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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새벽 5시부터 일어나 부산을 떨며 스케치북에다 ...한명숙총리님 사랑합니다...휴먼서울 한명숙 OK를 써서</P>
<P>관훈클럽에서 열린다는 한명숙님의 첫 토론회를 응원하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P>
<P>7시20분쯤 시청옆 프레스센타에 도착해서 한명숙총리님이 오시기를 열심히 기다렸습니다.</P>
<P>민전시 분들과 젊은 처자분 두분이 개인자격으로 오셨다하여 함께 기다렸습니다.</P>
<P> </P>
<P>7시 45분 무렵 도착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정문 앞에서 준비해간 스케치북을 펴니</P>
<P>관훈클럽의 관계자분께서 이걸 못펴게 합니다.</P>
<P>관례상 건물내에서는 피켓을 펼칠 수 없다고, 허용을 못한다고 합니다.</P>
<P>좀 티격거리다가 그런 건물 밖으로 나가겠다며 정문 계단에 서있으려니 또 관계자분 못하게 합니다.</P>
<P>다혈질인 저 큰소리좀 냈습니다.</P>
<P>국민의 권리로써 내가 지지하고 응원하는 분께 나는 내 마음을 표현할 권리가 있다...왈왈왈</P>
<P>관계자분 저한테 졌습니다. 그럼 계단을 내려가서 해라..이리하여 계단을 내려가는데</P>
<P>왠 떡대가 조은 조폭비스므리한 남자들이 귀에 이어폰꼽구 어디선가 나타났습니다.</P>
<P> </P>
<P>흠...오 잔듸가 온 모양이군....아니나 다를까....허 남바가 달린 검은색 고급 승용차를 탄</P>
<P>오 잔듸가 경호원에 둘러쌓여 차에서 내리는데...그 관훈클럽관계자분 계단까지 내려와서</P>
<P>90도각도로 인사를 합니다.....열불이 터지기 시작합니다.</P>
<P>우리 총리님은 왜 안오시나 보니....빌려타고 다니신다는 8인승 차에서 기다리신답니다.</P>
<P>오잔듸가 들어가고...8인승 차문이 열리고...우리 한명숙총리님 내리십니다.</P>
<P>스케치북 더 활짝 펼치며 인사를 드립니다. 안에 붉은색 블라우스를 받쳐입으신 우리 후보자님...고우십니다.</P>
<P>우르르 함께 20층으로 올라갔습니다.</P>
<P>그런데....좌석이 한정된 관계로 미리 명단접수하지 않은 응원오신 분들 입장불가랍니다.</P>
<P>난호랑이띠님은 야근하고 오신터라 주무신다고 돌아갔습니다.</P>
<P>사실 딴날당 지지자들이 많이 온다는 정보를 입수했던 터라...많이들 오셨습니다....흑</P>
<P>오잔듸의 팬들은 한명도 안왔습니다..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건지 뭔지....</P>
<P> </P>
<P>(한총리님 옆에 있는 까만 승용차가 바로 오잔듸가 타고 온 차입니다)</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45037284BE3FB8006"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45037284BE3FB8006B04B"/></P>
<P> 어쩔수 없이 복도끝쪽에 있는 Tv앞에서 화면으로 총리님 연설 듣습니다.</P>
<P>한참 토론 진행되고 있는데...우리가 앉아있는 좌측복도에서 딴날당 진수희의원 지나갑니다...아 재셥셔~~!</P>
<P>속으로만 한 말은 아니구여...그냥 순간적으로 튀어나왔습니다..품위없다고 흉보셔서 할 수 없슴돠~~</P>
<P>또 조금 시간이 지난 후 이번에는 그 안에서 경호원대동한 딴날당의 더 재수없는 진성호가 지나갑니다...</P>
<P>이번에는 정말로 큰소리로...천정을 보며....아 정말 재수없는 날이다~~진씨가 세트루 재셥네~~! (저 정말 품위없슴돠~)</P>
<P>안에는 정말 열띠게 토론이 진행되고 있는데...진행이 공정치가 못합니다...또 열불 터집니다.</P>
<P>잠깐 한총리님 비서가 밖에 나왔었는데...우연히..오늘 총리님 생신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P>
<P>자유인님과 제가 후다닥 밖으로 나와서 케잌과 꽃다발을 준비해왔습니다.</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55037284BE3FB8007"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55037284BE3FB80078783"/></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75037284BE3FB8108"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75037284BE3FB810840F7"/></P>
<P> 거의 토론이 끝나갈 무렵쯤 뒷문이 살짝 열려서 살며시 들어가서 한컷 했습니다.</P>
<P>오늘의 토론은 한명숙총리님의 승리입니다. 여러분도 나중에 녹화한 거라도 보시면 압니다.</P>
<P>토론 마치고 나오시는 한명숙총리님께...케잌에 불을 켜고(기호2번을 상징하게 촛불은 2개만) 꽃다발을 드리고</P>
<P>모두 함께 생신 축하곡 불러드렸습니다. </P>
