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어답터 봉사자로 선정되어 첫 제품으로 55인치 Xstim Full HD LCD TV의 사용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제품의 사용기를 쓰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부족하지만 공구에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회사: (주)삼인디스플레이
홈피: http://xstim.godo.co.kr/
제품: 55인치 Xstim Full HD LCD TV
1. 외형 및 디자인:
(주)삼인디스플레이사는 37",42",47",55" 플 HD 제품군이 있으며, 이중 42",47",55"는 유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중 가장 큰 55"인치 모델은 유일하게 이동의 편의성을 위하여 스피커를 분리 배송하여 설치시 조립을 합니다. (47"까지는 스피커 분리시 승용차 뒤 자석에 들어간다고 함)
처음 박스가 배송되었을 때 정말 크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양쪽 스피커가 분리된 모습도 나름대로 디자인이 모니터 같이 깔끔하고, 스피커를 조립하면 더욱 큼직하게 느껴집니다. 집안의 인테리어에 맞게 스피커 분리 또는 조립하여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피커가 양쪽에 있는 디자인이 스트레오 분리도 잘되고 커 보여 선호합니다. 케이스는 전체적으로 철재로 되어있고 앞면 화면은 검정의 유광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 L사의 Xcanvas와 같은 느낌이 듭니다.
무게는 69Kg이라 둘이 들어야 안정감 있게 들어 올릴 수 있습니다.
2. 안정성:
안정성 검증을 위하여 전업 주부인 와이프의 특별협조로 혹독한 테스트를 하였으나, 생각보다 케이스가 철재라 발열도 잘되고 장시간 사용하여도 안정적이 이었습니다. 하루 연속 10시간 이상 사용도 하여보고... 2주 사용해본 결과 이 부분은 큰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3. PC 입력:
HDMI x 2, D-Sub x1 단자를 통하여 1080p 부터 다양한 해상도 신호를 입력하여 보았습니다. 메뉴에서 "전체화면"으로 설정하면 모든 해상도가 화면에 꽉 차게 보이고 "1:1매칭"으로 설정하면 낮은 해상도는 화면 중간에 원래 크기로 표시됩니다. 오버스켄 없이 800x600부터 1920x1080p 해상도까지 3개의 모든 단자를 통하여 입력한 결과 만족한 화면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DVI to HDMI로 연결한 화면이 D-Sub로 연결한 화면보다 선명한 느낌이 듭니다. PC 오디오는 컴포지트 단자 옆의 음입력(L,R) 단자를 통하여 입력이 가능합니다. 사용할 일은 많지 않겠지만, 리모컨의 중간의 "Auto" 버튼을 누르면 화면을 자동으로 바로 잡아 주는 기능이 있어 간단하게 화면을 바로 잡을 수 있습니다. 업체 엔지니어도 XStim 보드는 PC 입력 지원이 잘된다고 설명하더군요. 단독으로 PC의 모니터로 사용하기에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똑딱이 디카로 저녁에 막 찍어 포커스와 색상이 정확히 표현되지 않았지만, 실 화면은 선명하고 55인치라 2m 이상 떨어져 봐도 글씨를 읽고 웹서핑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화면을 원거리에서 보면서 HTPC를 조작하기 위한 무선 키보드와 무선 패드입니다.
4. TV 기능
55" 패널 특성상 크기로 인하여 밝기가 많이 밝아 보이지는 않습니다만, 비슷한 사이즈의 PDP에 비하여 밝고 선명한 화면을 보여 줍니다. TV 속의 인물들의 얼굴색도 자연스럽고 S사의 제품같이 맛깔스러운 알록달록스한 색상의 맛은 없지만 눈이 편하게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방송은 SD, HD의 품질의 차이를 확연하게 큰 화면으로 느낄 수 있고, 같은 HD라고 하여도 화질의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뉴스나 쇼 프로그램 등 인터뷰나 정지 화상이 많은 화면은 초점도 정확하고 섬세한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HD 영화와 완성도와 품질이 높은 화면이라 보기에 좋고, 연속극, 가요 무대 등 움직임이 많은 순으로 같은 HD라고 하여도 화질이 차이가 있어 보입니다.
아날로그 방송은 55"의 큰 화면이라 화질에 문제가 많을 것으로 생각했으나, 생각보다는 좋은 화면을 보여 주어 조금은 놀랐습니다. 심지어 디지털 SD 방송 중 화질이 좋지 못한 프로그램보다 아날로그 방송 중 화질이 좋은 프로그램이 눈으로 보기에도 화질이 좋아 보였습니다. 집이 분당이라 아름방송을 시청하고 있는데 처음 제품 배송 때 오신 업체 영업직원이 아날로그 방송이 본사에서 보았을 때보다 화질이 좋아 보인다고 하더군요.
