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서산 79코스 제2부
화곡1리마을회관-충의로지하통로-화곡로-
화곡어린이집-삼길나루벚꽃길-전망대쉼터-
서산아라메길 관광안내소-삼길포항
2023년 2월 21일
1.삼길나루 벚꽃길과 삼길포 앞바다의 섬들
두루누비에서 서해랑길 79코스를, '조용한 숲길과 고즈넉한 마을길을 지나 풍부한 서해의 해산물을 만날 수 있는 코스'라고 소개하며,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며 낚시꾼들이 많이 모이는 곳인 '삼길포항'과 '정박 중인 배 위에서 어부들이 갓 잡은 생선으로 뜬 회를 먹을 수 있는 '삼길포선상어시장'을 관광 포인트라고 안내한다. 시점은 서산시 대산읍 대산리 대산버스터미널, 종점은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서산아라메길관광안내소 앞이다. 거리 12.2km, 소요시간 4시간, 난도 보통이라고 한다. 주요 경로는 '대산버스터미널 - 3.4Km - 롯데케미칼사택 - 3.1Km - 화곡1리마을회관 - 1.5Km - 화곡어린이집 입구 - 2.85km - 봉화대 입구 - 0.45km - 전망대 - 0.9Km - 아라메길관광안내소'이다. 관광 포인트로 삼길포항과 삼길포선상어시장을 강조하였지만, 실제로 탐방하여 보니 길손의 눈에 더 감격적인 곳들이 가슴에 큰 물결을 일으켰다. 대산읍 대산리의 까딱산, 매남골, 몰니산, 대로리의 붉은부리들, 물안지, 김적&김홍욱 묘역, 화곡리의 먹수지, 드넓은 화곡1리 들녘, 삼길산, 평신진 터, 삼길나루 벚꽃길 등이 지금도 가슴에서 출렁인다. 비바람에 고생하였지만 아름다운 우리 국토의 서해랑길 79코스를 2부로 나누어 기록한다.
제2부 : 비바람이 화곡1리 들녘을 누볐다. 봄을 몰아오는 봄비의 기세와 물러나지 않으려는 겨울바람의 저항이 필사적으로 한 판 승부를 벌이는 듯 가랑비와 바람이 맞붙어 봄비는 뿌리고 겨울 바람은 몰아쳤다. 봄과 겨울의 환각 속에 드넓은 화곡1리 들녘을 가로질러 비구름에 덮인 삼길산을 바라보며 반곡마을을 거쳐 화곡1리 마을회관 앞으로 왔다. 삼길산 남쪽 반곡마을은 삼길산이 감싼 지형 덕인지 바람의 저항이 멎고 비의 기운이 넘친다. 사뿐사뿐 가랑비가 명랑하다. 이곳에서 화곡어린이집 입구까지 1.5km, 다시 삼길나루길 벚꽃길을 걸어 삼길포항 입구까지 4.2km, 전체 5.7km가 남았다.
화곡1리 마을회관에서 반곡길을 따라 반곡교차로 방향으로 나가다가 대산씨엔지 입구의 서해랑길 이정목 앞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국도 제38호선 충의로의 지하통로를 통과하여 화곡로로 나간다. 지하통로 통과 이후 화곡로로 나가는 탐방길이 복잡하지만 반곡교차로에서 북진하는 도로 방향으로 나가면 화곡로이다. 화곡로는 반곡교차로에서 북쪽 대산항터널을 지나 대죽2로와 만나는 곳까지의 도로명으로, 국도 38호선 충의로와 대산항 및 대죽산업단지를 잇는 산업도로이다. 화곡로를 따라 대산항터널 입구 화곡어린이집 입구까지 화곡로를 따라간다. 산업용 트럭들은 화곡로를 따라 달리고 길손은 화곡로 동쪽 보도를 따라 올라간다. 서쪽으로 멀리 낮은 산줄기가 부드럽게 이어진다. 저 산줄기 너머는 가로림만 입구인 대산읍 오지리 벌말항과 그 위쪽 대산읍 독곶리 황금산이 있는 곳일 것이다. 서해랑길을 가로림만 만입부를 돌아 삼길포항으로 잇지 않고 화곡리 들녘과 삼길산 산길로 정한 이유가 무엇일까? 아마도 대산산업단지와 대죽산업단지 지역의 산업용 차량들 때문에 위험성이 따르기 때문일 것이다. 후일 한반도 둘레길이 되는 대산읍 오지리와 독곶리 해안길을 걸어보고 싶다.
화곡로에서 뒤돌아보면 방금 거쳐온 옥녀봉이 솟아 있다. 낮은 옥녀봉이 대산읍 평야와 가로림만 바다를 내려보며 자신의 존재를 분명히 드러낸다. 저곳이 명당 자리인가? 김적&김홍욱 묘역은 먹수지골 위 옥녀봉 아래 자리한다. 경주 김씨 문중의 바탕을 닦은 김적과 김홍욱 부자, 그 종가에서 영조의 계비 문정왕후와 추사 김정희가 탄생한다. 조선왕조 후기 경주 김씨 세도는 결국 김적과 김홍욱의 공로 덕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풍수지리가들은 옥녀봉 자락의 김적&김홍욱 묘자리가 명당이기에 자손들의 영광이 있었다고 한다. 조상들의 묘자리가 후손들의 삶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명당에 조상의 묘자리를 쓰지 못한 가문의 후손은 큰인물이 되지 못하고 쇠퇴하는 것일까? 이 시대 일반인 대부분은 조상의 시신을 화장하지 않는가? 그러면 큰인물은 태어나지 않을까?
