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올라온 후 다른 곳에서 취직을 하기까지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 어럽게 찾은 회사..
그 회사에서 난생 처음으로 장애인 쪽으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그저 말 하는걸 적는 거 뿐이었는데.. 입사하기 전 부장님이 사원들보고 힘든 걸 시키지 말라고 하셨다고 하셨고,
포장쪽으로 들어가서 일을 하기 시작하였는데.. 오래다닐 만한 회사는 아니다 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나 혼자 장애인 이었고 다들 정상인 이었습니다.. 여자가 할 일이 못되는 곳으로 남자를 구하였지만
그게 안되어 제가 뽑혀 간거였는데.. 아싸리.. 처음부터 나왔어야 했는데..
일을 시작한 지 몇주 안되어서 일을 시키지 않았습니다. 이유인 즉... 장애인인 제가 그 물량을 측적하고 받아적는데..
잘 못 받아적으면 안된다는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다른 회사측에서 태클을 건 거였고.
부르는 걸 적는거 외에는 하는 게 없었는데.. 그거마저 하지말라니.. 다른 언니가 그걸 하게 되었고 멀뚱멀뚱 있게 되었습니다.
출근하고 퇴근하기까지 청소나 하고 사람들과 노가리 까는 거 외에는 정말 할 게 없었습니다..
청소도 하루종일 하는거도 아니었고.. 옆에 사람들 도움주는거 외에는 정말 하는게 없었고 엎친데 덮친 겪으로...
부장이 와서 눈치를 주기 시작 하였습니다. 노니까 청소하라는 식으로 말을 하였고..
아침 조외 시간때 하는 말이 멀뚱멀뚱 있지말고 할 일 없으면 청소나 하라고 사람들 앞에서 나를 빗데어 말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포장쪽에 저까지 네명이 있었는데.. 한 사람이 나가고 언니랑 저랑 오빠랑 셋이서 하게 되었고...
그나마 저에게 일을 주어졌죠... 거의 몇주만에 생긴 일이라.. 좋다고 생각 했는데..
에혀... 부장이 나를 짜르고 싶어 한다는 말을 들었고 ... 실수하면 안되겠다 싶었죠...
일을 하면서 아침마다 조회시간때만되면은 나를 투명인간 취급을 하는 발언을 합니다.
언니랑 오빠 이름 부르면서 두 사람이 수고하시라고 힘드시겠지만 두 사람이 열심히 하라고..
아침 조회 시간때마다 내 이름은 부르지도 않고 항상 매번 언니 오빠 이름만 부른 겁니다..
나도 나름대로 일을 하고 다른 곳으로 가서 도와드리고 부장이 올떄마다 일거리가 없을 때 와서..
내가 논다고 생각하는건지.. 속상하기도 하고... 몇번 운적도 없지않아 있었는데.. 이렇게까지 대놓고 무시를 당할 줄은 몰랐고..
가치 일하는 언니가 다들 부장 싫어 한다고 무시하라고 하더라고요...ㅠ_ㅠ 무시하면 할 수록 기분이 나쁘더라고요......
뭐.. 물량나면은 나보고 했냐고 물어봤대요... 나는 조립 자체를 안하는데... 나보고 했냐니...
또 그 불량은 제가 오기젠ㅇㅔ 생긴거라 나하곤 상관 없는데.. 어이가 없더라고요..
또한 제가 뭘 하다가 오면은 이거 똑바로 하라고 말대꾸한 건 아니지만 이거 이렇게 하는거 맞다고 하니까
자기가 직접 해보더니... 맞으니까 쓰윽 하고 조용히 가고.. 미치겠더라고요...
아침마다 조회 때 내 이름도 안 부르고.. 뭐... 눈치주고 뒤에서 욕하고 앞에선 격려해주고...
그러다가 다른 또 다른 임시 부장님이 오셨어요... 두명의 부장이 기싸움이라기보다 좀 사이가 안 좋아보였지만.
겉으론 좋게 보이였는데.. 늦게 온 부장이 포장쪽으로 오시더라고요.. 도와준다고..
