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와 사명으로”(행 20장 17-24절) 230618 주일설교
혹 우리는 시명을 망각한채 자기일에 빠져 살고 있지 않은지 자신을 살피고 하나님의 부름심에 합당한 삶이 무엇인지 살펴고 다시한번 주님 주신 사명을 위해 우리의 삶을 하나님께 헌신하는 것이 마땅하지 않을까?
사명을 위해 사는 삶
서양 속담에 “길을 잘못 가고 있으면 아무리 달려도 소용없다” 가야 할 길인가 가서는 안될 길인가? 길을 잘못 가지 않으려면 길을 잘 찾아 가야할 길로 가야 한다.
미 가수 겸 배우인 프랭크 시나트라(1915-1998)의 명작 ‘My way’는 노래가 있다. 가사 중에 ‘나는 내 인생의 길들을 계획했고 그 길을 따라 최선을 다 하며 살아왔소. 하지만 더욱, 훨씬 중요한 것은 나는 내 방식대로 살아왔다는 것이요(I did it, my way.)...나는 절대로 부끄럼 없이 살아왔다고, 나는 내 길을 따라 당당히 걸어왔다고 말할 수 있소...나는 당당하게 내 길을 걸어왔네. 그래, 나는 내 방식대로 살아왔소(Yes, it was my way.)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 인생의 길을 계획하고 그 길을 걸어가는데 우리가 가야 할 길 중의 길은 진리와 생명의 길이신 J께서 몸소 가신 길이다.
박용태 장군 이야기 전 아시아나 항공 부사장 박용태 장군 공군사관학교 교장 지낸 그는 동기들 중 가장 먼저 진급하였으나 중장 진급에 실패, 군복을 벗었다. 설상가상 이화여대 졸업을 앞둔 큰 딸이 말기암 판정 받았다. 그는 난생 처음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스스로 교회를 찾아갔다. 그동안 자기는 죄 없이 당당하게 살아왔다고 생각, 모든 것이 내 능력이라고 생각했던 것 자체가 큰 죄였음을 깨달았다. 딸은 1년 여의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믿음은 조금도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딸이 J을 영접하고 천국 간 것에 위로 받았다. 자신이 죄인인 줄 깨닫고 은혜를 받고 그의 인생이 아주 바뀌었다면서 이렇게 고백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순간은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는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승승장구 할 때 교회에 나가도 깨닫지 못했다. 낮아지고 깨어지고 나서야 G의 은혜를 알게 되었다. 그때가 가장 복된 순간이다. 여러분도 그 복을 놓치지 마시길 바란다.”
조 디마지오는 그의 전 부인 마릴린 먼로의 자살에 대하여 “그녀는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은 다 가졌으나 삶의 목적을 위해서는 가진 것이 아무 것도 없었다”(She had everything to live with but nothing to live for.)라며 안타까워 했다.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다 소유해도 만족과 행복한 것은 아니다. 삶의 목적 위해 아무 것도 가진 것 없는 사람은 인생의 공허와 허무를 면할 수 없으나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소유 못했어도 삶의 목적을 위해 최선 다하는 사람은 인생의 가치와 의미가 행복할 것이다.
J은 제자들에게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요14:4) 그러자 도마가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요14:5)하고 그 때 J께서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길 진리요 생명’ J은 우리가 믿고 따라가야 할 길이시다.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는 “중요한 것은 내가 누군지를 알고 G이 내게 뭘 하기를 원하시는지를 알며, 내가 뭘 위해 살다 뭘 위해 죽어야 하는지를 아는 것이다”
J과 사명 : J의 삶에 대한 성경의 기록은 철저하게 사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J은 G께 받은 분명한 사명을 이루셨다. 무리들은 J을 먹고사는 것을 해결해 주는 왕으로 삼고 싶어 했고, 제자들은 J좌우편에 앉기를 원했다. 그런 사람들에게 J은 어떻게 하셨는가? 오직 자신의 사명을 이루실 뿐 J은 십자가상에서 “다 이루었다”고 자신의 사명을 다 이루었다는 것.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신 그 일을 이루신 것. 즉, 자신을 보내신 G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았다. 이것이 사명이다.