삼길산의 먹구름은 더 짙어지고 비는 그치지 않는다. 만물이 소생하는 봄비는 가랑가랑 울리며 대지에 내려앉는다. 화곡로 대산항터널을 지척에 두고 서해랑길은 오른쪽 삼길산길로 들어간다. 삼길산길 입구에 서해랑길 이정목이 세워져 있고, 그 위쪽에 화곡어린이집이 있기에 이곳을 일반적으로 화곡어린이집 입구라고 이른다. 이곳에서 삼길포항까지 4km 거리이다. 화곡어린이집 오르막길에서 서쪽을 바라보면 화곡로 건너편에 공사 현장이 있고 중앙 산줄기 뒤쪽에 대산읍 독곶리 황금산과 대산&대죽 산업단지가 자리하고 있을 것이다. 걸어가지 않은 길을 동경으로 가늠하며 어느 날엔가 걸어가겠다는 욕망만 불태운다.
언덕의 화곡어린이집 입구에 예쁜 평면 기린 조형물이 '화곡어린이집' 알림판을 물고 서 있다. 화곡어린이집은 숲속에 아담하게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 미래의 동량으로 성장할 어린이들이 아름다운 자연 환경 속에서 아름다운 마음과 건강한 몸을 키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숲속의 화곡어린이집은 숲놀이장, 물레방아와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대한민국 현주소가 저출산율로 문제가 되지만 이곳에 산업단지가 있기에 기혼의 산업 역군 자제들의 교육 수요자는 있을 것 같다고 추정한다. 화곡어린이집 앞에서 왼쪽 삼길산길을 따라간다. 이 삼길산길은 서산시에서 조성한 서산아라메길 삼길나루길 구간에 속하며 '벚꽃길'이라 명명되어 있다. 이제부터 삼길포항까지 삼길나루길 벚꽃길을 따라간다.
'커피다운 커피를 만나는 그곳, 까페 개화1길' 입구를 지나면 목장승 한쌍과 서산아라메길 언택트 걷기여행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서산아라메길 남녀 목장승 한쌍은 이를 드러내고 환하게 웃으며 탐방객을 맞이한다. 여기서부터가 실질적인 벚꽃길이다. 서산아라메길 언택트 걷기여행 안내판에는 '격동적인 움직임이 있는 대산 산업단지 전경'과 '멀리에 있는 주변 산과 섬들을' 살필 수 있다고 삼길산길을 안내한다. 그런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봄비는 내리는데 마음에 고적감이 밀려온다. 아침부터 빗속을 걸어 이곳까지 21km를 걸어온 탓일까, 아무도 보이지 않는 산길을 홀로 걸어가는 탓일까? 낙엽 떨어진 가을의 쓸쓸함이 느껴지다가, 맨몸의 나무들이 비바람에 몸을 떠는 듯 처연한 겨울의 황량감이 길손의 마음을 가라앉힌다. 쓸쓸, 문정희(1947~) 시인의 '쓸쓸'이 밀려들었다.
요즘 내가 즐겨 입는 옷은 쓸쓸이네/ 아침에 일어나 이 옷을 입으면/ 소름처럼 전신을 에워싸는 삭풍의 감촉/ 더 깊어질 수 없을 만큼 처연한 겨울 빗소리/ 사방을 크게 둘러보아도 내 허리를 감싸 주는 것은/ 오직 이것뿐이네/ 우적우적 혼자 밥을 먹을 때에도/ 식어 버린 커피를 괜히 홀짝거릴 때에도/ 목구멍으로 오롯이 넘어가 는 쓸쓸!/ 손글씨로 써 보네 산이 두 개나 위로 겹쳐 있고/ 그 아래 구불구불 강물이 흐르는/ 단아한 적막강산의 구도!/ 길을 걸으면 마른 가지 흔들리듯 다가드는/ 수많은 쓸쓸을 만나네/ 사람들의 옷깃에 검불처럼 얹혀 있는 쓸쓸을/ 손으로 살며시 떼어 주기도 하네/ 지상에 밤이 오면 그에게 술 한 잔을 권할 때도 있네/ 이윽고 옷을 벗고 무념(無念)의 이불 속에/ 알몸을 넣으면/ 거기 기다렸다는 듯이/ 와락 나를 끌어안는 뜨거운 쓸쓸 - 문정희의 '쓸쓸' 전문
쓸쓸이 지나간다. 길손은 쓸쓸을 털어내며 봄의 약동을 상상한다. 이 벚꽃길에 벚꽃들이 화사하게 피어나고 꽃비가 내리는 풍경을 상상하며 벚꽃길을 걷는다. 벚꽃길은 삼길산 서쪽 중턱에 낸 길이다. 오른쪽은 산비탈이고 왼쪽은 벚나무를 가로수로 조성하였다.오른쪽 산비탈에는 너덜겅지대들이 여러 곳 있어 낙석주의를 알리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왼쪽 나뭇가지 사이로 언뜻언뜻 바다가 보인다. 길은 지루하다. 시멘트길과 흙길이 교대로 나타나는 길을 걸으며 쉼터를 찾지만 나오지 않는다. 삼길산 전망대에 이르는 동한 쉼터는 딱 한 군데, 벤치는 하나가 있을 뿐이다. 쉼터나 쉼터정자를 설치할 자리가 마땅하지 않은 탓일까?
