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리 상태/욕구에 따른 상황 1. 심심할 때 ◦저학년 ∙겁쟁이 푸우는 아무도 못말려/앨런 밀른 약간 어리숙하지만 급하면 지혜를 짜내는 푸우, 겁쟁이면서도 자기가 겁쟁이라는 것을 들키고 싶어하지 않는 아기돼지 등이 등장하여 아이들의 세계를 생동감 있게 그리고 있다. 어린이들이 공감하고 재미있어 할 내용이다. ∙나귀방귀/서정오 ‘은근슬쩍 놀려주는 이야기’라는 소제목이 붙어있는 옛이야기 책으로, 풍자를 담은 12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자기 욕심만 챙기는 사람들, 말만 앞서는 사람들, 제 꾀에 넘어가는 사람들을 은근히 놀려주는 이야기이다. ∙론포포/에드 영 우리 나라 ‘해와 달이 된 오누이’와 비슷한 구조를 지닌 중국의 옛이야기를 그림책으로 꾸몄다. 론은 늑대, 포포는 할머니를 뜻한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엄기원 엮음 재미있으면서 교훈적인 전래동화를 저학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엮었다. <누가 장님 돈을 훔쳐먹었나>, <미꾸라지 효자> 등 14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아이쿠나 호랑이/윤태규 한 나무꾼이 꾀를 내서 무서운 호랑이를 물리치는 이야기인 <아이쿠나 호랑이> 등 19편의 단편동화가 실려 있다. ∙이를 뽑기 싫어서/박홍근 이를 뽑기 싫어하는 어린 주인공의 마음이 잘 나타난 <이를 뽑기 싫어서> 등 어린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밝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좀 더 깨끗이/강무홍 정아, 봉이, 용주 각 세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한 세 편의 동화를 엮은 책이다. 주인공들이 만나 재미난 일을 벌이기도 하고 실수하기도 하는 이야기들이다. ∙화요일의 두꺼비/러셀 에릭슨 퉁명스럽고 자존심 강한 올빼미와 명랑하고 다정다감한 두꺼비가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미국 동화이다. 올빼미와 두꺼비가 나누는 따뜻한 우정과 사랑은 어린이들에게 친구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고학년 ∙달려라 루디/우베팀 막내 쭈피는 어느 시골 마을 파티에 우연히 들렀다가 행운권이 당첨돼 상품으로 돼지를 타게 된다. 그러나 집주인이 키우는 것을 허락지 않는데다 고고학자이며 실업자인 아버지는 루디와 함께 지낼 여유가 없는데 루디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사자왕 형제의 모험/아스트리드 린그렌 <말괄량이 삐삐>로 유명한 스웨덴의 아스트리드 린그렌의 장편 동화. 불의의 사고로 형을 잃은 후 절망에 빠져 있던 병약한 카알이 꿈의 세계에서 형과 함께 벌이는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인 모험 이야기. ∙연오랑 세오녀/조호상 고려시대 일연의 <삼국유사>를 요즘 어린이들의 정서에 맞는 동화로 새로 풀어썼다. <연오랑 세오녀>, <서동과 선화공주>, <고구려의 첫 번째 왕 주몽>등 모두 12편의 이야기가 옛날 사람들의 삶과 함께 실려 있다.
2. 불안할 때 ◦저학년 ∙꽃사람 이야기/정진채 ‘창작 동화는 순수 문학으로 확실한 믿음과 참다운 용기와 끝없는 사랑을 인간의 마음에 심어주는 좋은 양식이다’라는 지은이의 말처럼 어린이에게 사랑을 심어줄 수 있는 책이다. ∙구두장이 마틴/레오 톨스토이 글, 베르나데트 그림 마틴은 낮에는 일하고 밤이면 성경을 읽는 구두장이이다. 어느 날, 마틴은 성경을 읽다가 “내가 내일 찾아갈 것이다”라는 예수님의 목소리를 듣는다. 다음 날, 마틴은 늙은 청소부, 아기 안은 여자, 가게 할머니, 남자 아이를 만나 친절을 베푼다. 그리고 그들이 바로 예수님임을 깨닫는다. ∙눈이 되고 발이 되고/권정생 앞을 못 보는 장님과 걷지 못하는 앉은뱅이가 서로 도우며 사는 이야기다. 장님은 앉은뱅이를 업고 앉은뱅이는 길을 알려준다. 어느 날 장님과 앉은뱅이는 금을 발견하는데, 서로 양보하자 금은 두 개가 된다. ∙무지개 물고기/마르쿠스 피스터 글·그림 깊은 바다에 색색의 비늘사이에 색반짝이는 은비늘을 가져 무지개 물고기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물고기가 잘난척하며 동무들과 어울리지 않다가 문어 할머니의 충고로 은비늘을 다른 물고기에게 나눠주면서 기쁨을 느끼게 된다는 이야기다. ∙오색풍선/이원수 재미와 감동을 주는 저자의 짧은 이야기를 골라 모은 창작동화집이다. 어린이를 소중히 여기는 부모님의 사랑이 담겨 있고,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마음을 길러주는 이야기들이다. ∙하느님의 눈물/권정생 저학년을 위한 그림동화집으로, <하느님의 눈물>, <아름다운 까마귀나라>, <떡 반죽 속의 개구리> 등 잔잔한 감동을 주는 이야기 7편이 들어있다. ◦고학년 ∙달님은 알지요/김향이 임진강 근처 마을에서 아버지를 기다리며 할머니와 사는 송화의 이야기이다. 송화의 할머니는 6․25때 남으로 넘어오게 된다. 송화와 이웃들의 삶의 모습이 따뜻하게 그려져 있다. ∙라몬의 바다/스코트 오델 멕시코의 조그만 항구에 사는 소년 라몬이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그린 소설이다. 다양한 인간의 모습이 뛰어난 영상미와 함께 펼쳐진다. 절대자에 대한 겸허한 마음을 가지고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사는 것이 행복임을 느끼게 한다. ∙세상에서 아름다운 이야기/황순원 외 알퐁스도데의 ‘별’, 황순원의 ‘소나기’,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 등 총 9편의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를 모았다. 나날이 각박해지는 현실 속에서 아무런 자기 성찰도 없이 살아가는 어린이들을 위해 감동의 명작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호랑이도 살고 빚쟁이도 살고/손춘익 평안도, 황해도, 함경도 지방에 전해오는 이야기들을 모아 새롭게 엮은 전래 동화로 우리 고유의 민족 정서를 담고 있다. 짓궂은 장난으로 인간을 괴롭히는 개구쟁이 도깨비, 외모만 컸지 겁 많은 호랑이, 맨손으로 호랑이를 잡은 힘센 장사 이야기 등 지혜와 용기로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3. 즐거울 때/기분 좋을 때 ◦저학년 ∙곰/레이먼드 브릭스 글․그림 소냐 틸리네 집에 커다란 곰이 찾아와 같이 생활하게 된다. 틸리는 곰을 다루기가 힘들지만 사랑하고 행복하게 여긴다. 부드러운 색연필화로 동물과의 감동적인 사랑을 표현하였다. ∙아기 돼지와 민들레/보물섬 옮김·엮음 어른들이 버린 아직 쓸만한 물건들을 아이들이 주워 고치고 색칠하여 다시 쓸 수 있는 물건으로 만드는 이야기인 <쓰레기 소동>을 포함해 짤막한 외국우화 18편이 실려있다. ∙우리 아빠는 아무도 못말려/피에르 루키 어린이가 아빠와 그 주변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책을 썼다. 연극배우가 꿈인 아버지는 지금은 시계 수리공으로 아주 가난하게 산다. 아버지는 노력 끝에 꿈을 이루는 데, 재미있는 아버지의 생활이 그려져 있다. ◦고학년 ∙농구화/김동리 주인공이 어린이거나 작품의 소재가 어린이를 중심으로 한 소설 5편을 가려 뽑았다. 재혁이와 용이의 농구화에 얽힌 이야기인 <농구화>를 비롯해 <새벽의 잔치>, <아버지와 아들> 등의 소설을 그림과 함께 엮었다. ∙산골마을 아이들/임길택 글쓴이가 강원도 산골 마을에 살면서 듣고 겪은 이야기를 쓴 동화들이 실려 있다. 자연에서 힘겹게 일도 하고 즐겁게 뛰어 놀기도 하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다.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이경혜 부모님께서 나무 바빠 이름을 짓지 못해 경국 무명이란 이름을 얻게 된 노무명,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라고 불려진 정유영. 이 둘은 같은 반인데 처음엔 티격태격하다 좋아하게 되고 결혼까지 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4. 공부(또는 숙제)가 하기 싫을 때 ◦저학년 ∙뚱보 학교의 뚱뚱보들/양남 외 달리던 차가 급정거할 때 생기는 관성 이야기, 얼음의 팽창력으로 운석을 깬 이야기 등 어려운 과학 지식이 동화속에서 쉽고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여덟가지 진짜 이야기/에지디오 산단께 8편의 과학동화가 실려 있다. 과학적 상식을 재미있게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서로가 희생하여 아름답고 살기 좋은 세상을 이루어 간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철우 요술통/이주홍 철우는 단추를 누르면 과거를 볼 수 있는 장난감을 가지고 있다. 철우는 그 장난감을 통해 공부를 안하고 훈장님의 훈계를 듣던 할아버지의 어린 시절 모습을 본 다음 공부를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을 한다. ‘연이야 울지마’, ‘가자미와 북장이’ 등 7편의 창작 동화가 재미와 함께 깊이 있는 교훈을 듬뿍 안겨 준다. ∙토손자와 거북 손녀/서울대학교 아동연구실 이 책은 서울대학교 아동학 연구실 연구원들이 오랜 토의와 실험 끝에 내놓은 우리 나라 최초의 교육용 동화이다. 제1부 <고쳐 쓴 전래동화>, 2부 <창작 동화>로 이루어진 이 책은 재미있는 내용에 아이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주제를 담아 예민한 나이에 지적, 정서적 자극이 될 만하다. ∙황금 열쇠의 비밀/송재찬 쌍둥이 형제로 태어난 대한이와 민국이는 부모의 이혼으로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나 우연히 친구로 다시 만난다. 반으로 나누어진 황금 열쇠를 하나씩 갖고 있던 두 집안이 어렵게 화해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고학년 ∙사랑하는 내 아들아/정약용 조선시대 유명한 실학자이며, 민족의 스승이자 자상한 아버지였던 정약용 선생이 유배지에서 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를 엮은 책이다. 아들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넓은 마음이 느껴지고 학문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깨닫게 해 준다. ∙용의 눈이 된 개똥벌레/빙자 외 이 책은 중국 자연 과학 동화집 중에서 가장 재미있고 특색있는 작품들만 골라 엮은 것이다. 매일 집 안에서 보는 바퀴벌레부터 한 여름밤의 하늘을 반짝반짝 수놓으며 나는 개똥벌레까지 수많은 곤충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5. 우정의 소중함을 느끼고 싶을 때 ◦저학년 ∙강아지 배씨의 일기/임정진 의리 있고, 감정이 풍부한 강아지 배씨가 시장에서 팔려와 주인인 민식이와 돈독한 우정을 갖는 이야기이다. 강아지 배씨가 자기의 감정을 쓴 12편의 일기로 구성되어 더욱 흥미롭다. ∙개구리와 두꺼비가 함께/아놀드 로벨 개구리와 두꺼비 두 친구 사이의 우정과 갈등, 사랑과 이해를 그린 1,2학년을 위한 그림동화이다. 계획표, 꽃밭 가꾸기, 과자 소동, 용감한 개구리와 두꺼비, 꿈 등의 이야기를 실었다. ∙ 구리와 구라의 헤엄치기/니카가와 리에코 들쥐 형제 구리와 구라가 바다소년과 도움을 주고 받으며 따뜻한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이다. ∙녹색 꼬리 도마뱀/호셉 발베르두 항상 눈을 게슴츠레 뜨고 있는 녹색 꼬리 도마뱀과 늘 우쭐거리는 만물박사 비둘기 사이의 우정을 그린 스페인 장편동화이다. 도마뱀과 비둘기의 세상 이야기는 우리 사회의 잘못된 모습들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준다. ∙생쥐와 고래/윌리엄 스타이그 조그만 생쥐와 산처럼 큰 고래 사이의 감동적인 우정과 사랑을 통해 우정의 소중함을 보여준다. 