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은 다짜고짜 반말입니다^^;
비문 많고, 띄어쓰기 엉망, 통신체 단어, 심지어 일본어까지.
잠시 전공은 잊고 본능에 몰입해서 읽어주시길.
자, 그럼 노량진 맛집 총정리.
*삼겹살집1 : 고기마을 (던킨에서 강남교회 쪽으로 올라오다보면 보임)
이 집에선 칼삼겹을 먹어줘야 함다.
우삼겹이나 차돌박이 같은 건 별로 맛이 없고,
칼삼겹은 노량진의 모든 삼겹살 집 중에서 젤 맛있는 듯! 완전 최고!!!
이 집과 살짝 유사표 고기를 파는 집도 있으나 결코 고기맛은 이 집을 따라올 수 없음..
주인 아저씨가 얼굴 알아보기 시작하면 매우 잘해줍니다ㅋㅋㅋ
(얼굴 알아보게 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함. 여자 둘이 가서 다짜고짜 4인분 드삼..ㅋㅋㅋ 2번만 하면 단골)
도시락 밥도 그냥 먹을만 함.
(가격이 좀.. 7900)
*삼겹살집2 : 이름은 모름 (베스킨에서 강남교회쪽으로 올라오다보면 정육점처럼 돼지시체도 걸려있고.. 그런 집)
김치랑 같이 구워 먹으면 맛있는 집.
(이집도 가격이 좀.. 7900?)
고기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맛은 고기마을이 (개인적으로) 더 좋음.
*횟집 : 바다애 (강남교회 맞은 편)
회를 돌 접시에 깔아주는 깔끔한 집.
회 맛이야 딴 데랑 똑같지만 매운탕이 아주그냥 죽~여~줘~요~
조개찜도 푸짐함(욕심내며 혼자서도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을 했으나
둘이서도 다 먹기 어려웠던 바로 그 조개찜)
스끼다시로 주는 미역국도 맛있고 쭈꾸미볶음도 맛있음.
탕 종류 정말 좋음! 기름 좔좔.
*횟집 : 오징어야 (신세계 약국에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왼쪽)
처음엔 오징어만 하다가 최근 슬슬 회도 취급하심.
다른 말이 필요없다. 이 집의 가장 맛있는 맛은 싼맛!
어찌 조치 아니한가~
*고시식당1 : 대장금(위치는 설명하기 어려움. 경찰학원건물 있는 골목으로 좀 올라감)
노량진에서 학원 다니면서 대장금 안가봤음 말을 말라던 그 고시식당..
그러나 본인은 거리 상의 문제도 있고 하여 토마토를 주로 애용.
*고시식당2 : 토마토(르뽀미에 빵집 옆)
식단 편차가 커서 그날그날 럭키와 언럭키가 확실히 구분되는 고시식당.
가장 자주 갔음. 식초 들어간 음식은 먹지 마시도록(식초가 아니라 빙초산.. 백프롬다..ㅋㅋ)
날마다 주는 양배추 꽤 좋아했음. 마요네즈 범벅 야채보다 괜춘한 것 같음.
*고시식당3 : 우리들식당(토마토 앞집)
식단이 공개되는 것이 가장 맘에 들지만,
중요한 건 먹고 싶은 게 점심인지 저녁인지는 알 수 없다는 거..ㅋㅋ
광우병 온상지인 미국산이든 캐나다산이든 알 수 없지만,
갠적으로 우리들식당은 소고기 불고기 완전 맛있음.. 완전! 완전! 완전완전완전!!!
주말에도 운영한다는 장점이 있으나 식단도 비공개임..
(주말에는) 가지마~가지마~가지마~ 그말 한마디마져~ㅋㅋㅋㅋ
*고시식당4 : 식객(던킨 골목으로 들어가서 쥬시톡 사거리 나오면 좌회전해서 고고씽)
누릉지나 죽이 좋고 대장금처럼 밥 먹기 싫으면 라면 먹을 수 있어서 좋음.
식단이 그런대로 안정적인 편.
*카레/규동/국밥 : 살리고(쥬시톡 사거리 근처에 청학동이란 헌책방집 끼고 들어가면 됨)
이집 메인멘트가 <긴가민가 하고 들어와서 만족하고 나가는 집>인가 뭐.. 그런데.. 정말 그러함.
첨엔 긴가민가하고 갔는데 애용하는 집이 되었음.
함께 주는 깍두기랑 김치도 맛있음.
