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꿀잠님 현직 한의사로 활동중인 지도르라고 합니다. 만나뵙게 되서 반갑습니다. ^^
야간뇨 때문에 요즘 고생이 심하신 것 같습니다.
문의주신 것처럼 시알리스와 카리토포텐을 함께 복용해도 될지 여부는 병원 진료후에 판단하시는게 좋겠습니다.
이 카페에 많은 경험을 통해 조언을 해주실 좋은 분들이 많지만,
아무래도 현재 꿀잠님의 몸상태를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태이기에, 복용 여부 결정은 자세한 진료를 통해 결정하시는게 좋습니다.
야간에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은 방광이 예민해져 있거나, 방광을 지탱하는 근육의 힘이 약해졌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신장/방광/간장의 기운이 약해졌을 때 주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판단하구요.
답글의 내용처럼 산수유가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체질에 따라 산수유가 맞는 분과 그렇지 않은 분으로 나눠지기도 하며,
산수유 단독으로 쓰는 것보다 구기자등 다른 약재와 함께 사용할 때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는 상태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해서 복용하셔야 하기 때문에,
산수유등의 한약재 계통을 드셔보려는 마음이 있으시다면 근처 한의원을 방문하셔서 상담을 받으신 후 결정하시기를 권합니다.
모든 약은 적재적소에 알맞은 양을 복용해야 효과가 있기에, 복용에 있어서도 신중을 기해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시알리스 계통의 약은 혈관확장제의 개념이 강한 약물이기 때문에,
야간소변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는 약으로 보기에는 어렵습니다.
가끔 효과를 보시는 분들이 계시기는 하지만, 그 또한 일반적이지는 않기 때문에 모든이들에게 적용 가능한 결과라고 보기도 어렵구요.
전립선염의 치료를 위해서 시알리스를 사용하는 것 또한 일반적이지는 않습니다.
우선 야간뇨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몇가지 말씀드리니 참고해보세요.
1. 신수혈 마사지 / 핫팩
1) 사진 올려드리는 좌측 신수혈 부위를 자주 마사지 해주시거나 따뜻한 찜질을 해주세요.
2) 해당 부위는 신장/방광의 기운을 강화시켜 야간뇨를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2. 금욕/금주
1) 두가지가 참 중요합니다. 야간 소변이 회복되기까지 최대한 두 활동을 피해주세요.
2) 술, 섹스 모두 신장/방광 기운을 약화시키는 주된 활동입니다.
3) 비뇨기과에서 받는 전립선 마사지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3. 충분한 수면
1) 밤 10시 이전에 일찍 주무시고, 8시간 이상 충분히 주무시는게 좋습니다.
그동안 다른 분들의 증상에 조언을 드리며 올려드렸던 내용에서 반복적으로 올려드리는 내용이 있습니다.
만성전립선염의 원인중 신장/방광/간장의 기운이 약해진 상태가 많기에,
그 부분의 회복을 위해 생활에 있어서 지켜야 할 몇가지 내용에 대한 부분들입니다.
동일한 내용이지만 여러 다른 분들의 상담에 계속 해당 내용들을 적어드리며 강조하는 이유는,
실제로 이런 부분들이 몸을 변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꿀잠님의 몸상태가 어떠신지 직접 뵙고 진단한 부분이 아니라 위 내용도 몸에 꼭 맞지 않을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몸을 개선시키는데에는 도움이 될 수 있는 면이 있을테니 참고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올 해에는 더 건강해지시길,
전립선염에서 벗어서 더 평안하고 행복한 삶 누리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L^
첫댓글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잘 참고해서 치료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엄청나게 심한 야간뇨(수면시간 중 4~5회)와 지연뇨(적은 오줌량인데도 요의를 느끼며 오줌 나오는데 실제 5분이 걸림)로 수면질이 굉장히 낮습니다.
그래서 잠을 못 자는데 충분한 수면을 취하라는 게... 앞뒤가.... ㅠㅠㅠㅠㅠㅠㅠㅠ
ㅜㅜ 꿈동산님~~~ 밤에 편하게 주무셔야 하는데 푹 자고 싶어도 야간뇨 때문에 쉽지 않으시네요
사실 꿈동산님과 같은 애로사항을 표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밤에 푹~ 일찍 자고 싶지만 소변 때문에 그럴 수가 없다는 고충이지요.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얼마간 어려움은 있을 수 있지만, 그래도 저녁에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해주시고, 밤에는 커피나 물, 과일등의 섭취는 피해주시는 노력 함께 하시면
분명히 차근히 변화가 있을테니 기운 내세요.
개인적으로는 근처 한의원에 방문하셔서 진료 받아보시고 치료를 함께 받으시면서 생활도 조절해가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한약도 도움이 되고, 쑥뜸이나 침치료도 많은 도움이 되거든요.
아무쪼록 이 불편감에서 빨리 벗어나실 수 있기를 저도 함께 기원합니다.
화이팅입니다!!!
@지도르 예. 친절한 답글 감사해요. 근데... 저는 술도 담배도 안해요. 저녁도 6시에 먹을 때가 많습니다. 그럼에도 오줌량과 무관하게 요의와 전립선 통증으로 4회 이상 깹니다. 2회까지는 소변이 좀 나오다가 3회부터는 5분 이상 가다려야 1방울 정도 나옵니다. 마지막 4회 정도엔 전립선 통증과 요의만 느낄 뿐 오줌이 한 방울도 안나옵니다. 솔직히 말하면... 죽을 지경입니다. ㅎ 지금...
지도르님 급한 질문이 있어서요
쪽지 남겨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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