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The Boy in the Striped Pyjamas)은 2008년 개봉한 드라마 영화이다. 존 보인이 지은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마크 허먼 감독이 연출했다.
2차 대전을 배경으로 나치 장교의 아들이었던 소년 브루노가 아빠의 전근으로 베를린에서 폴란드로 이사를 가게 되는데 그의 아빠는 그저 군인이 아닌 나치의 최고 엘리트 장교 중 한 명. 농장이라고 생각했던 곳은 유대인들이 홀로코스트의 학대를 받은 아우슈비츠다. 숲 속을 거닐던 브루노는 철조망을 발견하게 되고 슈무얼이라는 동갑내기 유대인 소년을 만나 친구가 된다. 전쟁, 학살이라는 말조차 인식하지 못하는 순진무구한 소년들의 우정은 끔찍한 결말을 가져오게 되는데...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은2006년 영국에서 출간되어 큰 화제를 일으켰던 존 보인의 소설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을 바탕으로 한 영화로 원작에 매우 충실한 작품이다. 또한 제작노트에서 영화에 함께 참여한 사람들은 이구동성으로 '이 영화는 단순히 홀로코스트를 다룬 영화가 아니라 홀로코스트를 통해 역사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상기하게 만드는 작품이기에 자라나는 아이들과 함께 가족 모두가 함께 보아야 할 영화'라고 말한다.
< 두 번째 사랑>에서 하정우와 호흡을 맞췄던 베라 파미가와 이 작품으로 영국 독립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받은 브루노 역의 아사 버터필드, 유대인 소년을 연기한 잭 스캔론 등의 탁월한 연기는 전쟁과 나치 시대의 비극을 더욱 가슴 먹먹하게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