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23산우회 소백산/2022.12.11
오랜만에 소백산을 올라갔습니다.
1. 누구랑 : 부산 나무꾼 나홀로
2. 어디로 : 죽령 - 제2연화봉 - 연화봉 - 제1연화봉 - 비로봉(1439) - 비로사 - 삼가 주차장
3. 거리 : 16,6키로 4. 시간 : 5시간반
사진모음
죽령주차장
06시반 부산 출발 10시45분에 죽령주차장 도착.
많은 등산객들과 차들이 보인다.
죽령 ..
해적 인증사진을 찍고 ...
죽령탐방로 입구
전국각지에서 온 등산객들로 복잡하다.
간단한 산행준비를 하고 11시경 탑방로 입구를 통과한다.
해발 815미터 .. 비로봉이 해발 1439미터니까 고도차 약 630미터를 올라가면 된다.
죽령입구에서 부터 소백산 천문대로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서 올라간다.
오늘은 눈구경 기대를 별로 안했는데 ..
와 !!! 시작부터 눈이 있다.
비로봉 9.8키로 ..
3시간반 정도 .. 오후 3시전에 비로봉에 도착할것같다.
나무가지 사이로 연화봉과 소백산 천문대가 보인다.
제2연화봉 대피소를 지나고 ...
백두대간 제2연화봉
오늘은 죽령에서 비로봉까지 백두대간길을 걷는다.
제2연화봉 사면을 돌아서 연화봉으로 간다
멀리 연화봉 그리고 제1연화봉과 비로봉이 보인다.
연화봉 아래 소백산 천문대도보이고 ...
(파일에서) 눈덮인 소백산 능선 ...
눈덮인 소백산 능선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하는데 ...
겨울이면 그노무 북쪽에서 불어오는 똥바람(칼바람)이 너무 심해서 ..
해적 ...
목성전망대 ...
소백산 천문대가 있는 산행길이라서 중간중간 전망대에는 태양계 행성으로 장식해 놓았다.
제2연화봉부터는 계속 완만한 오름내림 능선길로 이어진다.
죽령입구에서 비로봉까지는 11키로가 넘는 먼거리지만
좌우로 전망이 확트인 능선길이라서 걷기에 최상급이다.
햇볕이 잘 들지안는 북쪽 사면에는 상당한 눈이 남아있다.
천문대가 가까워지고 ...
소백산 천문대
천문대를 지나고 ...
행성 지구 ...
내가 살고있는 행성 지구가 광활한 우주에 먼지 크기도 안된다고 생각을 하니 갑짜기 슬퍼진다.
그속에서 하루가 멀다하고 서로 물고 뜯고 싸우고 죽이고 질투하고 욕하고 ...
내년에는 나 지산부터 달라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멀리 지나온 제2연화봉이 보인다.
금성 (비너스)
금성은 밤하늘에서 달 다음으로 밝은 천체다. 뱃사람들이 바다위를 천문항해를 할시에는 중요한 별이다.
연화봉이 보이고 ...
연화봉 이정표..
연화봉 200미터 ,,
연화봉에서 본 소백산 천문대와 제2연화봉
연화봉 (1383)
많은 등산객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해적
연화봉에서 바라본 비로봉 아름다운 주능선
제1연화봉과 비로봉이 보인다.
서쪽으로 지나온 소백산 천문대 그리고 제2연화봉이 보인다.
연화봉을 지나 급경사로 내려간다.
돌길에 눈이 상당히 깊고 미끄럽다.
아이젠을 내어서 착용한다.
이런 길은 귀찮다고 아이젠을 안차고 가는데 나는 꼭 천다, 사고는 언제 일어날지 모른다.
아이젠을 차면서 가져온 점심을 꺼낸다.
어제 산행시 받은 산우회 구호품.. 술빵과 양갱 ...
점심으로 눈물젖은 빵을 먹고 ..
옛날 어느 영화의 한 대사가 생각난다 " 느그가 눈물젖은 빵을 아는가 ? "
그 영화가 아마 산바람 강바람이였던것 같다.
제1연화봉 올라가는 길고긴 나무 계단길이 보이고 ...
하늘 계단길
한계단 한계단 천천히 올라간다
중간 전망대에서 ...
역광 사진도 상당히 멋지다.
급경사 계단을 올라오는 산객들 뒤로 연화봉과 제2연화봉이 보이고 ...
