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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이 허용된 게시물입니다.
추천해요◎친절업소 스크랩 - 레시피 - 너무 급한 나머지~~게딱지를 열어보았어요..
최제윤 추천 0 조회 336 11.03.29 14:26 댓글 13
게시글 본문내용

 5일전 그러니까~ 엄마아빠랑  칼국수를 먹고,  소래포구갔었잖아요..

조개젖과 게를 사왔었어요..

1KG에 만원씩 하길래, 2KG을 샀었어요..

생물은 숫게,암게 가격이 달라요..다른이유는 아시죠~! 알~~때문이죠..

대신 숫게는 살이 많다는건 아시죠...

생물이라 그런지, KG당 3만원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궂이~~~

냉동암게를  2KG 샀더니,  8마리가 저울에 올라가니, 조금넘었는데, 그냥 주시길래..감사합니다했? ~

2마리는 엄마아빠 쪄드시라고 드렸어요..(ㅋㅋ착하죠~~이래서, 딸은 키워놔도 소용있다닌깐요~)

가져온 6마리중  2마리는 사온 날  꽃게찌게로 저녁반찬 무난히~~

4마리는 무엇을 했을까요~~~~?

"게장?"

빙고~~~밥도둑 게장을 만들어보기로 했네요..

아무래도, 냉동이다보니까,  꽃게무침보다는  장을 끊여붓는것이 안전하겠죠~^^

아주 여름아닌다음에야. 무침도  사실 냉동게를 사용해도 되요..

홈쇼핑이나, 마트에서 파는것도 다 냉동게 입니다..

생물은 절대 할 수가 없어요..이윤? 타산이 안 맞아요...

그럼, 슬슬  시작해 볼까해요..

 

소래포구에가면,  즐비하게 이렇게 뚜껑에 구멍을 내어,,

" 나 알있쏘~~" 하고 알려요..

암게라고해서, 다 알이있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막상 사서, 집에 와 풀어보면,  다 알배기가 아니에요..

이것도 장사인데. 언제 바꿨는지? 반은 알이 없는 암게가 들어있답니다..( 숙련된 노하우겠죠..ㅋㅋ)

 

 자~~ 이 네마리가  간장게장의 임무를 수행할 놈 아니..ㅎㅎ 년들입니다..(암게니까요..)

알이 들어있는 모습만 봐도~~흐믓흐믓..

재료는 냉장고와 냉동고를 뒤지면..또 나와요..ㅎㅎㅎ

어제 꽃게찌게 해먹고 남은  무, 청양고추,

대추는 삼계탕을 끊일때 넣을려고, 항시 대기선수에요..

간장을 끊일때 넣는 부재료는 딱히 정해진건 없어요..

냉장고 야채통에 있는걸 활용하셔도 되요..

 

재료

간장과 물 (2:1) 맛술(청하or 정종 or 소주 ), 무, 표고버섯,양파,마늘,청양고추,

대추,감초,생강등.

 

 간장과 물은 (2:1)로 준비하세요.. 비린맛을 없애기 위해선 맛술이나, 대체로는 청하 or 매실액 으로 하셔도 무방해요.

 위의 부재료와 간장과 물과 맛술을 넣고 끊입니다.

 마늘과 무,양파가 무르게 익을때 까지 끊은다음,  식히세요..

(끊인 간장을 그냥 부으시면..ㅎㅎㅎ 어찌 될까요~~~ㅋㅋㅋ= 상상에 맡길께요~~)

 간장을 완전히 식힌 후~~ 부으셔야해요..

게는 저장할 통에 ,깨끗이 씻겨서, 해동시켜 준비해 둡니다.

자~~이제 간장과 만나는군요...

이때 부재료였던 야채들은  채에 받쳐서 걸러주고, 간장만 붓습니다.

 음식엔 정말 정성이 있어야해요..

하루담가두고, 다시 간장을 따라서, 한소쿰 끊여줍니다.

하루 담가둔 간장을 끊이니,  ㅋㅋ 게거품?

어제 끊였던 간장의 향과  하루  게를 담가두었던 간장은  끊일때 향부터 달라요~~

 

 게거품? ㅎㅎ 끊일때 떠오르는 거품은  수저나 국자로 떠내서, 다시 식혀주세요..

끊인 간장을  다시 식히고, 다시 게에 부어주어서, 삭히고, 이반복을 3차례해주시고,

빠르게는 5~7일 저장후 드시면 됩니다.

 25일날 담가두었으니..오늘이 딱 5일째 되는날이네요..

어찌 되었을까?

맛은 날까?

두구두구두구~~

쨘~~!!! 맛은 납니다...

끝내줍니다...

 

 식탁에 올릴때는..아시죠,

청양고추 송송 썰어고요~~참기름 반큰술 휙~~~두르고요.. 참깨 뿌려주세요..

밖에서 게장 1인분에 2만5천원합니다...

그거 안부럽습니다..

정말 맛있습니다...

