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세컨드 닉이라 준회원방에 쓰는 거고 그냥 답답하고 미치겠기에 쓰는 글
작년 여름, 예뻐죽겠네 활동때 처음 본 순간부터 펜타곤이란 그룹과 노래 그리고 멤버들 한명한명에 푹 빠져서 지금까지 정말 좋아했다.
하루라도 더 , 데뷔전부터 좋아하지 못한 나를 아쉬워하며 더 많이 보러 가지 못하는 걸 , 더 많은 것을 해주지못하는 것을 미안해하면서 하루하루 더 열심히 좋아했었다.
멤버들 한명한명 너무 좋았고 고마웠고 사랑스러웠고 믿었다 누구에게 자랑해도 부끄럽지 않은 멤버들인데 빛을 못 보니까 너무 안타까웠었다.
과거인 서바이벌 프로그램 영상을 보면서 멤버들이랑 같이 울어도 보고 감동도 받아보고 매일 브이앱 무대 영상 트위터 비하인드스토리 유튜브 팬카페 스밍 출연한 드라마 예능 등등 모두 응원 댓글 하트 흔적 남기면서 조금 더 힘내주길 바랬다
내 인생에 처음으로 아이돌 팬클럽 공식 1기도 가입하고 앨범을 사고 팬카페에 가입했다.
나에게 있어서 처음으로 그렇게 해도 아깝지않을 아이돌이었다. 더 더 응원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몇 번을 컴백해도 낮은 성적에 너희는 조금은 지쳐 보였고 그래도 나는 열심히 하는 너희를 보면서 그렇게 하루하루 나도 어떻게라도 응원하고, 내가, 유니버스라는 팬들이 지치지 않으면 너희도 힘들어도 조금은 힘이 되겠지라고 생각하면서 더 열심히 응원했었다.
지금도 후회는 없다 그 시절의 너희들은 정말 멋있었으니까.
어디에서라도 펜타곤이라고 하면 내가 생각난다고 할 정도로 주변 사람들에게도 한 번만 노래 들어달라고
한 번만 한명 한곡이라도 더 알아달라고, 부탁하였다.
후이가 작사 작곡으로 이름을 알려서 능력을 인정받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었을 때, 후이가 복명 기왕에 나와서 많은 사람들에게 목소리를 들려주고 인정받았을 때, 아스가르드로 드라마에 나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데뷔 1주년 브이앱에서 열심히 하는 너희들을 볼때, 신원과 우석이가 꿈에 그리던 런웨이에 모델로 서게 되었다고 했을 때,여원이 드라마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고 했을 때,홍석이 여러 가지 예능에 나올 때, 후이이던 우석 키노가 작곡한 곡이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을 때, 처음으로 멜론 하트 만개 달성했을 때,우석이 인순이 님과 무대했을 때, 사클에 올라와있는 던이랑 키노 노래들을때, 홍석의 영화 출연, 이던 이 개인 화보를 찍는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후이가 작곡한 곡을 다른 사람이 부르게 됐다는소식을 들었을 때, 펜타곤 멤버들이 다른 사람의 곡을 부르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진호가 뮤지컬을 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이던과 우석이 패션쇼에 초대되었을 때, 역조공으로 피자와 콜라를 선물하던 때, 트리플 에이치 활동으로 음악성을 대중들에게도 인정받았을 때, 여원의 가자를 이은 자작곡이 나온다는것을 알았을 때
그리고 매번 컴백 소식을 들었을 때, 음원으로는 아니지만 멤버들의 노래가 유튜브에공개되었을 때,
후이의 무대를 보면서 눈물 훌리는 멤버들을 봤을 때..
멤버들과 펜타곤이란 팀에게..
수도 없이 많아 다 적을 수 없지만 저런 크고 작은 기회들에 기뻐하고 설레하는 너희들을 보면서 나도 정말 기뻤고 설렜고 응원했다.