<P>같이가자님...아라리아님...자유인님..평생정민님..또 이름을 모르는 몇몇 분들( 열댓명정도)</P>
<P>그런데 우리가 그렇게 생일축하파티를 하고 있는 동안 뒤에 밀린 오잔듸일행이...문쪽에서 나오지도 못하고</P>
<P>기다렸다는 사실...쬐끔 통쾌했습니다.</P>
<P>한총리님 일행이 내려가시고 ...조금 후 오잔듸 일행도 내려갔습니다.</P>
<P> </P>
<P>오면서 곰곰히 생각해보니....이렇게 있어가지고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P>
<P>카페지기님과 몇몇 운영자들과 통화해서 내일 있을 노무현대통령님 추모 공연에서 일 좀 내보기로 했습니다.</P>
<P> </P>
<P>문구점에 들려 우드락을 10개 사고...노란색 전지를 10장 사고 스프레이풀과 물감과 붓을 사들고 사무실로 돌아왔습니다.</P>
<P>무엇을 할 것인지는 아래 사진을 따라 내려가 보시면 압니다.</P>
<P>우선 우드락의 크기는 80*58 입니다. 이걸 잘라서 두개의 손피켓을 만들려고 합니다.</P>
<P>그러면 총 20개의 손피켓이 만들어 지겠지요. 그럼 그 손피켓으로 무엇을 하려는 걸까요?</P>
<P>하하하....내일 성공회대에서 제일 좋은 관중석을 미리 맡아놓고 우리 한지회원님들을 모두 한곳에 앉게 하려고 합니다.</P>
<P>그리고 그 자리에 앉아서 공연 관람하시는 동안 피켓을 들어서 한명숙총리님과 우리 카페 홍보를 해보려구요.</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85037284BE3FB8109"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85037284BE3FB8109B17C"/></P>
<P> 헐....그런데 우드락과 색지의 크기가 다릅니다...흑...일거리가 그만큼 늘어난다는 거죠...아...또 칼질 좀 하게 생겼네요.</P>
<P>쬥일...칼질하고 글씨 쓰고....아흑...아점겸 김밥 두줄 먹구...7시 넘어가니 넘 배가 고파서 컵라면 하나 먹구......시간이 아까워서</P>
<P>나가지도 못하고 삼실에 이러구 있습니다.</P>
<P>제가 왜 이러는지 아시리라 믿습니다....</P>
<P>정말 절실히 간절히....이 선거에서 승리해야 합니다.....절대루 져서는 안되는 한판승부입니다.</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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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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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205037284BE3FB820D"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205037284BE3FB820D726A"/></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5037284BE3FB830E"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25037284BE3FB830E846E"/></P>
<P> 몇십년만에 붓을 잡아봅니다.</P>
<P>포스터칼라로 즐겁게 포스터를 만들던 옛날 생각이 솔솔 납니다.</P>
<P>저도 학교 다닐때는 그림 꽤나 그린다는 소릴 들었었는데....</P>
<P>하도 오랫만에 붓을 잡아 보니 글씨가 삐뚤삐뚤입니다.</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35037284BE3FB830F"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35037284BE3FB830F0DBF"/></P>
<P> 한장씩 완성 되어가는 걸 바라보니....아주 흐뭇합니다...</P>
<P> </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25037284BE3FB8310"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25037284BE3FB8310A7CC"/></P>
<P> 백문이 불여일견...오 노우~~~~~</P>
<P>백욕이 불여일표......오케이 입니다.</P>
<P>요건 어제 이해찬총리님의 시국강연회에서 훔쳐온 구호인데. 너무 멋져서 만들어 봅니다.</P>
<P><FONT color=#e31600>이 </FONT>번에는 <FONT color=#e31600>꼭 </FONT>투표해요( 이 번에는....은 기호2번을 뜻합니다)</P>
<P>선관위때문에....암튼 머리에 쥐가 막 돌아댕깁니다~~~!</P>
<P> </P>
<P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t1.daumcdn.net/cfile/cafe/195037284BE3FB8911" class="tx-daum-image" style="CLEAR: none; FLOAT: none" actualwidth="1024" hspace="1" width="1024" vspace="1" border="0" id="A_195037284BE3FB8911AE96"/></P>
