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통령선거 예측글 두번째입니다.

[민우연]

역시 밑에 글은 김봉신 리얼미터 수석부장의 페이스북에서 퍼온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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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 더불어민주당이 꼭 이겼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지난 대선과 이번 총선의 투표율 77.2%, 66.2%를 전체 베이스로 확장해서 각 진영이 얻은 표를 보면... (인구 이동과 스윙은 나중에연구.. ^^;;;)

투표율 77.2%인 지난 대선 문재인 후보의 득표율(41.08%)을 기권자 포함해서 보면 31.71%. 투표율 66.2%의 이번 총선에서 시민당과 열민당의 비례 득표율(33.35%, 5.42%)을 전체 베이스에서 합하면 25.67%.

즉,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을 지지한 31.71% 중 6.05%포인트는 투표장에 나오질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체 베이스에서 25.67%만 얻은 게 되니깐요.

보수는? 홍준표 후보가 얻은 24.03%는 기권자를 포함한 전체 베이스에서 18.55%, 여기에 유승민이 얻은 6.76%는 4.76%가 되니, 대선 시기 유권자의 23.77%에게 표를 얻었죠.

이번 총선에서는 같은 원리로 계산하면 비례에서 얻는 득표율 33.84%는 22.40%가 됩니다.

보수는 대선에 홍준표와 유승민에게 투표한 비율에서 1.37%포인트만 투표를 포기한 거죠.

같은 원리로 계산하면 안철수는 16.53%에서 4.49%가 되어 12.03%포인트 하락, 심상정은 4.76%에서 6.4%가 되어 1.64%포인트 상승.

자 과연... 더불어민주당의 압승 속에 안 보이는 위협요소는 그대로 묻고 가도 될까요? 물론 보수의 부진함은 여전하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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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제가 정리한 바로는 

지난 대선과 이번 총선을 비교할 때,

문재인을 지지한 사람들 중에서 6.05% 포인트가 이번 총선에서 투표하지 않았다.

홍준표와 유승민에게 투표한 사람들 중에서 1.37% 포인트가 이번 총선에서 투표하지 않았다.

안철수에게 투표한 사람들 중에서 12.03% 포인트가 이번 총선에서 투표하지 않았다.

이에 반해 정의당쪽에서는 심상정 때보다 1.64%포인트 상승했다.

다시한번 정리하면

진보쪽 표의 결집력이 보수쪽 보다 약해졌고 정의당의 투표 파워는 오히려 강해졌다.

같은 사람의 글을 읽고 이종에 올렸던 첫 번째 글에서 검토하고 싶은 제 가설은

"다음 대선에서 김대중 김종필 수준에 버금가는 민주당과 정의당 연합이 필요하다." 였습니다.

다음 대선에 대한 이종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하신지 듣고 싶습니다. 

남은 기간 2년은 길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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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신 리얼미터수석부장의 두 글은 링크를 걸겠습니다.

https://www.facebook.com/bongshinkim/posts/3117369834980896

https://www.facebook.com/bongshinkim/posts/3117910184926861

링크를 클릭하면 바로 연결되는 것은 제가 어떻게 하는지 몰라서 양해해 주세요~^^

[오토바이좀탔는데 지금은 개키움.]

정의당 은 아니라고 봅니다.

[깨끗하게맑게자신있게]

22222

[민우연]

김봉신씨의 글은 대선 상황을 낙관할 수만은 없다는 데이타로 읽혀서 걱정입니다.

[깨끗하게맑게자신있게]

낙관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정의당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민우연]

다음 대선에서 미래통합당에게 지더라도 정의당과는 연합할 수 없다는 생각이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칼달리스]

지더라도 정의당과는 안된다고 생각하시는듯 합니다

저는 다음 대선에서
정의당이 이번 총선처럼 결집되기 어렵다고 봅니다
이번 총선의 연장선이 아니라고 보는 거죠
물론 준비는 해야한다는 취지에 동의는 합니다

[깨끗하게맑게자신있게]

낙관할 수 없다고 했지 진다고 하더라고는 안했습니다..... ^^ 미통당한테 질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의당이 젤 싫은 이유는 많이 있겠지만... 예전처럼 민주당을 도와주는 구도로 가기는 힘들지 않나.. 노의원님 돌아가신 후의 정의당은 이전 정의당과 다르다. 그리고 이번에 민주당이 안건만 들고 나오면 미통당과 다를 거 없이 발목을 잡으려는 스탠스..(제가 느끼기에..) 또한 이번에 나온 실망스러운 비례대표 1번 등... 뭐 여러가지 이유 때문입니다..

[민우연]

물론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의당의 한계에 대한 명확한 인식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민우연]

저도 정의당에 대해 실망을 한 사람중에 한 사람이기 때문에 깨끗맑게자신님의 말씀을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오토바이좀탔는데 지금은 개키움.]

진짜 이거는 저것들이 미통당과 다르지 않다는걸 지속적으로 알려야합니다

[민우연]

연합의 가능성을 생각하는 저로서는 그 점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릅니다.^^

[오토바이좀탔는데 지금은 개키움.]