생쥐 아모스가 바다 여행 중 물에 빠져 위험에 처하자 고래 보리스가 나타나 구해준다. 몇년 후 바다에 태풍이 일어 보리스가 모래밭으로 떠밀려 와 죽게 되자 생쥐가 코끼리를 데려와 고래를 살려주게 되는 이야기다. ∙아툭/미샤다미안 다섯 살 에스키모 소년 아툭은 아버지에게 개 타룩을 선물받아 서로 믿음직한 동무가 된다. 어느 날 사냥을 나갔다가 타룩이 늑대에게 물려 죽는다. 타룩의 원수를 갚기 위해 유명한 사냥꾼이 되지만, 동무가 없어 외로운 아툭은 꽃과 친구가 된다. ∙우체부가 된 세 친구/노경실 안경 낀 훈이와 모자 쓴 센둥이, 우체부가 된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린 이야기이다. 서로 싸워 틀어진 훈이와 센둥이가 편지를 쓰면서 화해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우정을 잘 보여준다. ∙마음을 열어주는 우리이야기/우리누리 우리 조상들의 친구사랑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다. ∙장다리 1학년 땅꼬마 2학년/후루타 다루히 1학년 남자아이인 미사요는 키는 크지만 겁쟁이에다 야무지지 못해 잘 운다. 2학년 여자아이인 아키요는 야무지고 당찬 아이인데 키가 작다. 두 아이는 서로 아껴 주며 우정을 나누면서 자기들의 열등감을 이겨나간다. ∙ 좋은 친구 댕댕이/이가을 동동이와 친구 댕댕이의 우정을 밝고 재미있게 그린 이야기다. 그림동화 4편 속에서 주인공들의 사랑과 용기, 동심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친구 없이는 못살아 <꿀꿀이가 그린 그림>, <외톨이가 된 새끼 너구리> 등 북한 어린이들이 읽는 동화 9편을 모아 엮었다. ∙토끼정원/레오 리오니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정원을 가진 토끼가 먹어서는 안되고 가서는 안된다는 금기를 깨고 믿음으로 마음을 열고 친구를 사귄다는 내용이다. ∙퉁방울 눈을 가진 깜장 금붕어/정용원 아이들이 소중하게 여기는 친구에 대하여, 그리고 부모님과 선생님, 주변의 일들에 대하여 많은 부분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들어 있다. ∙행복한 왕자/오스카 와일드 원작, 레인레이 글․그림 어느 도시의 높은 기둥에 서 있는 행복한 왕자의 동상과 겨울을 나기 위해 이집트로 가던 제비가 나누는 우정과 사랑의 이야기는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을 명작이다. ◦고학년 ∙꽃골 마을과 키다리 아파트/김병규 새로 들어서는 아파트들과 철거 대상이 되는 판자촌의 아이들. 현실의 아픔과 대립을 동심의 눈으로 바라보고, 우정으로 극복하는 아이들의 세계가 아름답게 펼쳐진다. ∙나루터 삼총사/안석강 기동, 용부, 문태 삼총사가 아버지의 일로 서먹해졌다가 다시 우정을 되찾는 이야기이다. 각자 나름의 고민과 어려움을 가지고 있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 준다. ∙내 친구 비차/노소프 니콜라이 니콜라예비치 산수를 싫어하고 축구를 좋아하는 비차가 자신을 이겨나가는 과정과 열등생 친구쿠스챠와의 우정을 잘 그린 구소련의 장편동화이다. 우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다른 나라 아이들의 생활도 보여준다. ∙비릴로의 동물 농장/마가렛 아뇰렛띠 아름답고 소중한 보물은 우리 가까이에 있음을 알게 해주는 이야기, 우정은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용기를 주고 모든 것을 이루어 내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깨닫게 하는 따뜻한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이경혜 부모님께서 나무 바빠 이름을 짓지 못해 경국 무명이란 이름을 얻게 된 노무명, 세계적으로 유명해지라고 불려진 정유영. 이 둘은 같은 반인데 처음엔 티격태격하다 좋아하게 되고 결혼까지 하게 된다는 이야기이다. ∙오성과 한음/김영일 어릴 때부터 담력이 크고 재치가 있는 개구쟁이 단짝친구 오성과 한음 이야기이다. 두 어린이는 장난을 해도 남들이 엄두도 내지 못할 것만을 하여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후에 높은 벼슬에 오른 뒤에도 그들의 우정에는 변함이 없었다. 진실한 우정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우정의 거미줄/E.B.화이트 농장 헛간의 동물가족 이야기다. 농장의 돼지 월버와 거미 살로트와의 죽음을 뛰어 넘는 우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인형극으로도 공연된 적이 있는 이 작품은 어린이들에게 진정한 우정이란 어떤 것인지 깨닫게 한다. ∙크게 웃지마 슬퍼하지도 마 1,2 할아버지와 할머니 두 분만이 외롭게 살고 있는 지혜네 집으로 오게 된 강아지 해피는 못생긴 퍼크와 송아지만한 메리와 함께 살게 된다. 사람과 강아지의 우정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장편창작동화이다.
6. 그냥 좋은 책을 읽고 싶을 때 ◦저학년 ∙그림없는 그림책/안데르센 안데르센의 동화 가운데 15편을 골라 실었다. 허세를 부리는 임금의 이야기인 <임금님의 새옷>, <인어아가씨>, <못생긴 아기 오리의 이야기> 등 안델센 동화의 꿈과 사랑이 가득 담겨 있는 이야기들이다. ∙나무를 심은 사람/장 지오노 나무도 없고 우물도 말라버린, 사람들은 매일 싸우기만 하는 동네에서 양치기 할아버지가 매일 도토리 100알을 땅에다 심고 가꾼다. 세월이 지나자 마을은 울창한 낙원으로 변한다. 당장에 어떤 이익을 기대하지 않는 양치기 할아버지의 묵묵한 삶의 자세가 읽는 이에게 삶의 진정한 의미에 대한 깨달음을 준다. ∙이솝 이야기/이솝 이솝이야기는 시대와 지역을 초월하여 오랫동안 어린이들은 물론 어른에게도 교훈과 감동, 지혜를 전해주고 있다. ∙행복한 왕자/오스카 와일드 원작, 레인레이 글․그림 어느 도시의 높은 기둥에 서 있는 행복한 왕자의 동상과 겨울을 나기 위해 이집트로 가던 제비가 나누는 우정과 사랑의 이야기는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을 명작이다. ◦고학년 ∙갈매기의 꿈/리처드 바크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꿈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며 그것을 실현하는 갈매기 조나단 리빙스턴의 이야기다. 굳은 확신과 믿음 속에서 그 무엇도 장애가 될 수 없음을 보여준다. ∙까치를 기다리는 감나무/이준연 아름다운 동심의 세계를 그린 ‘느티나무에 핀 꽃’, ‘인형이 가져온 편지’, ‘지워지지 않는\일기’, ‘밤에 온 눈사람’ 등 재미있고 상상력을 길러주는 저자의 대표적 단편을 모은 동화집이다.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J.M.바스콘 셀로스 다섯살 난 개구쟁이 제제에게 따뜻한 사랑과 꿈, 그리고 삶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준 뽀루뚜까 아저씨. 나이를 초월한 참다운 사랑을 보여주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다. 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삶의 슬픔과 아름다움이 잔잔하게 펼쳐진다. ∙세상에서 아름다운 이야기/황순원 외 알퐁스도데의 ‘별’, 황순원의 ‘소나기’,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 등 총 9편의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를 모았다. 나날이 각박해지는 현실 속에서 아무런 자기 성찰도 없이 살아가는 어린이들을 위해 감동의 명작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셰익스피어 이야기/셰익스피어 원작, 정영묵 엮음 영국이 낳은 위대한 작가인 셰익스피어의 걸작들을 어린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엮었다. 햄릿, 베니스의 상인, 리어왕, 한여름 밤의 꿈 등 주옥같은 명작들이 실려 있다. ∙어린왕자/생떽쥐베리 프랑스의 작가 앙뜨와느 드 생뗵쥐베리가 20세부터 항공에 흥미를 갖기 시작하여 북아프리카, 인도지나, 남아메리카 등으로 끊임없이 날아 다니며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쓴 책으로, 나치 독일 치하에서 북아메리카로 망명하던 때 사귄 유대인 친구 레옹 베르뜨를 위해 영원히 남을 이야기를 쓴 책이다. ∙위험한 여행/존 번연 원작, 올리버 헌킨 글 오랫동안 고전으로 사랑 받아온 존 번연의『천로역정』을 간결하게 압축하여 재구성하였다. 역사상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힌 이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참된 믿음과 소망, 고난을 이기는 의지를 심어줄 것이다. ∙제3회 우수 창작 동화20/최은섭 외 한 해 동안 새벗, 소년, 어린이 문예, 아동문예 등 어린이 문예 교양 잡지와 아동 문학지에 실렸던 순수 창작 동화들 가운데 어린이들이 꼭 읽어야 할 작품 스무 편을 엄선하여 엮었다. 어린이들에게 풍부한 정서와 감수성을 길러주는 작품들이다. ∙지혜의 언덕/이원수 사랑과 용기, 모험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인생을 지혜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주며 무엇이 참된 행복인지를 깨닫게 해 준다.
7. 우울할 때 ◦고학년 ∙세상에서 제일 큰 집/레오 리오니 어느 꼬마 달팽이는 부모님 말씀을 안 들어 커다란 집을 갖게 된다. 나중에는 너무 큰 집이 되어 움직일 수가 없다. 커다란 집을 바라던 아기 달팽이는 작은 집을 잘 간직하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숨쉬는 항아리/정병락 흙으로 빚어지고 구워진 주인공 항아리는 알록달록한 도자기로부터 못생겼다고 놀림을 받고 슬퍼한다. 그러나 비슷하게 생긴 친구들이 우리는 숨쉬는 항아리라고 알려주고, 드디어 된장과 간장을 몸안에 담아 맛있게 만들어내는 숨쉬는 항아리의 역할을 하게 되고 자신감과 보람을 찾는다. ∙아가 까치의 생일/신지식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과 함께, 잔잔한 감동과 포근함을 주는 이야기다. 이른 아침, 까치 한 마리가 초롱이네 집에 와서 마당에 있는 은행나무 가지에 집을 짓고 싶다고 부탁해왔다. 온 식구들이 이를 반기고 초롱이와 까치는 친구가 되어 아가 까치의 생일을 함께 축하한다는 아름다운 그림 동화이다. ∙안데르센 동화/안데르센 줄거리도 재미있으면서 삶에 대한 밝은 마음을 길러주는 안데르센의 동화들은 세월이 바뀌어도 변함없이 어린이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 준다. ∙엄마 행복이 뭐야?/엄기원 1,2학년 어린이들을 위해 펜 문학상 수상 작가 엄기원 선생님이 사랑으로 쓰신 짧은 이야기 열일곱편. 1,2학년 어린이들에게 꼭 맞는 글씨 크기와 분량으로 엮어 책 읽기가 더욱 재미있다. ∙작은 배/캐시 핸더슨 글, 패트릭 벤슨 그림 스티로콤 조각배가 바다 멀리 떠내려가 반대쪽 바닷가에서 놀던 아이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이다. 배가 지나는 바다 곳곳의 풍경과 시적인 표현들은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행복감을 준다. ◦고학년 ∙느낌표를 팝니다/이원수 외 진실, 놀라움, 반가움, 신기함 등과 같은 감탄에 붙게 되는 느낌표. 생기를 잃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여겨 느낌표를 파는 가게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각기 다른 감동을 주는 동화를 실었다. ∙제닝스는 꼴찌가 아니야/안토니 부커리지 제닝스와 더비셔는 둘도 없는 단짝이지만 모습과 성격은 정반대이다. 두 아이들이 피우는 소동과 벌어지는 사건들 속에서 아이들의 순수한 우정과 아이들을 이해하는 선생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아이들의 심리와 행동을 잘 그리고 있다.
