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회원님들
색소폰을 독학하는 분들이 어렵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복식호흡인것 같습니다.
복식 호흡이라는 말은 자주 접하고 있으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복식호흡을 하고 있기도 하지만
의도적으로 복식호흡을 하려고 하면 어떻게 하는지 잘 몰라
흉식호흡을 복식호흡으로 착각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저는 20여년전에 복식호흡을 배웠습니다.
당시 서울의 리라초등학교에서 음악교육 연수가 6일간 있었는데
합창지도법 시간에
선명회 어린이 합창단 상임 지휘자셨던 윤학원님의 강의를 통해서 배웠습니다.
우리가 무의식 중에 하는 호흡은 복식 호흡인데
의도적으로 숨을 많이 들이 마시려고 하면 오히려 흉식 호흡이 되기 쉽습니다.
우리 몸의 폐는 스스로 운동할 수 있는 근육이 없기 때문에
가슴통을 넓혀서 폐속으로 공기를 들이 마시고,
좁혀서 폐속의 공기를 내 뿜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호흡법이 흉식 호흡입니다.
인공호흡을 할 때 가슴통을 눌렀다 놓았다하여
의식을 잃고 호흡이 끊어진 사람의 폐에 공기를 공급할 수 있는 것입니다.
복식 호흡의 원리는 이렇습니다.
폐와 장 사이에 회경막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회경막이 장쪽으로 내려가면 폐속에 공기가 들어갑니다.
횡경막이 밑으로 내려가면 복압이 커지기 때문에 배가 볼록 해지는 것이 당연한 이치입니다.
복근을 조이면서 횡경막을 서서히 밀어 올려 날숨을 필요한 량만큼 내뿜습니다.
복식 호흡은 날숨량을 미세하게 조절할 수가 있기 때문에 성악이나 관악에서 필수적인 것입니다.
완벽한 복식호흡을 하게되면 어깨가 올라가지 않고, 가슴부분이 전혀 움직이지 않습니다.
흉식호흡으로는 미세한 날숨의 조절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꼭 복식호흡으로 해야 합니다.
옷을 걷어 올리고 거울 앞에 서서 보기 흉할 정도로 배를 불룩하게 하면서
들숨을 짧게 쉬고, 날숨은 복근을 서서히 조이면서 내뿜어 보세요.
복식호흡의 훈련은 악기를 연주할 때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운전 중이나 휴식중에도 할 수 있으므로 의도적이고 확실한 방법으로
자주 훈련을 쌓으십시오.
복식호흡의 원리는 주사기를 생각해 보시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주사기의 피스톤을 당기면 주사기 몸체속으로 주사액이 빨려 들어가고
피스톤을 서서히 누르면 주사기 속의 주사액이 밀려 나오는 이치와 같습니다.
명상하면서 단련하는 단전 호흡법도 똑 같은 원리입니다.
배꼽의 세치 아래를 가르켜 단전이라고 하는데
단전에 기를 모아 마치 그곳으로 숨을 들이 마시는 것 같은 느낌으로
호흡을 하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복식호흡이 되는 것이죠.
폐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호흡하면 복식호흡과 흉식 호흡이 반반씩 이루어지기 쉽상인데
폐와 뚝 떨어져 있는 단전에 기를 모아 호흡하라는 발상이 참 좋습니다.
잘 알고 잘 하고 계시는데
괜한 잔소리가 되지 않았을까 염려됩니다.
모르셨던 분들은 열심히 연습하여 좋은 소리도 만들고, 색소폰 연주 기량도 높이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조금있다 색소폰 주법연구방으로 이동 합니다..
산다랑님 안녕하세요,
변변치 못한 글을 거창한 곳으로 옮기가 쑥스럽네요
아하 꾸벅 감사합니다 알토 시작한지 4일 된 초보 인데 감사합니다 ..기초가 따로없네요 요 호흡이 정말중요한거 같아요~~^^ 열심히 배워서 저도 이카페에 한곡 띄우고 싶네요 ,,,
말은 쉬워도 잘 안되는군요. 열심히 해 보겠습니다.
복식호흡을 하라는 말은 많이 들었는데,,,이제야 확실히 이해가 됩니다
호떡아자씨 부지런하네 그 열정이면 조만간에 소원이루겠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난제중에 난제입니다...잘안되거든요.
감사함니다
감사히 잘읽고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