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의 대명사 "볼보"에서 작정하고 만든 "ALL NEW XC90"

[지호에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한없이 늘어지는 오후에 소개해 드릴 차량은 볼보 XC90입니다.

아주 작정하고 만든 티가 줄줄 흐릅니다.

우선 크기를 보면 길이 4,950mm - 넓이 2,140mm - 높이 1,775mm 입니다.

길이는 모하비와 비슷하고, 높이는 좀 낮은데...그런데...헌데..

넓이가 2,140mm??????????

정말 크다 싶은 일반 차량 중 에스컬레이드가 있죠..

에스컬레이드의 폭은 2,010mm..

정말 넓다~싶은 차량 중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의 폭은 2,030mm...

볼보 정식 사이트에 올라온 크기입니다..ㅡㅡ;;

이게 맞다면 우리나라 주차장 사정상 주차가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볼보만의 후덜덜한 문짝 두께때문에 그럴 수도 있겠다~싶은데 진짜 넓어요~;;;

SUV라 하더라도 넓고 낮다 보니 균형감이 꽤 훌륭합니다.

전면과 후면의 디자인은 볼보의 디자인 정체성을 잘 보여주고 있으면서 앞으로의 비젼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토르의 망치라고 불리는 T자 형태의 라이트가 꽤나 인상적입니다.

아마 이 토르의 망치가 앞으로 볼보에서 나올 후속 차량들 전면부 디자인의 힌트일 듯 합니다.

단 옆면은 어디서 많이 보던 모습이라 조금 아쉽긴 하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은 정말 잘나왔다 싶어요.

특히 실내는 정말 더 끝내줍니다.

잠깐 딴 얘기를 하자면..오늘 올 뉴 쏘렌토 발표회장에서 찍힌 실내 사진을 보고 이 차의 실내 사진을 보니 참..좀 그렇더라구요~

물론 가격에서의 차이가 있기에 비교할건 아니지만서도..

신차 쏘렌토의 실내는 디자인과 소재 둘 다 모두 개인적으로는 안타깝다 싶었습니다..

정말 디자인의 기아, 감성 품질을 높이겠다고 광고하던 그 기아가 맞나 싶더군요..쩝.....

다시 볼보로 돌아와서, 아무튼 눈에 보이는 볼보다운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감성, 그리고 앞으로의 볼보만의 디자인 방향성을 너무나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안전사항들도 역시 볼보다 싶을정도로 아낌없이 들어갔습니다.

이번에 또 최초로 시도하는 안전사항 중 "런 오프 로드 프로텍션"이라는 기술이 들어갔다고 합니다. 

이 기술은 바퀴가 노면에서 뜨면 차가 감지하고 안전벨트를 조여서 사고시 상해를 줄이는 안전사양이라고 합니다.

역시 볼보 답습니다.

제 주위에도 볼보 매니아가 많고, 저도 좋아해서 오래전에 볼보에 대한 글도 많이 올렸었는데요~

이번 XC90은 정말 볼보의 역대급 모델이 될 것 같습니다.

국내 가격은 7천 중후반에서 8천만원대에 나올 가망성이 크다고 카더라 통신에서 말들을 하는군요.

나른하면서 낮잠이 생각나고 추석 연휴가 기다려지는 오후입니다~!!

모두들 힘내세요^^

[우두둑.]

모하비 10년 타고 40대중반이 되면 드림카로 이 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