 

 이맛 아실까요??

음식하는 이들의 행복은 여기가 아닐까생각합니다..

으흐흐흐흐흐~~~

저 뒤로 넘어갑니다..

누가 잡아주세용~~ㅎㅎㅎ

이 한스푼에는  청양고추도, 참기름도,참깨도 없지만, 그래도, 뒤로 넘갑니다..

아흐~~~한번 해드시면, 이제는 절대 안사드실텐데..

하나하나 배우고 익히고 있답니다..

" 요리학원 ~~그까이꺼~~ 안다녀도, 블러그이웃님들이 선생님이신데요..뭐.."

먹는 즐거움은  더할 나위없는 행복입니다.. 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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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1.03.29 14:32

    첫댓글 요리레시피 보면서, 초보엄마들 부러우시죠..ㅎㅎ 저도 초보땐 그랬어요. 저 요리학원 한번도 가본적없어요.
    한번 밖에서 먹고온거나 먹고싶은거, 인터넷이나 물어서 하는거에요..어렵게 생각하지마세요..
    애기들이 어려서, 하기힘들수도 있지만, 자주보면서, 즐기세요..저도 그랬어요..시간이 흐르면, 누구나 할수있는거에요.
    저아닌 다른애기엄마들도 솜씨들이 많은걸로 알고있어요..부끄럽긴하지만, 그래도 공유하면 좋을것같아서, 올려보네요.
    도움이 되는 엄마들도 있을것이고, 별로 필요하지않는 엄마들도 계시지만, 웃으면서 보아주세요..^^

  • 작성자 11.03.29 14:34

    내일은 아들이 휴가나온다고해서, 며칠은 글쓰기가 힘들것같아요..아들과 함께~~^^
    모레는 드뎌 비누강습이 있는날이네요..광명맘들 모두 행복한 날들만 있었으면 좋겠네요..

  • 11.03.29 14:50

    마지막사진이..ㅜ.ㅜ 넘 먹고싶어여..
    둘째아가 좀크면 해먹어봐야겠어요..
    지금은..도무지 엄두가..ㅡ.ㅡ

  • 작성자 11.03.29 15:40

    소래에서 냉동게는 kg에 만원하니까..같이 구매해서, 만들어서 나눌수도 있어요..^^ 시어른만 안계시면, 우리집은 마냥 오픈하겠는데..^^;; 그게 외려 미안하네요..4마리에 만원정도하지만, , 꽃게가 좀 쌀때는 생물로는 꽃게무침해서 올릴께요.. 꽃게철은 4~5월이래요..

  • 11.03.29 14:58

    소래포구서 꽃게 사셨다고 할때부터 게장요리법 언제 올리시나 기다리고 있었어요. 게장 너무 좋아해서 꼭 도전하고 싶은 요리였거든요. 근데 생각보다 간단하네요. 제윤님 식탁이 풍성해질 수록 미래의 저희집 식탁도 같이 다양해질 것 같아요. 근데 어쩜 이렇게 매일 다른 요리를 만드실 수 있으신지 너무 대단하세요~~

  • 작성자 11.03.29 15:43

    메인요리 하나만 하면되요..어른들과 같이 살기에..하는것마다 포스팅을 할 수없음이 안타깝지만,,그래도,,빠지지않고, 모아보세요..그리고, 꽃게무침도 맛있게 해볼게요..4~5월에 꽃게철이라고 하네요..그땐..생물로 해볼게요..
    무침은 아무래도, 바로 먹는거라,,냉동보다는 생물이어야 하거든요..^^

  • 11.03.29 18:20

    뜨악!!! 이거진짜 침고이네요.. 완전 고문어요 ㅜㅜ

  • 작성자 11.03.29 20:12

    뜨악~~!! 어쩌죠..난 벌써 먹어봤는데..ㅠㅠ 넘 맛있어요~~

  • 11.03.30 14:38

    우와 ~ 진짜 맛나보이네 임신했을때 간장게장 양념개장 진자 땡겼었는데...

  • 작성자 11.03.30 16:41

    화요일모임 즐겁게 보냈지요? 이제 들어와서, 답글봤어요..그랬구나..ㅎㅎ 냉동게는 간장을 끊여서 붓는거니까,
    괜찮거든요..이렇게 따라서 한번 해봐요~~ 첨엔 "어? 사먹는거랑 비슷하네~" 두번째 만들땐..."그래..이맛이구나" 세번째는, "사먹을 돈으로 만들어 먹어야지~~"이렇게 단계적으로 바뀌게 되요..^^

  • 11.04.04 18:05

    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흑.. 게장이 먹고 싶어 울고 있는 일인입니다...

  • 작성자 11.04.04 19:13

    흐흐흐흐흐~~미안해요~~내가 죄인이에용~~~2분동안 손들고 반성할께용~~만세

  • 11.04.04 22:10

    시부모님 모시구 즐겁게 사시는 님의 마음이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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