산객들의 힘찬 숨소리가 들리는것 같다.
제1연화봉 (1362)
비로봉 2,5키로 ...
앞으로 넉넉잡아 한시간 ... 구두끈을 다시 메고 스틱을 힘차게 잡는다.
눈길에 팍팍 박히는 아이젠의 강한 감각이 온 발바닥에 전해진다.
기분좋다.
반대편에서 오는 등산객 ..
비로봉까지 이어지는 저 능선에 눈이 쌓이면 기가 막히는 설경이 펼쳐지는데 ....
(파일에서) 환상적인 눈덮인 능선길
산우회 올 겨울 눈산행으로 이곳을 생각해본다.
이제는 비로봉이 손에 잡힐듯이 보인다.
비로봉 1.7키로..
30분 거리다 ..
지나온 뷰
비로봉 전위봉을 올라가는 길고 긴 계단길 ...
쉼터가 보이고 ,,
쉼터 아래에 설치된 빗물받이 통 ..
빗물을 이용한 고지대 산불 비상 급수지라고 한다
해적
급경사 계단을 올라오는 등신객들
저 고개만 넘으면 비로봉이다.
힘을 내자 ... 이제 다 왔다.
비로봉의 전위봉을 넘어간다.
바위봉
오늘은 기온은 많이 내려가서 엄청 춥지만 다행히 날씨는 상당히 좋다.
깊은 눈길이 이어진다.
전위봉을 넘자 비로봉이 눈앞에 보인다.
천동 삼거리
비로봉 0.5키로 남았다.
비로봉 가는길
비로봉 길
비로봉이 눈앞에 보인다.
비로봉 밑에 있는 주목 감시초소를 지나고 ..
주목감시초소
비로봉 올라가는 계단길
박수 !!!!
하산하는 산객
(파일에사 )
(파일에서)
(파일에서)
천국의 계단 ...
비로봉 마지막 계단 길을 힘차게 올라간다.
해적 ...
하늘길로 천천히 한발 한발 올라간다
비로봉(1439)
정상에는 아무도 안보인다.
바람이 너무 불어서 인증 사진들만 찍고 재빨리 하산길로 내려 갔는가 보다.
삼가 주차장 5.5키로 .. 구불러 내려가도 한시간 반이면 충분하겠다.
주차장에 4시반에 도착할것같다.
멀리 국망봉이 보이고 ..
국망봉 3키로. 왕복 6키로 ..
한시간반이면 될것같은데 ... 뛰어서 갔다올까 ?? ㅎㅎ
비로봉(1439) 접수
바람이 엄청 불어온다. 소문난 소백산 칼바람이다.
추워서 빨리 하산할 생각밖에 안난다
비로봉 정상 똥바람(칼바람)에 밀려서 뒤도 안돌아보고 하산을 한다. ㅎ
하신객들 ..
하산길에는 눈이 거의 없다.
은근히 하산이 걱정이 되었는데 ...
하산길 ..
돌길도 나타나고 ..
요런 길도 만나고 ...
솔향기 짙은 힐링길도 지나니
달밭골 슈퍼에 도착
달밭골 명품마을을 지키는 아저씨 아지매가 또 오라고 한다.
차도 옆으로 조성된 탐방로를 따라서 내려간다
비로사 도착
산문에서 본절까지 꽤 멀다. 그것도 급경사를 다시 올라가야된다.
산문에서 절로 올라가는 급경사 돌계단길 ...
다른 산객들은 산행에 지쳐서 올라가지 안는데 나는 힘이 들지만 미련하게 (?) 다시 절로 올라간다.
잣이 곳곳에 떨어져있다. 모아서 돌로 때려서 터니 잣이 금방 한주먹된다 .
부처님이 이 돌계단 길을 힘들여 올라오는 사람들에게 줄려고 준비한것 같다 . ㅎㅎ
" 부처님 감사합니다 "
비로사 ,,
고운사 말사로 통일신라시대 진정이 창건한 화엄종 절로서
신라 말에는 소백산사라고도 불렀다고도 한다. 또 신라 문무왕때 의상이 창건헀다는 설도 있다.
비로사 전경
보물 제996호가 있다 ..
비로사 부처님께 식구들과 산우회 할배들 건강을 기도하고
절앞에 흐르는 물에 잠시 발을 담그니 엄청 찹지만 피로가 확 풀린다.
부처님 오늘도 안전 산행 감사합니다. 소백산 산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