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요즘 지독한 불면증이 다시 찾아왔다 푹! 자야할텐데 마음뿐 잠을 설치고 서둘러 운동장을 향한다</P>
<P>이미 여러 회원님이 나와있다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몇대의 승용차로 분승하여 여의도를 향하여 씽씽~ 일찌감치 목적지에 도착하여 기념 촬영을 마치고 문헌님의 구령으로 스트레칭을 한다.</P>
<P>그리고 출발점에 선다 많은 대회에 참가 해 봤지만 늘 작은 설레임이 나를 흥분시킨다.운동량이 부족하여 완주만 하기로 마음먹고 드디어 출발~건형님 광희님이 먼저 튀어 나가고 동희님.용기님과 함께 서서히 달림을 시작한다 얼마 가지않아 Sub-4 무리들이 앞에 있다.붙어 볼까? 갈 수 있는데까지 가보자고 다짐하며 셋이서 들러 붙는다(에9 9 ~ 이젠 4시간 짜리도? 겁이 난다~!) 1차 반환점을 돌고 얼마후 뒤돌아 보니 동희님이 보이지않는다 쳐진걸까? 좀 기다려 볼까? 너무 이르다 야박하지만 버리기로하고? 용기님과 더 힘을 내어 바짝 들러 붙는다.</P>
<P>저 멀리 2차 반환점을 돌고 오는 건형님! 이어 광희님! 화이팅으로 응답하며 힘을 북돋운다.20여 분이나 앞섰다. Good ! 멋쟁이다!^^대단한 건형님이다.</P>
<P>곧 우리도 2차 반환점을 돌고 얼마 가지않은 27Km 지점에서 용기님이 힘들어 한다. 좀 더 힘을 내보자 했으나 손사래를 치며 먼저 가란다.기록이 아니라 완주가 목표인데~잠시! 망설임이 있었으나 어쩌랴 눈물을 머금고 또 다시 용기를 뒤로하고 sub-4를 잡으려 했으나 역부족이다.에궁~나도 기운이 빠진다. 점점 멀어저 가는 4시간^^하지만 가야한다.한 걸음도 누가 나를 옮겨줄 순 없다.다시 두 다리를 격려하며 달림을 계속한다 . 35Km지점에서 다시 동희님이 나타났다. 반갑다.힘이 난다 동희님의 응원속에 마지막 힘을 내 본다. 이제 얼마 남지않았다. 마음이 평화롭다. 41Km 지점에서 여러 회원님이 현수막과 함께 등장한다.음~무 홧하하! 다~왔다.릴리리 맘보다.드디어 100번째 Full-Coruse Finish-Line를 환호와 함게 통과했다!만세다!!!</P>
<P>고맙고.행복하다. 올 해 회갑을 맞는 나에게 큰 선물이다.할 수 있다는 긍정의 힘! 해 냈다는자부심! 삶에 기운이 솟는다.끝까지 버티고 견디어 준 내 두 무릎에게도 감사한다!?^^</P>
<P> p.s</P>
<P>별 볼일 없는 나를 위하여 이번 행사를 마련해 준 성 마클에 감사를 전한다.회장님 이하 모든 회원님!참! 고맙습니다.</P>
<P>행사부장 문헌님.동희부회장님.창기수석부회장님.알게 모르게 힘 써 준 영호님.맛난 화채를 먹여 준 승균+화채님.멀리 포항에서 응원해 준 명진+수건님.예뿐 부부 영채+부인님.바쁜 중에도 대회에 참가하신 우리의 건형님.잘 뛰라고 저녁 먹여 준 영훈님.병상을 지키면서도 응원을 보내준 영조님.붕~붕 지원해 준 성환님.탁배기 호식+지평님.한서 마라톤님. 그 밖에....등등등님. 특히 나의 페.메를 이끌어 준 용기님!정말 쌩?개고생 했습니다.다시는 페.메 안하겠다는 후문^^</P>
<P>오랜만에 얼굴 보여주며 예쁜 축하를 해 준 정생님.반갑고 또 고맙습니다.또한 깜짝 Event를 마련 해 준 한국 마라톤 협회에게도 감사하며...</P>
<P> 모든 분들께 거듭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성 마클의 무궁한 발전과 회원님의 건강과 행복을 빕니다.</P>
<P> 성 남 마라톤!!! 히~임!!!^^</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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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멋진형님...고희에는 200회
힘!!!
고생하셨습니다. 형님. 화이팅!!
같이 뛰게 되서 좋았습니다.
다시한번 100회완주
축하드립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같이 즐기지 못해 못내 아쉽습니다. 다음 200회에는 꼭 같이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부상없이 꾸준히 달릴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넹~~~고맙습니다!
이제 목표를 달성했으니 그저 즐기려 합니다!
회원님들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