라고 하더라도 부분적인 지원이지 전체지원의 성격은 아닙니다.

1.참가팀 : 일본 야마구치현 슈난 탁구팀(아마 몇 군데 탁구클럽에서 관심있어 하는 분들을 모집한 것 같습니다)

2.참가자 명단

  1)인솔자(2명)

     -.나카지마 수수무(남자, 만64세)-슈난시 한,일 친선협외 부회장이며, 현업으로는 "일간 신슈난"이란는

                                              지방 일간지 신문사 대표

     -.우치야마 료우지(남자,30대)-토쿠야마 상공회의소 한,일 친선 담당자

  2)선수단(8명)-남자 4명, 여자 4명

     -.하야시 히데오(남자)-선수단 단장

     -.산토키 노부히코(남자)

     -.야마모토 사부로(남자)

     -.후지사와 유타카(남자)

     -.아사미 요리코(Asami yoriko,여자,만82세)-현세계대회 우승 경력자

     -.나카무라 미츠코(여자)

     -.요시다 이츠코(여자)

     -.후지무라 카즈코(여자)

    상기선수단의 평균연령대는 60대~70대입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협의시 저희클럽과 비슷한 연령대 또는 조금 어린

   선수단 구성을 부탁드렸으나 왜 이렇게 나이드신 분들이 오시게 됐는가에 대해서는 하기와 같은 양해를 바란다는 

   협의 내용이 있었습니다.

   1)교류전 추진을 위해 급히 인원을 모집하다보니 경제적 및 시간적 여유가 있는 나이가 드신 분들고 팀을 구성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교류전을 통하여 분위기를 보고 차후 교류전시에는 충분히 시간을 두고 모집하여

     연령대를 맞추도록 노력하겠으며, 챔프클럽에서 일본으로 교류전을 오게 될 경우에는 얼마든지 젊고 실력있는

     선수들을 준비하는 것이 가능하며, 재미있는 시합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2)시범삼아 처음 시작하는 교류전이므로 서로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환영리셉션 및 식사비는 참가자(양측모두)

      전원 1/M로 하면 좋겠습니다. 어떠한 교류전이든 서로에게 부담이 되면 길게 가지 못합니다.

    상기 두가지의 양해요청 사항이 있었습니다.

*전체 개략 일정(2월 10일~12일)

1.2월 10일(금)-이동시 차량지원 필요

  -.오전 10시 후쿠오카 출발하여 오후 1시 부산국제 여객터미널 도착

  -.오후 1시 30분 부산에서 점심식사(메뉴:삼계탕-예약완료)

  -.오후 2시 30분 부산출발하여 오후 3시 30분 풀만호텔 도착 및 체크인

  -.오후 4시 30분경 창원탁구교실 도착 몸풀기 및 부수측정

  -.오후 7시 전후 환영 리셉션(장소 : 부영 오리구이-확정)

    (환영리셉션의 일반적인 진행은 양측 회장단의 인사말 교환 및 일본 선수단 소개 및 기타등등)

    (회장님! 인사말씀시 어려운 용어 쓰시려거든 인사말씀 미리 작성해서 저한테 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천고마비의 계절에~~" 또는 "금강산도 식후경"등의 속담등은 되도록 자제해주시길.......)

   -.오후 9시에서 10시경 해산후 풀만호텔로 이동

      (오늘 통화한 내용으로는 나이들이 지긋하신 분들이라 아마 식사후 반주 몇 잔들 하시면 헤롱헤롱

       하실 것으로 예상됨. 고로 2차는 생각안하셔도 됩니다.)

 2.2월 11일(토)-이동시 차량지원 필요

   -.오전 8시 픽업하여 아침식사(메뉴:대구탕 내지는 복국-물색중)

   -.오후 9시부터 창원탁구교실에서 교류전시작(간단한 다과 및 음료수 준비)

      교류전 종료시간은 12시 내지는 오후 1시경까지(탁구장에 민폐끼치지 않도록)

   -.교류전후 점심식사(메뉴:돌솥 비빔밥-물색중)

   -.오후 2시 또는 3시경 부산으로 출발(숙박지 : TOYOKO-IN 호텔, 부산역 바로앞)-예약완료

  챔프클럽의 공식 대응 일정은 여기까지 입니다. 부산이동후의 관광(국제시장,자갈치시장,짝퉁시장.용두산공원.

  기타등등) 및 식사 안내는 제가 동행하여 안내하기로 했습니다.

 3.2월 12일(일)

   -오후 2시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여 후쿠오카 오후 5시 도착

이상이 서로 협의후에 잡혀있는 개략일정이며 상기일정에서 크게 벗어날 일은 없습니다.