8. 무서울 때 ◦저학년 ∙눈사람 아저씨/레이먼드 브릭스 그림 눈오는 날 아침, 소년은 사람을 만들어 정성스럽게 보살펴 준다. 소년과 눈사람 아저씨는 친구가 되어 놀이도 하고 음식도 나누어 먹는다.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이야기가 이어지는 파스텔화 그림책이다. ∙빵나무/M.아가다 하루끼니 조차 어려운 어느 가난한 집에서 나그네를 극진히 대접한다. 나그네는 고마움의 표시로 씨앗을 하나 선물로 주고 떠난다. 그것은 빵이 열리는 나무 씨앗이었고, 그사람은 예수님이었다. 덕분에 식구들은 빵을 푸짐히 먹게 된다는 <빵나무> 외에 2편의 동화가 실려 있다. ∙비릴로의 동물농장/마딜데 아뇰렛띠 자신의 일에 충실한 농장지기 바릴로의 이야기 등 4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으며, 무심히 지나쳐버릴 수 있는 내용을 진솔하게 그리고 있다. 개성이 독특한 동물들이 서로의 삶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워리와 벤지/이동렬 <목마 할아버지>, <우렁이와 할머니>, <흰구름이 흐르듯이> 3장으로 구성된 저자의 창작집으로 워리와 벤지 외에 15편의 동화가 실려 있다. 동화 속의 인물과 함께 있는 것 같아 무섭지 않을 것이다. ∙코끼리 아저씨/아놀드 로벨 어머니, 아버지가 항해 나가다가 실종되자 코끼리 아저씨가 찾아 온다. 아저씨는 아기 코끼리가 마음 다치지 않도록 작은 이야기 거리들을 만들어내어 아기 코끼리를 즐겁게 해주며 사랑으로 돌봐준다. ∙파트라슈와 네로/위다 원작, 이향원 엮음 맑고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고 어려운 삶 속에서도 진실되게 살아가는 소년 네로와, 주인과 함께 지내며 사랑에 보답하는 충직한 파트라슈의 우정이 진한 감동을 주는 명작 <플란더스의 개>를 만화로 엮었다. ◦고학년 ∙비릴로의 동물 농장/마가렛 아뇰렛띠 아름답고 소중한 보물은 우리 가까이에 있음을 알게 해주는 이야기, 우정은 어려움을 참고 견디는 용기를 주고 모든 것을 이루어 내는 힘을 가지고 있음을 깨닫게 하는 따뜻한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우리 동네 이야기/정두리 맑고 깨끗한 언어로 아이들의 동심 구석구석을 들여다 보는 정두리 선생님의 다섯 번째 동시집. 제 1부는 개살구, 피자, 자장면 등 사물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2부는 생활 주변의 이야기를, 3부. 4부는 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5부는 늘 보면서도 관심없이 지나쳐 온 우리동네 이야기를 담았다. ∙큰 소나무 1,2/강정규 사회에서 출세한 시인, 화가 형제가 방솔나무골 고향을 찾으면서 겪는 이야기이다. 고향에 남아 고향을 지키려는 사람들을 보면서 고향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9. 기분 나쁠 때 ◦저학년 ∙꿀떡해 버린 꿀떡/손춘익 어린 시절 할아버지나 할머니를 통해 한 번씩은 들었음직한 이야기들이 현대 감각에 맞는 한문체를 통해서 생생하게 전달된다. 또한 더욱 풍부한 어휘와 다양한 소재에서 나오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은 조상들의 해학과 슬기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나귀방귀/서정오 ‘은근슬쩍 놀려주는 이야기’라는 소제목이 붙어있는 옛이야기 책으로, 풍자를 담은 12편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자기 욕심만 챙기는 사람들, 말만 앞서는 사람들, 제 꾀에 넘어가는 사람들을 은근히 놀려주는 이야기이다. ∙별난 숙제/원유순 굳어진 마음을 어느 새 풀어주는 잔잔한 감동의 이야기 10편이 담겨 있다. 어린이들의 가정과 학교 생활, 동물과 식물의 세계가 삽화와 함께 펼쳐진다. ∙옆집 할머니는 마귀할멈/제임스 하우 핑키와 렉스, 아만다가 공놀이를 하다가 실수로 마귀 할멈처럼 심술궂은 모건 할머니네 정원에 공을 떨어뜨린다. 갑자기 달려나온 할머니는 빗자루를 들고 소리를 치고, 아이들은 심술 할머니를 골려주려고 머리를 짠다. ∙중국 임금이 된 머슴/서정오 주인집에서 쫓겨난 머슴이 “나 나간다”고 한 것이 와전되어 “나 난다”라고 소문이 퍼졌다. 모두 한 번 날아보라고 하자 사또 앞에서도 날까말까하다고 하면서 계속 허풍을 떨어 결국 중국 임금님 앞에 가게 된다. 토끼의 도움으로 겨우 하늘을 나는 부채를 얻었는데 임금님도 날아본다며 부채를 부치며 올라가서는 내려오는 방법을 몰라 영원히 하늘에서 돌게 되고 임금님 대신 그 머슴이 임금이 되었다는 이야기. ∙할머니가 남긴 선물/마거릿 와일드 글, 존 브룩스 그림 할머니 돼지와 손녀 돼지의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죽음을 준비하면서 할머니는 손녀 돼지에게 삶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주며 고요히 마지막을 맞는다. 손녀 돼지는 할머니를 꼬옥 껴안고 아침을 맞는다. 인생에 대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해준다. ◦고학년 ∙마음을 열어주는 101가지 이야기/잭 캔필드․마크 빅터 한센 공편 시간을 갖고 천천히 읽으면서 새로운 진리에 눈뜨게 하고, 인생관, 우주관에 대해 음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삶과 사랑과 배움에 대한 인생의 지침서 역할을 할 수 있는 책이다. ∙별볼일 없는 4학년/주디 브룸 부모님은 말썽꾸러기가 저지른 일의 뒤치닥거리 하느라 형 피터에게는 신경 쓸 겨를이 없다. 동생 때문에 속상하고 귀찮아서 동생이 없어졌으면 하는 생각을 해 본 어린이들이 읽어볼 만하다. ∙셰익스피어 이야기/셰익스피어 원작, 정영묵 엮음 영국이 낳은 위대한 작가인 셰익스피어의 걸작들을 어린이들이 읽을 수 있도록 쉽게 엮었다. 햄릿, 베니스의 상인, 리어왕, 한여름 밤의 꿈 등 주옥같은 명작들이 실려 있다.
10. 재미있는 이야기가 읽고 싶을 때 ◦저학년 ∙꿀떡해 버린 꿀떡/손춘익 어린 시절 할아버지나 할머니를 통해 한 번씩은 들었음직한 이야기들이 현대 감각에 맞는 간결한 문체를 통해서 생생하게 전달된다. 또한 더욱 풍부한 어휘와 다양한 소재에서 나오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은 조상들의 해학과 슬기를 느낄 수 있게 한다. ∙강아지서방 깨서방/김원석 <강아지서방 깨서방>, <소금장수> 등 14편의 옛날 이야기가 담겨 있는 전래 동화 모음집이다. 인생의 교훈과 지혜를 얻고 자신의 모습을 반성해 볼 수 있다. ∙겁쟁이 푸우는 아무도 못말려/앨런 밀른 약간 어리숙하지만 급하면 지혜를 짜내는 푸우, 겁쟁이면서도 자기가 겁쟁이라는 것을 들키고 싶어하지 않는 아기돼지 등이 등장하여 아이들의 세계를 생동감 있게 그리고 있다. 어린이들이 공감하고 재미있어 할 내용이다.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엄기원 엮음 재미있으면서 교훈적인 전래동화를 저학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엮었다. <누가 장님 돈을 훔쳐먹었나>, <미꾸라지 효자> 등 14편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에밀은 사고뭉치/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사고뭉치 에밀 때문에 조용한 날이 없는 카트풀드 농장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이다. 어느날 말썽만 피우던 에밀은 사고를 치다가 도둑을 잡는다. ∙중국 임금이 된 머슴/서정오 주인집에서 쫓겨난 머슴이 “나 나간다”고 한 것이 와전되어 “나 난다”라고 소문이 퍼졌다. 모두 한 번 날아보라고 하자 사또 앞에서도 날까말까하다고 하면서 계속 허풍을 떨어 결국 중국 임금님 앞에 가게 된다. 토끼의 도움으로 겨우 하늘을 나는 부채를 얻었는데 임금님도 날아본다며 부채를 부치며 올라가서는 내려오는 방법을 몰라 영원히 하늘에서 돌게 되고 임금님 대신 그 머슴이 임금이 되었다는 이야기. ∙치과 의사 드소트 선생님/윌리엄 스타이그 드소토 선생님은 친절하지만 사나운 동물은 치료해 주지 않는다. 어느 날 이가 몹시 아픈 여우가 찾아와 울면서 부탁하기에 특별히 치료해 주었는데, 여우는 오히려 선생님을 잡아먹으려 한다. 착하고 영리한 생쥐 치과 의사와 음흉하고 교활한 여우의 머리 싸움을 그린 재미있는 그림책이다. ∙팥죽 할머니와 호랑이/조대인 알밤, 개똥, 송곳, 절구 등이 할머니를 도와 호랑이를 물리치는 이야기이다. 힘없고 약한 자일지라도 힘을 합쳐 지혜를 짜내어 위기를 이겨내는 과정이 통쾌한 재미를 준다. ∙힘센할망과 꾀많은 하르방/손춘익 제주도에 사는 힘센 할머니와 지혜로운 할아버지 부부의 이야기이다. 일제시대 힘세고 지혜로운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일본 순사를 상대로 벌이는 재치를 볼 수 있다. ◦고학년 ∙난쟁이코/빌헬름 하우프 독일 마을에서 구두수선공인 아빠와 야채가게를 하는 엄마와 함께 사는 야콥은 잘생기고 슬기로와 주위사람의 칭찬을 받는 아이였다. 어느 날 늙고 흉측한 노파가 야채배달을 주문하여 집에 가서 스프를 대접받고는 잠이 들어 이상한 꿈을 꾸게 되고 마법에 걸린다. 마법을 풀고 집에 돌아오기까지의 야콥의 모험이 흥미진진하다. ∙유쾌한 도둑들/토르뵤른 에그네르 따뜻한 남쪽 나라의 작은 마을 카르데몸메의 교외에는 일하기 싫어하고 씻기 싫어하는 세 도둑이 살고 있었다. 이들은 기상천외한 것들만을 훔칠 계획을 세우지만, 늘 실수만 해서 고민에 싸이게 된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웃음을 터뜨리게 되는 밝고 명랑한 작품이다. ∙재미가 솔솔 나는 우리 옛이야기/돋움자리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에 걸쳐 재미있고 유익한 옛이야기들을 엮었다. <금방울과>, <나라를 망친 공왕>, <대나무의 절개> 등이 실려 있고, 작품 해설과 시대적 배경 등을 덧붙여 놓아 이해를 돕고 있다.