저짓거리하고도 연합이요? 명분이 없다 아닙니까? 명분이

[민우연]

넵. 정의당의 한계에 대한 명확한 지적 감사합니다~

[WIZO*NE]

뭔소린지 모르겠지만 더불어 가즈아!

[theverve]

어짜피 결과론이라 봅니다. 당장 이번 총선만 해도 대부분 예상보다 압도적인 결과가 나왔구요. 대선 직전까지의 과정에서 민심이 계속 변화할겁니다. 이제 압도적인 여당으로서 결과물을 잘 보여주면 승리하고 그 반대면 장담하기 힘들겠죠.

[민우연]

코로나19에 대한 대처는 정말 압도적을 잘했지만. 그 성과만큼 투표로 이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걱정입니다.

[theverve]

이 카페 어느분의 댓글처럼 코로나19 정부대응과 대구시장 꼬라지 보면서 투표장 나가신 정치 무관심층이나,중도층이 많았다고 봅니다.코로나19 대응 덕에 외신들 많이 접하면서 우리나라 언론이 얼마나 병신 쓰레기인지도 많이 알게 됐구요. 이 정도만 해도 늘 박빙으로 이기는 여당쪽에는 큰 효과죠. 수구쪽 집결의 위력은 이제 상수로 봐야되구요 ㅜㅠ

[현상금십사원]

승패로 나누었을때는 압도적이지만 내용을보면 압도적이지 않았어요.
5.5:4.5정도...
즉 핑크당 지지율이 우리가 생각하는 30프로가 아니라는겁니다.
한번실수한면 언제든 4.5 : 5.5로 될수가 있다는 얘기예요.
정말 남은 2년동안 잘해야합니다.

[민우연]

저도 이 상황이 무서워서 정의당을 생각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theverve]

의석수 기준으로 압도적인 결과로 봤던거구요. 정말 슬픈게 항상 수구쪽은 뭔 지랄을 하든 기본으로 40~50프로는 먹고 들어가고 범진보 쪽은 죽을동 살동 잘해야 가까스로 이긴다는 겁니다 ㅜㅠ

[좀비아쿠]

국회의원의 경우 지지 정당 소속이 아니어도 지역 일꾼으로 보고 찍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역구 활동 무시 못하거든요. 하지만 대선은 또 다르죠.

[민우연]

투표의 성격 자체가 다르기 때문에 총선 데이타로 대선을 바로 연결시키는 것에 한계가 있다는 말씀에는 저도 완전히 동의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파울로필리오]

예측이란게 잘 안맞죠. 계획대로 일도 잘 안풀리고 내일 예측도 틀릴때가 많고 몇시간 뒤도 생각지도 못하게 흘러가는데 이년뒤 예측이면 안맞을 확률이 훨씬 더 높아지죠.

[비아에요]

2년간 검찰언론 잡으면
이번처럼 깨어나는 국민들 많아질겁니다.
자연스레 대선도 승리할거라고 봐요.

근데 못하면 지겠죠.

갠적으로 문통과 이낙연 있으니 크게 걱정은 안됩니다.

[민우연]

저 역시 두 분에 대한 신뢰가 큽니다. 문제는 2년안에 검찰 언론 다 잡을 수 없다고 보는게 현실적이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길 수 있는 길을 찾아 놓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뚜리-]

수 계산이 잘못 됐습니다.
총선의 비례 지지율과 대선에서의 정당 지지율을 동일 선상에서 본 시각 부터가 오류가 있습니다.

총선은 소수정당에 대한 비례표를 주는 특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선은 정권을 지지하기 위해서 각 진영에서 결집이 강하게 일어납니다.

참고 정도만 할 데이타이며,
겨우 저런 근거로 정의당과 연합이 필요 하다는 의견에 동의 할 수 없습니다.

[민우연]

넵. 저는 저는 현재의 저 지지 분포를 바탕으로 해서 지금 당장 정의당을 어떻게 대할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총선과 대선은 투표성향이 다르다는 것에 대해서는 충분히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지만 제 고민 지점도 알아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

[싸이코를패쓰]

대선은 저런 통계로 아는게 힘듦.

[예상을 뛰어넘는]

에이.. 총선과 대선의 데이타 비교를 그냥 단순하게 숫자만 계산해서 하면 되나요?

[민우연]

넵. 전제해야 할 가정이 많을 것입니다. 다만 여러 가정들이 맞다고 치고 고민해보자는 말씀이었습니다.

[시 누 ~_~]

정의당 연합이라니..지금 민주지지자들은 정의당 혐오하는분들 많은데 딴거 떠나서 비례 꼬라지봐요 저런 급낮은 정치인들 처음봄 뭔 동아리고 아니고 레벨차이나서 원

[민우연]

정의당의 한계를 지적해주시는 말씀임을 잘 알겠습니다. 그래서 djp연합을 떠올린 것이기도 합니다. 민주화세력과 군사쿠테타세력의 연합이 이루어진 그때만큼의 절박한 정세를 가정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