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안녕하세요!! 저번에 A열 무대인사 후기를 적은 뒤로는 사실 이런 글을 쓰게 될 줄 몰랐는데 쓰게되네요..<br><br>먼저 A열을 예매하게 된 스토리가 좀 특이한데 살짝만 얘기해볼게요.<br><br>원래 저는 오늘 서울 가는 김에 영등포 CGV에서 G열 오른쪽 벽에 붙어있는 좌석을 예매해서 갈 계획이었어요.<br>그렇기에 편지, 선물도 드리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는 준비도 안했구 사진도 찍기 굉장히 힘든 좌석이라 편한 마음으로 보영님 만난다는 생각으로 가려 했는데<br>갑자기 일정이 변경되어서 3시 영등포 무대인사는 못갈 것 같아 '갈 수 있는 시간대에 취소표나 한번 노려볼까?' 하는 마음으로 원래 예매했던 표는 취소하고 한 11시 40분부터 12시까지만 해보기로 하고 롯데시네마 앱으로 도전을 했어요.<br>계속 새로고침을 해보는데 C열 입구쪽 이런 좌석도 진짜 한두번만 풀리고 예매하려 해도 이미 결제가 완료된 좌석이라는 문구만 뜨길래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계속 새로고침을 하고 있었는데 A열 중간에 갑자기 예매 가능한 좌석이 하나가 뜨는거에요!! <br>얼른 눌러서 결제를 했는데 결제를 한 순간에도 내가 정말 예매를 성공한게 맞는지 믿기지가 않아서 막 손이 떨리고 심장이 쿵쾅거리더라고요. 바로티켓에서 제 좌석을 세네번이나 확인했어요...<br>놀란 마음이 가라앉은 뒤에는 저번에 선물을 전달드리는데 약간 아쉽던 일이 있어서 이번엔 편지라도 꼭 전달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두시간정도 새벽에 의도치 않은 편지쓰기도 했었어요 ㅋㅋㅋㅋㅋ</p><div class="imagegridblock" data-ke-type="imageGrid"><div class="image-container"><span data-url="https://t1.daumcdn.net/cafeattach/1Uxhn/6585adcbda0fbbc5dc14d1739d969af6e3a7a8f6" data-origin-width="1024" data-origin-height="1346" style="width:39.32%; margin-right: 10px;"><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xhn/6585adcbda0fbbc5dc14d1739d969af6e3a7a8f6" class="txc-image-grid"></span><span data-url="https://t1.daumcdn.net/cafeattach/1Uxhn/39965db6f4e0f0535ffb5434bb85c51b0a0f0c63" data-origin-width="1024" data-origin-height="872" style="width:60.68%; "><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xhn/39965db6f4e0f0535ffb5434bb85c51b0a0f0c63" class="txc-image-grid"></span></div><div class="figcaption">취소표 마감 2분 29초 전에 성공한 기적적인 예매 ... 출처: 스크린샷</div></div><p style="text-align: left;">편지도 쓰고 너무 신이 나서 잠도 거의 두시간 정도 잔 뒤에 김포공항 롯데시네마에 도착을 해서 영화 시간까지 시간이 비어 기다리다가 영화 입장 10분전쯤부터 상영관 쪽으로 올라갔어요. <br>꽤나 많은 분들께서 줄 서서 기다리고 계셔서 놀랐었는데 그 자리에 뽀르테 분들도 몇 분 계셨겠죠?? <br>저번에 갔던 월드타워 수퍼플렉스 A열은 배우분들께서 서계시는 무대 바닥이 A열에 있는 빈 백보다 높게 있어서 아래서 올려다보는 시야가 약간은 아쉬웠는데 이번에 갔던 김포공항 7관은 배우분들이 서계실 공간도 저번보다 