11. 짜증날 때 ◦저학년 ∙개 한 마리 갖고 싶어요/아놀드 로벨 글· 그림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늘 겪는 작은 일들을 그린 짧은 글들을 모은 책이다. 동물을 키우고 싶어하는 아이, 이가 흔들리는 아이, 그네를 타다 무릎이 깨진 아이들의 이야기들을 통해 잔잔한 웃음을 준다. ∙당나귀 알/손동인 유백이라는 지혜로운 농민이 탐욕스러운 성주를 골려주고 끝내 서울로 압송하게 한다는 이야기 등 남과 북의 전래 동화 20편이 실려있다. ∙삼재골의 웃음소리/조대인 소 팔러 장에 가신 아버지가 허리춤에 매달고 올 검정 고무신을 기다리는 형제의 우애가 잘 드러난 <밤길> 등 14편의 동화가 실려 있다. ∙이를 뽑기 싫어서/박홍근 이를 뽑기 싫어하는 어린 주인공의 마음이 잘 나타난 <이를 뽑기 싫어서> 등 어린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밝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고학년 ∙날아라 구구/김은숙 꼬마 비둘기 구구를 주인공으로 자유와 모험과 사랑을 담은 장편동화이다. 도시의 편안한 생활에 물들어 있던 구구는 갈매기로부터 충고를 듣고 용기를 얻어 하늘 높이 날아오른다. ∙아버지의 바다/김일광 농사짓기 싫어 아버지 곁을 떠나려고만 했던 식이가 아버지를 이해해가는 이야기인 <타작하던 날>, 정박아들이 모여 공부하는 천사반에서 재현이가 도둑으로 몰렸다 풀려나는 <재현이의 하루> 등의 동화들이 실려 있다. ∙한국 전래 동화집/이원수, 손동인 우리 나라 아동 문학의 역사를 개척한 이원수 선생을 비롯하여 손동인, 최래옥 선생 등이 수집 정리한 전래동화로 모두 15권으로 되어 있다. 우리 나라의 신화와 전설, 민화, 우화와 기담, 우습고 슬픈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12. 가족(부모님)의 사랑/소중함을 느끼고 싶을 때 ◦저학년 ∙구슬이네 아빠 김덕팔 씨/소중애 가난하게 사는 구슬이네 식구는 경운기에 이불, 남비 들을 싣고 바닷가로 떠나게 된다. 가는 길에 계속 어려운 일이 생기는데 그 과정에서 가족들은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 나 이사 갈 거야/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말괄량이 삐삐>를 쓴 스웨덴 작가의 동화이다. 5살 로타는 꿈에서 언니와 오빠가 자신의 돼지 곰 인형을 마구 괴롭히자 화가 나 쓰레기통에 편지를 써 놓고 이웃집 헛간으로 이사를 간다.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동화이다. ∙내 이름은 나답게/김향이 주인공 이름이 나답게이다. 아빠께서 ‘나답게’ 살라고 지어 준 이름이다. 답게가 다섯 살 때 교통사고로 엄마는 돌아가시고 아빠는 한쪽 다리를 절게 되었다. 엄마가 없어 가끔 울기도 하지만 할머니와 친척들의 사랑 속에서 씩씩하게 살아간다. ∙너 누구 닮았니/로리 뮈라이므 크리스토프는 입양아이다. 어느날, 생긴 모습이 다른데 어떻게 프랑스 이름을 가졌느냐는 말을 듣고 의문을 갖기 시작한다. 입양된 아이가 겪는 인종적인 갈등과 입양된 가족 사이의 사랑이 잘 나타나 있다. ∙네모의 북/김의숙 글·그림 뭐든 두들겨서 소리 내기를 좋아하는 네모에게 아빠가 북을 사다주시면서 엄마의 자장가 소리처럼 들을수록 좋은 소리라고 알려주신다. 어려서 엄마를 잃은 네모는 자장가 소리가 기억나지 않아 엄마의 노랫소리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별들의 노랫 소리를 듣고 아름다운 자장가를 부르게 된다는 내용으로 따뜻한 행복감을 준다. ∙달구지를 끌고/도날드 홀 주기를 가지고 변화하는 자연과 더불어 삶을 영위하는 한 가족의 모습을 아름답고 진지하게 전해주고 있다.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윌리엄 스타이그 동물 마을에서 잘 지내다가 어는 날 우연히 조약돌을 주워 실수로 바위가 되어 버린 꼬마 당나귀 실베스터. 집에 돌아갈 수 없는 실베스터와 실베스터가 돌아오길 간절히 기다리는 엄마, 아빠의 모습은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고, 현실에서 일어 날 수 없는 상황을 통해 어린이들을 상상의 세계로 이끈다. ∙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이금이 주인공인 큰돌이는 말 못하는 할아버지와 영미, 목수 아버지와 함께 가출한 엄마를 그리워하며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동생 영미를 양녀로 보내고 슬퍼하는 큰돌이의 고운 마음을 느낄 수 있다. 가족의 소중함, 형제의 사랑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부루퉁한 스핑키/윌리엄 스타이그 가족들로 인해 부루퉁해진 어린이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부루퉁해진 스핑키를 달래주려는 가족들의 사랑도 잘 보여준다. 스핑키는 화를 풀기로 하고 다음 날 아침 밥을 준비해 가족을 놀래준다. ∙쌍둥이 행진곡/박재형 가족과 관련된, 주변에서 있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모았다. 가족이 휴가를 떠나다 교통사고 당한 사람들을 돌보느라고 휴가를 모두 날려버린 이야기, 아바가 자기를 싫어한다면서 집을 나간 딸이 어렵게 자기를 찾아온 아빠를 보고 사랑을 확인하는 이야기 등 가족의 사랑을 느끼게 하는 동화 아홉 편이 실려있다.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이호백 용기와 자신감을 주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그림동화이다. 젊었을 때 제일 힘이 세었던 수탉이 늙어 할아버지가 되자 젊은 수탉에게 힘센 수탉의 자리를 빼앗기고 실의에 빠진다. 그러나 부인의 격려로 자신에게 세상의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사랑하는 가족이 있음을 깨닫고 흐뭇해 하는 이야기가 생동감 있는 그림과 함께 전개된다. ∙아름이의 채소밭/주느비에브 위리에 산토끼 가족의 막내인 아름이는 밭 한 귀퉁이에 채소를 심고 정성껏 가꾸었다. 그런데 먹보 거북이가 밭을 망쳐 놓았다. 아름이는 마음이 상해서 엉엉 울고, 가족들은 아름이를 격려하며 모두 힘을 합쳐 다시 씨를 뿌린다. ∙앉은뱅이 꽃의 비밀/이규희 행복했던 민호네 가정에 교통 사고로 엄마가 다리를 다친 뒤부터 불행이 시작된다. 가족들이 따뜻한 사랑과 보살핌으로 엄마에게 용기를 북돋워주는 모습은 가족의 사랑이 소중하며 어려움도 극복하는 힘이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기여우와 털장갑/니이미나키치 글, 구로이켄 그림 북쪽나라에 엄마여우와 아기여우가 살았다. 아기여우의 털장갑을 사려고 함께 마을에 내려갔는데 엄마여우는 예전에 혼쭐난 기억이 있어 못가고 아기여우만 내려간다. 장갑을 사오면서 어느 집의 자장가 소리를 듣고 엄마가 그리워 엄마에게 달려 간다. 어머니의 고마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이야기다. ∙열세번째 민주의 방/김병규 민주는 할머니, 엄마, 아빠, 오빠 민식이 이렇게 네 식구와 함께 사는데, 방이 세 개라서 민주는 할머니와 함께 방을 쓴다. 민주가 할머니와 함께 생활하면서 가족간의 사랑에 대해 배우게 되는 이야기이다. ∙오늘은 무슨날/데이지 세타 글, 하야시 아키코 그림 슬기라는 아이가 학교에 가면서 ‘오늘은 무슨 날일까요?’라는 질문을 엄마에게 던져 호기심과 기대를 준다. 엄마는 집안 곳곳에 감춰 놓은 편지를 찾아가게 되는데, 아이의 부모에 대한 사랑, 그리고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오색풍선/이원수 재미와 감동을 주는 저자의 짧은 이야기를 골라 모은 창작동화집이다. 어린이를 소중히 여기는 부모님의 사랑이 담겨 있고,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마음을 길러주는 이야기들이다. ∙우리 아빠는 아무도 못말려/피에르 루키 어린이가 아빠와 그 주변을 바라보는 관점에서 책을 썼다. 연극배우가 꿈인 아버지는 지금은 시계 수리공으로 아주 가난하게 산다. 아버지는 노력 끝에 꿈을 이루는 데, 재미있는 아버지의 생활이 그려져 있다. ∙우리 할아버지/존 버닝행 글․그림 서로 다르면서도 잘 어울리는 어린이와 할아버지의 모습을 밝고 차분하게 그린 그림책이다. 할아버지와 손녀가 나누는 얘기를 그대로 만들어 할아버지를 생각하는 소녀의 따뜻한 마음이 풍겨나온다. ∙이학년이 읽고 싶은 가족동화/이규희 어린이들이 가정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주변의 일들을 소재로 한 <뒤죽박죽 어린이날>, <아빠의 구름과자> 등 따뜻한 가족 사랑을 느끼게 하는 동화를 모았다. ◦고학년 ∙가장 소중한 성탄 선물/리아 가리니 알리만디 한 어린이가 죽은 오빠를 위해 산타 할아버지에게 편지를 보내 가정의 행복을 되찾는다는 이야기인 <슬픈 산타 할아버지가 경험한 작은 천국>를 비롯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가슴마다 사랑/손수자 주인공 재훈이는 좋은 가족, 친구들과 아무런 걱정없이 살아가던 어느날 어머니가 친어머니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방황한다. 그러나 결국 어머니의 사랑이 소중함을 깨닫게 된다. ∙그애는 멍청하지 않아/A.노리덴 혼자서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란 필립에게 여동생이 생긴다. 어머니가 이웃집 미리암을 돌봐주게 된 것이다. 아이들이 한 인격체로 인정받고, 어른들이 화목하게 가정을 이끌어가는 모습이 잘 그려져 있다. ∙까망머리 주디/손연자 해외 입양아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이 나라에서 태어났지만 태어난 나라에서 자라지 못하고 해외로 보내진 아이가 양부모의 사랑 속에서 자신이 태어난 조국을 생각하며 성장해 나간다. ∙꼬마 천사 다이시 1-3/신시아 보이트 열세 살의 소녀 다이시는 네 명의 아이들을 두고 사라져 버린 어머니를 대신하여 동생들과 헤어지지 않고 함께 살려고 노력한다. 그들을 떼어 놓으려는 세상에 대항하며 씩씩하게 나아가고, 마침내 어머니와 슬픈 재회를 한다. ∙너도 하늘말나리야/이금이 사춘기에 접어든 미르, 소희, 바우 세 친구들이 부모의 이혼으로 인해 아빠와 이별하고 엄마, 할머니의 죽음을 겪는 등 많은 아픔을 견뎌내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하게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이다. ∙달리는 거야 힘차게/배선자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의 가족 이야기이다. 아빠는 회사가 부도 나고 몸 약한 엄마는 요양원으로 들어간다. 남겨진 아이가 자신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이 전개된다. ∙막다른 골목의 일곱 아이들/이브가넷 가난한 넝마주이 래글스씨 부부는 엄청나게 많은 아이들과 함께 바쁘고 소란스런 나날을 보내지만 언제나 정이 넘쳐 흐른다. 영국 서민층 가정의 기쁨과 삶의 애환이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어 가족의 사랑이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모래알 고금/마해송 모래알이 옮겨 다니면서 보게 되는 사건들이 전개된다. 아버지에게 까닭 모를 미움을 받은 을성이가 집을 나가 도둑의 소굴에 가게 되지만 끝내 가족을 다시 만나게 되고 아버지도 자신의 문제를 깨닫게 된다. ∙사랑의 물감으로 온 세상을 그려요/이동진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어린이가 부모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함께 나누며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가족의 어려움을 따뜻한 마음으로 이겨내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감동이 느껴진다. ∙송이네 여덟 식구/조성자 여덟 식구 중 막내 딸인 송이의 눈을 통해 보이는 식구들 사이의 깊은 사랑과 아낌에서 6. 25를 겪은 우리 어머니들의 어린 시절을 알 수 있으며 또한 맑은 서정을 느낄 수 있는 중편 동화이다. ∙슬픈 숲에서 부르는 노래/최정은 MBC-TV 인간 시대에 ‘슬프디 슬픈 이야기’로 방영되었던 최정은 어린이의 이야기이다.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어머니를 지켜보는 정은이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준다. ∙아버지와 아들/노경실 가족간의 사랑이 감동을 주는 이야기이다. 초등학교 5학년인 주인공 한국이네 집은 아버지는 막노동을 하고 어머니는 몸이 불편하지만 부업을 하면서 어려운 생계를 꾸려 나간다. 아버지는 위암으로 수술을 받은 후 퇴원하고 가족들과의 행복을 느끼며 눈물을 흘린다. 가족의 소중함과 어려움을 이겨나가는 용기를 깨닫게 한다. ∙아빠가 길을 잃었어요/랑힐 닐스툰 어떤 아이가 엄마에게 아빠들이 왜 필요하냐고 묻는 것을 보고 고민하기 시작한 아빠는 그때부터 집도 못 찾고 방황하게 된다. 그러나 결국 그 해답을 찾게 된다. 아 이들이 필요로 하는 아빠는 슈퍼맨이 아니라는 것이다. ∙안녕 할아버지/엘피 도넬리 11세 소년이 할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이해해 나가는 과정이 그려져 있다. 소년은 죽은 사람을 누군가 생각하고 있는 한 그사람은 죽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핵가족 시대에 가족간의 사랑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전봇대 아저씨/채인선 부모님과 기분 상하는 일이 있을 때 읽으면 공감할 부분이 많을 것이다. 항상 식구들에게 구박을 받는다고 생각하고 집을 나온 어린이가 결국 집에 돌아가고 다시는 집을 나가지 않겠다고 생각한다는 <다시는 집에 들어가지 않을 거예요> 등 어린이다운 이야기들이 미소를 자아내게 한다. ∙할아버지의 보물/서정오 외 힘찬이와 할아버지의 따뜻한 이야기다. 할아버지는 힘찬이에게 인생에 관한 이야기들을 해주면서 마지막에 “넌 이 할아버지가 가장 아끼는 보물이란다”라고 말씀해 주신다. 꿈과 희망, 그리고 따뜻한 인정과 순수한 마음이 가득한 그림동화이다.