<P> 야호~~드디어 다 완성했습니다.</P>
<P>히</P>
<P>.</P>
<P>.</P>
<P>.</P>
<P>아직은 끝이 아닙니다. 아직 스프레이 풀로 우드락에 색지를 붙여야 할 일이 남아있습니다.</P>
<P>에효...그런데 시간은 밤9시가 넘었군요...입안이 드디어 터져버리네요..</P>
<P><FONT color=#e31600>제가 미치지 않고는 이럴 수는 없습니다.</FONT></P>
<P><FONT color=#e31600>여러분 그런데....미치지 않고서야...어떻게 기적을 이뤄내겠습니까?</FONT></P>
<P>우리 같이 미쳐 봅시다요~~~</P>
<P>정말.....전쟁이.....25일 남았습니다.....</P>
<P> </P>
<P><FONT color=#e31600><SPAN style="FONT-SIZE: 10pt"><STRONG>자금력과 인적 동원능력이 우리의 천배만배 이상인 저 딴날당을 생각하면...</STRONG></SPAN></FONT></P>
<P><FONT color=#e31600><SPAN style="FONT-SIZE: 10pt"><STRONG>이대로 저 더 미쳐도 좋습니다.....암튼 내일 성공회대에 같이 가주시지 않으시렵니까?</STRONG></SPAN></FONT></P>
<P><FONT color=#e31600><STRONG></STRONG></FONT>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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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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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 이야기
미치지 않고서야 이럴 수는 없습니다
미몽
추천 0
조회 117
10.05.07 21:26
댓글 21
다음검색
첫댓글 아! 미몽님!!!!
글과 사진을 보는 내내...가슴이 벅차오르고, 미안하고, 고맙고, 눈물나고.......그렇습니다...........
우드락에 붙이는 작업을 하실 줄 알았다면......제가 출력해서 붙여드리면 한결 수월할텐데....어쩜 좋습니까....
미몽님....벌써 미쳐계시는군용~~~
저도 슬슬 미쳐가고 있는뒈.....슬슬 미치면 안되겠단 생각이 듭니다용~~~~
20일동안 확~실~히~ 미쳐야겠습니당!!!!!!!!
새벽부터 저녁까지 오나전 강행군이시네요..........................ㅜㅜ
화이팅!!!!!!!!!!!!!!!!!!!!!!!!!!!!!!!!!!!
^^ 늘 멋진 크롱님. 존경합니다. 20일 동안 울 카페名 <한명숙에게 미치자>^^
아라리아님의 열정을 당해낼 자 그 누구더냐~~!! ㅎㅎㅎㅎㅎ
열정이 차고 넘치는 아라리아님! 우리 정말 제대로 미쳐봅시닷!!
[한명숙에게 미치자] 이거이거~ 정말 굿~~!!!!입니다요~ㅎㅎㅎㅎㅎ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화이팅
최고최고 
ㅜㅜㅜ..눈물 나게 고맙습니다. 마음으로나마, 힘껏 응원을 합니다. 능력이 미치는 곳까지 제 마음을 지인들께 전하렵니다. 선수는 말이 필요 없습니다. 투표장으로 가게 하는겁니다.
ㅜㅜㅜ 미몽님, 사랑합니다.
함께 하지는 못해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열히 응원합니다. 더욱 중요한 주변의 젊은이들에게 투표 독려하는 것. 그리고 당선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세상에~ 이런 열정이 이 지구상 어디에 또 있겠습니까? 감동입니다.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저 넘들의 행태가 얼마나 미웠으면 이러겠습니까? 온몸으로 부딫히고 계시는군요. 큰 박수와 함께 격려를 보내드립니다. 홧팅~
못말리는 미몽님.
이러다 한총리님보다 미몽님이 더 좋아 질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2날 보자구요 누가 더 웃을지..
열정에 감사 할 따름 입니다
어떻게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이렇게 고생하셨는데 피켓도 못들고
미몽님 우째요..고맙습니다..
저 오잔듸 돈질하는군 미틴늠 개색희
늘 열정이 넘치는 미몽님.. 존경합니다.. ^^ 전 청주에 내려온 이유로 맘만으로 응원보내드립니다.
대단하시네여.
그 열정으로 한명숙 시장님 되십니다.^^
홧팅~~
미몽님 진짜 무서우신 분임 ㅡ,,ㅡ
^^. 언제까지나 행복이 함께 하실 분들 입니다. 여성의 힘을 제대로 느끼는 요즘입니다.
아~~미몽님의 열정은 그 누가도 따라갈수없을듯 싶습니다. 많이 피곤하실텐데,거기에 손피켓까지...제자신이 많이 반성하게 하시는군요. 사랑합니다!
걍! 님들을 보고 있자니 눈물이 앞을 가랍니다. 고맙습니다.
아흑~~ 미몽 큰 행님~~~~~~~
감동이 파도를 칩니다 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