카레는 계피향 작렬(좋아함)
규동엔 생강피 얹어줌(건져냄)
국밥은 나무랄 데 없음.
이 집 나무랄 건 시크한 주인 아저씨 성격?ㅎㅎㅎ
(심지어 주인 아저씨 주제에(?) 야구도 안 좋아함)
가격 착함. 전 메뉴 3500.
*삼계탕 : 대관령 감자탕(신세계 약국에서 쥬시톡 사거리쪽으로 가다보면 오른쪽)
본인은 닭을 좋아하는 관계로 노량진 상륙하자마자 찾은 게 맛있는 삼계탕 집임!
삼계탕 붙여놓은 집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비싼 돈 내가며 정말 맛대가리 없는 삼계탕 육칠그릇을 눈물 삼키며 먹은 다음 찾아낸
단 하나의 보석 같은 삼계탕 집임. 소화도 잘 됨.
그러나 이 집 메인요리 감자탕은.. 먹지마~먹지마~먹지마~먹지마~ .. 제바아~알~
개인적으로 이 집은 밑반찬으로 주는 오뎅볶음..
정말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함다.
(아놔... 이집 오뎅볶음... 아놔-_-;;)
밑반찬 나물류는 맛있음(급 수습? ㅋ)
이집에서 직접 끓이는 지는 알 수 없음. 그러나 왠지 떼다 파는 필?
그래도 맛있으면 그저 감사합니다~
*삼계탕번외편 : 정동진(신세계 약국 맞은편)
본인은 결코 대관련 감자탕집 삼계탕만 먹지만
떼다 파는 삘~링이 싫어서 반드시 그 집에서 끓인걸루다 먹고 싶다면
이 집도 괜춘하다고 함.
본인도 먹어보았으나 본인은 안 괜춘했음.
맛도 그냥그랬지만 소화가 잘 안되는게
어째 본인과는 뭔가 맞지 않는 한약재를 넣으시는 듯(-_-;;)
밑반찬은 참 맛있었다는..
오뎅볶음도 참 인간적이고.
*칼국수/비빔밥 : 바다사랑?? (삼익아파트 삼익상가 지하1층의 맨 구석탱이)
바지락칼국수 정말 킹왕짱.
비빔밥도 맛있고.
이집은 같이 먹으라고 주는 열무김치가 정말 맛있음.
심지어 3천원어치만 팔라고 구걸해보았으나 김치가 딸려서 팔수가 없다고 거절당한 기억이 있음-_-;
본인의 김치 구걸이 처음이 아닌 듯, 아주 스무스하고 자연스러운 거절 스킬 10점 만점에 10점.
만두국도 맛있으나 3500원으로는 도저히 고기로 그렇게 진한 국물을 낼 수 없을 것 같음.
그런 진한 국물의 출처가 의심스러운 사람은 드시지 마삼.
(그러나 맛있다는 거ㅋ;)
사리곰탕면 좋아하면 출처고 뭐고 그냥 드삼ㅎㅎ
사실 이집에서 가장 맘에 드는 건.. 아무래도 그릇의 크기ㅋㅋㅋㅋ
*죽 : 바다 사랑 앞집 (삼익아파트 삼익상가 지하 1층 맨 구석탱이)
죽을 본죽에서 먹는 당신~
ㅎㅎㅎ
갑부군하. 부럽슴다.
상호는 기억 안나는 이 집.
본죽보다 저렴하기도 하고 깔끔하고 맛있고 양도 많고, 아싸 조쿠나.
특히 호박죽. 살랑살랑 박힌 새알심.
드셔보셨삼? 안드셔보셨으면 말을 마삼.
나박김치도 너무 맛있음.
그러나 반찬은 정말 젓가락으로 담아주나효?ㅋㅋ 좀 많이씩 주삼~ㅎㅎ
함께 취급하는 밥은 그냥 먹지 마삼-_-
*참치김밥/미역국 : 김밥천국 (쥬시톡 사거리에서 우리고시학원 가는 길쪽으로 올라가다보면 오른쪽)
아, 이집 정말 참치김밥, 예술임.
노량진의 무수한 김밥들과 함께 해왔지만,
김밥천국 싸장님의 섬세한 손길을 따라오기엔 역부족임.
친구의 주장으로는 분명 전직이 롸커였으리라 추측되기에 충분한
딱 달라붙은 가죽 바지에 체인 악세사리를 하고 있으셨으며
특별히 "감사합니다"의 억양이 인상 깊은 싸장님.
