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을 죽이며 아파하는 것들은
언제나 이유가 있다
다시 발돋음 하려는 오늘이기 때문이다
슬픈 오늘에
연연 하지말라
그것은 내일이라는 단어도 오늘이 있음으로 하여
이 세상을 꽃피워 오기 때문이다
겨울에 안주하며
이 겨울에 잠자려는 것을 업수이 말라
봄은 언제나 겨울 다음에 오는 철이니
준비하는 계절이기 때문이다.
아픈 삶,힘들어 하는 삶은
살아감으로서 행복해지기 위한
내일을 위한 지극至極한 다짐이다.
오늘을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그렇게 행복은 언제나 같이한다.
사랑.삶.쓸쓸함.아픈것.슬픈것.이별...모두
행복을 약속한 우리들의 당연한 일상이느니
내 마음속에 가득한 저높고 맑은 하늘을 항하여
/
베르디 오페라 아리아.보첼리
안드레아 보첼리/Melodrama
안드레아 보첼리 음악인생=의지
1958년 9월 22일 안드레아 보첼리는 이탈리아 농촌지역인 투스카니
에서 <포도와 올리브를 경작하는 작은 농가에서 태어났다.
농촌이라는 환경때문에 음악 교육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
하고 보첼리의 부모는 그를 여섯 살 때부터 피아노 레슨을 받게 했으
며 이후엔 플루트와 색소폰을 가르쳤느데 그런 가운데서 보첼리는 어
린 시절 유독 오페라 아리아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다.
"저 역시도 친척들의 모임에서 항상 어른들이 노래를 시켰던 그런
아이중 하나였죠. 누구든 스스로 가수가 되겠다고 결심하는 사람은
없죠. 다른 사람들이 그들의 반응을 통해 그 결심을 만들어 내는 거죠" 보첼리의 말이다.
보첼리가 두 눈을 잃게 된 것은 12세때 일이었다. 풋볼 경기 중 뇌를
다친 것이 불행히도 두 눈의 실명을 가져오고 말았다. "사람들이 이
점에 너무 감상적으로 느끼는 것을 원치 않아요. 그것은 단순한 사고
였죠.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가 머리를 부닺혔어요. 그리곤 뇌가 상처
를 입었는데 며칠뒤부터 시력을 잃기 시작했죠." 그는 이러한 비극이 그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줬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말한다.
보첼리는 피사 대학에 진학하여 법률을 전공했다. 그리고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다시 노래를 부르기 전까지 몇 해 동안 법정 선임
변호사로 활약한 경력도 갖고 있다. 그러나 음악에 대한 그의 열정은
남다른 것이었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전설적인 테너 프롱코 코렐리를 찾아가 그의 문하생이 된다.
그는 교습비를 마련하기 위해 클럽과 식당에서 피아노를 연주했는데
미래 그의 부인이 될 엔리카를 만나게 된 것도 당시의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