13. 형제 우애를 느끼고 싶을 때/형제와 싸웠을 때 ◦저학년 ∙나 이사 갈 거야/아스트리드 린드그렌 <말괄량이 삐삐>를 쓴 스웨덴 작가의 동화이다. 5살 로타는 꿈에서 언니와 오빠가 자신의 돼지 곰 인형을 마구 괴롭히자 화가 나 쓰레기통에 편지를 써 놓고 이웃집 헛간으로 이사를 간다.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동화이다. ∙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J.W. 피터슨 언니가 소리를 듣지 못하는 말도 못하는 여동생을 보면서 쓴 이야기이다. 소리를 듣지 못하지만 작은 풀의 움직임을 볼 수 있고, 신나게 구르고 뛰는 놀이를 잘 하는 동생에 대한 언니의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밤티 마을 큰돌이네 집/이금이 주인공인 큰돌이는 말 못하는 할아버지와 영미, 목수 아버지와 함께 가출한 엄마를 그리워하며 살아가는 이야기이다. 동생 영미를 양녀로 보내고 슬퍼하는 큰돌이의 고운 마음을 느낄 수 있다. 가족의 소중함, 형제의 사랑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삼재골의 웃음소리/조대인 소 팔러 장에 가신 아버지가 허리춤에 매달고 올 검정 고무신을 기다리는 형제의 우애가 잘 드러난 <밤길> 등 14편의 동화가 실려 있다. ∙어깨동무 쌍둥이/윤석중 우리가 즐겨 부르는 동요를 지으신 윤석중 선생님께서 동요로 못다한 이야기를 동화로 써 모은 창작 동화집이다. 쌍둥이 형제인 선돌이와 후돌이의 우애를 그린 <어깨동무 쌍둥이> 외에 저학년을 위한 7편의 동화가 실려 있다. ∙의좋은 형제/이현주 글, 김천정 그림 추수를 끝낸 형과 아우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에 한밤중에 상대방의 벼 낟가리에 볏단을 져다 놓는다는 옛이야기 그림책이다. 사이좋게 농사짓는 형제의 우애가 따뜻하게 그려졌다. ∙만약 내가 간난아기라면/이보 타렛 글, 그림 동생이 태어나 어른들의 관심을 덜 받게 된 아이들의 심리를 잘 표현한 책이다. ◦고학년 ∙누나와 징검다리/장문식 눈에 다래끼가 난 개동이에게 할머니가 치료법을 알려 준다. 눈썹을 뽑아 돌을 얹어 놓으면 그 돌을 맨 처음 찬 사람에게 다래끼가 옮겨간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돌을 맨 처음 찬 사람이 누나여서 개동이는 마음이 편치 않다. 이 밖에 진정한 사랑을 보여주는 동화 18편이 실려있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고정욱 뇌성마비 장애가 있는 한 아이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장편동화이다. 뇌성마비로 인해 몸이 부자유스러운 형 종식이와 철없는 어린 동생 종민이의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하늘을 나는 자전거/홍기 형을 사랑하는 아이의 마음이 느껴지는 동화이다. 자기 것을 양보하면서 다른 이를 배려하는 마음도 배울 수 있다. 사려 깊은 아이 우주는 새 자전거를 사려고 용돈을 아끼고, 염소를 키우고, 학용품 살 돈을 절약한다. 그러나 염소는 형의 중학 등록금으로 팔리게 되고 남은 돈으로 산 자전거는 읍내로 통학하는 형을 위해 선물한다.
14. 힘들고 어려울 때 ◦저학년 ∙겨자씨의 꿈/조성자 길가에 굴러 다니는 못생긴 돌멩이, 담장 사이로 들쭉날쭉 고개를 내민 이름모를 들꽃, 철로변에 핀 민들레 이야기가 어린 시절의 즐거운 추억 속에서 포근하고 아름답게 엮어진 단편 동화 모음이다. ∙깃털 없는 거위 보르카/존 버닝햄 다른 형제들과는 달리 깃털 없는 거위로 태어난 보르카가 겪는 슬픔과 고난, 행복을 찾게 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이다. ∙네모의 북/김의숙 글·그림 뭐든 두들겨서 소리 내기를 좋아하는 네모에게 아빠가 북을 사다주시면서 엄마의 자장가 소리처럼 들을수록 좋은 소리라고 알려주신다. 어려서 엄마를 잃은 네모는 자장가 소리가 기억나지 않아 엄마의 노랫소리를 찾아 여행을 떠난다. 별들의 노랫 소리를 듣고 아름다운 자장가를 부르게 된다는 내용으로 따뜻한 행복감을 준다. ∙신기한 요술씨앗/요나 테페르 슬, 길기알론 쿠리엘 그림 네타라는 어린 소녀가 땅에 심은 씨앗이 자라나기를 기다리며, 상상과 현실 속에서 아름다운 경험을 하는 내용이다. 소녀의 소망하는 마음과, 그 소망의 씨앗을 돌보는 정성이 아름답게 그려져 있다. ∙피리부는 소년/이주홍 6. 25 전쟁중에 부모와 헤어진 한 소년이 시골 마을에서 살아가며 겪는 이야기이다. 한적한 시골 마을의 세밀한 정경 묘사와 순박한 시골 사람들의 생활이 잔잔하게 그려져 있다. 분단과 전쟁으로 인한 당시 생활상도 잘 나타나 있다. ∙할아버지의 보물/박춘희 글 이상윤 그림 힘찬이와 할아버지의 따뜻한 이야기다. 할아버지는 힘찬이에게 인생에 관한 이야기들을 해주면서 마지막에 “넌 이 할아버지가 가장 아끼는 보물이란다”라고 말씀해 주신다. 꿈과 희망, 그리고 따뜻한 인정과 순수한 마음이 가득한 그림동화이다. ◦고학년 ∙겨자씨의 꿈 /조성자 작고 보잘 것 없는 겨자씨를 한껏 비웃던 키 큰 꽃나무들이 나중에 겨자나무 덕분에 더위를 피하는 모습을 통해 서로 부족함을 감싸 주며 살아가는 기쁨을 보여준다. ∙따뜻한 사람/박상규 진수 아버지는 선로반원인데, 어느 날 철길에 뛰어든 정신병에 걸린 여인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는다. 그 후 어머니마저 병을 얻고 진수는 주위의 도움을 받는다. 다시 평온한 가정을 되찾기까지의 과정이 그려졌다. ∙마루 밑의 센동이/손춘익 먼 시골 오두막 마루 밑에서 태어난 강아지 센둥이가 큰 도시로 끌려와 가난한 뒷골목에서 자라며 낯선 도시 생활을 겪게 되고, 고달픈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마침 내 자유로운 삶을 찾아 들개로 떠나가게 되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 안네의 일기/안네 프랑크 나치 독일에 점령당했던 네덜란드를 배경으로 비밀경찰의 눈을 피해 은신했던 유태인 소녀 안네가 유태인 가족들의 다락방 생활을 적은 일기 모음이다. ∙왕시껑의 새로운 경험/장 요우 더어 외 중국 현대 동화 모음으로 중국 아이들이 농촌과 일을 바라보는 건강한 태도를 보여준다. 농사일을 하면서 꿈을 키워가는 모습을 그린 <왕시껑의 새로운 경험> 등 꿈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15. 화날 때 ◦저학년 ∙녹색 꼬리 도마뱀/호셉 발베르두 항상 눈을 게슴츠레 뜨고 있는 녹색 꼬리 도마뱀과 늘 우쭐거리는 만물박사 비둘기 사이의 우정을 그린 스페인 장편동화이다. 도마뱀과 비둘기의 세상 이야기는 우리 사회의 잘못된 모습들에 대해 생각할 기회를 준다. ∙아름이의 채소밭/주느비에브 위리에 산토끼 가족의 막내인 아름이는 밭 한 귀퉁이에 채소를 심고 정성껏 가꾸었다. 그런데 먹보 거북이가 밭을 망쳐 놓았다. 아름이는 마음이 상해서 엉엉 울고, 가족들은 아름이를 격려하며 모두 힘을 합쳐 다시 씨를 뿌린다. ∙알을 품은 여우/이사미 이쿠요 여우가 나무 아래서 커다란 알을 발견하고 새끼가 나오면 먹기 위해 정성껏 알을 보살핀다. 드디어 새끼가 알에서 깨어나고 아기새는 여우가 엄마인 줄 알고 따르는데... ◦고학년 ∙고학년 탈무드/마킨 토케이어 유대인의 지혜와 삶에 대한 바른 자세를 배울 수 있는 탈무드를 고학년 어린이들에 맞게 엮었다. 탈무드의 시대와 민족을 초월한 주옥같은 이야기들은 어린이들의 마음을 잔잔한 호수와 같이 맑고 고요하게 이끌어 줄 것이다. ∙라몬의 바다/스코트 오델 멕시코의 조그만 항구에 사는 소년 라몬이 어른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그린 소설이다. 다양한 인간의 모습이 뛰어난 영상미와 함께 펼쳐진다. 절대자에 대한 겸허한 마음을 가지고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사는 것이 행복임을 느끼게 한다. ∙숲 속 나라/이원수 노마는 우연히 숲 속 나라에 가게 되는데, 그곳은 걱정도 없고 모든 어린이가 즐겁게 일하며 공부하는 나라다. 그 나라 사람들은 외세의 침략을 물리치고 다 같이 행복하게 사는 나라를 만들어간다. ∙오세암/정채봉 아이들의 눈을 가까이 바라보며 이야기해주는 듯한 문체와 깊은 산 속 맑은 옹달샘을 들여다보는 듯한 내용이 어우러져 한 폭의 아름다운 수채화를 연상시키는 짧은 동화들은 격앙된 마음을 잔잔하게 해 준다.
