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모글제국 MTB 라이딩 - 가곡리 임도. 2016년 7월 30일 (토)

[서준호]

안녕하세요.

모글제국에서는 비시즌 체력관리 운동으로 다양한 모임을 진행 하고 있습니다.

이번시즌에는 MTB 라이딩을 통하여 모글스키 정보 교류와 비시즌 체력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는..

임도 초보들이 즐겨 찾는 다는 남양주시 '가곡리'임도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예봉산 임도들 가려 했었는데. 바비님 일행이 가이드를 자청 하셔서 코스를 바꾸었습니다.

말로만 듣던 가곡리 임도의 경치는 한마디로 '끝내' 주었습니다.

한주의 피로가 싹 사라져 버린 느낌 이였죠.

업힐이 힘들어도 산속의 공기를 마시는 거라 폐와 내장들이 정화되는 느낌이 들고요.

다운힐의 짜릿함은 흡사 모글을 타는 듯한 착각을 불러 옵니다.

MTB 임도 라이딩은 모글스킹에 뭐 하나 손해볼 것이 없는 비시즌 운동입니다.

이번주말 토요 정기 라이딩은 예봉산 임도로 하겠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누구나 참여가능, 생활자전거 가능)

인터넷 모글제국 - 모글스키팀

www.mogulski.net

-. 천마산 역입니다. 옥수역 중앙선에서 경춘선으로 갈아타고 1시간 20분 걸려 도착한 곳.

-. 처음에는 약간 업힐하여 고개를 하나 넘어야 합니다. 천마산 역에서 가곡리까지 조금 도로를 타야 하거든요.

-. 임도 초입이 길 건너편이라 대기중입니다. 국도에서는 차가 한가하면 그냥 건너는 거죠.^^

-. 대부분 임도가 그렇듯. 가곡리 임도 역시 철문으로 막혀 있습니다. 임도라 일반 차량 통행을 금지 하려는 것은 알겠는데..

-. 담을 넘어와서 자전거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바람도 좀 빼고 샥도 풀어주고. 브레이크, 체인 조절 등등..

-. 황현욱 선수는 원래 모글제국 미캐닉인데.. 오늘은 잠시 귀담아 듣는 알파고입니다. 또 무슨 재주가 늘었을지 궁금.

-. 우리를 가곡리 임도로 가이드하고 간단한 산악 자전거 타는 요령을 설명 중이신 '바비'님 입니다. 산에서 포스가 달라요. ^^

-. 다같이 출발!! 가곡리 임도는 초입이 조금 급경사 입니다. 그래도 못 탈 정도는 아니고요.

-. 가곡리 임도 길은 전체적으로 완만하고 적당한 흙길에 주변은 숲이 우거져 그늘때문에 MTB 타기에는 너무 좋습니다.

-. 초반 경사를 못 이기고 끌바를 하시는 안용찬 선수. 여름에 더위를 자주 타신다더니 오늘이 바로 그날.

-. 너무 힘드시는지.. 길바닥에 그냥 주저 앉더군요. 사실 힘들면 땅이고 뭐고 없죠. 저게 이 세상에서 제일 편한 자세.

-. 1차 업힐후 약간의 내리막 구간입니다. 먼저 도착하신 분들이 다른 일행을 기다리는 중.

-. 가곡리 가이드 바비님이 여기서는 다운힐에 가장 중요한 '웨이트백'에 관하여 설명 하였습니다.

-. 모글 타는 원리와 너무 비슷하여 다들 편하게 배웠습니다. ((웨이트백 = 체중이동.))

-. 도엽이는 그동안 로드 타이어를 MTB 용 타이어로 바꿨네요. 잔차가 너무 멋집니다. 샥고 략샥이고. 뭘해도 간지남.

-. 가곡리 임도 첫 다운힐입니다. 완만한 경사에 S코스는 초보자가 달리다가 사고나기 딱 좋은 구간이죠.

-. 누가 먼저가요?  / 여자가 먼저가세요..  / 정말요?  / 네네.. 우린 무서워서요.. ㅠㅠ / 진짜요??

-. 샐리님이 먼저 출발 합니다. 다운힐에서 웨이트백이 뭔지 확실하게 시범을 보입니다.

-. 오.. 자세가 예사롭지 않아요..ㅎㅎ 역시 트레일 바이크. 너무 가지고 싶은 아이템.

-. 웨이트 백이란 엉덩이만 뒤로 빼는게 아니고 체중을 전체적으로 낮추는 것이라고요.. 일케 알려주시더군요.

-. 황지현 선수의 첫 임도 다운힐 도전!! MTB는 마이 라이프!! 이러고 막 달림. 브라보~~!! 유어 보호대!!

-. 마린 안용찬 님과 바비 박승배 님이 같이 달리고 있습니다. 이것저것 가르쳐 주시면서.. 참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 두번째 약수터에서 기다리던 도엽이는 일행 찾으로 한 번 더 내려갔다오는 괴수같은 파워를.. 덜덜~

-. 마린님이 제일 늦게 도착하였습니다. 오늘 자전거가 좀 불안 하십니다. 세팅에 문제가 좀 있고요.

-. 가곡리 임도 약수터 휴식중. 자전거가 마치 주차한 것 처럼 나란히 누워 있네요. ㅋㅋ

-. 어휴.. 뭔 땀을 이리 많이 흘리세요? 마린님 오늘 정말 고생 하시네요.

-. 약수터에서 물로 배채우고 또 달립니다. 이젠 천마산 능선에 올라서인지 평지가 많더군요. 마구마구 달려 주세요.^^

-. 아까는 자전거 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했었는데.. 두번째 업힐에서는 아무말도 없이 서로의 페달질만.. 이게 임도의 매력.