훨씬 가깝고 시야 높이도 정말 잘 맞아서 배우분들 오시기 전부터 엄청 떨리더라고요. <br>무대 입장한 뒤 우연히도 제 양쪽 분들 다 보영님 팬분이셨는데 왼쪽 분들은 플랜카드와 꽃다발을 가져오셨었고 제 오른쪽 분은 작은 현수막같은거랑 한쪽에는 보영님 사진 한쪽에는 문구가 프린팅 된 플랜카드같은걸 꺼내시더라고요. <br>저는 편지밖에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아쉽긴 하더라구요. <br>저번에 가져갔던 선물들을 이번에 가져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br><br>배우분들 입장 전에 프로듀서 분께서 먼저 올라오셔서 인사하시는데 두번째 뵙는건데도 익숙하고 반갑게 느껴져서 약간 신기했어요 ㅋㅋㅋ <br>그리고 보영님께서 입장하시는데 이번엔 정말 가까워서 깜짝 놀랐고 역시 너무너무 밝으시고 귀여우시더라구요 ... <br>이번에는 처음부터 '사진찍기보단 많이 보고 마주쳐야지!' 하는 생각으로 가서 더 많이 배우님을 볼 수 있었어요 ㅎㅎ <br>심지어 제 자리에서 대각선도 아니고 바로 앞에 배우님께서 계시다 보니까 정말 많이 눈도 마주치고 손흔들어서 인사도 해주셔서 신기한 마음도 엄청 컸어요!! <br>그리고 어제 카페에서 보영님께서 다셨던 댓글이 떠올라 앞에서 열심히 편지를 흔들었더니 웃으시더라구요 ㅋㅋㅋㅋ <br>진짜 열번도 넘게 눈이 마주쳤는데 오늘이 제 생일인가 싶었어요.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xhn/29e269515b24d9544bc1efbcf7f0d72938f52681"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xhn/29e269515b24d9544bc1efbcf7f0d72938f52681" data-origin-width="1024" data-origin-height="1365"></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xhn/a1a7426be2ca3af89b4e6ec953d1c15292b7b1f4"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xhn/a1a7426be2ca3af89b4e6ec953d1c15292b7b1f4" data-origin-width="1024" data-origin-height="1365"></div><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xhn/cf69c383f05f9e3791355a9bfdc4ee59fa7d1ac0"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Uxhn/cf69c383f05f9e3791355a9bfdc4ee59fa7d1ac0" data-origin-width="1024" data-origin-height="1365"><div class="figcaption">보영님 사진은 모두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div></div><p style="text-align: left;">무대인사 끝나고 퇴장하실 때 배우님께서 바로 제 쪽으로 오셔서 제 왼쪽 두분부터 선물이랑 직접 받으시면서 감사하다고 하시는데 정말 바로 앞에서 배우님을 보니까 비현실적으로 이쁘셨어요 ... <br>제 편지도 받으실 때 눈이 마주쳤는데 그때 그 기억은 나중에도 잊지 못할 것 같아요 ... <br>나오면서 그나마 찍었던 사진 몇장을 보는데 아이폰의 카메라가 보영님을 제대로 담지 못하는게 정말정말 아쉽더라구요. <br>뽀르테에서 다른 분들 후기 보면 갤럭시 폰 줌인으로 엄청 선명하고 이쁘시게 찍는데 저는 A열에서 찍어도 약간 흐린듯이 나오고 ... <br>무대인사 때문에 폰을 바꿔야하나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졌었어요.