느끼한 거 좋아하면 샐러드 김밥도 맛나고 좋음.
미역국도 아주 맛있음. 그냥 미역국. 북어 미역국.
음..
미역국..
미역국.. 뭐...
아놔..-_- 미역국 맛있다고요-_-;;;
어쨌든 맛있는데 양은 적음. 사장님이 들으실 수 있는 목소리로 혼잣말을 해야 함
"미역 좀 많이 넣어주지~"라고.
그럼 사장님이 주방에 외쳐주심.
그러나 양은 그래도 적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닭갈비 : 노량진에 닭갈비집은 하나인 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닭 다 좋은데 본인은 닭갈비는 별로 안 좋아함.
그래서 그냥 그랬는데 함께 간 이들은 맛나게 드신 듯.
막국수도 뭐.. 먹을 만 했음.
*쌀국수 : 노량진에 쌀국수도 하나밖에 없음 -_-++
하나 더 생겨야 함!!!! 반드시!!!!!!!
쌀국수 무척 좋아하는 관계로 종종 갈 수 밖에 없었던 바로 그집.
양파링 세 개 얹어주고 손님 무서운 지 모르는 주인이 있는, 바로 그집.
손님한테 반말도 했다가 바쁘면 스프링롤 주문하지 말라고 했다가 하는, 바로 그집.
아놔. 노량진에 쌀국수집 꼭 하나 더 생기길 바람.
식객 앞에 있던 집도 같은 주인 거라고 했는데,
한쪽으로 손님이 몰리자 그곳을 덮밥국밥 파는 집으로 개조함.
정말.. 정말... 가지마~ 가지마~ 가지마~ ... 이말밖에는 해 줄말이..
국밥시켜놓고 순대국 고스란히 남기고 깍두기랑 밥만 먹고 나왔다는 전설이...
이 내가-ㅁ-;;;
*치킨1 : 레커훈스 (베스킨에서 강남교회 쪽으로 올라오다보면)
깔끔한 크리스피 치킨을 원하신다면~
맛있음.
*치킨2 : 부어치킨 (르뽀미에 사거리에서 토마토쪽으로 쭈~욱 올라가다보면 왼쪽)
이 집도 크리스피 치킨 맛있음.
그러나 어마어마한 포스를 소유하신 아저씨 주인이 부담된다면 레커훈스로 고고.
*치킨3 : 보드람 (르뽀미에 사거리에서 강남교회 쪽으로 가다보면 오른쪽)
지나다닐 때마다 느끼는 건데 정말 냄새 작렬-_-
치킨 먹기는 그렇고 냄새 때문에 이성은 잃고.. 그러면
그 옆에 마데 컵닭 먹으면서 늘 후회하게 하는, 그런 치킨집.
살짝 비인간적이군하.
나는 맛있는데 친구 말은 보드람 닭은 너무 비루하다고 함ㅋㅋㅋ
여기도 프라이드만.
*치킨4 : 맥시카나~ (던킨에서 강남교회 올라가다 보면)
양념치킨을 먹고 싶다면.
*치킨5 : 상호는 기억이 안남 (던킨에서 쥬시톡 사거리로 가다보면 왼쪽에)
마늘향 솔솔 나는 후라이드(양이 작음ㅠ_ㅠ;)
이 집은 스포츠 경기 있을 때마다 늘 붙여놓으심.
나 두산 팬인데 SK랑 경기할 때 SK팬이 두산선수 막 욕해서
승질 부리고 싸울 뻔한.. 그런 집.
아 놔.. 우리 곰들 욕하지 말라규-_-+
그 때는 두산이 이겼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완전 쌤통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진정-_-;;
어쨌든 맛있다. 후라이드~
*족발 : 장우 (신세계 약국에서 골목으로 들어가자마자 있음)
이모보다 싸장님이 더 푸짐하게 잘 주심.
많이 먹는 사람들은 둘이 가도 중짜리로 드셔야 함(그렇~습니다. 내 얘기)
직접 그 집에서 양념간 하고 삶음.
꺼낼 때 지나가면 그날 식사는 그냥 족발일 수 밖에-_-;
다른 데도 맛있는 집 있으나 여기가 더 좋은 듯.
