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중앙대가 이달 말 인천시와 재협의를 통해 검단 캠퍼스 이전을 결정, 하남 캠퍼스 유치가 백지화 될 경우 하남시는 즉각 캠프콜번 공유지 활용에 대한 대안을 찾기 위해 업계와 학계를 상대로 투자의향을 묻는 공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투자의향 공모는 지난 9일 <시티뉴스>가 단독 보도한 ‘중앙대 하남캠퍼스 4월 말 분수령’ 제하 ‘중앙대-인천시와 재협의서 검단이전 결정되면 하남이전 백지화’ 가능성을 지적한 이후 하남시가 대안으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모를 통해 대안을 찾겠다는 것은 이교범 시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 아닌 실무 부서인 교육지원과 자체적으로 수립하고 있는 대안책으로 알려졌다. 교육지원과 관계자는 “중앙대가 인천시와의 재협의를 통해 하남 포기를 확정할 경우 공유지 활용을 위한 대안 모색은 필수 사항”이라고 전제 “구체적인 것은 시장의 생각이 일차적으로 중요하고 다음으로 경기도 등과 논의해야 할 문제”라며 “현재로서는 업체와 학계를 상대로 부지 활용에 대한 공모를 통해 투자의향을 물어 최선책을 검토하는 것이 수순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모를 할 경우 사업 대상은 제2의 대학유치 또는 연구단지 개발과 민간투자에 의한 제3의 시설 등 다양한 대안이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2월 하남시 캠프콜번을 포함 경기도내 미군반환공여지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 코엑스에서 ‘경기도 반환기지 민자유치 활성화 방안’ 심포지엄을 연 바 있으며 주제발표자인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부회장은 반환기지 활용사업의 핵심고려사항으로 △사업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공공과 민간의 파트너십 구축 △토지이용계획 수립단계부터 민간사업자가 참여해 최적의 부지활용계획 수립 △유형별 단계별 민간전문가를 활용한 실현성 있는 사업추진 방안 마련 등을 제안한 바 있다. 한편 국방부 소유 천현동 소재 미군 공여지 캠프콜번은 최근 환경관리공단 주관하에 약 600억원을 들여 환경오염치유까지를 완료, 부지 활용을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나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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