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관세음보살!
Red And Blue (레드 앤드 블루)
직역 하자면 빨강과 파랑이지요 우리나라 거대 양당의 블로그 색이기도 하지요 빨강은 국민의 힘 파랑은 더불어민주당 빨강과 파랑이 갖는 이미지는 사뭇 다르지요 빨강은 뚝심을 말하는 것 같구요 파랑은 유연함을 대변하는 듯 하지요 두 거대 정당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정당이지요 오늘 국회에서 대법원장 임명 동의안이 치러졌는데요 쪽수가 부족한 국민의 힘은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협상 한 번 못하고 더불어민주당에 완전 그로기 상태로 부결 敗(패)를 당했지요 정치의 아름다움은 협상과 타협에 있지요 어쩌면 그렇게 미국을 닮아 가는지 모르겠어요 엊그제 미국 하원의장은 의장직 사퇴결의안 투표에서 6표 차이로 가결되어 목줄이 두둥강이 되어 결국 사퇴를 했다는데 의회민주주의 역사 246년인가 264년인가 알송달송하지만 초유의 사태라며 정치학자들은 미국 정치의 앞날을 걱정했다고 하네요 우리는 어떤가요? 국무총리 해임건의안 야당대표 체포동의안 의회에서 가결 시켰지요 한국과 미국 정치에선 이제 절대 넘으면 않되는 레드 라인은 사라졌지요 서로의 관용과 제도 자체가 사라지면 민주주의도 말살되지요 삶과 죽음만이 지배하는 전장터에서 관용과 자제가 비집고 들어갈 틈은 보이지 않지요 위계질서가 깨지면 예정 된 전쟁으로 가게되는 것이죠 신흥강자가 나타나면 기존 강자와 충돌하여 페권을 겨루는 전쟁으로 가는 과정을 우리들은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라 부르지요 미 중 패권 전쟁이나 주류와 비주류와의 갈등과 마찰로 비롯된 전쟁을 말하는 것이죠 트럼프의 러스트 벨트 (미국의 쇠락한 공업지대를 일컫는 말로 대표적 도시가 자동차 공업도시 디트로이트이지요) 공략처럼 한국에도 주류전쟁이 한창이지요 오랜 기간 백성 民이 들어간 조직은 비주류를 상징하였죠 민주당 민노총 민변 문예총 등은 주류가 아닌 비주류였지요 그러다가 2017년 이후 지형이 바뀌었지요 현재는 민주 대 반 민주의 시대지요 이제 민주당이 上數(상수)가 되고 민주당의 전매특허였던 후보단일화는 보수의 전유물이 되었지요 전쟁의 양상은 작전대로 또는 전황에 따른 작전변경이 승패를 좌우하지요 하드 파워와 샤프 파워 와의 싸움이지요 하드 파워와 샤프 파워는 회유 협박 교묘한 여론 조작등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 하지요 소프트 파워는 언제나 뒷전이지요 국민의 힘과 민주당은 선대로 부터 물려받은 상장자본을 거의 다 탕진 해 버렸지요 현재 민주당은 민주당의 상징적 인물 김 대중 김 근태 노 무현이 몸담은 민주당이 아니지요 민주주의와 인권 비주류의 포용 이견에 대한 열린 태도 반칙과 특권에 대한 분노 도덕적 우위에 대한 자부심 지도자에 대한 신뢰 원칙있는 승리에 대한 갈망은 온데간데 없지요 현재 민주당의 모습은 2017년 부터 2020년 까지 존재했던 자유 한국당을 보는듯 하지요 황 교안 대표 전 광훈 목사의 태극기 부대 보수 유튜버들이 극에 달했던 그 때는 보수의 디키스트 아워(절망적 시기)였지요 고립과 스스로 패배를 자초한 시절이었죠 지금 민주당은 그 길을 따라가고 있지요 국민 과반 이상의 득표를 얻어 집권 하겠다는 모습이 아니지요 자유한국당이 정당사에 정치 흑역사를 남겼듯 민주당 역시 흑역사를 다시 쓰고 있지요 국민의 힘이라고 민주당과 별로 다를바가 없지요 반 국가 세력 척결을 주장하는 올드 라이트와 운동권에서 전향한 뉴라이트를 내세워 이념 전쟁을 벌이고 있는데 과연 국민 51% 이상의 지지율을 얻을수 있을까? 아마도 어렵겠지요 문 재인 정권에 의해 정체성이 부정 당한 그들의 울분과 분노를 이해 못할바는 아니지요 하지만 때 늦은 이념전쟁과 역사 노선 논쟁은 국민 마음을 얻는 좋은 방법이 아니지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식민지 제국시대 식민로 전락하여 해방이 된 나라들의 가장 큰 문제는 그 시대를 살아온 세대들에 대한 이해와 용서가 최고겠지요 어느 누구든 친일이냐 반일이냐 를 선택해야만 했던 혼란의 시대 모호한 결론을 논란으로 힘을 낭비할 필요가 있을까요? 이제 대한민국과 싸우는 세력이 되지 말고 대한민국을 위해 싸우는 세력이 필요한 때 아니겠어요? 해방이 되고 전쟁을 겪고 죽을 힘을 다하여 나라를 되살리려는 힘 없고 이름 없는 사람들을 기리는 시대가 오지 않했나요? 대한민국을 소리소문 없이 경제 문화 테크놀로지 강국으로 이끈 무명의 민초들을 위하여 기립 박수를 보낼 때가 되지 않했나요? 대통령과 정부 정권을 잡은 보수 진영이 해야 할 일이 아니던가요? 권부를 비판한 가수에 족쇄를 채우고 재갈을 물리는 샤프 파워가 아닌 우러러 존경심의 발로가 되는 소프트 파워가 주류 전쟁에서 승리하는 최고의 전술전략이 아닐까요? 2600 년 전 공자의 말씀 인재는 널리에서 찾아 고루 등용하는것이 최고의 선이라 했지요 내 사람이 아닌 능력 있는 남의 사람을 찾아 내 사람을 만들어 최고의 능력을 발휘 하도록 만드는 것이 진정한 지도자 이지요 진시황제와 이사의 例가 좋은 본보기지요 여러분 읽어 줘 감사합니다 우리 대한민국 위대한 나라지요! 새암소리합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