(다른 집은 아저씨 계탄 날 술 마시는 분위기라서)
*주먹밥 : 목단주먹밥 외 주먹밥집 일동
뭐, 노량진 살면서 돈 쪼들릴 때
이 눈물 젖은 주먹밥으로 연명하지 않은 자 있으면 나와보라그래ㅎㅎㅎㅋㅋㅋ
질리지 않도록 순번제로 돌아가며 먹어주는 센스가 필요함ㅎㅎ
*떡볶이/순대/튀김 :
정말 여~~~~~러 집이 있지만 골고루 맛있는 집이 바로 맥도널드 골목으로 들어와서
르뽀미에 가기 전 맞은 편이 있는 바로 그 집.
후덕한 포스를 풍기는 이모님이
무심덤덤한 표정으로 신문을 보시며 시간을 떼우시곤 하는 바로 그 집.
특히 순대를 좋아하는 나로선 순대가 맛있어서 좋아함.
순대나 튀김 좋아하는 분들은 우리고시학원 근처 열공마차 같은 데에서는
김밥+떡볶이만 먹으셔야 함ㅋ
*핫바 : 맥도널드 골목으로 들어오면 바로 있는 집
주인장의 지나친 자부심과
한국인이 바라마지 않는 후한인심과는 백만광년쯤 떨어져 계신 서비스정신으로
단무지를 딱 두 개씩만 올려주었으나
어쨌든 그저 입이 웬수라 맛있는 바람에 본인이 열렬히 좋아했던 다코야키 집이 없어지고
새로 들어온 집은 핫바를 팔더이다.
양파 핫바, 오징어 핫바.. 둘다 맛있었음.
가격대비 성능비가 훌륭하신 메뉴.
*오뎅 : 가격대비 성능비 하면 이것을 따라올 자 누구냐.
르뽀미에 앞 오뎅집.
노량진에 있으면서 빨간오뎅 이천칠백사십구개쯤 먹은 듯.
꼭 빨간오뎅 쭈그리로 먹어줘야함.
아마추어처럼 파란색 막대오뎅을 먹으면 당신은 루저.
꼭 르뽀미에 앞이 아니어도 여기저기 많음.
다 다녀보았는데 결론은 어딜 가도 괜춘함. 다 똑같음.
*토스트 : 맥도널드 골목으로 들어가면 나오는 집
가격대비 성능비가 주먹밥 정도로 좋은 집.
눈물 젖은 주먹밥 싫어질 때 눈물 젖은 토스트로 바꾸곤 하는 그런 집.
맛있음~!
사장님, 이모님, 두 분 다 인상도 아주 좋으심.
*꼬마김밥 : 맥도널드 앞
무시하고 먹었다가 깜짝놀라 반성하는 그런 집.
꽤 맛있음. 그리고 양껏먹으면 결코 싸진 않음(내 기준?)
이집 매운 오뎅은 아~ 짜다짜.
꼬마김밥은 스팸, 불고기, 우엉, 참치, 김치.. 등등이 다 맛있음.
*청국장 : 다해식당 (쫌 멀다ㅎㅎ 강남교회에서도 한참 더 언덕을 올라가서 물어물어 찾아가길 바람.)
그러나 후회하지 않을 청국장과 고추장돼지고기부추볶음의 맛.
함께 주는 나물 반찬도 훌륭하십니다.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그집.
유일한 단점은 자판기커피가 맛이 없다-_-
*통바베큐 : 상호는 모름(강남교회에서 더 올라가다보면 저절로 알 수 있음)
12000원이라는 가격압박에도 불구하고 정말 맛있었음.
나무를 좋은 것을 써서 잡내 하나도 안나고 정말 킹왕짱.
*생선구이 : 베스킨 옆
무엇을 먹을까 망설이지 마세요~ 꼭 고등어를 드세요.
고등어가 아니면 꽁치도 괜춘함.
그러나 다른 건 고민하지 마세요~
괜히 양배추 먹어보겠다고 노력하지 마세요~
생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그런 집.
*김치전골 : 상호가 갑자기 생각 안남. 르뽀미에 옆 고기집
밑반찬도 다 훌륭함.
김치전골이 정말 좋음.
그러나 삼겹살은 고기마을로 고고씽.
이 집은 갈비는 괜춘함.
*일식돈까스 : 허수아비(쥬시톡 사거리에서 우리고시학원쪽으로 조금만 가면 왼쪽)
노량진에 제대로 일식돈까스 하는 집은 여기뿐인듯.
치킨보다 로스까스가 훨씬 맛있음.
쟁반을 가져가기 전에 꼭 야채를 더 달라고 말할 것.
밥도 먹고 더 달라면 더 줌.