사명과 제자 성경에 사명을 말한다면 우선 J의 열두 사도를 생각한다. ‘사명’(使命)은 ‘맡겨진 임무’다. ‘선교’의 뜻 축소된 ‘미션’(mission)의 원래 의미가 ‘사명’ ‘제자’란 문화에서 생각처럼 단순히 학습 위한 학생이 아니다. ‘제자’는 J 의 부르심 받아, J을 따르고, J과 같이 살며, J에게 배우고 훈련되어, 그분이 하는 일을 자신도 같이하는 ‘사명자’다.
바울은 자신이 누구인지, 또 G이 뭘 원하시는지 알고, 자기가 뭘 위해 살다 뭘 위해 죽어야 하는지 알았고 그가 아는 대로 살며 행했다. 자신을 가리켜 ‘X의 일꾼’(고전4:1) ‘새 언약의 일꾼’ (고후3:6) ‘복음의 일꾼’ (골1:23) ‘교회의 일꾼’ (골1:25)이라고 했다.
여러분의 인생을 이끌어갈 사명을 발견했는가?
부족한 자를 사명자로
존 오트버그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내가 뭘 하느냐가 보다 어떤 사람이 되느냐 의 문제이다” 성공지향적 가치관의 치열한 경쟁속에서 사람들은 ‘내가 뭘하느냐’에 관심을 집중하나 신앙적 가치관을 중시 하는 사람들은 ‘내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사람이 돼야 하는지’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좋은 나무가 되어야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기 때문이다.
소설 <빙점>의 작가 미우라 아야코(1922. 4. 25 ~ 1999.10.12.)가14~15세 때 일. 저녁 식사 후 어린 남동생이 어머니를 도와드리려고 밥그릇 네다섯 개를 쌓아서 부엌으로 옮기려고 했다. 그녀가 보기에 미덥지가 않아 “떨어뜨리면 안되니까 옮기지 않아도 돼”라며 말렸다. 남동생은 “할 수 있어!”라고 자신 있게 대답했으나 그는 뭐에 발이 걸려 앞으로 넘어지면서 밥그릇을 떨어뜨렸다. “그러게 내가 말했지.”그녀는 깨진 밥그릇 조각을 주우며 계속 동생을 책망했다. 그때 어머니는 동생을 위로해 주었고 나중에 어머니는 그녀를 불러서 “아야짱, 너 자신은 일평생 그릇 하나 깨지 않을 인간인 것처럼 사람을 그렇게 야단 치는게 어디 있니?”라며 충고했다. 미우라 아야코는 어머니의 충고로 인간은 실수를 반복하면서 살 수 밖에 없는 존재, 서로 용서하며 살 할 존재임을 깨달았다. 그것은 그녀의 일생에 큰 교훈과 도움이 되었다.
실제로 그녀는 누구보다도 자신이 깨지기 쉬운 질그릇과 같은 존재임을 절감했다. 그녀는 폐결핵과 척추골양이 겹쳐 24세부터 13년간 병상에 누워 천장만 바라볼 때 그녀의 어머니는“아무리 긴 터널도 끝이 있으니 반드시 빠져 나올 날이 온다”며 희망과 용기를 주곤 했다. 그녀는 요양 생활 중 기독교인이 되었고 기적적으로 치유되었다. 그녀는 자신의 병중의 삶을 ‘보석의 산’이라고 고백. 그녀는 수필집 제목을 <아무리 긴 터널이라도 끝이 보인다>라고 했다. 1982년 직장암 수술 받고 말년에 파킨슨병으로 투병 생활 하다 77세로 소천했으나 여전히 그녀의 삶과 글은 수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다. 그 이유는 인간의 본질은 깨지고 상하고 망가지기 쉬운 질그릇 같지만 토기장이 G의 손에서 얼마든지 가장 좋은 그릇으로 다시 만들어지고 가장 귀한 그릇으로 쓰임받을 수 있음 때문이다.
A.W.토저 “G은 연약함과 불완전함을 아시고도 G의 백성으로 부르셨다” 연약하고 불완전한 사람들. 신앙인의 상반된 모습, 신앙은 위대하지만 인간은 연약함에도 G의 사랑은 약함과 불완전함을 능히 품고 극복케 해주신다. 그 사랑으로 G은 부르시고, 사명 주신다.