-. 에궁. 힘들어라.. 길은 좋은데.. 힘이 너무 들어요. 풀이 너무 많아서 페달링이 안될 정도. 보기보다 경사도 쎕니다.

-. 가곡리 임도는 한가해서 좋아요. 근데 사람이 너무 안 다녀서 길이 너무 험한 곳도 많습니다. 뱀 나올까봐 무서워서 못 내림.

-. 드디어 가곡리 임도 정상 입니다. 이제부터 신나게 내려가는 즐거운 일만 남았죠.^^

-. 오늘 제일 수고한 자전거. 느네들이 뭘 좀 아네.

-. 트레일용 바이크. 샥 트레블이 120 정도인데.. 150짜리 올마보다 임도와 내리막에 유용한 자전거. 보통은 XC 다음 모델이죠.

-. 내려가자고요.. 아고 즐거워라. ㅋㅋ

-. 모글에서는 강사와 강습생 관계였는데.. 여기서는 완전 바뀌어버린 상황. 황지현 선수 MTB로 넘어오니 고수와 초보.

-. 자. 언니 하는 거 잘 보고 따라해봐. 겁먹지 말고. 모든건 체중이동에 있어. 몸에 힘빼고 긴장하면 더 어려워. 멀리보고~ (이거 많이 듣던 소리)

-. 마린 안용찬 선수는 아마 생에 가장 힘든 자전거를 타고 계실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은 그의 인생에 큰 변곡점이 될 것이고요.

-. 야호~~  물이다.!!!

-. 먹고, 붇고, 마시고.. 물이 이래서 좋아.. ㅎㅎ

-. 부부는 어떻게 MTB 고수가 되었을까요? 나중에 바비님과 샐리님 특집 영상 한 편 찍어 오겠습니다. 외국처럼 아주 멋지게.

-. MTB 운동으로 금새 친해진 언니 동생. 너무 잘 어울려요. 내일 밤에 두분 다 남산 가시는 거 맞죠?

-. 가곡리 임도 마지막 다운힐 코스 앞에서 보호대를 점검 하고 있습니다. 여기는 좀 급사면 다운힐 코스라네요.

-. 바비님 자전거는 천만원이 넘는 올마운틴 자전거 입니다. 제가 꿈꾸는 모델이죠. 시트도 가변 시트에다 뭐든 손가락으로 조정되는.. ㅠㅠ 부럽다.

-. 급사면 다운힐은 앞사람과 가녁을 두고 내려 갑니다. 초보끼리 내리막에서 사고나고 그러거든요. 라이더간의 적당한 간격이 중요.

-. 황지현 선수도 첫임도를 마쳤으니 이젠 산악 자전거 라이더로 불러도 될 것입니다. 아직은 초보이지만 언젠간 다운힐 자전거로..

-. 가곡리 임도 마지막 구간은 공사로 인하여 길이 많이 손상 되었습니다. 할 수 없이 끌바로 마무리중.

-. 아스팔트가 이렇게 편한 길인줄.. 정말 몰랐네요. 씰크로드라는 말이 실감나는 순간.

-. 초보 라이더가 많은 관계로 임도 라이딩 시간이 많이 지나 식사 일정을 생략하고 야간 라이딩으로 천마산 역까지 이동중.

-. 중간에 마린님 약간의 부상이 잇었지만, 모두 안전하게 행사를 마칠 수 있어 기쁩니다. 이번주말에는 '예봉산' 임도 갑니다.

-. 지하철은 생각보다 안 좋더군요. 자전거는 역시 달려야 제맛. 예봉산은 임도 라이딩후 한강 자전거길으로 복귀 예정입니다.

[서준호]

첫 임도를 무사히 이끌어 주신 바비님과 샐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몇몇 입문자들은 가곡리 임도를 전구간 완주를 하시어 정식 MTB 라이더가 되신 것을 축하합니다.

주말마다 산에 다니시다보면..

내년쯤에 올마운틴으로 가실 것이고.. 싱글 타야죠.
그 다음해쯤에는 다운힐로 가시겠죠.. 용평 가야죠. 고창이나..

대발아 기다려라.. 무시무시한 군단이 만들어지고 있다. 우린 MTB로 히말라야 갈 생각.

주말 예봉산 임도는 따로 공지 안합니다.
같이 가실 분들은 김도엽 선수에게 연락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바비]

무더운 날씨에 첫 임도라이딩이 만족스러우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처가의 뒤산이라 예전에는 평일 야간에도 종종 찾던 곳인데 덕분에 저희도 오랜만에 가보는 가곡리임도입니다.
예정보다 라이딩시간이 지체가 되었고 수목원공사로 인하여 예상치않은 상황이 있어서 좀 아쉬었지만,
조금은 힘들어 하시다가도 또 한편으로는 즐거워하시는 모습들을 보니 제대로 산뽕(?)을 맞으신듯 보였습니다.
꾸준히 체력과 기술을 습득하시다보면 조만간 모글이 아닌 산길에서도 날라 다니실듯 합니다.
저희도 종종 시간이 맞으면 라이딩에 같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조은이불 (최성원)]

따~봉~!!!!

[도데몽(도현진)]

바비행임 샐리누님 수고 많으십니다 ㅋ
이러다 산뽕 제대로 맞으면 제가 아는 누구처럼 겨울에 모글 안타고 산 타는 경우도 생기겠네요. ㅋㅋ
다들 안전라이딩 즐라이딩하세요~ ^_^*

[모글전도사대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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