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르니즘의 극치다.휴가 다녀온지가 벌써 오래가 지났건만
아직도 여름휴가 여행기를 못 끝내고 있다. ㅋ
어제 어두운 저녁에 도착하여 팬션의 전경을 잘못 보았는데
아침에 일어나 보니 이렇게 생겼다.
각자의 방앞에 바베큐 시설과 테이블이 있었다.
팬션의 전경
주위에도 너무나 많은 팬션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곳도 얼마지 않아 난개발의 후유증이 일듯......
조금은 이른 시간이어서 아이들이 잠에서 깨질 않아
집사람과 둘이서만 아침고요수목원을 다녀왔다.
언론에 알려진대로 워낙 유명한 곳이지만 이제야 다녀오는 기회가 생겼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수목원 전경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empas.com%2Fsontong%2F2081267_640x480.jpg)
이름모를 무수한 꽃들
아침고요수목원으로 가평에서의 일정을 마무리 짓고
동생의 저녁 용평 합류행 제의를 받아 들이기로 결정 지은후
장모님과 처형 조카와 함께
오랜만에 춘천에 들르기로 하였다.
점심식사를 빙자한 닭갈비 맛보기 였다.
예전에 한번 왔다가 이번에 또다시 오는 기회가 되었다.
후평동에 위치한 2.5인가 하는 닭갈비 집이었다.
그런데 후평동까지는 찾았는데 도무지 찾지를 못하여
길가는 분에게 여쭈어 보았다.
"아저씨 2.5닭갈비집이 어디쯤 있어요?"
그런데 아저씨왈
" 1.5닭갈비집은 저쪽 인공폭포쪽에 있는데 2.5는 처음들어보는데요" (강원도 버전)
그랬다. 2.5가 아닌 1.5였다.
바로 여기다.
조리전 닭갈비4인분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empas.com%2Fsontong%2F2081269_640x480.jpg)
조리후의 맛난 닭갈비
전에 먹을때 보다 맛이 변하진 않았겠지만
단맛이 강해서 아이들이 특히 좋아했다.
![](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blog.empas.com%2Fsontong%2F2081270_640x480.jpg)
장모님과 처형은 5시발 춘천발 청량리행 기차가 예약되어 있어서
1시간의 여유시간에 소양강댐을 가보기로 하고,
서둘러 그곳으로 향하였다.
배를 타고 청평사까지 가보면 좋겠지만 그럴 시간은 되질않아
눈도장만 찍고왔다.
그래도 장모님은 좋아라 하신다.
4시50분경에 춘천역까지 모셔다 드리고
동생과 약속한 용평을 가기위해
중앙고속도를 타고 진입해 영동고속도로를 바꿔타 2시간만에
용평리조트에 도착했다.
2틀간의 돼지고기 바베큐에 질린 우리는
농협에서 꽁치와 고등어를 사갔더니 온갖 메뉴의 바베큐 파티가
되어버렸다. + 갈비 + 소세지 + 삼겹살 + 목살 + 스테이크살
고기가 질리는 여행이다. ㅋ
첫댓글 음...저 고등어 꽁치 정말 맛나긌다...요즘은 모두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튀기잖아여..저케 숯불에 구워먹어본지가 언제인지....옛날 생각남다....냄새가 여기꺼정....
입맛 땡기네....다음 메뉴는 또 뭘까.....무지무지 기다려지네....
아 맛있겠다
궁금한거 있어요.. 고기는 때때마다 그곳에서 사서 궈 드세요? 아님.. 미리 사갖고 가서 아이스박스에 넣고 이동하세요? 아무래도 전자겠지요?
전자와 후자를 병행하죠. 도시와 가까운 곳을 갈땐 전자,아니면 후자지만, 90%이상은 전자입니다.
아침고요수목원이 우리집에서 15분거리인데,,,,,,,,,,,,,,,
전 강원대다니는데도 자주못놀러가내요 우리 동네에 저렇게 좋은곳많이있지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