사명을 이루는 성도
직분과 사명 골 1:25 바울은 교회의 일꾼 된 것은 G이 그에게 주신 직분을 따라 된 것이라고 했고 그것은 G의 말씀을 이루기 위해서(to fulfill the word of God)라고 했다. ‘직분’이란 ‘사명’을 뜻하며, ‘G의 말씀을 이루려 함이라’함은 ‘G의 말씀을 남김없이 전하며 성취하기 위하여’라는 뜻. 즉 G께서 교회의 일꾼에게 직분과 사명을 주신 것은 G의 말씀을 성취하기 위해서이다. 그것은 전도와 선교 뿐 아니라 예배와 교육과 봉사와 친교 등 교회의 모든 사역에 있어서 G의 말씀을 이루는 것다. G의 말씀을 이루고 성취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어서 G은 성령을 보내주셨고 교회를 세워주셨고 교회의 일꾼들을 불러주셨다.
사명과 은사 G은 특정한 일들을 잘하도록 그분의 ‘은혜’(grace)안에서 각자에게 다른 ‘은사’(gift)를 주셨다. 바울은 “6 G께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를 따라, 우리는 저마다 다른 신령한 선물을 가지고 있다. 가령, 그것이 예언이면 믿음의 정도에 맞게 예언할 것, 7 섬기는 일이면 섬기는 일에 힘써야 한다. 가르치는 자면 가르치는 일에, 8 권면하는 사람이면 권면하는 일에 힘쓸 것이요, 나누어 주는 사람은 순수한 마음으로, 지도하는 사람은 열성으로, 자선을 베푸는 사람은 기쁜 마음으로 일을 해야 합니다.”(롬 12장 6-8절, 표준새번역)
바울의 신앙과 교회론에 있어서 변함없는 일관성, 신학 전체를 관통하는 맥 중 하나는 G중심적 신앙으로 ‘하나’됨. 다른 민족 다른 계층, 다른 전통보다 앞섬은 우리를 부르신 분이 G이시다. G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성령을 보내셔서 하시게 하는 일이 있는데, ‘유익’을 위해 하시는 일이다. “4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5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6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G은 같으니 7 각 사람에게 성령을 나타내심은 유익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12:4~7)
‘유익’은 NIV성경에 ‘common good’ 표현, 메시지 성경에 “G이 어떤 분이신지를 드러내는 일”이라 설명한다. 각 사람이 가진 은사들은 ‘한 성령’에게서 나온 것. ‘직분’이란 섬김을 말하는데, 모두 ‘한 주님’을 섬김. ‘사역’이란 G을 위하여 하는 일인데 그 뒤에는‘한 하나님’이 우리는 은사를 통해 직분을 감당하는 것을 통해 G이 어떤 분이신지를 드러낸다.
교회를 섬기는데 큰 은사만 중요하지 않고 작은 은사라도 활용하면 된다. 작은 것이 매우 중요함을 모르면 어리석다. 모든 장비 중 중요한 부분은 다 작다. 비행기 조종사들이 가장 조심하는 것은 작은 새떼들. 비행기 날개의 엔진에 새 한 마리가 들어가면 큰일. 원자력 발전소에서 가장 무서워하는 것은 작은 새우 떼들이다. 길이 2cm 밖에 안 되는 작은 새우 떼가 거대한 원자력 발전기를 멈추게 할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인간적인 판단으로는 작은 은사같아도 교회와 G나라에는 매우 중요하다. 아주 작은 은사들이 모여 큰 사역을 이룬다. 아주 작은 기도들이 모여 하늘을 움직이는 힘을 만든다. 은사는 그런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이 교회의 여러 사람들에게 각각 은사를 주셨다. 사명을 주신 하나님은 은사도 주셨다.
교회의 모든 직분은 G이 주심. G 주신 직분은 권세가 아니다. 사명일뿐. 교회의 일꾼은 G이 주신 직분 따라 G의 말씀을 성취하기 위해 사명감으로 헌신해야 한다. 그러므로 바울은 행 20: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G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하고 고백하였다.