호텔,식당,식사메뉴등의 선택은 제가 나카지마상과 협의후 결정한 사항이라 굳이 더 좋은 곳은

섭외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참고로 리셉션 장소로 잡혀있는 부영오리구이집은 일전에

협의하러 왔을 때 나카지마상과 둘이서 사전답사하여 오리훈제구이를 먹으며 소주 일잔했더니

일본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메뉴라며 분명 다들 좋아하실 것이라 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본 교류전을 치러기 위해 필요한 개략적인 준비사항

1. 2월 11일(토) 아침9시~오후1시까지 창원탁구교실 사전수배

   (어제 구두상으로 최순선씨에게 이야기는 했었습니다만, 회장님 차원에서 다시 한 번

    예약 부탁드립니다)

2.2월 10일 부산 마중, 호텔,식당,탁구장,리셉션장소 이동시 지원차량 필요

  (손님 10명과 짐을 생각하면, 승용차기준 3대가 필요, 저는 무조건 가야하므로 2대의 지원자 요함.

  만약 봉고 15인승이 수배가 된다면 최적임)

3.2월 10일(금) 오후 7시경 부영오리구이집에서의 환영리셉션시 참가자 모집

  (환영리셉션하는데 손님보다 인원수가 적다면 조금 민망스럽겠네요. 개인적으로 참가자가 많은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챔프클럽회원으로 시간이 되시는 분은 누구나 참석가능했으면

   하구요. 다만, 클럽차원에서 지원범위가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시는 분들은 본인이 드시는 부분

   만큼은 각출하신다는 생각으로 오시면 좋겠습니다)

4.2월 11일(토) 오전 9시~오후1시까지의 교류전시 참가선수 모집

  (물론 금요일 몸풀면서 부수책정은 어느정도 할 생각입니다만, 손님들의 탁구실력이 가늠하기 힘든 현상황에서

   토너먼트나 리그전을 하여 우승,준우승,3위등을 가리는 시합은 하지않을 생각입니다. 우리클럽 회원분으로

   시간이 되신다면 누구나 오셔서 돌아가면서 시합이 가능하도록 유도하려고 합니다)

   *제가 일전에 시합구 사이즈 확인을 위하여 피스볼 한개를 드렸었습니다. 사이즈는 문제 없다고 하구요,

    다만,제가 드린 볼이 너무 무르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교류전시 사용할 시합구는 일본쪽에서 가져오도록

    요청했습니다. 제가 너무 오래된 볼을 드렸나 봅니다.새 볼이었는데..............

5. 경기 운영방식 결정(2월 10일 몸풀기할 때 일본선수단 단장과 협의후 결정)

6.환영리셉션시 통역아르바이트생 2명정도 수배

  (환영리셉션시 공식진행의 메인통역은 저 혼자해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만, 식사시 및 사담이 이루어질 때 혼자

   양측의 20분 이상의 개별통역은 무리입니다. 비용은 인당 5만원정도해서 총 10만원 예상됩니다.

   일각에서는 머하러 그런부분에까지 지출을 하느냐고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리라 생각됩니다만,

   여러 행사 통역을 다녀본 경험에 비추어볼 때 항상 행사후 후회를 하는 부분이 바로 이부분입니다.

   탁구이야기, 사는 이야기, 현업이야기 등등도 가능하며, 마음이 맞다면 국제 친구가 생길 수도

   있겠지요. 말은 안 통하고 서로 멀뚱멀뚱 눈쳐다보면서 앉아 있으면 그것만큼 고역이 따로 없습니다.

   저 포함 3명 정도 통역자가 된다면 기본적인 양측의 사적대화의 통역은 가능하리라 판단됩니다.

   2월 11일(토) 교류전시에는 저혼자 통역대응해도 별 무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7.양측 참가자 이름표 준비

  일단 손님들에게는 목에 걸 수 있는 이름표를 만들어 드릴 것입니다. 사람 이름 외우기 참 힘듭니다.

  리셉션시 및 교류전시(탁구시합시는 제외) 이름표에 영문 또는 한글로 적혀 있다면 서로 부르기

  쉬울 것입니다. 어제 경수씨에게 물어보니 어린이집에서 단체구매하면 싸게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속지만 바꾸면 재활용도 가능하니 일단 30세트정도 구매할 생각입니다.