음질은 볼륨 조정단위가 적당하고 일반 TV의 시청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표준", "영화" 등 메뉴의 기본 설정을 제공하며, 간단히 리모컨으로 조정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볼륨을 최고로 높이면 스피커가 음역대를 다 소화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웅장한 Sound를 위하여는 전문 홈티어터가 필요합니다.
시청거리는 2.5m 정도에서 시청하기에도 큰 무리는 없어 보이며, 3m 이상에서 더욱 좋은 화면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본 적으로 5세대 튜너를 사용하고 있어 같은 튜너를 사용하는 제품들과 동일한 화면의 수준을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리모컨은 TV, HIMD, PC 등 5개의 독립된 버튼이 있어 쉽게 전환이 가능하고, 상하 좌우 버튼으로 쉽게 메뉴를 조작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신호 수신감도도 4m 이상의 거리에서도 좋습니다. 단지 가끔 메뉴에서 Red Key를 눌러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버튼의 위치가 왼쪽 아래에 동떨어져 있어 조금 불편함이 있습니다.
OSD는 브릭스사나 QUMES사의 Full HD TV와 유사한 디자인과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메뉴는 투명도를 조정할 수 있어 시청을 하면서 조작할 때 편리하며, 약간 불편한 점은 자동 채널 검색 후 필요 없는 채널을 삭제할 때 아날로그 채널과 디지털 채널 편집 방식이 상이하여 처음 조작할 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번 설정하면 수정할 일은 자주 없어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5. 입력단자 호환성
HDMI x2, D-Sub x1, 컴포넌트 x1, Optical Audio out x1, 음 입력 x2, 컴포지트 x2, S-Video x1, Head Phone x1, 안테나 x1의 다양한 단자로 향후 AV장비 및 PC 등의 연결에 충분한 단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AV 장비를 통하여 각 단자와 연결한 결과 만족한 결과를 얻었으며, 화질은 HDMI>S-Sub>컴포넌트>S-Video = 컴포지트 순으로 나타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충분한 단자를 보유하고 있고 HDMI 두 개 단자가 완벽하게 DVI to HDMI를 지원하여 만족스럽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은 제품 옆이나 앞에 Video와 Audio 입력 단자가 추가로 제공된다면 캠코더나 디카 등 잠시 연결하는 장치를 사용하는 것이 편리할 것 같습니다.
5. 패널 품질
LG 필립스의 55" LCD 패널을 사용하고 있어 L사에서 생산되는 55" Full HD TV와 동일한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불량화소는 열심히 검사하였으나 하나도 발견하지 못하였으며, 어두운 화면에서 거의 못 느낄 정도의 얼룩 현상과 LCD의 특징인 빛샘현상이 아주 조금 있습니다. 밝은 환경 또는 밝은 장면에서는 확인이 불가하며, 일반적인 시청에서 이런 현상을 느끼는 것은 어렵습니다.
시청 각도도 넓어 다양한 각도에서 시청하기에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6. 결론
XStim 55"는 HTPC와 연결하여 고 해상도의 영상을 즐기고 다양한 활용을 고려하는 사용자에게 좋은 솔루션이며, 대형 화면과 고 해상도의 만남은 Full HD의 진가를 발휘합니다. 또한 HD 방송의 100% 즐길 수 있고, 아날로그 방송도 적정한 화상을 제공하고, 양쪽 스피커 디자인은 TV 시청에 만족감을 더합니다. 아쉬운 점은 사용자 편의사항인 OSD, 리모컨, 전면 단자지원 부족 등 2%가 부족한 감이 있습니다.