삼길 나루길에서는 바다가 활짝 열리지 않는다. 군데군데서 서해 바다와 산업단지 모습을 보여준다. 쉼터를 지나면 바다 방향으로 풍경이 조금 열리는 곳이 나오며 대죽산업단지와 대산항, 비경도와 섬들이 가늠된다. 이 풍경은, 삼길산 봉수대로 올라가는 등산로 입구를 지나 삼길산 전망대에서야 활짝 열린다. 전망대 이름이 혼동스럽다. 삼길산 봉수대가 있는 곳의 전망대를 봉수대 전망대라 이르고, 벚꽃길에 있는 전망대를 삼길산 전망대라 이르는 것 같다. 삼길산 전망대는 벚꽃길 전망대, 봉수대 전망대를 삼길산 전망대라 이르는 게 좋을 듯싶다고 길손은 판단한다. 봉수대 전망대 등산로 입구는 벚꽃길 위쪽과 아래쪽에 있어서 서해랑길을 걷다가 봉수대로 올라가는 위쪽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서 아래쪽 봉수대 등산로를 따라 내려오면 삼길산길로 내려온다. 그렇게 되면 벚꽃길 전망대에서 조망하지 못하지만 봉수대에서의 조망이 훨씬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벚꽃길 전망대에서 삼길포 앞바다의 섬들을 확인한다. 섬들의 지명을 적은 안내도가 전망대에 설치되어 있어서 섬의 지명을 확인할 수 있는데, 운무 때문에 명쾌하지 못하다. 그럼에도, 대산읍 대죽리에 속하는 먹어섬,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에 속하는 비경도, 대난지도, 소난지도, 우무도, 대조도, 소조도, 도비도 등이 삼길포 앞바다에서 옹기종기 또는 외따로 떨어져 있는 수묵화 풍경은 벚꽃길 최고의 조망이다. 아쉬운 것은 야생화의 천국 풍도와 제부도가 운무에 가려 제 모습을 보여 주지 않은 것이다. 바다 안쪽에는 삼길포 앞바다를 둘러싸고 대호방조제가 도비도를 중심으로 두 개로 나뉘어 북쪽으로 이어지고, 당진화력발전소가 흰 연기를 날리는 모습이 들어온다. 이 전망대에서 삼길포항은 전체적으로 보이지 않는다. 보일 듯 보일 듯 나뭇가지 사이로 조바심하며 살핀 바다 풍경을 전망대에서 시원하게 조망한 기쁨에 가슴은 부풀었다.
벚꽃 피어나는 어느 봄날 삼길산 벚꽃길을 다시 걸을 것을 기약한다. 그때 비 내리는 맨몸의 벚나무 가로수길을 우산을 받치고 걸었던 추억을 떠올리며, 화사한 벚꽃길의 풍요한 꽃비를 온몸으로 맞이하겠다. 미래의 소망과 상상으로 가슴이 뜨거워진다. 어느새 삼길산길은 왼쪽으로 꺾어 삼길포5길로 이어지고 삼길포항 입구 삼길포1로 건너편에 서해랑길 안내도가 보인다. 안내도 오른쪽에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는 가로등 기둥에 서해랑길 80코스 시작점 표지판이 붙어 있다. 이곳에서 길고 긴 78코스와 79코스 두 개 코스를 마친다. 비바람 속에 걸어온 탐방길, 짙은 비구름 때문에 그 위치를 분명히 확인하지 못하고 투명한 풍경을 조망하지 못하여 아쉬운 면이 있다. 그럼에도 이런 탐방 체험을 언제 즐길 수 있을 것인가? 봄비가 내리고 바람이 몰아친 속에서 서해랑길 소중한 탐방을 체험할 수 있었음에 감사하고 행복하다.
2.탐방 과정
전체 탐방거리 : 12.35km
전체 탐방시간 : 2시간 50분
화곡1리 마을회관 앞 반곡길을 따라 반곡교차로 방향으로 진행한다.
오른쪽에 대산가설산업이 있다. 앞쪽에 보이는 반곡교차로 방향으로 반곡길을 따라간다.
파란 지붕의 화곡1리 마을회관 앞에서 오른쪽 진응건설 앞으로 반곡길을 따라왔다. 맨 뒤에 서산수골프&리조트가 보인다.
반곡교차로로 가는 도중 대산씨엔지 입구의 서해랑길 이정목 앞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충의로 지하통로 방향으로 이어간다.
화곡어린이집 1.2km, 삼길포항 5.2km 지점이다. 뒤쪽에 삼길산이 비구름에 덮여 있다.
화곡1리 마을회관에서 이곳까지 걸어온 반곡길을 대산 씨앤지(주) 입구에서 돌아본다.
