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고 발생시 미리 알아두면 좋은 보험금청구와 관련해서 보험금 청구서류 및 방법을 살펴보고 진료비영수증과 진료비 세부내역서가 어떤 경우에 필요한지 살펴보려고 한다.
신호 대기 중에 뒤에서 오던 차가 내 차를 받았다. 뒷범퍼가 부서졌고 뒷차의 운전자는 얼른 내려서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한다. 이런 경우,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의 운전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1. 뒷목 부분을 부여잡고 소리 지르며 싸운다.
2. 차분히 상황을 살피고 부딪힌 장면을 사진을 여러 각도에서 찍는다. 그리고 뒷차 운전자의 연락처를 받고 보험회사에 사고접수를 해달라고 요청한다.
사고는 누구에게나 당황스럽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당황하기 마련이다. 급한 마음에 가족, 친구에게 먼저 전화하기도 한다. 다행히 보험회사로 전화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올해' 가입한 보험회사가 생각이 안 난다. 매년 자동차보험 가입 때가 되면 여기저기서 전화가 오는 통에 헛갈린다.
보험은 무슨 일이 닥쳤을 때를 대비한다고 가입했는데, 도통보험금은 어떻게 받아야 하는지 난감할 때가 있다. 비단 교통사고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중에도 이것이 보험혜택에 포함되는지안 되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그렇다.
언제나 대비하는 마음을 갖자
아파서 병원에 갔거나 사고로 다쳐서 수술, 입원을 했을 경우라면 당연히 보험이 보장해줘야 할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런데 라식 수술이 되는지 안 되는지, 쌍꺼풀 수술은 보험혜택이 되는지 안 되는지, 대장내시경을 하다가 용종을 제거했는데이것은 포함이 되는지 안 되는지.
이러한 애매한 경우들은 궁금할 때마다 자주 연락이 되는 담당자에게 문의하는 것이 답이다. 그렇게 나의 보험 담당자를 활용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알지 못한 보험에 대한 지식도 알게 되고, 놓칠 뻔한 보험금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퇴원하기 전에 보험금청구를 위한 서류를알아두어서 두 번 발걸음 하는 일이 없게 해야 한다.
혹시 그런 담당자가 주변에 없다면 콜센터로 전화를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아니면 해당 홈페이지에도 보험금 청구서류 및 방법이 안내되어 있고 요즘은 모바일로도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보험회사도 많다.
보험금청구 절차
일반적으로, 보험금을 청구할 때는 보험회사에 보험금을 청구하고 신청을 하는 보험금 청구서가 있다. 이 청구서 양식은 담당자에게 요청하거나 해당 보험회사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있다.
내용은 비슷하긴 하지만, 여러 개 보험회사에 접수를 해야하는 경우라면, 해당 보험회사의 양식으로 각각 접수해야 한다.
보험금 청구서류 요약
진료비 영수증, 진료비 세부내역서
보험금 수령을 위해 필요한 보험금 청구서류 1번은 '보험금청구서'이다. 2번은 '진료비영수증'으로 통원 시에는 보통 이렇게만 필요하다.그리고 본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사본을 첨부하는데 보통소액의 경우는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입원을 하면 보험금 청구서류가 더 추가된다. 3번 '진료비세부내역서가 필요하다. 진료비세부내역서는 보통 병원에서 무료로 떼어준다.
그리고 4번은 '진단서'이다. 진단서에는 수술명, 입퇴원일자가 기재되어 있어야 한다. 진단서는 병원마다 다른 비용으로 청구하는데 이렇게 청구된 금액은 보험회사에서 지급하지 않고 본인이 부담하는 수수료이다.
무조건 진단서를 돈주고 발급하진 말자
병원에 따라서는 진단서보다는 수술 확인서, 입퇴원 확인서가 저렴하기도 하니, 이러한 서류로의 대체가 가능한지도 해당 보험회사에 문의를 해보는 것이 좋다.
이외에 필요한 서류가 있을 수 있고, 보험금 청구 이후에도 보험회사에서 추가로 서류를 요청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이 4가지의 서류로 해결된다.
때문에 보험금청구를 완벽하게 대비하고자 불필요하게 돈을 주고 진단서를 발급받기 보다는 진료비영수증 또는 진료비세부내역서로 갈음이 가능한지 문의하고 준비하면 보험금청구에서 불필요한 비용을 줄일수 있다.
수많은 보험금 지급의 경우를 보니, 보험회사의 보험금 지급담당자가 어떤 태도로 보험금을 지급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어떠한 경우는 보험금 청구 후 조사할 사항이 있다고 조사를하며 보험금을 삭감될 사항을 찾는 반면, 어떤 경우는 조사 후 다른 수술이 확인되었다고 보험금을 더 지급하기도 한다. 그리고이러한 과정에 개입해서 보험금 지급 담당자와 조율할 수 있는담당 설계사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느끼는 경험도 수차례 있다.
보험금청구 난관이 생길때
요즘은 보험금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지급하는 것도 하나의 마케팅이라고 인식하고, 고객 입장에서 잘 처리하는 보험회사가 많다.
그러나 지급되는 보험금액이 크거나 약관상에서 미묘하게걸쳐 있는 부분이 발생하면 문제가 생길 수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담당 설계사와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그것이 어렵다면 비용이 들더라도 보험전문 변호사나 손해사정사를 통하여 답을 찾아볼 필요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