16. 지루하고 따분할 때
◦저학년 ∙개구리의 세상구경/임정진 알고 싶은 게 많은 개구리가 세상 구경을 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쓴 글이다. 방송국, 지하철 시장 도서관 등을 다니는 개구리를 통해 많은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다. ∙괴물예절 배우기/조안나 코울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 초록색 눈을 가진 괴물들은 언제나 싸우고 거칠게 으르렁거리고 다른 집을 방문하면 모두 부숴놓아야 예절바르다고 칭찬을 받는다. 로지는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 버릇없는 괴물로 통하는데..... ∙꿈꾸는 낙하산/정진채 전설적인 이야기와 우리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로 흥미진진한 여행을 떠나게 해준다.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꿈과 소망을 준다. ∙다섯 개의 얼굴을 가진 여우/윤수천 한국 아동 문학상 수상 작가인 저자의 우수 창작 동화집이다. 사자 임금님의 생일날, 마당에 단연코 돋보이는 여우의 알랑거리는 얼굴, 그런데 춤을 추던 여우가 갑자기 화들짝 놀라며 사라져 버렸다. 어떻게 된 일일까? ∙돼지의 일기/박덕은 엄마의 사랑을 받는 아기돼지의 일기로, 들과 산을 다니면서 만나는 친구, 사람들의 모습들이 담겨 있다. 일상의 지루함을 느끼고 있다면 기분전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겠다. 또한 무조건 이겨야한다고 생각하는 현대의 경쟁 사회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게 한다. ∙바다돼지 이야기/볼프디트리히수누레 두 어린이가 바다 돼지를 기르고 싶어하는 마음과 실제로 돼지를 기르면서 부딪치는 온갖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번식력이 좋아 감당할 수 없을만큼 불어나는 바다돼지의 먹이를 마련하고 보살피는 일이 커다란 걱정인 것이다. ∙부채 귀신 잡은 이야기/권정생 외 장가를 가고 싶어 하는 나무꾼 쇠돌이가 꾀를 내서 예쁜 처녀에게 장가를 가는 이야기, 마을을 괴롭히는 괴물을 꾀로 물리친 이야기 등 30편의 옛 이야기가 실려있다. ∙심심해서 그랬어/윤구병 일상의 지루함을 벗어나고 싶은 생각이 들 때 신선함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시골마을에 사는 복실이가 부모님이 밭매러 나간 사이 염소 고삐도 풀어주고, 토끼장, 닭장, 돼지우리, 외양간 문을 모두 열어준다. 무료함을 달래려고 한 일인데, 동물들은 채소밭을 엉망으로 만들어 놓고... ∙아이쿠나 호랑이/윤태규 한 나무꾼이 꾀를 내서 무서운 호랑이를 물리치는 이야기인 <아이쿠나 호랑이> 등 19편의 단편동화가 실려 있다. ∙초록색 엄지 소년 티쭈/모리스 드리용 세상을 아름다운 꽃으로 바꾸는 신기한 초록색 엄지를 가진 소년의 이야기이다. 티쭈의 손끝이 닿는 곳마다 꽃이 피어나고 사람들은 희망과 평화와 사랑을 느끼게 된다. ∙캄펑의 개구쟁이/LAT 잘 알려지지 않은 말레이시아 책으로, 실제인물을 대상으로 쓰여진 이야기다. 고무를 만드는 과정, 주석을 채취하는 과정, 시장 풍경 등의 생동감 있는 장면들이 어린이의 천진한 생각과 회상을 통해 잔잔히 그려진다. ∙쿨쿨 할아버지 잠깬 날/위기철 연장통 한 구석에서 녹슨 열쇠를 찾아낸 꽃담이는 아빠와 엄마에게 무슨 열쇠냐고 물어보지만 아무도 모른다.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 <녹슨 열쇠>, <내가 하고 싶은 일만 할거야> 등 8편의 동화를 그림과 함께 엮었다. ◦고학년 ∙나는 로봇이야/아이작 아시모프 미래를 살아갈 우리 어린이들에게 과학적인 사고와 무궁한 상상력을 갖게 해줄 가슴 뭉클하고 기상 천외한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로봇들의 이야기’이다. 이 책의 로봇들은 스스로 생각할 줄 아는, 생명을 가진 로봇들이다. ∙우리 동네 이야기/정두리 맑고 깨끗한 언어로 아이들의 동심 구석구석을 들여다 보는 정두리 선생님의 다섯 번째 동시집. 제 1부는 개살구, 피자, 자장면 등 사물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2부는 생활 주변의 이야기를, 3부. 4부는 자연에 대한 이야기를, 5부는 늘 보면서도 관심없이 지나쳐 온 우리동네 이야기를 담았다. ∙유쾌한 도둑들/토르뵤른 에그네르 따뜻한 남쪽 나라의 작은 마을 카르데몸메의 교외에는 일하기 싫어하고 씻기 싫어하는 세 도둑이 살고 있었다. 이들은 기상천외한 것들만을 훔칠 계획을 세우지만, 늘 실수만 해서 고민에 싸이게 된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웃음을 터뜨리게 되는 밝고 명랑한 작품이다.
17. 슬플 때 ◦저학년 ∙마지막 잎새/오 헨리 폐렴에 걸린 주인공과 그에게 용기를 주려고 하는 인물들의 감동적인 이야기인 <마지막 잎새>를 비롯해 주옥같은 오헨리의 단편 명작들은 어린이들의 감성을 풍부하게 할 것이다. ∙별에서 떨어진 의자/이규희 외 숲 속에 떨어져 있는 이상한 의자 이야기, 연필과 지우개가 주렁주렁 열리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이야기, 언제나 ‘얼마나 좋아’하고 말하는 멋쟁이 눈사람 이야기 등 읽는 사람의 마음을 즐겁고 흐뭇하게 만들어 주는 10편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오소리네 집 꽃밭/권정생 오소리 아줌마가 학교안의 예쁜 꽃들을 보고 집에 가서 꽃밭을 만들기로 한다. 집에 가서 괭이로 일구려 하는데 이쪽저쪽에 이미 꽃들이 피어있었다. 그제서야 오소리네 집 둘레가 온통 꽃밭임을 알게 된다. 우리가 잊고 사는 것에 대한 고마움을 일깨워준다. ∙이상한 안경/김옥애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이 쓴 아름답고 재미있는 동화 20편이 실려 있다. 어린이들에게 맑고 순수한 마음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잃어버린 조각을 찾아서/쉘 실버스타인 동그라미가 한 조각을 잃어 버린 후 슬퍼하다가 잃어버린 조각을 찾아 길을 떠나며 생기는 이야기이다. 모험 끝에 한 조각을 발견하지만 기대했던 행복을 얻기보다 오히려 한 목적으로 달려오면서 잃은 것이 많다.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는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 ∙작은 대련님/이슬기 공부는 못하지만 정의롭고 인정 많은 소년 요한이. 가게를 하는 어머니 대신 집안을 돌보는 아주머니의 슬픈 사연을 알게 되면서 요한이가 보여주는 따뜻한 마음은 감동적이다. 세대를 뛰어넘는 소중한 사랑의 마음이 담긴 소설이다. ◦고학년 ∙안녕 할아버지/엘피 도넬리 11세 소년이 할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이해해 나가는 과정이 그려져 있다. 소년은 죽은 사람을 누군가 생각하고 있는 한 그사람은 죽은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핵가족 시대에 가족간의 사랑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윤복이의 일기/이윤복 어려움 속에서도 곧고 바르게 살아가는 건강한 어린이의 모습을 보여준다. 6·25 뒤 어려웠던 시절 동생들과 함께 살아가면서 껌팔이, 밥동냥을 하면서도 어려운 사람을 도우며 사는 윤복의 이야기가 감동을 준다. ∙크게 웃지마 슬퍼하지도 마 1,2 할아버지와 할머니 두 분만이 외롭게 살고 있는 지혜네 집으로 오게 된 강아지 해피는 못생긴 퍼크와 송아지만한 메리와 함께 살게 된다. 사람과 강아지의 우정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일깨워주는 장편창작동화이다. ∙폭죽소리/리혜선 지금으로 부터 100여년전, 너무 가난해서 어릴 때 중국 사람에게 팔려간 조선족 소녀 옥희의 슬프고 아름다운 이야기다. 옥희는 중국인의 집에서 문화 차이 때문에 궂은 일을 당하다가 결국 고향으로 떠난다.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우수 그림책으로 뽑혔다. 저자는 연변에 사는 동포 작가이다.
18. 외롭고 쓸쓸할 때/마음이 허전할 때 ◦저학년 ∙강아지 배씨의 일기/임정진 의리 있고, 감정이 풍부한 강아지 배씨가 시장에서 팔려와 주인인 민식이와 돈독한 우정을 갖는 이야기이다. 강아지 배씨가 자기의 감정을 쓴 12편의 일기로 구성되어 더욱 흥미롭다. ∙구두장이 마틴/레오 톨스토이 글, 베르나데트 그림 마틴은 낮에는 일하고 밤이면 성경을 읽는 구두장이이다. 어느 날, 마틴은 성경을 읽다가 “내가 내일 찾아갈 것이다”라는 예수님의 목소리를 듣는다. 다음 날, 마틴은 늙은 청소부, 아기 안은 여자, 가게 할머니, 남자 아이를 만나 친절을 베푼다. 그리고 그들이 바로 예수님임을 깨닫는다. ∙구리와 구라의 헤엄치기/니카가와 리에코 들쥐 형제 구리와 구라가 바다소년과 도움을 주고 받으며 따뜻한 우정을 나누는 이야기이다. ∙꿈나라에서 얻은 새 알/유경환 크게 부유하거나 그렇다고 가난하지도 않은 도회지의 어린이들과 자연 속에서 뛰노는 평범한 농촌의 어린이들의 세계가 풋풋하게 묘사되어 읽는 이의 마음을 포근하게 하는 동화이다.