타국에서도 힘내주는 멤버들을 보면서도 정말 고마웠고 멤버들끼리 서로 돕고 믿고 서로를 위해 펜타곤이라는 그룹을 위해서 열심히 달려나가는 모습은 정말 감동적이었다
서서히 대중들에게도 인정받고, 또 많은 사람들에게도 사랑받는 너희를 보면서 내 가슴까지 벅차올랐다
빛나리로 뜨기 시작했을 때는 드디어 빛을 본 펜타곤을 보면서.. 정말 내가 다 너무 설레어서 한 명에게 한 번이라도더 들어달라고 알아달라고 하였고
기뻐하고 행복해하고 감사해하는 너희들을 보면서 나까지 정말 행복했다
멜론에서 차트인 했을 때.. 순위가 계속 오르는걸.. 멤버들이 기뻐하는걸..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걸..보면서.. 밤새 못자던 게 아직도 생각난다
그렇게 다음 컴백만을 응원하고 설레면서 기다려왔지만 지금은 상황이 이렇게 되어버렸는다
몇 시간 전만 해도 다른 사람들처럼 화도 나고 배신감도 느꼈었지만..그것보다는..
나는 정말 펜타곤이 잘 돼서 꿈을 이루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것 만을 바랬는데 ..
펜타곤은 더 높이 올라갈 수 있는데 너희들은 그냥 자기의 자리에 만족한 게 아닌지..
이제는 그토록 노력하고 그렇게 더 잘되고, 더 많은 사람들애기 사랑받기를, 꿈을 이루기를 원하던 펜타곤의 모습들이 진심이었는지도 모르겠다
많은 대중들이 비판하고 많은 유니버스들이 안 좋은 말과 함께 떠나가는 걸 보면서, 너희들은 어떻니..?
아마 안 괜찮겠지 너희 들도.. 후회하고 있겠지..
지금도 너희들을 먼저 걱정하는 내가 싫고, 남들이 보면 뭐라 할지 모르겠지만 나는 정말 너희들이 가장 먼저 걱정되고 지금 울고 있지는 않을까 포기하지는 않을까 마음이 아프다
솔직히 더 이상 탓하고 싶지도 않다 너희도 이렇게될 줄 알았다면 그러진 않았겠지.. 그렇다고 믿고 싶다
그동안 보여줬던 수많은 무대와 노력, 진심들뿐만 아니라 보여줬던 팬 사랑도 모두 믿고 싶다
1년이라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들 동안.. 힘내줘서 너무 고맙고.. 잊지못할 시간들이었다
응원할 수 있다면 응원할 테니까 어떻게든 힘내주기만 바랄게 창단식도 힘내
첫댓글 본계로 투 펜타곤에 올리셈
와 진짜 대단하시네요
진짜 힘내라
쓰니 ... 힘내 ㅠㅠ 첨부터 끝까지 정독했어 참사랑이었다 ...
세상에... 나 진짜로 눈물 난다 진짜로......................
ㅠㅠ언니 나 울어ㅠㅠㅠㅠ
ㅠㅜ
쓰나 진짜 대단한 사람이다 그렇게 사랑 주는 것도 쓰니가 그렇게 큰 사람이라서 가능한 거 아닐까 나도 마지막 세 문단 너무 공감가ㅠㅠㅠ 이렇게 될 줄은 몰랐겠지... 돌아간다면 이러지 않을 사람들이겠지 실수겠지... 그런 생각이 드는데 착잡해 우리 같이 힘내자
쓰니 힘내 다읽었어
쓰니가 마음이 넓은것 같아. 힘냉
힘내 행복하자
ㅠㅠㅠㅠ 새벽에 보다가 진짜 울컥하고 가ㅠㅠ 내가 펜타곤을 보면서 느꼈던 감정이랑 너무 비슷해서... 나도 아직까지도 마음이 안식어서 이 공카 못떠나ㅠㅠㅜㅠ
ㅠㅠ 마음이 찢어지네요... 하...ㅠㅠ
에휴... 맘 이해한다 멤버들이 이거 읽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