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국제결혼 후 7년이 되었군요.
우리가족 국제결혼 생활은 한국캄보디아 국제결혼 가족모임 - 카페 에 기록이 있구요.
앞으로도 자료가 남겨질것 입니다..
우리집은 아내와 협의하여 당분간은 TV 시청 안 하기로 했습니다....시작한지 10여일 정도 됬습니다..
우리딸 프로그램은 예외로 제한적인 시간으로 허용 했구요.
저녁 시간이 한가로워져서 생활에 여유가 생겼습니다..
2월 22일 프놈펜으로 출국 하여 캄보디아에 있는 오빠의 결혼식에 참석 하려고 약 1주일간 다니러 가는데요.
재작년 부터는 노하우가 생겨 아내 혼자 물건 구입서부터. 트렁크 가방 2개꾸리고 공항버스 타고 티켓팅 도 합니다..
한국에 도착 해서도 저는 마중 안 나갑니다..
이제는 처음가는 장소도 한국의 원만한곳이면 혼자 찾아 갈정도 입니다.
이번 처갓집 방문은 경비 아끼고 중요한 볼일이 많아 캄보디아에 다녀올동안 저보고 딸과 함께 있으면 좋겠다고 해서
우리딸은 1주일동안 엄마없이 지내야 하는데요 ...적응을 잘해줄지 우려는 되지만 부딧치기로 했습니다.ㅎㅎ
얼마전에 아내의 이주여성 리더십교육 기간인 2박3일은 엄마없이 잘 지냈어요..
아내없이 혼자서 아이 키우는 남자들이 대단하고 존경스러운 생각이 들더군요..
내일 저녁부터는 직장 퇴근하면 저녁 7시전에 어린이집에서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가자마자
밥부터 먼저 먹여야 합니다. 배가 고프면 아이가 엄마찾고 징징 거리기 시작하면 뒷일이 감당이 안됩니다.
먹고 씻기고 청소하고 내일먹을 아이 반찬해놓고. 저녁에 이것저것 몸으로 움직이는 놀이 하고 .
놀이 선택을 잘해야 합니다. 놀이에 빠져 있으면 아이가 엄마 생각이 안나거든요..
밤에 잠자면서 이블차면 몆번씩 깨어 덮어주고.
아침엔 비몽사몽 간에 아이와 아침 먹고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회사출근 해야 합니다.
이게 말은 쉬워도 장난 아니게 힘이 들어요...
--말 그대로 꼼짝마라 입니다. ㅋㅋ
사랑스런 우리딸 ... 아빠를 도와주렴....
혹시모를 피곤을 대비해서 월차 아껴놨습니다...ㅎ
이번주 토요일 오후 3시에 캄보디아어 스터디 해야하는데 .... 딸아이 손잡고 가야 될것같아요 .ㅎㅎ
일요일은 교회 데리고 가고..
입국하는 28일 은 집사람은 집에 도착 하자마자 오전만 잠자고 오후에 교육 받으로 가야 하고..
저녁에 딸 데리러 어린이집가고,,
저는 저녁 7시에 여의도에서 중요한 모임 참석해야 하고 저녁 11시쯤 집에 도착 ...
아 !! 고단한 인생살이 이네요 ..............
첫댓글 ^^ 좋은 가정의 모습 계속해서 보여주시면 다른 분들에게 귀감이 될겁니다.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모습을 보니 너무 좋네요.오래 오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모습을 보니 너무 좋네요.오래 오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조금전에 집사람에게 전화 왔습니다.. 티켓팅 하고 탑승구 앞에 도착했다고요...마누라 ~~ 이왕 캄보디아 다녀오는거 .. 기분좋게 즐기며 다녀와 ~~`....
^^지기님은 정말 열심히 사시는거 같아요~그리고 행복한 고민이시고 행복한 인생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