국도 제38호선 충의로 지하통로(2016년 12월 준공)를 통하여 건너편으로 넘어간다.
지하통로를 통과하여 뒤돌아서 충의로의 지하통로 입구와 충의로의 반곡교차로 도로표지판을 살폈다.
지하통로를 나와 바로 위쪽 반곡길17-17 건물 앞에서 왼쪽으로 꺾어 충의로를 따라간다.
반곡길17-17 건물 앞에서 충의로 2686 지역을 내려간다.
오른쪽에 국도 제29호선 충의로의 반곡교차로가 보이며, 중앙 왼쪽 뒤에 김홍욱 묘역이 있는 옥녀봉이 보인다.
충의로 2686 지역에서 충의로 2687 지역으로 나가 왼쪽으로 꺾어 내려간다.
충의로 2687 지역을 통과하여 화곡2리 대산항 방향의 화곡로로 이어간다.
충의로의 지하통로를 통과하여 중앙의 반곡길17-17 건물 앞에서 왼쪽으로 꺾어 이곳으로 이어왔다.
충의로를 따라 내려가서 화곡로와 만나 오른쪽으로 꺾어 대산항 방향으로 화곡로를 따라 올라간다.
화곡로로 내려가다 반곡교차로와 그 왼쪽 뒤의 옥녀봉을 다시 살핀다. 옥녀봉 자락에는 김적&김홍욱 묘역이 있다.
화곡로로 나와서 국도 제29호선 충의로의 반곡교차로를 내려본다. 오른쪽 뒤에 옥녀봉이 보인다.
대산항터널 방향으로 화곡로를 따라 올라간다.
화곡로를 따라 올라오다가 뒤돌아서서 반곡교차로와 오른쪽 뒤의 옥녀봉을 다시 돌아본다.
오른쪽은 화곡2리 지역임을 알리는 표지판이 붙어 있다. 오른쪽 뒤에 삼길산이 비구름에 덮여 있다.
이 지역은 대산읍 화곡2리 지역이며, 왼쪽 뒤에 삼길산이 비구름에 덮여 있다.
대산산업단지가 대산읍 서해 바다에 자리하고 있어 대산읍은 활기차다. 이 공사 현장은 사무실 분양을위한 건물 공사인 듯.
화곡로에서 서쪽 산줄기 너머의 가로림만 대산읍 독곶리 황금산과 대산산업단지를 가늠한다.
화곡로를 따라 언덕을 넘으면 대산항터널이 보인다.
화곡로의 대산항터널 직전에 화곡어린이집 입구가 나온다. 서해랑길은 화곡어린이집으로 올라간다.
대산읍 화곡리 590-30 지역, 삼길포항 4km 지점이다. 중앙 산줄기 뒤쪽에 대죽산업단지와 대산항이 있을 것이다.
화곡로 건너편은 무슨 공사 현장일까? 왼쪽 산봉 뒤쪽에 대산읍 독곶리 황금산과 대산산업단지가 있을 것이다.
숲속의 화곡어린이집은 숲놀이장, 물레방아와 수영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서해랑길은 왼쪽 삼길산길을 따라간다.
왼쪽으로 1km 지점에 '커피다운 커피를 만나는 그곳, 까페 개화1길'이 있다는 광고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화곡어린이집이 있는 곳에 화곡은혜수양관(구 대산기도원)이 있다. 그렇다면 화곡어린이집은 교회에서 운영하는 것일까?
삼길산길에 목장승 한쌍과 서산아라메길 언택트 걷기여행이 세워져 있다.
삼길산길은 탁 트인 삼길포항과 격동적인 움직임이 있는 대산 산업단지 전경을 같이 볼 수 있는 길입니다. 봉수대까지 올라보면 멀리에 있는 주변 산과 섬들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예로부터 봉화가 지나는 중요한 거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서산아라메길 탐방을 축하하는 남녀 목장승 한쌍이 벚꽃길 입구에 세워져 있다.
삼길산길은 서산 아라메길 삼길나루 벚꽃길이라 명명된 길이다. 벚꽃이 피는 봄날 이 길을 걸으면 멋질 것 같다.
삼길산은 산비탈에 너덜겅지대가 많다. 낙석주의 구간이 몇 곳에 있다.
삼길산의 쉼터가 너무 인색하다. 의자도 달랑 하나 설치되어 있다. 전망대를 제외하면 이곳이 유일한 쉼터이다.
삼길산길에서 서산 대죽일반산업단지를 어림으로 살핀다.
삼길 나루길에서의 조망은 바다로 활짝 열리지 않는다. 군데군데서 서해 바다와 산업단지 모습을 보여준다.
나뭇가지 사이로 대산읍 대죽리 대산항과 그 앞의 당진군 석문면 난지도리 비경도를 어림한다.
벚나무 가로수가 조성된 삼길산 임도는 삼길나루 벚꽃길이라 명명된다. 삼길나루길은 빙빙 돌아 삼길포항으로 내려간다.
삼길산은 운무에 덮여 있다. 화장실 뒤쪽에 삼길산 봉수 전망대 등산로가 있다.
삼길포관광안내소 1.35km 지점. 이곳에서 봉수 전망대 0.2km를 거쳐 삼길산길로 내려갈수 있지만 그냥 통과한다.
