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정시장에서 20년간 국밥과 수육으로 아곳을 지켜왔다는 충무(지금은 사천시로 통합)순덕이 국밥집입니다
예전 괴정시장(재개발전)엔 지하에 나름 맛집을 자부하는 칼국수집이 많았었죠~~
그옆에는 호방이라는 (전통?)있는 나이트클럽도 있읍니다~~
호방나이트 입구 옆에는 지금도 수십년간 음식점을 하는곳이 여러곳 있읍니다~~~
아직 나름 단골들도 꽤나 가지고 있는집들이 여럿 있읍니다~~
그중에서 오늘은 신랑이 한군데를 데려가는데요 이곳은 전화도 없답니다 하지만 매일 문을 연답니다
한창 바쁠땐 따님이랑 했었는데 이젠 깔끔한곳을 좋아하는 젊은이들은 깨끗한 곳으로 가고 이제는
아는단골들남 이런곳에 들른다고 합니다 국밥과 수육이 주메뉴인데 3일에 한번씩 돼지머리를 사와
직접 삶고 손질한는곳이랍니다 돼지머리는 호불호가 나뉘지만 우리 큰딸에게 먹여본결과 맛있다고 합니다
우리큰딸 나름대로 미식가입니다.고기나 회는 한점 먹어보고 아니면 안먹습니다 처음엔 왜안먹어?하고
물어보면 맛이 이상해! 하곤 아무리 배가 고파도 안먹더군요 그래서 이젠 아~~~집은 우리딸 입맛에 안맞구나 하고 그냥 다른곳으로 2차를 갑니다~~~
각설하고 간단히 적은돈으로 한잔할수 있는곳이라 포스팅을 해 봅니다~~~
괴정시장안 호방나이트를 정문으로 바라볼때 왼쪽편 맨 첫집입니다~~
입구엔 이런 간판이 있어요~~~
메뉴판입니다~~신랑도 다른건 안먹고 수육에 국밥만 먹었다는군요~~~
도축 검사증도 붙어 있읍니다~~~~
쌀을 이천쌀을 쓰기에 조금 놀랐네요~~이런 허름한식당에서 이천쌀을 ~~~~
사장님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한답니다~~~
전현적인 시장식당 테이블및 좌석 ㅋㅋㅋ
매년 김치를 직접 담는다는데 작년 김장김치가 아직 맛은 좋더군요 군내도 나지않고~~~
본메뉴 나오기전 입가심에 소주한잔 하라고 맛배기가 조금 나옵니다~~~
돼지고기의 필수 막장과 새우젓~~~~
땡초와 아삭고추및양파 마늘~~~
상추와 깻잎~~~~
1만원짜리 수육~~차갑게 나옵니다 이유는 따뜻하게나오면 식었을때 허접거려 맛이 떨어지기에 차게 나온답니다~~~~
국밥 6천원 ~~국밥은 대게 거기서 거기지만 국물은 진해서 좋더군요~~~~
한점씩 맛볼까요~~~~
사장님 왜 사진을 찍어 해서 그냥 사진찍는게 취미예요 하니 그럼 나도 한장 찍어줘 하시길레~~~
괴정시장 신랑은 이곳에 오래살아 나름 맛집을 많이 아는것 같은데 내게는 많이 생소합니다~~
그밑에 빈대떡집도 맛있다고 하던데 다음엔 빈대떡집도 소개 할께요~~~
첫댓글 충무는 원 이름인 통영이 되었고, 삼천포가 사천과 합쳐졌습니다. ^^
이집 나도 단골집인데^^반갑네요^^빈대떡집은 주인바뀌고 맛이 예전 맛 못합니다^^;;
가까운 곳이라 돼지국밥 먹으러 한번 가봐야겠네요
딱 제스타일인거 같아요 감사! ^^*
사하구민인데도 전혀 몰랐던 집이네요...왠지 이번 주말 저녁엔 국밥을 먹으러 가야되나 싶네요
저도 여기 알아요 ㅎㅎ 숨은 집인데~~
돼지머리에서 돼지혀며 코 밑살이며 독특하게 맛있는 부위를 따로 내어주던 곳이죠.
전화번호가 208 8550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