명덕육영재단 설립자 윤효량 선생 이야기
경남 함안군에 10개의 사립 중고등학교가 있다. 그 중9개 학교를 기독교 정신을 구현하는 기독교학교로 세운 분은 1951년 명덕육영재단을 설립한 향촌 윤효량(1916-1987)선생님 부산과 경남 지역 교육가이자 자선사업가다. 그의 고향 함안에 중학교 5곳, 고등학교 4곳 등 모두 9개의 학교를 세웠다. 나병환자의 정착촌과 보육원과 탁아소 등도 10여 곳 설립, 운영. 장녀로서 아버지의 대를 이어 헌신하는 윤정숙(75,명덕교회 장로) 이사장은 아버지에 대해 ‘모든 일을 오직 자신감과 신념으로 해온 분’으로 회고했다.
그러나 그의 자신감과 신념은 병마로 인해 무력해지고 59세 때 당뇨 합병증으로 실명의 위기에 처한다. 치료불가 판정 받고 퇴원 앞두었을 때 옆의 병실에서 들리는 찬송과 기도 소리에 귀가 번쩍 뜨였다. ‘G을 믿으면 나을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한 그는 기도했다.
“G,제가 아직도 할 일이 많습니다. 살려만 주시면 남은 생애 동안 전적으로 하나님을 위해 살겠습니다.” 이렇게 기도한지 일주일째 되던 날, 그에게 기적이 일어났다. 앞이 보였다. 그 후 교회와 자신이 세운 학교 등을 오가며 간증과 전도로 덤으로 얻은 3년의 삶을 채웠고 이때 명덕육영회 산하 9개 학교의 정관을 개정 ‘기독교 정신으로 학교를 운영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현재 7만명 넘는 졸업생을 배출한 9개 기독학교의 교직원 200여 명 중 복음화율 50% 지역복음화율 5%에 50%가 기독교인 된 것은 실로 놀랍다(학생 복음화율 20%) 62세에 소천한 윤호량 박사의 삶과 일이 많은 이들에게 감화 감동, 자극과 도전을 준다.
존 워너메이커 주일학교 교사 이야기
성경이 만든 사람 백화점 왕 존 워너메이커(John Wanamaker, 1838-1922)는 84세로 세상 떠날 때까지 성경을 사랑하고 주일학교와 YMCA사역 등에 크게 헌신한 신앙인의 모델. 67년간 주일학교 교사로 세계 최대의 주일학교를 이뤘다. 많은 교회 건축 YMCA사역에 65년 동안 헌신 1903년 종로2가 YMCA 건물과 세계 곳곳에 YMCA 건물을 세웠다. “소비자는 왕이다” 경영자세로 세계 최대의 백화점, 모든 이들로부터 사랑과 존경받고 최고의 시민의 이름으로 필라델피아 시청 앞에 동상까지 세워졌다. 가난한 벽돌공의 아들이 사업가로서의 꿈 이루고 “제 평생에 돈을 많이 벌었다. 지금 제가 가진 건물과 땅값만도 200억 달러가 되지만 제 소유물 중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11세 시골 소년이었을 때 산 2달러 75센트짜리 성경이다. 저는 이 성경 덕분에 G과 X를 알게 되었고 오늘의 제가 되었지요.”
후에 체신부 장관으로 직책 감당할 때 한 기자가 “장관님은 큰 기업의 회장으로서 비즈니스와 국가에 대한 봉사자로도 눈코 뜰새 없이 바쁜데 어떻게 4천 명 되는 주일학교 학생들을 돌보실 수 있습니까?”
그는 지체 없이 “저는 주일학교가 가장 중요한 비즈니스다. 다른 것은 주일학교에 비하면 일에 불과하다. 45년 전 저는 G의 약속을 확신.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6:33) 말씀이 제 헌신의 비밀이다.” 자기 인생에서 최대의 투자는 성경이었다고 고백하며 2달러75센트 성경 살 때 37전 밖에 없어서 잔금 2달러 38센트를 갚기 위해 1년 반 벽돌을 날랐다.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고 배우고 확실한 일에 거했다. G의 나라와 그의 의를 먼저 구했기에 “장관은 부업, 주일학교 교사가 본업이다” 모든 것을 더해 주시는 G의 복 받고 G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될 줄 믿었다.