삼길산 봉수 전망대 : 이곳 삼길산 봉수대는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산1-1번지 해발 166m 삼길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과거 해안을 통해 침투하는 적을 살펴 밤에는 횃불로 낮에는 연기를 피워 외적 침입 등의 위급한 상황을 다음 봉수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던 곳이다. 현재에는 옛 봉수대 터만 존재하였으나 새해 해맞이 및 주변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대산읍 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옛 봉수대 터에 전망대 및 봉수대를 설치하고 등산로를 정비하였다. 이곳 삼길산에는 백제시대에 창건된 고찰인 삼길사가 있으며,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면 동쪽으로는 당진과 연결되는 대호방조제가 한눈에 들어오며 서쪽으로는 멀리 대산3사의 석유화학 단지와 대죽공단, 대산항 등이 위치하고 있다. 남쪽으로는 뜸부기쌀로 유명한 대호간척지와 삼길포항이 위치하고 있고 북쪽으로는 대난지도, 소난지도 등 크고 작은 섬들이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어우러져 한려수도를 보는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설명안내판)
왼쪽이 삼길산이고 오른쪽은 서산수골프&리조트로 이어지는 산봉일 것이다.
삼길산 봉수 전망대가 있고, 아라메길에 삼길산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 앞에 김형은의 시 '미항 삼길포' 시화판이 전시되어 있다.
선상 횟집들이/ 총총걸음을 하면/ 갈매기 날갯짓에/ 그림자 펄럭인다// 철렁거리는 바다 사이로/ 해거름이 몰려오고/ 사람들은 바닷물을 퍼서/ 하늘에 바른다 - 김형은의 '미항 삼길포' (서산시 詩 공모전 입상작)
삼길산 전망대에 삼길포 앞 섬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에 위치한 삼길포항은 서산9경 중 제9경으로 선상횟집과 바다낚시로 유명하고, 삼길산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경관이 매우 수려하다. 특히 삼길포항은 서산아라메길 3구간으로 봄에는 벚꽃과 진달래꽃이 어우러진 길을 바다를 조망하며 걷고, 싱싱한 수산물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왼쪽에 대산읍 대죽리 대죽산업단지와 대산항, 중앙에 당진시 석문면 비경도(飛驚島)를 확인한다. 왼쪽 대죽산업단지 뒤에 보이는 대죽리의 무인 도서(無人島嶼)인 흑어도(黑魚島)는 먹어섬이라고도 불리며, 자연 생태계와 지형·지질, 자연환경이 우수하여 환경부에서 특정 도서(特定島嶼) 제122호로 지정하였다고 한다.
충남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 북서쪽 해상에 있는 무인도인 비견도(非見島)라고도 불리는 비경도(飛驚島)는 당진시 석문면 북서부 해상에 위치한 5개 무인도 중의 하나이다. 소난지도 남서부에 위치한 섬으로 서산 대산항 바로 앞 바다에 위치하고 있다. 『조선 지지 자료(朝鮮地誌資料)』에 의하면, 면적은 0.014㎢, 해안선 길이는 1800m, 최고 지점의 진고(眞高)는 50.5m로 나와 있다. 『해동 지도』 당진 편에는 석문면 교로리 앞바다에 난지도(蘭芝島), 소난지(小蘭芝), 조도(鳥島) 등과 함께 ‘비견(非見)’이란 섬이 묘사되어 있다. 『대동지지』 도서 조에는 대난지도(大蘭芝島), 소난지도(小蘭芝島), 산도(蒜島), 초락도(草落島), 가비도(加非島), 비견도(非見島)가 있으며 모든 섬들이 "맹곶의 서북쪽에 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 지형도』 풍도 편에는 석문면 서쪽 바다에 비경도가 확인된다. 비경도는 섬의 모양이 "새가 나는 것처럼 생겼다."라고 하여 ‘비견도(非見島)’라고 불렸는데, 후에 ‘비경도’로 바뀌었다. 『한국 지명 총람』 당진군 편에 의하면, "비경도는 소조도 서쪽에 있는 섬인데, 두 집이 살고 있으며 그 모양이 새가 나는 것처럼 생겼다."라고 하였다. 석문면 난지도리에는 총 8개의 도서가 있는데, 대난지도, 소난지도, 대조도 3개 섬은 유인도이며, 우무도, 소조도, 비경도, 분도, 철도 5개섬은 무인도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맨 왼쪽 비경도, 중앙에 분도, 그 뒤에 대난지도와 난지도, 그 앞에 우무도, 그 앞 오른쪽에 소조도가 확인된다. 비경도 뒤쪽 멀리 야생화의 천국 풍도를 가늠한다.