∙늙은 개 멍돌이/배부성 쓸모 없는 개가 된 멍돌이를 주인이 내쫓으려하자 늑대가 도와주겠다며 주인의 아기를 안고 도망친다. 멍돌이가 아기를 구해오고 늑대는 도와준 대가로 양을 잡아 가겠다고 하지만 멍돌이는 자신의 임무를 저버릴 수가 없어 이리를 쫓아 버리고 주인의 사랑 속에서 양을 지키며 살게 된다는 이야기다. ∙ 달못/이반 간체프 달님이 하늘에서 연못으로 목욕하러 내려와서 금, 은가루를 뿌리는 연못이 달못이다. 양치기 복돌이는 잃어버린 양을 찾다 우연히 달못을 발견하게 되어 금, 은가루를 얻고, 양을 잃지 않기 위해 그것을 팔아 양의 목에 방울을 단다. 양을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복돌이와 함께 어린이들도 잔잔한 행복감을 맛보게 될 것이다. ∙ 닭장에 갇히 주머니 쥐/도오튼 버어지스 외롭고 마음이 허전할 때 이웃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이다. 숲 속 마을에 주머니 쥐 빌리네 가족이 이사를 오는 과정과 그들을 맞이하는 작은 동물들의 모습에서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다. ∙바위나리와 아기별/마해송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동화라고 일컬어지는 ‘바위나리와 아기별’을 그림책으로 엮었다. 바위나리와 아기별의 아름답고 애틋한 사랑이야기이다. ∙ 소공자/프랜시스 버넷 주인공 세드릭의 밝고 꾸밈없는 순수한 마음, 에롤 부인의 따뜻한 사랑, 이에 감동받아 마음의 문을 여는 고집스런 세드릭의 할아버지 드링코트 백작이 펼치는 사랑의 이야기이다. ∙아툭/미샤다미안 다섯 살 에스키모 소년 아툭은 아버지에게 개 타룩을 선물받아 서로 믿음직한 동무가 된다. 어느 날 사냥을 나갔다가 타룩이 늑대에게 물려 죽는다. 타룩의 원수를 갚기 위해 유명한 사냥꾼이 되지만, 동무가 없어 외로운 아툭은 꽃과 친구가 된다. ∙의좋은 형제/이현주 글, 김천정 그림 추수를 끝낸 형과 아우가 서로를 위하는 마음에 한밤중에 상대방의 벼 낟가리에 볏단을 져다 놓는다는 옛이야기 그림책이다. 사이좋게 농사짓는 형제의 우애가 따뜻하게 그려졌다. ∙크리스마스 선물/오 헨리 전세계에 걸쳐서 애독되는 단편소설 작품의 하나로서 서로에게 선물을 사주기 위해 자신들의 가장 귀중한 보물을 희생하는 어느 부부의 사랑을 담은 이야기다. 희생적인 사랑의 애잔함과 기쁨이 그림과 함께 아름답게 어우러지고 있다. ∙파트라슈와 네로/위다 원작, 이향원 엮음 맑고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고 어려운 삶 속에서도 진실되게 살아가는 소년 네로와, 주인과 함께 지내며 사랑에 보답하는 충직한 파트라슈의 우정이 진한 감동을 주는 명작 <플란더스의 개>를 만화로 엮었다. ∙토끼성/이원구 옛것과 멀어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자연과 함께 한 우리 어머니 아버지들의 삶을 보여주고자 쓴 창작동화이다. 아무도 살지 않는 외딴 섬을 토끼들이 사는 아름다운 섬으로 만들어가는 내용으로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는 이야기이다. ∙하느님이 우리 옆 집에 살고 있네요/권정생 하느님과 예수님이 땅 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걱정되어 이 세상으로 내려와 보통 사람들처럼 살아가기로 한다. 두 분은 날씨로 농사를 망친 농부들을 보고 마음 아파하고, 철거민 마을에서 통일이 될 때까지 함께 살기로 한다. ∙하늘까지 달려라/박문영 어려움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밝게 살아가는 초등학교 어린이의 이야기이다. 재활 초등학교 3학년인 주인공 동호는 소아마비로 다리는 조금 아프지만 의사가 되고 싶은 꿈이 있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공부하며 노래하는 것을 좋아한다. 동호의 주변 이야기들이 잔잔하게 그려져 있다. ∙할머니/페터 헤르틀링 독일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이다. 칼레가 5세때 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할머니와 함께 살면서 환경과 세대차이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씩씩하게 살아간다는 이야기이다. ◦고학년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J.M.바스콘 셀로스 다섯살 난 개구쟁이 제제에게 따뜻한 사랑과 꿈, 그리고 삶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준 뽀루뚜까 아저씨. 나이를 초월한 참다운 사랑을 보여주는 가슴 뭉클한 이야기다. 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삶의 슬픔과 아름다움이 잔잔하게 펼쳐진다. ∙말하는 돌고래/카트리네 알프라이 10세 여자 아이 안드룰라는 바닷가 외딴집에서 엄마와 단 둘이 살고 있다. 친구가 없던 안드룰라는 바닷가에서 말하는 돌고래를 만나 친구가 된다. 어린이들이 동물과 이야기하며 친구가 되는 행복한 상상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별/알퐁스 도데 순수하고 맑은 알퐁스 도데의 이야기들은 감성을 맑고 풍부하게 한다. 환상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주옥같은 작품들은 우리에게 포근함을 준다. ∙솔모루 목장의 아이들/이금이 목장을 하는 정빈이네 식구를 중심으로 외로운 사람들이 서로 돕고 사랑하며 사는 애잔한 이야기이다. 고아였던 정빈이 아버지는 고아원에서 정빈이, 정호를 데려와 아들로 키우고, 의지할 곳 없는 이들을 목부로 데려와 함께 산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쉘 실버스타인 사랑하는 소년을 위해 자기의 모든 것을 다 주는 나무 이야기가 감동적이다. 나무는 소년이 어렸을 때는 놀이터가 되어 주었고, 청년이 되고 중년이 되고 노인이 되어 찾아올 때마다 소년을 위해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 준다. ∙영구랑 흑구랑/이금이 인정 많은 영구와 염소 흑구의 이야기인 <영구랑 흑구랑> 등, 인간에 대한 사랑과 믿음을 바탕으로 어린이의 정서를 감동있게 그린 동화 18편이 실려 있다. ∙우동 한 그릇/구리료 헤이 우동 한 그릇의 추억에 얽힌 엄마와 두 아들의 이야기이다. 이웃에 대한 사랑과 따뜻한 마음이 감동적이다. 외롭고 마음이 허전할 때 잔잔한 감동이 될 것이다. ∙우정의 거미줄/E.B.화이트 농장 헛간의 동물가족 이야기다. 농장의 돼지 월버와 거미 살로트와의 죽음을 뛰어 넘는 우정이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인형극으로도 공연된 적이 있는 이 작품은 어린이들에게 진정한 우정이란 어떤 것인지 깨닫게 한다. ∙편지 쓰는 아이/비버리 클리어리 이혼한 엄마와 함게 임시건물에 살고 있는 리 보츠라는 가난한 미국 아이의 이야기이다.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마음, 새학교에서 친구를 사귀지 못해 겪는 외로움을 편지글로 엮었다.
19. 모험을 하고 싶을 때 ◦저학년 ∙개구리의 세상구경/임정진 알고 싶은 게 많은 개구리가 세상 구경을 하면서 겪은 이야기를 쓴 글이다. 방송국, 지하철, 시장, 도서관 등을 다니는 개구리를 통해 많은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다.
∙노래하는 망태기/오세경 푸에르토리코는 미국 동남쪽 대서양에 있는 섬나라로 스페인에게 정복당한 다음 여러 민족이 뒤섞여 살게 되었다. 그 섬의 노래를 잘하는 한 소녀가 마음씨 나쁜 노인에게 갇혀 있다가 지혜로운 어머니 꾀로 풀려나오게 되는 모험 이야기다. ∙닐스의 신기한 모험/셀마 라게를리프 요술에 걸려 난쟁이가 된 소년 닐스가 흰 거위를 타고 하늘을 날며 겪는 모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져 있다. 이국적인 정취를 느끼게 한다. ∙다람쥐의 모험 여행/도으튼 버어지스 언제나 말이 많은 수다쟁이, 숲 속 동물가족 중 가장 장난꾸러기인 다람쥐 채터리의 지혜와 재치가 담겨있는 모험 이야기이다. ∙돌리틀 선생, 아프리카로 간다/휴 로프팅 동물들과 말을 하는 괴짜 수의사 돌리틀 선생이 전염병에 걸린 아프리카 동물들을 구하러 가면서 겪게 되는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다. 미국 최고의 어린이 도서상인 “뉴 베리 상” 수상작가 휴 로프팅의 돌리틀 선생 시리즈의 첫째 작품이다. 출판되자마자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아 세계 12개 나라 말로 번역되고 미국에서는 영화화 됐다. ∙막내 도토리의 세상 배우기/조대현 엄마 곁을 떠나 온갖 경험을 하면서 사는 방식을 터득해 가는 막내 도토리의 이야기를 비롯하여 어려움을 극복하는 힘과 의지를 길러주는 동화들이 담겨 있다. ∙심술이는 용감한 탐험가/주느비에브 위리에 탐험을 좋아하는 산토끼 심술이는 사막을 찾아 떠난다. 고생 끝에 사막으로 가는 길에 있는 나무를 찾지만 너무 지쳐서 집으로 갈 수 없었다. 다행히 아빠가 찾으러 와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다는 모험 이야기다. ∙아라비안 나이트/유성재 아라비안 나이트의 신비한 모험 이야기들을 모았다. <신밧드의 모험>, <코오라의 재판>, <알라딘과 요술램프>. <세가지 보물>, <알리바바와 40명의 도둑>은 가장 널리 알려진 것으로 어린이들에게 지혜와 용기, 그리고 모험심을 길러준다. ∙정글에 간 아기 곰 라르스/한스데베르 바람을 막아 줄 큰 눈더미를 만들고 거기서 잠이 든 라르스가 얼음 조각이 갈라져 바다 한가운데 떠 있다가 정글까지 가게 되는 여행담이 부드러운 그림과 함께 전개된다. ◦고학년 ∙난쟁이코/빌헬름 하우프 독일 마을에서 구두수선공인 아빠와 야채가게를 하는 엄마와 함께 사는 야콥은 잘 생기고 슬기로와 주위사람의 칭찬을 받는 아이였다. 어느 날 늙고 흉측한 노파가 야채배달을 주문하여 집에 가서 스프를 대접받고는 잠이 들어 이상한 꿈을 꾸게 되고 마법에 걸린다. 마법을 풀고 집에 돌아오기까지의 야콥의 모험이 흥미진진하다.
