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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이야기 스크랩 역사의 돌궐(트루크)과 중앙아시아 Turkey(터키)어 지명들....
나비우스 추천 0 조회 86 17.06.04 11:1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1, 트루크어로 '강한사람' 이란 뜻의 민족명인 '돌궐' 이란 명칭은 한국의 고대사인 삼국사기에 자주 등장하는

고대의 유목민족 이름이다.이들은 중국사의 수와 당세력과 함께 고구려를 무단히도 괴롭혔고 대규모의 침략도

있었다.역사서에 등장하는 유명한 돌궐의 장군은 '독고씨와 아사나씨,설필씨'등이 여기에 속한다.물론 이들이

역사의 고구려를 침략한 것은 맞지만 반도의 고구려를 침략한 적은 없다고 행적과 병력 이동지에서 스스로 밝

히고 있다.돌궐은 역사의 고구려와 가까웠고 나당 연합군의 일원으로 참전할 정도로 근접한 거리를 두고 살고

있었다.이러한 돌궐(Truk)은 6세기경 지금의 알타이 산맥의 부근에에서 발흥해 약 2세기 동안 몽골고원과 중앙

아시아를 지배했던 터어키계 유목민 들이다.그러다 6세기말 수나라와 당나라의 공격으로 '동서(東西)의 돌궐'로

분열된다.이어 동돌궐은 8세기 중반에 이르러 '위그르'에 편입되고,서돌궐은 7세기 중반 당나라에 복속된다.

 

2, 역사의 터키인(트루크) 거주지는 아나톨리아 지방(지금의 터키)과 유럽의 트라키아(지금의 그리스) 지방의 동부

일부로 한정되나,원거주지와 발흥지는 몽골고원과 알타이 산맥 사이의 초원지대로 규정되는 해설이 많다.돌궐의

어원은 터키어의 복수형인 '트루컷트'의 음역이 된다.같은 트루크(돌궐) 계열인 '위그르(회골)' 가 망하자 몽골 고원

의 돌궐인 들이 서진(서進)을 하여 그명맥을 유지했다,10세기 경에는 지금의 '아랄해' 지역으로 도달했고,11세기

중반에는 페르시아(이란)와 메소포타미아(이라크)로 들어와 '셀주크 터어키(군인가문이란 뜻)'를 건설했다.11세기

후반부터 이들이 아나톨리아(터키) 지방에서 '룸 셀주크와 오스만 트르크' 를 잇따라 건설했다.지금의 아나톨이아

터키인들이 반도의 조선인들을 보고 형제의 나라라고 하는 것은 그 옛날 대륙에서 트루크인과 동국인(조선인) 서로

혼거하며 살았다는 역사적 상징과 반영이다.

 

3, 현 중국의 신장위그르 자치구(신강성)에서 중앙아시아 전역이 거의 터키인의 나라를 뜻하는 '투르키스탄' 으로

불리는 이유도 이러한 민족사적 흔적이다.현재 투르크메니스탄 이란 신생독립국도 '터키인을 닮은 사람들의 나라'

란 뜻이다.터키인의 고향인 알타이란 '金 또는 밝은 빛'을 뜻하는 지명이고,실크로드의 천산남로의 분기점인 트루판

(吐魯番)이란 지명은 터키어로 '마을,촌락'을 뜻한다.천산산맥의 북쪽에 위치한 카자흐스탄의 고대도시 알마티 는

'사과의 마을' 이란 뜻의 지명이고,카자흐스탄의 수도인 아스타나의 옛명칭인 '아크몰라'는 '하얀무덤'이란 뜻의

터키어 지명이다.카스피해 동부의 사막인 키질콤은 '붉은 모래땅' 이란 뜻이고,카라콤은 '검은 모래땅'이란 뜻의

사막 이름이다.또한 카자흐스탄의 카자흐란 국명의 뜻은 '방랑자들의 나라(유목민)' 란 뜻이다.

 

4,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남북으로 길게 펼쳐지는 우랄산맥의 끝자락에 있고 영유권의 분쟁이 계속되는

'크림(크리미아)반도' 의 크림 명칭도 터키어의 '암석절벽' 이란 뜻에서 왔다.중앙아시아 파미르 고원의 남쪽으로 이어

지는 산맥인 카라코롬이란 뜻도 터키어의 '검은 조약돌'이란 뜻이다.이른바 빙하가 옮겨놀은 빙퇴석을 표현해 놓은 말

이다.이 카라코롬 산맥의 북동쪽에 바로 신강성의 거대한 모래 사막인 '타클라마칸 사막'이 있다.사막 이름의 한자어

타는 '크다'란 뜻이고,트루크어의 카라인 '검다'와 ,몽골어의 만한인 '사막' 이란 뜻이 합쳐진 합성어다.즉 타클라마칸

사막이란 뜻은 '거대한 검은사막(암흑사막)' 이라고 해석할수가 있다.이 사막의 북쪽에 있는 카라마이란 지명이 있는데

이른바 '검은기름(석유)'이란 뜻의 지명이다. 이름에 걸맞게 신강성에는 석유와 천연깨스가 많이 난다.

 

5, 투르크메니 스탄의 수도 아쉬아바드는 '사랑스런 마을' 이란 뜻이고,우즈베키스탄의 부하라는 '사원'이란 뜻의 지명

이다.신강성의 호탄은 '마을.촌락' 의 뜻이다.페르시아어 에 기원을 둔 스탄(stan)이란 '나라나 지역' 을 뜻하는 것으로

영어의 'land' 의미와 같다.스탄은 '간트(kant),마르크(mark)'와도 통한다.즉 무슨무슨 스탄이라고 하는것은 모두 ~의땅

뜻한다.스탄(stan)의 계보를 잇는 '칸트(kant)' 역시 '도시,촌락'을 뜻하는데 타슈켄트는 '돌의 마을' 이란 뜻이고 사마르

칸트는 '사람들이 모여드는 도시,중게도시' 를 뜻한다.이 사마르칸트가 역사에서 그 유명한 소그드인의 고향이다.또 다른

카자흐스탄의 침켄트는 '갈대의 마을' 이란 뜻의 지명이고 중국의 야르칸트(莎車國)는 '절벽마을' 이란 뜻의 트르크 지명

이다.사막의 사(沙)는 '물이적다.는 뜻이고 막(漠)은 '물이없다' 란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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