예전에는 당진시 석문면에 소속된 섬으로 대난지도, 소난지도 구분 없이 보통 난지도(難知島)로 불렸다. 지명 한자도 어려울 난(難) 자로, 원래 난초 난(蘭) 자가 아니다. 옹진군 대부면 풍도와 석문면 난지도 사이의 물살이 세서 조운선이 다니기 어렵기에 이름을 ‘난지도(難知島)’라고 지었다. 지명 ‘난지도(難知島)’에서 ‘난지도(蘭芝島)’로 바뀐 연유에는 아래와 같은 전설이 있다. 옛날 하씨 일가족이 배를 타고 항해하던 중 풍랑에 밀려 표류하다가 난지도에 상륙한 후 그곳에서 어느 날 밤 하씨는 청룡과 황룡이 서로 다투는 꿈을 꾸던 중 황룡이 하씨에게 간곡히 부탁하기를 “내일 다시 청룡과 싸움을 할 것인데 당신이 나에게 화살을 쏘아 달라.”라고 했다. 하씨가 이튿날 잠에서 깨어나니 정말 옆에 화살과 활이 놓여 있고 지정해 준 장소에서 청룡과 황룡이 싸움을 하고 있었다. 하씨는 ‘설마 자기를 쏴 죽여 달라고 부탁할 수 있는가.’ 하는 설렘 속에 황룡의 부탁을 외면한 채 청룡을 쏘았으나 빗나가 황룡이 화살을 맞게 되었다. 그 후 청룡은 하늘로 올라가고 화살에 맞은 황룡의 꼬리부분이 떨어져 나가면서 섬의 한쪽 끝을 치니 원래 하나의 섬이었던 끝부분이 떨어져 나가 소난지도가 되었다. 이후 하 씨는 자기가 잘못하여 황룡이 죽은 것을 후회하고 산에 올라가 정성껏 제사를 지냈는데, 그 뒤부터 용이 죽은 자리에 이상한 풀이 나서 뜯어보니 난초(蘭草)였고, 그 후 하씨의 무덤 위에는 지초(芝草)가 났다 하여 첫 글자 둘을 따서 ‘난지도(蘭芝島)’라 했다고 전한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중앙 앞에 대조도, 그 왼쪽에 소조도, 중앙 오른쪽에 도비도, 그 오른쪽 뒤에 당진화력발전소, 그 왼쪽 뒤에 제부도가 가늠된다.
중앙에 대산읍 화곡리 삼길포항, 그 위쪽에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를 잇는 대호방조제(大湖防潮堤)가 보인다.
전망대에는 삼길포 전망도와 삼길포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고, '우럭회 먹고 갈래?', '내 마음을 바다 줄래?'가 난간에 적혀 있다.
삼길산 전망대에서 조망을 마치고, 벚나무 가로수가 조성된 삼길나루 벚꽃길을 따라 내려간다.
전망대의 명칭이 불분명하다. 아라메길에 있는 전망대는 삼길산 전망대, 삼길산 봉수대에 있는 전망대는 삼길산 봉수 전망대라고 불러야 할 듯. 이곳은 삼길산 봉수대에 설치된 전망대로 올라가는 입구이다.
오른쪽에서 내려와 왼쪽 삼길포항으로 내려가며 삼길산을 조망한다. 왼쪽 뒤에 삼길산 봉수 전망대가 있을 것이라 추정한다.
삼길산 능선이 내리벋는다. 왼쪽 뒤에는 서산수골프&리조트가 있을 것이라 추정한다.
삼길산길을 따라 삼길포항으로 내려가며 삼길포항 건물들과 중앙의 대호지만을 가로막은 대호방조제를 내려본다.
삼길산길을 따라와 삼길포5길로 진입해 내려오면, 삼길포 수산시장 앞쪽 삼길포1로에 서해랑길 안내도가 보인다.
삼길포5길 입구에 삼길포 버스정류장이 있고, 삼길포 수산시장 왼쪽 뒤에 삼길포항이 보인다.
삼길포항 입구 공중화장실 뒤에 서해랑길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으며, 더 오른쪽에 서해랑길 80코스 시작점 표지판이 있다.
왼쪽의 삼길포5길을 따라 삼길포 버스정류장으로 내려왔다. 삼길포5길 바로 위에서 삼길산길은 오른쪽으로 이어진다.
삼길포항 입구 삼길포1로에 서산아라메길 관광안내소, 서산시 관공홍보 안내도와 삼길나루길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삼길포항 입구 삼길포1로에 서해랑길 79·80코스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서해랑길 79코스 안내도에 소개된 망일사, 화곡저수지, 대산항, 삼길포항 중 삼길포항만 직접 탐방할 수 있을 뿐이다.
거리 12.2km, 소요시간 4시간, 난도 보통이라고 적혀 있다. 실제 탐방한 결과는 12.35km에 2시간 50분이 걸렸다. 비바람 때문에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정신 없이 걸어서 1시간 이상이 단축되었다.
서해랑길 79·80코스 안내도와 함께 서해랑길 79코스 탐방길 종주를 기념한다.
서해랑길 80코스 진행 방향 삼길포1로 가로등 기둥에 80코스 시작점 표지판이 붙어 있다.
서해랑길 80코스 시작점 표지판 앞에서 삼길포항 입구를 바라본다. 삼길포1로 오른쪽에 서해랑길 79·80코스 안내도, 그 맞은편 오른쪽에 서산아라메길 관광안내소가 보인다.
서해랑길 서산 79코스 탐방을 마치고 삼길포항과 그 주변을 살펴보기로 한다.
서산아라메길 관광안내소 옆에 서산시 관공홍보 안내도와 삼길나루길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서산아라메길 '삼길나루길' 중 벚꽃길은 서산아라메길 관광안내소에서 화곡어리이집 입구까지 4.2km 구간이다.