> 장점:
1. 대형 55" 화면에 저렴한 가격
2. 5세대 칩을 사용한 높은 수신율과 적정한 화질
3. 스트레오 분리가 잘되는 양쪽 스피커와 무난한 디자인
4. 2개의 HDMI와 1개의 D-Sub의 완벽한 PC 지원
5. 편리하고 수신감도 좋은 리모컨
6. 다양한 기능제공 (화면, 음성 설정, 정지화면, EPG, PIP, PBP 등)
> 단점:
1. 불편한 OSD 채널 설정(삭제) 방식
2. 측면 또는 전면에 비디오, 오디오 입력단자 부제
3. 리모컨의 불편한 'Red Key' 위치
4. 기능과 리모컨 조작 설명이 부정확한 사용자 메뉴얼
전반적적으로 100점 만점에서 90점 정도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첫댓글 42"/47"에 대한 사용기는 다른 얼리어답터분께서 아직 올려 주시지 않아 게시를 못해드리고 있습니다. "XSTIM"제품에 사용된 AD보드가 같기 때문에 기능이나 단자등은 동일합니다. 다른것은 사이즈/무게/디자인이 조금 다를 뿐입니다. 외관 디자인은 공동구매 게시판 내용을 참조 하시기 바랍니다. 공구 참여여에 참조가 되셨으면 합니다.
오우..드디어 올라 왔군요...
참조가 많이 되었네요...수고하셨습니다.
새벽에 잠도 안주무시고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
칩셋은 어디걸 쓰나요..? 브릭스 제품하고 같은 칩셋인가요? 그리고 xbox 의 1080p 컴포넌트 입력지원 여부 하고 350hd 등 디빅스 플레리어와의 1080p 호환여부 등도 알수 있을까요?
메뉴화면과 케이스, 리모콘 등이 쿠메스 제품과 거의 비슷하네요.. 잘 보았습니다. 갠적으로 현금구매시 사은품으로 주는 무선키보드가 탐이 나는군요. ㅡㅡ;
5.특기 사항 : *패널은 LPL정품 A급 패널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그에 따른 불량화소 또는 빛샘현상으로 인한 제품 교환/환불은 되지 않습니다. *패널 2년무상 A/S제공기준은 적용되지 않습니다(1년 무상). 특기사항에 이런 내용이 있는데 불량화소와 빛샘현상으로는 교환이 안되나요???
빛샘현상 심하고 불량화소 많으면 교환 조치 해야지요 ? .이번 구매제품은 A급 판네이니~~~`
47과 55가 무지 땡기네요... 근데 마눌님의 결재를 아직 득하지 못했습니다.. -_-;
무선키보드라... 있으니 패쑤.
필요없으면 저 주세요.. 넝담.. ㅋ
울나라 HDTV이젠 소니 브라비아 처럼 하단에 HDMI 두개, 측면에 HDMI하나는 반드시 달았으면 합니다.... 측면 HDMI 정말 점점더 절실해 질겁니다
37인치는 사용기가 없넹..스피커가 분리만 되었어두..ㅡㅡ. b사는 37인치 스피커 분리가 될라나 모르겠넹. 사은품 주실라믄 똑같이 주시지...37인치만.ㅡㅡ. 소외되는 느낌..
지난 공구 55인치 사고도 아무 사은품 못받은 사람도 있으니 위로하시길.. ㅡㅡ;
모양이나 리모콘, 메뉴가 qumes꺼랑 같네요. 이전 이군배님 말씀대로 이제 tv제작은 거의 컴퓨터조립수준으로 가는 듯 합니다. 그런데 시야각은 55인치는 별로 좋은 편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건 LG 55인치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양에는 178도 해놓았지만 45도만 넘어가도 시퍼런 화면이 보입니다.
pc 입력에서 1080p 해상도에서 윈도우창을 좌우로 드래그시 폰트번짐 현상 없나요?
테스트 데모 제품은 불량 화소은 없고 약간에 빛샘현상 있서다는데 공동 구매 제품도 마찬 가지겠지요? A급판넬이리니 구매자로써 신경스이네요?? 구매품목이 8대이니 좋은 판넬 받고 싶네요.그리고 EMI 인증 받은 품목 인지요?
컴퍼넌트 단자가 한개 입니까? 구매 글 사진에는 2개이던데요. 한개면 좀 아쉽군요. 42"는 2개든데~~~
컴퍼넌트 2개 맞습니다. 김학진님 컴퍼넌트 단자까지 포토샵으로 수정해주시고 세심한 배려에 깜짝 놀랬네요^ ^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42인치 구입하고 싶습니다. 다시 공구해주세요. 경진님 42인치 보드 메인 칩셋이 어떤 제품인가요. 픽셀웍스 PW328 칩셋인가요. 아니면 다른제품 인가요. 답변 바랍니다.
응답속도가 8ms라 조금 걸리는군요!!
pc와 매칭이 아주 땡기는군요!!
좋아 보입니다. 이 정도면 무난할 듯.... 특히 불량화소가 없다는 점에서 돋보입니다. 성질 돋구는 부문이거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