참고로 본교류전은 제 개인독단의 생각으로 진행하고 있음이 아님을 밝혀드리며 클럽전체라고는 할 수 없으나

기본적으로 클럽임원외 몇몇 분들의 지지를 받고 초창기 잠시

카페에 글을 남겼을 때 회원 몇 분의 반응도 봐가면서

진행을 해왔습니다.(그리 부정적인 의견들은 없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과연 우리클럽 회원분들중 얼마나 많은 분들이 이 교류전을 반가워할까 라는 우려도 듭니다.

어제 임원회의에서도 본 건을 거론하여 우리클럽차원에서 지원범위를 어느정도 할 것인가도

본교류전의 회원여러분의 지지도를 봐가면서 결정하는게 좋겠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한편으로는

경상남도 또는 창원쪽에도 한,일친선협회가 있을 터인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없는지도

회장님 차원에서 알아보고 있는 중입니다. 저역시 큰 지원이 없을 시에는 많지는 않겠지만 일부분

찬조형식으로 지원할 생각도 하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2월 4일(토)에 챔프클럽 2월 월례회가 열립니다. 식사시에도 본 건을 거론하여 회원분들의 참여도와 의견수렴을

하려고 생각합니다.

일단 챔프클럽에서 주체하는 교류전인만큼 회원여러분들께서는 개인클럽으로서 국제교류전을 한다는데 의의를

두시고 긍정적인 눈으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으며,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경기이사 최봉석 올림-

일본 참가자 명단(120130).xls

[블랙버드 철]

경기이사님 대단히 수고가 많으십니다!

[안드레아]

처음에는 설마~ 했는데... 이렇게 되고 보니... 겁도 나고... 부담도 되고... 재미있기도 하겠고... 혹시 일본에도 갈 수 있을까하는 생각도 들고... 이런 저런... 별 이상한 생각이 다 듭니다. 아마도... 저는 사무실 비워놓고 일본에 간다면 ... 아마도... 저는 사무실에서 짤릴 것 같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이런 추억도 꽤~ 괜찮을 거라 봅니다. ㅎㅎㅎ
써니회장님이 저한테 얼굴마담하라고 하는데... 전 그날 머리 안감을거고, 제일 지저분한 옷을 입고 나갈까 합니다. ㅋ~!

[패트릭]

형님 걱정도 팔자시네요..ㅋㅋㅋ...얼굴마담도 여러가지 유형이 있읍니다. 꼭 좋은애기가 아닐수도 있어요..ㅋㅋㅋㅋ..키득키득..ㅋㅋㅋ

[안드레아]

앗... 그럼 전 안갈랍니다. ^^*

[써니]

최봉석 경기이사님 정말 수고 많습니다
한,일친선교류전인 만큼 선진국일수록 생활체육이 활성화되어있고
승패를 떠나 연세많은분들이 건강하게 즐겁게 사는모습을 배운다는 마음으로 우리모두 작은 외교관이 되어서
그분들이 짧은 일정이지만 좋은기억으로 안전하게 돌아가실수있도록 친절하게 성심껏 모시도록 우리모두 노력합시다 챔프클럽 화이팅!

[조프로]

누가오든지, 실력이 어떠하든지는 큰 문제가 아닐거같습니다.....이번기회에 그날 챔프클럽 전체 이벤트한번 하시죠...챔프클럽배 개인전이나, 단체전이나, 띠별경기나, 약간의 상품을 걸고서...최강챔프 화이팅!!

[조프로]

우리클럽에 딱 맞는 교류전인데 이거........우리클럽 나이순으로 위에서 부터 내려오면 우리도 만만찬겠죠..ㅎㅎㅎㅎ..박맹수, 김영진, 서기정, 정용재, 최현열, 양숙희, 조선희, 이진욱 이상 8명 일단 일진으로 필참하셔야될거같네요..ㅎㅎ 저는 3진쯤 될려나?

[해피맨[최봉석]]

기왕이면 일본쪽 멤버구성처럼 남자4,여자4으로 맞추어서 기본구성을 하는게 어떨까요? 지금 막연히 구상만 하고 있습니다만, 이벤트성 게임으로는 양팀 최연장자 단식전으로 "아사미 요리코상 : 박맹수 고문님", "조선희회장님:일본 선수단 단장인 하야시 히데오상" 그리고 김광수샘이랑 김현정샘도 참석가능하다면 두 분의 시범경기도 괜찮을 것 같구....기타등등

[해피맨[최봉석]]

일단 기본안은 시간문제, 일본손님 체력문제등을 고려하여 잡아놓고, 최종 결정은 2월 10일(금) 일본선수단 단장인 하야시 히데오상과 최종협의후 결정을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참샘]

해피맨이 있어 챔프가 해피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