서산 9경은 제1경 해미읍성(사적 제116호), 제2경 마애여래삼존상(국보 제84호), 제3경 간월암, 제4경 개심사, 제5경 팔봉산, 제6경 가야산, 제7경 황금산, 제8경 서산한우목장, 제9경 삼길포항이라 소개하고 있다.
관광안내소 앞에서 삼길포1로를 바라보면, 서해랑길 안내도가 공중화장실 뒤쪽에 있다. 왼쪽의 삼길포항으로 들어간다.
삼길포항 부잔교 앞에서 왼쪽으로 돌아 올라갔다가 내려오기로 한다. 중앙 뒤에 당진화력발전소가 보인다.
충남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에 있는 국가 어항인 삼길포항(三吉浦港)은 조선시대부터 인천을 왕래하던 범선이 출입하던 포구였다. 1972년 지방 어항으로 지정되었으며, 1994년부터 현대식 항구로 바꾸기 위한 기본 조사 및 시설 계획을 수립하였다. 1999년에는 서산시에서 유일하게 국가 어항으로 지정되었고 2000년에 어항의 기본 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2002년에는 실시 설계 용역을 발주하여 그 결과에 따라 2003년에 3만 2575㎡ 면적에 방파제, 물양장, 선착장, 호안, 선양장, 준설, 진입 도로 등의 공사를 착공하여 2011년 완공할 예정이다. 계류 시설로 선착장이 167m, 2008년에 공사가 완료된 방파제는 299.5m이다. 어항 면적은 4만 9000㎡, 주 어종은 우럭, 노래미 등이다. 2005년부터 우럭을 테마로 하는 ‘삼길포 우럭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2009년까지는 5월에서 6월 사이에 열렸으나 2010년부터 10월에 개최되고 있다. 2009년 1월에는 대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 삼길포항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을 형상화하여 삼길포 붉은등대를 건립하였는데 등대 주변에는 우럭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쉼터 등이 조성되어 있어 우럭 등대로도 불린다. 한편 유람선은 대산항과 대산임해산업단지, 주변의 유·무인도를 구경하는 코스로 운영하고 있으며, 여름철에는 일시적으로 충남 당진군의 난지도를 연결하는 항로가 운영된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삼길포항에서 남쪽의 대호방조제를 조망한다.
대호방조제(大湖防潮堤)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와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를 연결한다. 정부는 간척지를 개발하여 다목적 수자원과 농경지를 확보하기 위해 대호지구 농업 종합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9년간의 건설 공사를 통해 1984년 11월 16일에 대호방조제를 준공하였다.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 삼길포에서 당진군 석문면 도비도까지 3,253m 길이의 1호 방조제와 석문면 도비도에서 석문면 교로리까지 4,554m 길이의 2호 방조제를 합해 제방 길이 7,807m, 제방 높이 30.5m의 석괴·토사 혼성형 방조제이다. 대호방조제를 건설함에 따라 개발된 총 면적은 77㎢이고, 수혜 면적은 7,419㏊이며 저수량 1억 2200만 톤 규모의 담수호와 농경지 37㎢가 생겨났으며 연간 5만 1198M/T의 식량을 증산하였다. 또한 양수장 7개소와 용수로 238㎞가 조성되었다. 대호방조제에는 삼길포항과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운영하는 도비도농촌휴양단지[대호농어민교육복지센터, 대호암반해수탕, 대호환경농업시범단지] 등이 위치하고 있다. 원래 대산면 화곡리의 삼길포, 운산리의 횟개, 지곡면 대로리의 날개 등은 실치, 바지락, 망둥이 잡이로 중요한 어촌이었으나 방조제 건설 이후 이들 어촌은 그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였다. 다만, 삼길포만 각종 수산물이 풍부하고 갯벌 체험, 민물낚시와 바다낚시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어촌으로 존속하고 있다. 특히 대호방조제가 시작되는 삼길포는 우럭, 실치, 간제미, 대하 등 각종 수산물이 풍부하고 주변 경관이 수려하여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매년 10월에는 ‘삼길포 우럭 축제’가 개최된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부잔교에서 낚시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낚시통제구역 알림막이 펼쳐져 있다. 왼쪽 뒤에 삼길포 붉은등대가 보인다.
삼길포항 부잔교를 바라만 보고 부잔교로 내려가지 않았다. 왼쪽 뒤의 도비도로부터 오른쪽으로 대호방조제가 이어지고 있다.
삼길포항에서 삼길산을 올려본다. 삼길(三吉), 세 가지 吉한 것이 무엇일까? 삼길포와 삼길산 중 무엇이 먼저 호칭된 것일까?
왼쪽에 평택해양경찰서 대산파출소, 오른쪽에 어업지도 사무소가 있다.
붉은등대가 삼길포항 방파제 끝에 건립되어 있다. 왼쪽에 대조도, 중앙에 도비도, 그 오른쪽 뒤에 당진화력발전소가 보인다.
