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갑 잔치
한 며느리가 동네 어르신께
“육순 회갑 잔치 잘 치르셨어요?” 라고
해야 하는데 ㅡ 급하게 말하느라
"육갑 잔치 잘 치르셨어요?"라고
말이 나와 버렸답니다 ;;
하필이면 그 해가
'병신년'이었지 뭡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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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아
말이 헛나올 때가 있지요?
말 한 마디가 헛 나온 바람에 웃음바다가 되는 가하면
반대로 오해 받게 되는 경우도 많이 있음을 봅니다.
허지만 오해라는 것은 분위기와 장소가 있기 마련이죠
듣는 사람들이 순수한 마음이라면
잘 못나온 말 한마디 쯤은 호탕하게
웃음 잔치처럼 넘어가는
아름다운 소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개떡같이 말해도 찰떡 같이 알아듣는다!!^^~라는 말이 생각나네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