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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랑게시판 “내 시가 출제됐는데, 나도 모두 틀렸다”
목마른몽퀴킬러 추천 0 조회 3,351 09.11.24 08:41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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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1.24 10:12

    첫댓글 ㅋㅋㅋ 진지하게 본문 글 읽어나가다가 함께 스크랩하신 댓글들 보니, 참 기똥차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09.11.24 10:17

    10의 의미와 내용을 100으로 쪼개놓는 대단한 문제분석자들이 짜증날 뿐이죠...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09.11.24 12:52

    글쎄요...시인이 생각했던 의도가 정말 정답이다라는 의미가 아니고 사람마다 문학을 보고 느끼는 것은 다 다를 수 있는데 모두 획일적으로만 가르치려는 현 교육에 대한 비판같은데요...솔직히 현재의 교육 시스템 속에서 과연 문학의 미학을 정말 진심으로 느끼고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창작할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문학도 결국 단순 암기과목처럼 되어가고 있진 않은가 생각되던데요...

  • 09.11.24 11:37

    양갱이요우 님// 시를 열린 눈으로 봐야한다는 말이 요지인 것 같은데요. '시 감상 설명서'는 시인이 하는 말과 정 반대되는 것 같습니다.

  • 09.11.24 11:42

    스크랩한 댓글 중 마감에 쫓겨서ㅎㅎ

  • 09.11.24 12:29

    필요악이라고 생각해요 전국 수십 만 명의 학생들을 줄 세우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객관화된 문제를 만들어야 하고 그러다 보니 문학의 본질적 성격을 왜곡하게 되고.,,참 어려운 문제네요

  • 09.11.24 12:36

    수능 뿐만이 아니라..우리 임용도 마찬가지겠죠? ..하지만 어쩔 수 없는 현실이죠....지원자는 많고,,,선발해야 하는 인원은 소수이니....

  • 09.11.24 12:50

    전 이래서 문학은 단지 가르쳐야만 하지 문학으로 평가하는 것은 반대합니다. 수능의 언어영역은 비문학으로만 해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유종호씨도 그랬듯이 문학으로 평가하려 하면 결국 문학을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학생들만 양산할 뿐이죠. 특히 시에 있어서는 더더욱....시의 운율, 언어의 아름다움을 느끼기 보다는 다들 그 의미가 무엇인가만 생각할 뿐이잖아요.

  • 09.11.24 12:55

    2222 저도 동감합니다...하지만 수능 언어영역에서 문학을 빼 버린다면.....문학 배우는 고등학교 아마 없을걸요...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문학만 배우고 선택과목으로 문학을 배우는 학교는 한 군데도 없지 않을까 싶군요..

  • 09.11.24 13:05

    문학을 필수로 가르치되 그것을 평가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어요...어차피 문학은 삶에 있어 휴식이자 깨달음의 도구..또는 뭐 사람마다 다를 수는 있겠지만 어쨋든 문학을 평가의 기준으로 삼지 않는다면 공부하다 잠시 쉬고 싶을때 문학을 찾는...그런 오아시스 같은 역할이 더 맞지 않나 생각들거든요...너무 이상적인 생각일 수는 있겠지만 이러한 방법이 문학을 이해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나고 결국 문학이 더 번영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 09.11.24 13:17

    문학이 언어'예술'이라는 데 동의하신다면, 예능 과목으로 분류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음악과 미술처럼 말이죠. 저 역시 평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모든 학생들이 다 배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음악과 그림 좋아하듯이 좋아하는 학생들만 문학을 공부했으면 좋겠어요.

  • 09.11.24 13:36

    식후땡님과 사람사는 소리님의 말씀에 공감을 합니다...제가 위에서 저렇게 말씀드린건...우리 나라의 현재 교육이 입시에 끌려 가고 있다는 것에 대해선 누구나 공감을 하실 것입니다.....이러한 교육 현실에서 문학을 수능에서 빼 버리고..."가르치되 평가는 하지 않는다"는 것이 가능할까요? 치열한 입시 전쟁을 하는 학생들 입장에서 수능에도 나오지 않고, 평가도 하지 않는 문학을 배우려 할까요?(물론 배우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있겠지만 대다수는 배우고 싶어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학교에서 가르치려고 할까요?(학교 역시 마찬가지고요..) 필수로 부과해서 배우게 해도...일선 학교에서는 시간표에만 넣고..안 가르칠 듯요

  • 09.11.24 13:55

    상관 없습니다. 평가를 포기하는 대신 학생들의 열의가 줄어드는 걸 감수해야겠죠. 문학이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공부의 대상이라는 것이 문제의 시작입니다. 필수로 배우는 것도 반대입니다. 평론가가 될 게 아니라면 굳이 공부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좋아하는 사람만 즐기면 좋겠습니다.

  • 09.11.24 15:22

    네...저도 사람사는소리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사람들이 문학작품 이름 많이 안다고 문학이 번영할까요? 오히려 문학의 즐거움도 모르면서 어렸을 때부터 문학은 지루한 것이라고 여겨져 더 많은 사람들이 문학을 싫어하게 될겁니다. 지금 교육 시스템에서는 오히려 문학이 더욱 대중에게서 멀어지게 만드는 기능을 하는것이 아닌가 생각되요.

  • 09.11.24 13:06

    꽁기꽁기를 저는 '어째 좀 껄쩍지근'하다...정도로 해석하고 있어요. 애매모호할때 쓰는 표현이래요. 미묘한 상황 뭐 이런뜻이래요

  • 09.11.24 13:19

    '꽁기꽁기'는 예전에 어떤 스포츠 신문 만화(아마도 '아색기가'?)에 나왔던 표현입니다. 아무 의미 없구요, 그 만화 역시 아무 의미 없는 단어를 듣고 무슨 뜻일까 고민하는 걸로 웃음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 09.11.24 20:45

    저는 그보다 더 웃기고 어이없는 게, 시나 소설을 가르치면서 '핵심정리(주제, 정서, 어조, 표현....시점, 주제 등)'를 먼저 가르치는 겁니다. 작품을 읽어야 알 수 있는 것들을 작품 읽기 전에 배운다니... 이게 주입식이구나 싶더군요...ㅎ 그리고 <양갱이요우>님의 말씀에 동의하는 것은 문학이라는 예술에도 어느정도 보편성은 인정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참신하고 창의적인 감상은 보편적 이해에 바탕을 두고 이루어져야 하는 게 적절한 듯 하네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문학 공부]의 필요성에 손을 들어 주고 싶어요.

  • 09.11.25 01:11

    참고로 저 위에 나온 신경림 시인 에피소드는 신경림 시인이 아닙니다. 반딧불의 묘 작가 입니다.

  • 09.11.25 21:09

    크~~~~~~~~~~~~~~~~~~~~~~~~~~~~~~~~ 시는 문제에 나오면 안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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