∙날아라 구구/김은숙 꼬마 비둘기 구구를 주인공으로 자유와 모험과 사랑을 담은 장편동화이다. 도시의 편안한 생활에 물들어 있던 구구는 갈매기로부터 충고를 듣고 용기를 얻어 하늘 높이 날아오른다. ∙말하는 말과 소년/C.S루이스 양아버지의 학대를 피해 말하는 말 브리와 함께 자유의 나라 나르니아로 탈출하던 샤스타는, 말하는 암말 휜과 함께 역시 나르니아로 가고 있는 아라비스를 만난다. 이들이 겪게 되는 갖가지 모험과 우정의 세계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사자왕 형제의 모험/아스트리드 린그렌 <말괄량이 삐삐>로 유명한 스웨덴의 아스트리드 린그렌의 장편 동화. 불의의 사고로 형을 잃은 후 절망에 빠져 있던 병약한 카알이 꿈의 세계에서 형과 함께 벌이는 흥미진진하고 감동적인 모험 이야기. ∙산적의 딸 로냐1,2/린드 그렌 원수 사이인 산적 두목의 딸과 아들, 호기심 많고 모험심 강하며 씩씩한 열 두 살 로냐와 다정다감하고 순수한 동갑나기 소년 비르코의 우정이 신비한 숲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생동감있는 정경과 개성있는 인물 묘사가 돋보인다.. ∙신기한 모험/구트 공상을 좋아하는 용감한 소년 무스티크가 모래 장수 아저씨를 찾아 미국, 사막, 땅 속의 나라, 달나라에까지 가서 벌이는 모험 이야기이다. ∙톰소여의 아프리카 모험/마크 트웨인 언제나 꿈과 용기, 감동을 주는 <톰소여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모험>에 이은 후속 완결편이라고 할 수 있다. 톰소여 일행이 열기구를 타고 아프리카로 가서 겪은 흥미진진한 모험이야기이다. ∙한밤중 톰의 정원에서/필리퍼 피어스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환상의 모험 동화이다. 동생이 홍역에 걸려 이모 댁으로 오게 된 톰은 괘종시계가 열 세 번 울리면서 이상한 경험을 하게 된다. 시계 뒷문으로 나 있는 정원에서 해티라는 소녀를 만나면서 이루어지는 흥미로운 이야기이다. ∙호비트의 모험 1,2/J.R.R. 톨킨 겸손하고 작은 주인공이 마법사의 안내로 모험을 떠난다. 남을 생각하는 아량, 친구와 자신을 믿는 신뢰 등을 보여주며, 아이들이 커 가는 데 많은 도움을 주는 이야기이다. ∙히어와서의 노래/워즈워스 롱펠로 시, 수잔 페퍼스 그림 인디언 아이가 태어나고 자라서 청년이 되어 모험을 떠나기 까지의 이야기가 실려있다. 자연의 아름다움과 자연과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인디언의 삶이 맑은 펜화에 잘 나타나 있다. ∙80일간의 세계일주/쥘베른 1870년을 배경으로 당시는 불가능했던 80일만에 세계여행을 하겠다는 영국신사 필리어스 푸그의 흥미진진한 세계일주 여행기이다. 세계 여러 나라에 대한 간접경험도 얻을 수 있다.
20. 의욕이 없고 피곤할 때 ◦저학년 ∙꿈꾸는 집/조은수 아이들이 읽을 수 있을 만큼 쉽고 재미있으면서 함께 읽는 어른에게는 생각거리를 만들어 주는 책이다. 자신의 어리석은 꿈 속에서 헤매이며 사는 꼬마 달팽이, 시키는대로만 하려는 정원의 토끼 등의 모습을 통해 꿈에 대해 일깨워주고, 어른들에게는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현명하게 이끌어주어야 한다는 깨달음을 준다. ∙나팔꽃의 사랑/박성배 의인화한 쇠종과 남포등을 통하여 크리스마스 첫 새벽의 기쁜 소식을 잔잔하게 그린 <쇠종과 남포등>외에 6편의 정겨운 동화가 어린이들에게 진정한 봉사와 사랑의 정신이 무엇인지를 일깨워 준다. ∙모래 마을의 후크 선장/안선모 후크 선장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완이 아빠의 의젓한 모습을 그린 동화 외에 의욕을 일으켜 주고, 자신감을 줄 8편의 동화가 실려 있다. ∙왜 동생만 주는 거예요?/박자경 편식하는 까닭에 키만 커 버린 권이가 동생을 가진 엄마가 먹는 김치 맛을 알게 되면서 다른 음식들도 골고루 먹게 된다는 이야기다. ∙토손자와 거북 손녀/서울대학교 아동연구실 이 책은 서울대학교 아동학 연구실 연구원들이 오랜 토의와 실험 끝에 내놓은 우리 나라 최초의 교육용 동화이다. 제1부 <고쳐 쓴 전래동화>, 2부 <창작 동화>로 이루어진 이 책은 재미있는 내용에 아이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주제를 담아 예민한 나이에 지적, 정서적 자극이 될 만하다. ◦고학년 ∙느낌표를 팝니다/이원수 외 진실, 놀라움, 반가움, 신기함 등과 같은 감탄에 붙게 되는 느낌표. 생기를 잃은 사람들을 안타깝게 여겨 느낌표를 파는 가게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각기 다른 감동을 주는 동화를 실었다. ∙푸른 바다 저 멀리/손춘익 어촌에 살고 있는 한 소년의 생활과 꿈이 그려져 있다. 바다와 함께 살아가는 소년의 당당한 삶의 모습을 볼 수 있다.
21. 감동적인 이야기가 읽고 싶을 때 ◦저학년 ∙감동적인 이야기/김병규 외 엮음 <지워지지 않는 낙서>, <일곱 개의 별>, <내 친구 재덕이> 등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감동을 줄 17편의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곰/레이먼드 브릭스 글․그림 소냐 틸리네 집에 커다란 곰이 찾아와 같이 생활하게 된다. 틸리는 곰을 다루가 힘들지만 사랑하고 행복하게 여긴다. 부드러운 색연필화로 동물과의 감동적인 사랑을 표현하였다. ∙네덜란드의 꼬마영웅/블레이스델 엄마의 심부름을 다녀오는 길에 제방에서 졸졸졸 물이 새는 소리를 듣고 자기의 손가락으로 밤새도록 그 구멍을 막아 하마터면 바닷물에 잠길뻔 했던 마을을 구했다는 네덜란드 어린이 이야기다. ∙눈사람 아저씨/레이먼드 브릭스 그림 눈오는 날 아침, 소년은 사람을 만들어 정성스럽게 보살펴 준다. 소년과 눈사람 아저씨는 친구가 되어 놀이도 하고 음식도 나누어 먹는다.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이야기가 이어지는 파스텔화 그림책이다. ∙달못/이반 간체프 달님이 하늘에서 연못으로 목욕하러 내려와서 금, 은가루를 뿌리는 연못이 달못이다. 양치기 복돌이는 잃어버린 양을 찾다 우연히 달못을 발견하게 되어 금, 은가루를 얻고, 양을 잃지 않기 위해 그것을 팔아 양의 목에 방울을 단다. 양을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하는 복돌이와 함께 어린이들도 잔잔한 행복감을 맛보게 될 것이다. ∙말의 미소/크리스 도네르 학생수가 점점 줄자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의욕을 주기 위해 저금통을 털어 싼 말을 한마리 산다. 그러나 병든 말이어서 점차 죽어가게 되자 말을 살려내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보여주는 따뜻한 마음이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고, 생명의 소중함이 일깨워준다. ∙바위나리와 아기별/마해송 우리나라 최초의 창작동화라고 일컬어지는 ‘바위나리와 아기별’을 그림책으로 엮었다. 바위나리와 아기별의 아름답고 애틋한 사랑이야기이다. ∙작은 대련님/이슬기 공부는 못하지만 정의롭고 인정 많은 소년 요한이. 가게를 하는 어머니 대신 집안을 돌보는 아주머니의 슬픈 사연을 알게 되면서 요한이가 보여주는 따뜻한 마음은 감동적이다. 세대를 뛰어넘는 소중한 사랑의 마음이 담긴 소설이다. ∙크리스마스 선물/오 헨리 전세계에 걸쳐서 애독되는 단편소설 작품의 하나로서 서로에게 선물을 사주기 위해 자신들의 가장 귀중한 보물을 희생하는 어느 부부의 사랑을 담은 이야기다. 희생적인 사랑의 애잔함과 기쁨이 그림과 함께 아름답게 어우러지고 있다. ∙파트라슈와 네로/위다 원작, 이향원 엮음 맑고 순수한 마음을 잃지 않고 어려운 삶 속에서도 진실되게 살아가는 소년 네로와, 주인과 함께 지내며 사랑에 보답하는 충직한 파트라슈의 우정이 진한 감동을 주는 명작 <플란더스의 개>를 만화로 엮었다. ∙할머니가 남긴 선물/마거릿 와일드 글, 존 브룩스 그림 할머니 돼지와 손녀 돼지의 감동적인 이야기이다. 죽음을 준비하면서 할머니는 손녀 돼지에게 삶의 아름다움을 일깨워주며 고요히 마지막을 맞는다. 손녀 돼지는 할머니를 꼬옥 껴안고 아침을 맞는다. 인생에 대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전해준다. ∙행복한 왕자/오스카 와일드 원작, 레인레이 글․그림 어느 도시의 높은 기둥에 서 있는 행복한 왕자의 동상과 겨울을 나기 위해 이집트로 가던 제비가 나누는 우정과 사랑의 이야기는 세월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을 명작이다. ◦고학년 ∙가장 소중한 성탄 선물/리아 가리니 알리만디 한 어린이가 죽은 오빠를 위해 산타 할아버지에게 편지를 보내 가정의 행복을 되찾는다는 이야기인 <슬픈 산타 할아버지가 경험한 작은 천국>를 비롯해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실려 있다. ∙돌아온 진돗개 백구/송재찬 글, 송진헌 그림 팔려간 진돗개 백구가 7개월 동안 3000㎞나 되는 먼 길을 주인을 찾아 돌아온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여져 더욱 진한 감동을 주는 동화이다. ∙사랑의 학교〔상,하〕/이원복 삭막한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오늘날의 어린이들에게 삶의 소중함과 따뜻함을 느끼게 해 줄 동서양 고전들을 상, 하 각 50편의 만화에 담았다. 아름답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은 어린이들의 착한 마음씨를 더욱 곱게 다듬어줄 것이다. ∙세상에서 아름다운 이야기/황순원 외 알퐁스도데의 ‘별’, 황순원의 ‘소나기’, 오 헨리의 ‘마지막 잎새’ 등 총 9편의 감동적인 사랑 이야기를 모았다. 나날이 각박해지는 현실 속에서 아무런 자기 성찰도 없이 살아가는 어린이들을 위해 감동의 명작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슬픈 숲에서 부르는 노래/최정은 MBC-TV 인간 시대에 ‘슬프디 슬픈 이야기’로 방영되었던 최정은 어린이의 이야기이다. 시한부 삶을 살고 있는 어머니를 지켜보는 정은이의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준다. ∙아낌없이 주는 나무/쉘 실버스타인 사랑하는 소년을 위해 자기의 모든 것을 다 주는 나무 이야기가 감동적이다. 나무는 소년이 어렸을 때는 놀이터가 되어 주었고, 청년이 되고 중년이 되고 노인이 되어 찾아올 때마다 소년을 위해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 준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고정욱 뇌성마비 장애가 있는 한 아이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장편동화이다. 뇌성마비로 인해 몸이 부자유스러운 형 종식이와 철없는 어린 동생 종민이의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그려져 있다. ∙우동 한 그릇/구리료 헤이 우동 한 그릇의 추억에 얽힌 엄마와 두 아들의 이야기이다. 이웃에 대한 사랑과 따뜻한 마음이 감동적이다. 외롭고 마음이 허전할 때 잔잔한 감동이 될 것이다. ∙할아버지의 보물/서정오 외 힘찬이와 할아버지의 따뜻한 이야기다. 할아버지는 힘찬이에게 인생에 관한 이야기들을 해주면서 마지막에 “넌 이 할아버지가 가장 아끼는 보물이란다”라고 말씀해 주신다. 꿈과 희망, 그리고 따뜻한 인정과 순수한 마음이 가득한 그림동화이다. < |
|
첫댓글 와우~회장님!! 언제 이런 자료까지.. 대단하시고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 학실히 책임지겠습니다 충성 !!
감사히 잘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도움 되시길 바래요
열정에 깜짝!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그냥 여기저기에서 자료를 짜집기 했어요 ^^;;
참 좋은 자료네요... 책들마다 담고 있는 내용들이 이리 심오한지 새삼 깨닫게 되는군요.
제가 먼저 읽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저희 사이버 강좌도 들어주시고 다큐도 받으셔서 보시기 바랍니다
심리에 관해 기초개념을 확실히 이해하고 넘어갈수 있게 마련되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