(별로 그렇게 하는 사람은.. 나(랑 내 친구)밖에 없는 것 같지만ㅋㅋㅋ)
*짜장면집 : 던킨에서 강남교회 가는 길에 차이웍과 이름 기억 안나는 집.. 두군데 있음.
둘다 비슷비슷함.
*고급형와플 : 까페 로
의외로 맛있음. 무슨 맛이든 ok
(괜히 비싼 맛 먹지 않아도 맛있음)
이 집에서 가장 장기간 알바했던 아가씨 목소리가
정말 귀여움. 정말..
아무리 기다리게 해도 화나지 않는 정말 귀여운 목소리.
얼굴도 귀여움.
"너무 기다리셔서 죄송합니다~"라고 하길래
"너무 귀여우셔서 화도 안나요"라고 했다가
친구에게 쿠사리 먹은, 그런 집.
요거트 아이스크림도 맛있음.
레몬차 같은 것도 맛있고.
*보급형와플1 : 르뽀미에 앞
친절하고 좋음. 육교아래 와플집에서 수모를 겪고 난 이후 더욱 좋아진 집.
*보급형와플2 : 쥬시톡 사거리에서 우리고시학원쪽으로 올라가면 오른쪽에 오뎅이랑 같이 파는 집
이 집은 사이사이 과일을 넣어주는 와플을 파는데
바나나 와플 맛있음.
이 집 아저씨가 두산 팬.
SK에게 지고 나서 잠시 함께 기아 팬.
*키위쥬스 : 까페체리
꽉찬 키위쥬스 맛의 비밀은 우유 10ml에 있었음.
정말 정말 키위도 좋은 것 쓰고 너무 맛있음.
원가 정말 많이 들 듯ㅋ
까페체리의 극장점은 키위쥬스도 키위쥬스지만 알바생들이 좋음.
특히 한시교대 오전알바 아가씨, 정말 귀여움.
작은 농담에도 빵빵 터져주시고 친절상냥..으흐흐
체리알바는 한명만 빼고 다 얼굴로 뽑은 듯.
카라 규리씨 닮은 아가씨도 있고. 아싸 조쿤하.
매니져도 '미남이시군요'
키위쥬스 외에도 생과일 쥬스는 다 과일을 좋은 것 써서 맛있음.
그리고 체리허브차가 정말 맛있고,
모카도 쵸큼 괜춘하나 커피류는 그냥 그렇다.
특히 체리허브차 외에는 루이보스 등을 비롯하여 대게 비추.
삶은 달걀을 맘껏 먹을 수 있도록 비치했는데 정말 감사ㅠ_ㅠ
한 번 가면 일행들과 함께 열개는 먹는 듯. (..물론.. 혼자 네 개?)
*따뜻한 까페라떼 : 나무그늘(맥도널드에서 대로변을 따라 우리고시학원쪽으로 가다보면 2층)
노량진에서 라떼아트 제대로 하는 집은 나무그늘밖에 없는 듯.
따뜻한 까페라떼 정말 좋음.
친구는 녹차라떼도 아주 좋아함.
(그러나 본인은 이집 녹차라떼의 녹차맛 재료 별로 맘에 안 듦)
특히 무한정 먹을 수 있는 빵.
샤니빵에 포장되어 출하되는 신라명과의 빵..
내가 만약 밀가루를 좋아한다면 산더미로 두 번 정도는 먹었을 빵.
버터는 달라고 해야 줌.
기타 다른 음료도 전반적으로 괜춘함.
이런 말 써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싸장님으로 오해했던 분의 따님도
국어임고 준비를 하신다는...ㅋ 그분의 담배는 던힐.
어째서 알고 있는걸까. 네. 스터디 마~~니 했슴다. 여기서.
개인적으로는 이모님(사장님)이 정말 친절하고 눈치도 안 보이고 정말 좋으심.
밥 넘흐 비싸지만 어떻게 생각하면 싸게 먹힐 수도 있음.
*쥬시톡 : 아까부터 길안내의 표지역할을 해주었던 쥬시톡.
주인 언냐 넘흐 발랄하시고 알바들 이 집도 얼굴로 뽑음..;
아마드 티백으로 만들어주시는 밀크티, 정말 최고최고최고-_-b
아메리카노 더블샷도 이집이 가장 맛있다.
단 걸 좋아하지 않아서 난 마신 적 없으나
다른 사람들 사주었을 때 바닐라라떼라던가.. 이런 류도 반응 좋았다.