도비도는 원래 당진시의 최북단 석문면 난지도리에 소속된 유인도였으나 1984년에 완성된 대호방조제에 의하여 연륙되어 국도 38호선이 관통하고 있다. 현재 농어촌공사의 휴양 단지가 개설되어 있고, 도비도항에서 난지도행 배가 운행되고 있다. 섬 모양이 새처럼 생겨서 언젠가는 '날아갈 섬'이란 데서 '도비도(搗飛島)'의 명칭이 유래했다. 도비도는 원래 가비도(加非島)라고 불리던 섬이다. 『해동 지도』 당진 편에는 조도와 초락도 사이에 ‘가비도(加非島)’가 표현되어 있다. 더할 가(加) 자로 보아, ‘더비도’가 ‘도비도’로 변한 후 한자로 ‘도비도(搗飛島)’로 쓰게 된 것으로 추측하는 설도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2009년 건립된 삼길포 붉은등대는 2016년 우럭상이 건립되면서 우럭 등대라고도 불린다. 대조도 왼쪽에 소조도, 그 왼쪽 뒤에 난지도, 그 왼쪽에 대난지도가 가늠된다.
삼길포항 위로 올라왔다가 내려가며 오른쪽 대산파출소, 북쪽 출입구의 주차장과 수산시장 건물을 바라본다.
삼길포항 앞에서 삼길포항 입구를 바라본다. 오른쪽에 주차장, 정면에 서산아라메길 관광안내소가 있다.
삼길포 붉은등대, 중앙의 대조도, 그 왼쪽 뒤의 소조도, 그 왼쪽의 난지도, 그 왼쪽의 대난지도, 맨 오른쪽에 도비도가 확인된다.
삼길포 바다 위를 갈매기가 난다. 왼쪽 뒤의 도비도에서 오른쪽으로 대호 1호방조제가 길게 이어진다. 대호 2호방조제는 도비도에서 그 위쪽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로 이어진다.
대호 1호방조제가 오른쪽 끝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에서 왼쪽 당진시 석문면 난지도리 도비도로 이어진다.
부잔교에 선상횟집들이 늘어서 있으며 뒤쪽에는 대호 1호방조제가 지나고 있다.
선상 횟집들이/ 총총걸음을 하면/ 갈매기 날갯짓에/ 그림자 펄럭인다// 철렁거리는 바다 사이로/ 해거름이 몰려오고/ 사람들은 바닷물을 퍼서/ 하늘에 바른다 - 김형은의 '미항 삼길포' (서산시 詩 공모전 입상작)
삼길포항 남쪽 출입구에 우럭상이 세워져 있으며 그 뒤에 유람선 매표소가 있다.
주차장 뒤에 삼길포 안내지도와 조각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왼쪽에 삼길포 안내지도와 조각상들이 조성된 조각공원이 있으며 중앙에 화장실, 그 뒤에 서해랑길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삼길포항 남쪽 출입구에 대형 삼길포 우럭상이 조성되어 있다. 그 뒤에 유람선 매표소가 있다.
2016년에 건립된 삼길포항 우럭상은 엄마 우럭과 아기 우럭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럭상 기단부 아래에 삼길포항 우럭 기념비 건립 취지문이 새겨져 있다.
충남 서산시 대산읍 화곡3리에 위치한 삼길포항은 서해안을 대표하는 미항(美港)으로 서산9경 중 한 곳이다. 삼길포항 앞바다에서 많이 나오는 우럭은 쫀득하고 감칠맛 나는 식감을 가지고 있으며 부담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삼길포 주민들은 우럭을 주제로 2005년부터 매년 삼길포 우럭 축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하며 풍성한 먹거리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가득한 어촌체험 관광축제로 성장하고 있다. 이제 삼길포항은 새로운 콘텐츠와 쾌적한 인프라를 갖추고 오감만족 어촌체험 문화관광 명소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이에 지역 주민들이 화합을 이루고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길 바라면서 누구나 삼길포항 하면 떠올릴 수 있는 랜드마크로 삼기 위해 대형 우럭상을 이곳에 세운다.
우럭상 기단부에 '瑞山의 三吉浦! 瑞山의 맛 우럭!'이 새겨져 있다.
삼길포항 : 충남 서산시 화곡리에 위치한 어항으로 1999년 국가 어항으로 지정되었다. 삼길포항은 당진시 대호지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는 서산의 북쪽 관문으로 7.8km의 동양최대의 대호방조제가 있는 곳이다. 방조제는 드라이브코스로 좋으며 포구 뒤편의 국사봉에서 내려다 보는 경관이 수려하다. 삼길포항 인근에는 우럭이 많이 잡히는데 이 때문에 매년 우럭축제가 열린다. 바다에서 잡은 생선을 선상에서 직접 일반에게 판매하며, 선상에서 생선을 조리하여 판매하는 선상횟집이 유명하다. 주변의 난지도, 소난지도, 비경도, 대조도, 소조도, 도비도 등을 돌아보는 유람선이 운행된다.('대산 지역 명소' 안내도에서)
쪽빛 바다가 드리워진 세 갈매기가 날아가는형상의 작품. 2011, 김혜수.
마애삼존불에 현대인의 소망과 꿈을 담아 보았다. 2011, 송지은.
바닷속 공기방울이 어우러져 하나의 물고기 이미지를 연상하게 한다. 2011, 조현수.
삼길포항 조각공원을 살피고 서산아라메길 관광안내소 앞에 주차해 있는 트레킹 안내버스로 돌아가 탐방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