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큰 맘 먹고 시간을 빼서
야간캠프에 숙박까지 하고 왔습니다
일단 16일날 주간에 소프트턴2 강습을 억지로 받을 계획을 세웁니다
소프트턴1을 한번 밖에 수강하지 않고 바로 소프트턴2를 강습하려 한 것은
야간에 라이딩캠프에 억지로라도 참가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물론 이 후기를 작성하고 있는 시점에서
조금은 후회하고 있습니다
서둘지 말고 기본을 확실히 다지면서 올라갔어야 했는데
무지 고생한 것은 말할 것도 없죠
16일 오전 소프트2 강습은 리프트를 타고 진행되었습니다
그래서 최상급자 코스까지
비록 펜듈럼으로 내려왔지만
경험을 했습니다
이 부분은 정말 좋았습니다
하지만! 일단 경사가 시작되니
자세는 스스로 무너지고 맙니다
그나마 고쳐지려고 했던 막보더 시절의 버릇이 마구 튀어나옵니다
그리고 머리 속은 이제 혼란에 빠집니다
그러다보니 나중에는 초급코스에서 너비스턴조차 안되는 사태가 일어납니다
완전 극좌절! 흑흑
야간 캠프는 소프트턴2반을 전설님께서 직접 맡아 주시어
강사분들까지도 강습에 참여하셨습니다
정말 피가 되고 살이 되었던 강습이었건만
발에 쥐가 자꾸 나는 바람에 일찌감치 콘도로 돌아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두고두고 후회스럽네요 -_ -
그리고는 숙박입니다
금 발렌타인 한잔씩을 돌리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집처럼 편안하지는 않은 것이 당연하겠지만
그 많은 인원이 참가한 것 치고는
잘 쉬고 온 것 같습니다
다음날! 오전에는 흐미님께 셀프왁싱 하는 법을
시범과 함께 배우고...
(이미 셀프왁싱세트 주문했습니다)
오후에는 어제 못다한 커팅을 열심히 연습하다 왔습니다
물론 발 상태가 말이 아니었지만
다가오는 일본원정을 생각하면서 열심히 타다 왔습니다
제가 기억력이 나쁜지라
콘도에서 뵈었던 모든 회원님들의 아이디를 쭈~욱 나열하지 못하는지라
한분 한분 인사하는 것은 부득이하게 생략하겠습니다
아무튼 1시간 1시간이 소중했다는 것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제 다음 캠프 때까지 집에서 거울보고 기본기를 다질 생각입니다^^
P.S 제가 여자친구랑 새 보드 샀다고 하도 소문을 내고 다녀서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좀 더 신중하지 못했던 것이 많이 후회됩니다
여자친구는 부츠에 투자를 해서 살로몬 F22를 샀것만
무주 한번 갔다가 양 엄지발톱이 새까맣게 죽었습니다
아마도 한동안은 보드 타기가 어려울 듯 싶습니다
그리고 저는 모양 이쁜거 골른답시고
DC 보아 부츠를 샀는데
다이얼 돌리느라 오른손에 근육통이 남아나질 않습니다
그리고 발 볼이 넓어서 살로몬 시냅스 와이드를 사리라...굳게 맘을 먹고 샵에 갔건만
좀 귀찮다는 이유로 품절이 됐다는 말에 냅다 추천해주는 걸 질러버린 우를 범했습니다
슬로프는 2번만 내려오면 오른발에는 쥐가 납니다 -0-
굳이 변명을 하자면 제 허접한 자세에 부츠가 한 몫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첫째는 연습 부족이 원인이겠지만요
암튼 부츠 사실 때는 신중에 신중을 기하시라고 경험자로써 초보자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일본 원정을 계획하고 있는 입장이라
강가딘님의 말씀에 따라
헝그리보더에 딱! 3번 신은 부츠를 중고로 팔 생각입니다
에구~ 아까워라...
오늘 스노우뱅크 가서
원가로 어떻게든 깎아 내려서(^^;;) 시냅스 와이드를 살 생각입니다
일본 원정까지 시간이 별로 없네요
부츠 새로 사면 연습 진짜 열심히 해야지!!