커피류가 다 괜찮은 듯.
생과일쥬스는... 그냥 체리로 가시고.
*올레 : 핸드드립 추출 커피를 마셔야 되겠다면~ 올레~
홈메이드라고 써붙이지 않아도 한눈에 홈메이드인 것을 알 수 있는
샌드위치도 의외로 맛있어서 깜놀.
갠적으로 핸드드립은 케냐AA.
*과일 : 싼 집은 많으나 정말 조심해서 잘 사야하고, 조금 비싸도 삼익상가 1층이 좋음.
*기타
정리하고 보니 술을 안 마시는 관계로 술집이 없고,
닭을 좋아하는 관계로 닭집 많고ㅋㅋㅋ
기타 안동찜닭, 피자헛, 소렌토, 로티보이, 베스킨, 르뽀미에, 크라운베이커리,
파스쿠치, 할리스커피 등등은 패스했음.
그리고 정말.. 노량진에서 웬만하면 순대국이나 뼈해장국 류는 고이 접어 나빌레라.
맛있게 하는 집을 못봤음-_-
나를 버티게 했던 피가 되고 살이 된 노량진 맛집들.. 쌩유.
여기까지 다 읽을 사람 정말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런 식으로 한번쯤 정리해보고 싶었음..ㅋㅋ
365일 삼시세끼 사먹다보니 천끼를 먹느라 안 먹은 거 없이 다 먹었군하...ㅋ;
정든(?) 노량진, 애증의 노량진, 안녕~
첫댓글 ㅎㅎ 다 읽었어요. 나도 노량진 가면 먹을 때가 고민스러워서. 맨날 콩나물 해장국. ㅋ 학생들하고도 같이 가서 편하고 맛있게 먹기가 어려웠어요. 노량진을 떠나신다니 축하드려요. 나는 이제 살러 왔는데요. 걱정이 정말 많아요(먹는 문제 포함, 들어가서 시켰다가 좌절 경험 포함). 앞날에 맑은 빛이 늘 함께 하기를 빌어요.
오잉? 선생님 ㅋㅋ
오잉? 이태욱샘???
오잉? 선생님 이사하시나요?? ㅋㅋㅋ
항상 이태욱쌤으로 오해받으시는 아이디 ㅋㅋ 이 분은 한현종쌤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태욱쌤은 shaphans이에요~ 그리고 노량진이 아니라 대방에서 활동하시고, 끼니를 잘 안 챙겨드신다는 특징이;;; 너무 마르셨어요 쌤~ ㅠㅠ
우와~ 최근에 생긴 곳 까지^^ 저는 쥬시톡이 어딘지 아직 모르고 있었네요;; 얼른 찾아봐야겠어요ㅎㅎ 참, 토스트는 맥도날드 골목이라시면.. 핫바 옆집말씀하시는 거예요?
글이 너무 재밌어서 정말 한 줄도 안빼놓고 정독정독. 전공책이 이리 재밌음 좋으련만.^^
ㅋㅋㅋㅋㅋ 정말 대단하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근데 안내 표지가 되는 베스킨과 강남교회가 어딘지를 모른다는.....ㅠㅠ
쌀국수집 맥도날드 사잇길로 이전하고 국물맛이 많이 약해졌죠. 양도 중, 대로 바뀌고(옛날엔 기본이 대, 가격은 현재의 중이었음) 캬오 진짜 고수신가봐요 =ㅁ= 저 여기서 1년은 있은 것 같은데 가본 집이 반밖에;;;(주로 고시원에서 먹어서 그런지 몰라도) 아참 떡볶이 끝장 매운 거 좋아하시면 할머니 떡볶이도 맛있어요+ㅅ+ 대관령 해장국...TV에 나온 맛집이래서 들어갔다가 완전 미친듯이 버럭해서 같이 갔던 다른 지역 출신 친구가 엄청 당황했던; (제 고향이 해장국의 원조, 대명사쯤 되는 곳이라ㅋ) 애증의 노량진...마지막까지 약 2달 남았는데 저도 님도 그 뒤 다시는 여기 올 일 없었으면 좋겠어요. 허허. 제발. ㅠㅠ
브...브...브라보!!!!
쥬시톡 언니에겐 이미 이 글에 대해서 말씀 드렸어요~ 맛있다고 소문 났다고~ 직원들 얼굴로 뽑는다더라고~ 사장언니는 자기는 아닐 거라며 슬퍼하셨죠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