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구멍인지 아닌지.. 조언부탁드립니다.

[익명으로 질문드립니다.]

초등학교 5학년 딸이 수학 문제를 풀다가 갑자기 질문을 합니다.

"아빠, 정사각형의 넓이 구하는 공식이 가로 곱하기 세로가 맞지?"

초등학교 5학년이고 선행을 1년정도 앞서서 하고 있습니다. 

정사각형, 직사각형, 마름모, 평행사변형의 넓이를 구하는 문제를 풀어본지는 꽤 되었구요.

(아직 학교에서 거기까지 진도가 나가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라도 분명 학원에서 다 배운개념인데

정사각형의 넓이 구하는 공식 자체를 암기해서 문제를 푼 것 같아보이거든요.

수학 학원도 1년째 다니고 있는데 기본적인 개념 이해가 좀 안된것 같아서 질문 드립니다.

학원에서 최상위 수학 교재를 잘 풀고 같은 또래에서는 학원에서 1등이라고 합니다. 

정사각형의 넓이 구하는 공식이 헷갈릴 정도로 개념 이해가 안된상태에서

단순히 모든 공식을 암기해서 문제를 풀고 있는 걸까요?

아니면 잠깐 헷갈릴 수도 있는 문제일까요? 

개념이해 없이 암기위주로 수학 문제를 풀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되어 문의드립니다.

저희 아이와 같은 사례가 있을까요? 

[익명잠시하려구요.]

정사각형넓이 가로곱하기 세로로 해도 맞죠. 가로.세로가 같으니..

[장미향안]

그냥 확인차 질문한거 아닌가요?
개념을 운운할 정도의 질문은 아닌거 같은데

[리얼17]

솔까말 정사각형 넓이는 공식 외워서 풀어도 되죠. 그거 하나로 구멍 파악은 불가능합니다

[돈에서 해방]

뭐가 문제라는건지 .. 너무 크게 생각하시네요. 항상 개념개념하지만 수학은 공식 외워서 풀어야하는것도 인정해야지요

[익명익명익명익명]

첫째 엄마들이 다들 이렇죠~
초초초예민해요.
뭐 ~ 이해는 합니다.

학군지에서는 초5들도 고등 수학
나가네요. 초6 엄마들이 고3 모의고사 영어 풀려보니 2등급 나오더라~
하네요.(1등급이 아니라 속상하다는 뉘앙스)
진짜 요즘 선행은 어메이징하네요

엄마로써 걍 애가 확인하는 차원이라고 쿨하게 못넘깁니까?
애가 진짜 몰라서 묻는지,
확인차원에서 가볍게 묻는지
파악이 안되세요?
고작 정사각형 너비구하는 문제인데요? .
이정도는 선행도 아니고 현행도 아니고
후행수준인데~
(애는 가볍게 확인차 물어보는건데,
엄마가 너~~무 진지함)
엄마가 수학을 잘 모르시는걸까요?

[ⓧ창하]

도형의 넓이는 적분의 개념인데, 아이가 한번 배워서 그 개념을 체화한다는 건, 거이 불가능하겠죠.
공식이 기억 나는가? 안나는가? 인데…
평생 처음 들어본 넓이,부피 10개의 공식을 1,2주간 반복하다가, 수 개월 후에 두번째로 접한 거잖아요.
우리 어른들도 생전 처음 접한 지식을 수 개월 후에 다시 접한다면? 똑같을 꺼예요.
직전 내용을 다시 찾아볼 밖에요.
나올 때마다 직전 수준을 친절하게 되짚어 주심 되요.

[The happy way]

전 살짝 위에 댓글 써주신분들과 다른생각인데요..
선행 중요하긴한데..너무 선행 치우치면 현행을 헷갈려할수도 있다네요. 딸아이도 초5인데 친구가 선행 중학교꺼 들어간다더니 정작 현행시험서 많이 틀렸다고...
얼마전 티비에 일타수학 강사 나와서 강연하는데 개념, 원리를 꼭 알고 아이가 이해할수 있도록 유도해주라고..(꼭 익명님의 얘기가 아니라 수학교육에 대해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따님이 잠깐 확인차 물어보는것일수도 있으니 한번 더 원리를 설명해주시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