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인천 지리나 교통시스템을 몰라서 이런 제안이 가능성이 있을지는 모르겠으나..
그제 서울에서 에코로 가는데 지하철과 버스(103번)를 이용했습니다.
너무 멀고 번거롭고 날도 더워 지치더군요.
오는 길에 역시 103번을 탔어요(909번이 안 오길래...).
송내역에서 내려 용산 급행을 타며 역사내를 둘러보던 중...
광명(ktx역) 급행도 있다는 걸 알았는데요.
(사실 광명역까지 지하철이 있는지도 몰랐습니다.)
차라리 에코에서 광명역까지 직행으로 운행되는 버스 노선을 찾아
가능성이 있는 노선이면 적극 유치하는 것은 어떨런지요?
에코-광명 간 거리나 에코-송내 간 거리나 비슷할 것 같은데...
16-1번 버스 노선에 대해 시청 교통과에 전화로도 문의해보았지만..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것이...교통과 공무원(전화 응대한 남자직원분)은
시민의 편의를 고려하기 보다는 ...
버스 사업자측 이권 다툼이 첨예하여 시청에서 함부로 손도 못댄다며
불가능한 요구를 자꾸 하지 말라는 투로 답변하더군요.
인천시 공무원이나 남동구청 공무원들이나...
하나같이 사업주체측 하수인들에 불과하다는 부정적인 인상을
떨칠 수가 없습니다.
좌우지간...
중요한 건 교통 문제 해결이니...
에코-광명 간 버스 노선 유치가 가능할까요?
첫댓글 좋은 생각입니다.
제가 한때 월곶에 살아서 광명역 가는 버스 탔었는데요.. 버스 시설도 너무 열악하고 소래포구나 오이도 다니는 분들때문에 사람도 너무 많았어요. 게다가 그 자체도 길이 많이 협소한 길을 다니는 지라 가는 길도 안 좋은데 소래까지 오려면 소래대교 넘어오는데만도 시간이 무척 오래 걸릴겁니다. 차라리 송내역 가셔서 급행타고 가시는게 훨씬 나아요.
103번을 타고 송내까지 가는데 저녁 퇴근시간대여서 그런지 엄청 밀리더군요. 40분 정도 걸렸던 거 같아요. 도로는 왜그리 좁은지 버스가 편도 2차선을 주로 지나더군요. 인천은 공원도 많고 주택지도 듬성듬성 지어져 있던데..도로만 다이어트할 것이 아니라 그 넓은 공원부지좀 다이어트해서 도로폭을 넓히고 차량 소통 개선에 예산좀 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중교통편은 정말 비효율적이고 최악인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