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병원(원장 이영렬)이 중부권 정신보건사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공주병원은 2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장기 프로젝트로 역점 추진하고 있는 노인성치매조기검진 및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사업 등을 소개했다.
노인성 치매 조기 검진사업은 국립공주병원 산하 뇌기능연구소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디지털 128채널 뇌파측정기 및 3차원 디지타이저, 전산화 인지검사장비 등 최첨단 진단장비를 확보하고 있다.
뇌기능연구소는 치료뿐 아니라 노인을 대상으로 치매의 검진과 치료, 발병 상태와 치료 효과의 추적관찰 등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한국인의 치매 원인 및 과정, 치료 방향 등에 대한 체계적인 정보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영렬 원장은 "치매 관련 연구의 경우 정부의 지원을 받아 올해 50여 명, 내년에 100여 명 등을 진료해 추적조사하는 등 연차사업으로 시행할 계획”이라며 “향후 2~3년 내 한국인 치매의 조기 검진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유아 및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심각한 사회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에 대처하기 위해 공주지역 학교들과 연계, 방학을 활용한 집단 치료 등의 방법으로 효율적인 진단 및 치료 모델을 도출하고 있다.
또한 업무특성상 심한 스트레스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소방대원, 취업 등으로 심적 압박감에 시달리는 대학생 등의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일명 제로트레스 프로그램) 도출을 위해 공주소방서 및 국립공주대와 MOU를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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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공주병원 ‘정신보건메카’ 발돋움 "치매 조기검진·주의력결핍 치료사업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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