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테이 1호 '트윈시티남산타워'..4월 입주

[진샘]

국토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80만~110만원…사업자 임대의무기간은 5년]

오는 4월 입주 예정인 서울 용산구 동자동 '트윈시티남산타워' 오피스텔이 국내 기업형 민간임대주택인 '뉴 스테이'(New Stay) 1호로 사실상 확정됐다. 1년 계약을 기준으로 보증금과 월 임대료는 각각 1000만원, 80만~110만원으로 책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민간임대주택리츠 사업으로 추진된 '트윈시티남산타워' 오피스텔이 '뉴 스테이' 정책에 맞는 프로젝트라고 20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임대주택법을 '민간 주택임대사업 육성 특별법'으로 개정되면 '뉴 스테이'라는 명칭을 붙일 수 있는데, 민간임대주택리츠 사업인 트윈시티남산타워가 사실상 1호 사업장"이라고 설명했다.

↑ @머니투데이 유정수 디자이너

다음달 준공돼 4월 말 입주 예정인 '트윈시티남산타워'는 지하 6층~지상 30층 1개동에 21.5~29.7㎡(이하 전용면적) 총 567실로 구성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법 개정전 진행된 사업이어서 임대의무기간은 8년이 아닌 5년이 적용된다"며 "임대료 상승률은 연 5%로 제한된다"고 말했다.

이 오피스텔은 쌍용건설이 사업을 추진해 오다 법정관리 후 지난해 국민주택기금과 민간자본이 출자한 KB동자민간임대위탁관리리츠가 사들였다.

KB동자민간임대위탁관리리츠에는 국민주택기금이 366억원을 출자했으며 홍콩계 부동산 사모펀드인 거캐피털파트너스(Gaw Capital Partners)가 244억원을 투자했다. 대출금(610억원)까지 포함할 경우 총 사업비는 1220억원이다. 수익이 날 경우 대출금에 대한 이자를 먼저 내고 국민주택기금, 거캐피털파트너스 순으로 수익을 나눈다.

임대료는 인근에 비해 다소 높은 수준이다. 실제 용산구 서계동 '풍림아이원 플러스' 30.02㎡의 경우 보증금 1000만원에 월 임대료가 90만원 선이다. 5년 임대후 사업자가 매각하거나 임대 지속 여부를 결정한다. 다만 임차인과의 의무임대기간은 없다. 임대계약기간은 최소 3개월에서 최대 5년이다.

앞서 국토부는 기업형 임대주택사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미분양 용지, 공공기관 이전 부지 등을 사업자에게 공급키로 했다. 현재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곳은 △인천 도화도시개발구역 △서울 신당동 도로교통공단 부지 △경기 미사강변도시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 등이다.

인천 남구 도화동 도화도시개발구역 5블록(849가구)과 6-1블록(1111가구)의 경우 2017년 말까지 중산층을 대상으로 한 임대주택을 선보일 계획이다. 국토부는 서울 중구 신당동 도로교통공단 부지에 1000여 가구 규모의 임대용 주상복합 아파트 건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말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사업자와 사업방식이 정해지지 않았다. 국토부는 경기 화성 동탄2 신도시 A14블록에도 1000여가구 규모의 기업형 임대주택을 짓는다는 방침이다.

<출처>

http://realestate.daum.net/news/detail/all/MD20150120052503102.daum

[도시남자]

감사합니다..

[해련]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