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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싱가폴에 온지도 벌써 1년이 지났네요</P>
<P>더운 이곳에서 힘들고 지루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다 </P>
<P>같은아파트 사시던분이 호주로 가시며 물려주고 가신 미싱....</P>
<P>그걸루 저는 활력을 찾았지요.. ㅎㅎ</P>
<P>그런데 그 미싱이 고장이 났어요 ㅠㅠ</P>
<P>여긴 a/s도 비싸고... 난 영어도 잘 안되고...</P>
<P>그래서 한국 미싱업체에 전화해서 고치는 중인데....</P>
<P>가마가 돌아간거라구 하시네요...</P>
<P> </P>
<P>암튼 그래서 거의 1달을 미싱을 못하다가....</P>
<P>결국은 손바느질로 돌아왔어요</P>
<P>미싱이 고쳐지기 전에는 당분간 작은 소품들을 만들어야 할꺼 같아요</P>
<P> </P>
<P>그래서 집에 굴러다니는 핑크바탕 하양 땡땡이 원단으로 제 기저귀 가방 같은 가방을 만들어봤어요</P>
<P>접착솜이 없어서.. (여긴 넘 비싸거든요)</P>
<P>그냥 퀼트솜으로 좀 크게 하트모양 퀼팅하고...</P>
<P>위에 몇년전 한국에서 주문하고 쓰다 남은거 지난휴가때 한국갔다가 가져왔거든요</P>
<P>그걸로 가방윗부분 달아주고</P>
<P>손잡이는 제원단 사용하구</P>
<P>그리구 바세표 린넨 라벨 달아줬어요</P>
<P>이 라벨이 완성작의 가치를 너무 너무 업!! 시켜주네요</P>
<P>넘 라벨도 이뻐서 안쪽 주머니에 똑딱이 달고 똑딱이 바느질 가려지라고 하나 더 붙여줬어요</P>
<P>정말 너무 예뻐요</P>
<P> </P>
<P>제가 들고 다닐수 있을지.... 걱정스럽게 너무 여성스럽고 공주답게 만들어진 가방~</P>
<P>정말 너무 좋아요</P>
<P>5살 딸아이가 유치원 가방으로 쓰겠다고 ㅋㅋ</P>
<P>넘 기저귀 가방같아서.... 따로 만들어 준다고 약속했네요 ㅎㅎ</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1551254B6F76EA42"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480" hspace="1" width="480" vspace="1" border="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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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1551254B6F76EB45"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480" hspace="1" width="480" vspace="1" border="0"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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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걸 다 손으로 만드셨어요
대단하세요^^15년전엔가 싱가폴에 잠깐 들른적이 있었는데...깨끗하고 좋았던 기억이 있어요.
와우..손바느질이라뇨..전 꿈도 못꿀만한 작업이네요....이번 여름휴가를 싱가폴로 갈까 생각중인데요 궁금한거 있음 살짜기 여쭤도 될까요??
네.... 궁금한거 여쭤보세요
뭐... 저도 싱가폴에서 안가본곳도 많지만 아는한 도움 드릴께요
봉틀이에 재미를 붙히면 손바느질은 정말 하기 어려운 일인데~~~ 손바느질 하느라 손가락좀 아프셨겠네요~ 예쁘고 꼼꼼하게 잘 만드셨네요,
아궁
얼마나.. 만들고 싶을까요
암요암요
어서 재봉틀이 고쳐져야할텐데요.. 한땀한땀.. 정성이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