한국의 슈바이처 문창모 장로 이야기
문창모 장로 의료계는 물론 교육계, 정치계, 종교계 등 각계에 커다란 발자취. 96세 강원도 원주에서 문 이비인후과 개원 43년 진료 때마다 투철한 사명감. 국회의원 재직시 서울에서 원주까지 국회 일정이 끝나면 내려와 진료. 돌아가기 전까지 진료, 시골에서 일 때문에 낮에 시간 내기 힘든 환자들을 위해 매일 아침 6시30분 진료했다. 어느 기자가 "장로님, 은퇴하실 때가 훨씬 지났는데 진료를 계속하십니까? 이제 좀 쉬셔도 되지 않습니까?" 물었더니 "G이 나에게 의사의 사명을 주셨기 때문에, 눈감는 순간까지 진료를 멈추지 않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라고 하셨다. 의사 된 것이 G의 사명 감당하려고 96세에도 진료를 꾸준히 했다.
사명의 완주
사명의 사람은 끝까지 최선을 다한다. 환경과 조건을 뛰어넘는다. 바울은 3차에 걸친 전도여행을 통하여 말할 수 없는 환난과 시험을 통과 경이로운 일들을 이루었다. 3년 에베소 전도를 마지막으로 소아시아 전도 마감 예루살렘 귀환 준비. 예루살렘 입성은 종말을 내다보는 비장한 걸음으로 소아시아의 마지막 거점인 밀레도에서 에베소 장로들과 의미심장한 고별 설교에서 “주 예수께 받은 사명”을 고백. “내가 달려갈 길과주 예수께 받은 사명곧 G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행 20:24) 죽음을 불사하고 예루살렘으로 간다.
바울은 사명. 딤후 4:7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믿음으로 완주 주께 받은 사명에 충실한 삶을 살았다.
교회는 사명위해 흘리신 X의 피와 눈물로 세워졌기에 사명자들의 눈물. 교회 위한 눈물이 필요. 눈물 흘리는 성도들 예수께 사명자들 눈물로 영혼을 훈계. 바울 사명자의 눈물이다.
“17 바울이 밀레도에서 사람을 에베소로 보내어 교회 장로들을 청하니 18 오매 그들에게 말하되아시아에 들어온 첫날부터 지금까지 내가 항상 여러분 가운데서 어떻게 행하였는지를 여러분도 아는 바니 19 곧 모든 겸손과 눈물이며 유대인의 간계로 말미암아 당한 시험을 참고 주를 섬긴 것과 20 유익한 것은 무엇이든지 공중 앞에서나 각 집에서나 거리낌이 없이 여러분에게 전하여 가르치고 21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G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J C께 대한 믿음을 증언한 것이라”(행 20:17-21)
1945년 4월 8일 주일 아침 본회퍼 목사는 사형장으로 끌려갈 때 같이 있던 영국군 포로가, “목사님, 이것이 마지막이군요. 안녕히 가십시오” 인사 할 때 본회퍼 목사님은 유명한 말 “이것이 끝이 아니다. 나에게 있어서 생명의 시작이다. 감옥생활은 끝났다. 그러나 자유 생활이 시작. 세상 고통스러운 생은 여기서 끝나지만 영원한 생명이 시작된다.”
바울은 J께 자기를 온전히 드렸기에 자기 목숨을 조금도 귀히 여기지 않았다. 소중한 자신을 J의 소유로 드리며 힘에 지나도록 수고하였다. 기력이 하나도 없을 만큼 최선 다한 것.
어떤 사람이 요한 웨슬레에게 “오늘 밤 열두시에 죽는다면 뭘 하겠습니까?” 그는 “다른 날과 다름없이 설교 준비하고, 다른 날과 다름없이 심방할 것. 다른 날보다 30분 일찍 잠 들 것.” 전에 하던 일을 계속할 것 억지로 끌려가는 것처럼 않고 30분 먼저 잠들 것이란 말. 죽음을 두려워 않고 자기 사명에 충실한 자의 아름다운 마지막 모습이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이 G이 주신 일이요, G이 원하는 일이라면 모든 것은 G이 하실 것을 분명히 믿으라. 뭘 하든지 주 예수께로 부터 받은 사명임을 확신하라. 눈물과 소명과 헌신으로 최선을 다하며 사명을 감당하며 완주해내길 축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