보드 캠프에서 뵙겠습니다
첫댓글 "부츠벨트" 라는 제품이 있답니다. 저는 보아부츠를 사용하면서... 부츠벨트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보아부츠의 단점이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풀린다는것인데 "부츠벨트"를 사용하니 보아 와이어 줄이 풀려도 "부츠벨트"를 착용한 지점 밑으로는 영향을 안 받는다는거^^ / 끈 부츠에도 "부츠벨트"를 착용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 까 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당장 찾아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제 부츠도 살로몬 f22(06-07)인데요. 실측과 부츠사이즈 차이가 생각보다 커서 잘 못사면 큰일이었겠다 싶었답니다. 여자친구분도 빨리 나으셔서 함께 나오시면 좋겠네요. 고생많으셨고, 일본원정까지 홧팅 하세요^ㅁ^
전설님 말씀대로 1급 도전할려면 진짜 열심히 해야될 것 같아요 캠프 때 뵙겠습니다
힘내세요 열씨미 ~* 화이팅 *^^*
네...ㅎㅎ 열씨미 해보겠습니다
쿨보이님 반가웠습니다~ 부츠의 선택은 정말 중요하죠~ 사실 라이딩을 안해보면 부츠가 편한지 느낌이 잘 오지는 않지만 일단 샵에서 10분 정도 서있기도 하고 걸어 보기도 하다 보면 부츠가 나에게 맞는지 느낌이 올거에요~ 다른 사람이 다 좋다고 해도 자신에게 안맞으면 무용지물이겠지요~~ 여자친구 분이 빨리 나으셔서 쿨보이님과 함께 라이딩 하시길 바랄게요~~수고하셨습니다^^
상태가 좋아지는대로 데리고 나가겠습니다
만일 발이 많이 아프다면 신발창을 빼고 두꺼운 양말을 신고 타볼 것~ 이너 부츠에 끈을 절대로 묵지 말 것~ 그리고 이너부츠를 꺼내서 열성형을 해볼 것(판매점), 부츠 앞부분(토우부분)의 끈을 느슨하게 할 것(그래야 부츠가 빨리 늘어난다.), 신축성이 좋고, 통풍이 잘 되는 양말을 신을 것~ 일반 발이 들어간다면 위와 같은 부수적인 방법도 괜찮지 않나한다.
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한가지씩 차례차례 다 해보고 그래도 안되면 새로 사는 방법을 강구해봐야겠습니다
인라인 강습때 두분이 너무 아기자기하게 타셔서, 여친분없이 계시기에 웬일인가 했었어요. 여자칭구분 얼른 발톱 나으시길...^^
저도 빨랑 나아서 같이 보딩했으면 좋겠어요.. 말씀 감사합니다
잘 들어가셨어요? 오후에 같이 라이딩하고 싶었는데 몸이 안따르고 집에 가고만 싶더라구요. 다음에 꼭 같이 해요. 같이 왁싱하면서 나눈 여러가지 얘기들 무척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네^^ 저도 왁싱킷 주문했습니다 다리미는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비싼 것 같아서 7천원짜리 다리미 사서 호일 감아서 왁싱 전용으로 사용할 생각입니다 다음에 뵙겠습니다
열심히 하셨군요.. 장비(특히 부츠) 이야기는 좀 속상하네요..(저도 스키를 배울때 부츠덕()에 엄지발톱이 빠졌는데 다 자라고 나서도 또 빠져서 일년을 고생 했던지라..) 여친분도 언능 나으시길 바라구요 부츠를 새로 사실꺼라면 좀 좋은걸로 사시길 권해 드립니다. 저도 작년에 살로몬 말라무트를 샀는데 너무 잘한거 같아요.장비는 안전과 연관이 있다하니 많은분들의 조언과 도움을 꼭 받으시길 드려요. ^^
나름 투자를 해서 사긴 했습니다만 문제는 저의 저주받은 발볼이죠 ㅎㅎ 캠프에서 뵙겠습니다 아참! 여자친구는 샵에 부츠성형 맏겼습니다
저도 원정 가기전 보드 세트로 구입 하려 하는데 뭘 사야할지 잘 모르겠네여! 2월초에 사서 빨리 길들여야 할 텐데...
요즘 물건이 한번 빠졌다가 다시 들어오는 것 같더군요 좋은 장비로 신나게 보딩하세요^^ 일본 원정에서 뵙겠습니다
같이 리틀폴라가서 연습하기로 했는데 길이 엇갈려서 끝날때 뵈었네요.ㅜㅜ 담에 꼭 같이 연습하죠^^셀프 왁싱 잘 하시기를..저도 아직 초보라서..
넵 저도 커팅 연습하느라 나름 바빴어요 ㅎㅎ 담번 라이딩 캠프 때는 같이 리프트 탑시다!
저는간이작아서리프트는아직떨린다는멋진라이딩기대됩니다쿨보이님멋진라이더되실거에여
라이딩캠프에서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