<br><br>그리고 오늘 무인에서 웃긴 일화도 두개나 있었는데 첫번째로는 보영님께서 입장하신 뒤에 인사하실 때 보영님을 보고 있었는데 보영님 바로 왼쪽에서 이병헌 배우님께서 저를 빤히 쳐다보시는게 느껴지더라고요 ㅋㅋㅋ <br>그래서 저도 이병헌 배우님을 쳐다봤는데도 계속 보시길래 혹시 수요일에도 무대인사에서 몇번 마주쳤는데 저를 알아보신건가 싶기도 해서 살짝 고개숙여서 인사했더니 약간 터지듯이 웃으시길래 저도 웃참하느라 숨 넘어갈뻔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br>그리구 또 제가 갔던 무대인사는 시영 전 무대인사였는데 김선영 배우님께서 헷갈리셨던 나머지 "영화 재밌게 보셨어요??" 하고 큰 소리로 말하셨다가 보영님이셨나 김도균 배우님이셨나 한 분께서 아직 시영 전이라고 얘기해주시더니 영화관 안에 모든 분이 웃으시고 보영님께서 편집해야한다고 마이크 잡으시고 보영님도 "영화 재밌으셨죠!! 감사합니다!! 다시!!" 하고 김선영 배우님께 마이크 넘겨주시는데 정말 재밌었어요 ㅋㅋㅋ<br>보영님도 정말 웃겨하시고 김선영 배우님 인사가 끝난 뒤 김도균 배우님께서 인사하시는데 웃음을 못참으시고 인사하시는데도 계속 웃으시는데 그것도 재밌더라고요 ㅋㅋㅋㅋㅋ <br>제가 있던 상영관에 계셨던 관객분들 배우분들 모두 특별한 경험인 것 같아 너무 좋았어요. 저번 무인때부터 꼭 다짐했던게 보영님과 대화할 기회가 생긴다면 위버스에서 드셨던 포도주스의 이름을 물어보는거였는데 결국엔 실패했네요 ㅜㅜ 아쉽숩니다 ㅜㅜㅜㅜ<br><br>저는 19일에 혹시 모를 보영님 일정 추가를 기대하면서 세번째 마지막 무대인사를 가고 2학기 개강 준비를 하려했는데 아까 위버스를 보니 이번 무대인사가 보영님을 만날 수 있었던 마지막 콘유 무대인사였던 것 같아 아쉽네요 ㅜ <br>그래도 의도치 않게 엄청 가까이서 보게 무대인사에서 보영님과 많이 마주치기도 하고 직접 선물도 받아주시고 재밌는 일화도 많이 생겼던 것 같아서 정말 행복한 하루가 되었던 것 같아요!! <br>뽀르테 분들도 무대인사를 갈 기회가 되시면 꼭 많이많이 가셔서 배우님도 보시고 영화도 여러번 관람하시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br>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도 좋은 하루 되세요!! 😚<br><br>문제가 있을 시 연락주시면 수정 혹은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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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우..아이컨택.. 즐거우셨겠네요 ㅋㅋ
두번째 경험이었지만 잊지 못하는 기억이에요 ...
A열에서 보영님을 정말 행복한 하루였겠네요 부럽습니다!! ㅋㅋ
소유빈님도 언젠가는 A열 무대인사를 가실거에요 분명!! 화이팅!!
아아..마지막 무대인사 였나요..?? ㅜㅜ 혹시 리이브에서 뭐라고 말씀 하셨는지..
15, 19일은 못오신다고 하셨고 20일은 오신다고 하셨어요!!
@지나가는귤 아아!! 아침부터 걱정했는데 다행이네요!! 감사합니다~!!!
앗 제가 갈 수 있는 무대인사에서 마지막으로 보영님을 만날 수 있었던 무대인사라는 의미로 적은거였어요!! 혹시 3주차가 집 근처에서 하게 된다면 다르겠지만용 ...
a열 너무 부럽습니다ㅠㅠ 재밌는후기 잘읽었어요!!
너무 신난 마음에 길게 주저리주저리 적은 것 같은데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도 a열에서 봣는데 진짜 심장 멎는줄알았어요ㅠㅠㅠㅠ
정말 행복했었어요 ㅋㅋㅋ 또 가고싶다는 마음이 벌써부터 드는데 어떡하면 좋을까요 ㅜ
@키작은소녀임 3주차 안해주시나요ㅜㅜ
정성스러운 후기 잘 읽었어요ㅠㅠㅠ a열은 진짜 감동이고... 읽는데 제가 몰입했어요ㅋㅋㅋㅋㅋ
키작은소녀님 눈 삽니다.......
그리고 이병헌 배우님 썰이 너무 웃겨욬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