그러다가 그 부장이 제가 삼성에 이력서를 넣은 걸 알게 된거에요... -_-
그걸... 기존에 있던 부장에게 말을 하였고 셤치는 날이 토요일이었는데.. 목요일 저녁에 저를 부르더니..
니가 삼성에 넣다고 들었다.. 다른 곳으로 가고 싶어하니까 보내준다고 가라고 하더라고요.. 이미 본사에 말했으니까..
오늘까지만 하고 나오지 말라고.. 저는 당황해서.. 오늘까지만 이라니.. 한달은 채우고 가야지.. 다음달에 상여금 포함이 되어서
돈 이 좀 나오거든요... 그래서 제가 셤이 토요일이라.. 내가 빠져도 상관 업지 않냐고 ... 아직 합격이 된거도 아니고..
셤만 치러가는건데요?? 하니까 셤에 매진할 수 있도록 보내주는 거라고 오늘까지만 했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짤렸고.. 21일까지 하고 두달만에 짤렸습니다.. 20일까지 한거라..
제가 삼성 넣어서 제 잘못으로 짤리긴 했지만.. 좀 그렇더라고요... 에혀.. 억울하게도.. 어이 없게도...
내 부주의로 짤린 거니까... 내 잘못 이니까...ㅠ_ㅠ
첫댓글 이왕짤릴꺼면~~~할말은 다 하고 나오시지..아쉽다..힘내세요 ^^*
나쁜 사람들 이네요...
어차피 오래다니지 못할 회사니 잘되었다고 위안을 삼으시고, 삼성시험 최선을다해 준비하세요..
글구 실업급여 등 .. 알아보실것 알아보시고 맘편히 지내세요.. 사회생활하면 어디나 설움과 애로사항있고
부장이란 사람도 알고보면 불쌍한 사람일 거예요..
장애로인한 고충, 사회초년생의 설움.. 담에도 이런일 생겨요.. 그러면 스트레스대신 현명하게 웃으며 넘기세요..
한표 던질깨요..^^
두표 던질께요.. ^^
더 좋은곳에서 님을 찾을겁니다.
남의 돈을 먹는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지요..
아직 경험도 없고 내게 장애가 있다는 마음의 눌림때문에 많이 힘들었지요..
사람은 누구나 실수 할 수 있고 일에 숙련된 사람도 실수는 하고 살아요..그 실수를 실수로 여기지 말고 다음일을 잘 하기 위한 ,더 집중할수 있는 일로 인정하고 편하게 미소지을수 있는 지혜가 이 다음엔 생길겁니다,.. 스스로 자유해야 되고 결코 그 실수로 귀 죽진 말아요.. 나 뿐이 아니라 남들도 다 하는 실수려니 마음을 편하게 가져요..그리고 사업장에 장애인을 고용하면 특혜가 많이 주워지는 것으로 알아요... 일부 급여도 지원을 받고(고용지원센타).... 어떻게 보면 정부가 일부급여는 주는 거예요 ..
당당하세요.. 화이팅!!
장애를 가지고 산다는건 힘든거지요...날카롭게 현실을 직관함이 옳을듯 싶군요...그러면서~ 이겨나아가는건 본인 판단...
행복한기다림이 실수하셔네요 가득이나 짜를려고 준비하는데 빌미를 줘으니 할수없죠 그래도 그만둔것이 아닌 짤린것이니 실업급여 신청하세요 3개월치는 나오니까 그것으로 위안을 삼으세요
원래 이직할때는 쥐도 새도 모르게 해야합니다 아님 나 몇일까지만 하고 그만둔다고 하든가요
충분히 공감이 가네요..그래도 화이팅 하시고 언젠간 더 좋은 곳 되실거라......
아직 나이 젊으니까 다른직장 잡았도 잘할수 있을겁니다 여자분은 남자분 보다 직장 생활 적응이 빨르던데요성에 잘 할수있을겁니다 힘내세요 화`이`팅
나쁜 사람들이네요~ 장애우라도 차별하지 않는 곳이 많이 있어요~ 힘내시고 좋은 직장 구하세요~ 화이팅하시구요~~
님 잘못보단 저 사람의 편견 섞인 태도 자체가 불합리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