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10분. 일어난다, 씻는다
7시 30분. 밥을 먹는다.
7시 45분. 책가방 챙기고 옷을 갈아입는다.
8시 10분. 집에서 학교로 출발한다
8시 25분. 교실도착
뭐 학교생활을 쭈욱 하다가
3시 30분. 종례끝
4시~5시.[만화방에서 책을 빌리고 오락실에서 논다, 어제는 반대]
5시 10분. 집에 도착
5시 30분 정도까지 만화책을 보다가 밀려오는 잠을 이기지 못하고 잠들어 버린다
잠을 자다가
8시 40분. 잠에서 일어난다
그 이후로는 알아서 시간을 보내고
11시 30분~12시. 라디오를 튼다
음악도시 혹은 ATM을 듣다가
1시. 고스트네이션 시작
3시. 고스트네이션 끝
4시. 롤러코스터의 어쩌구 시작
4시 30분. 어느샌가 잠들어버린다
[반복]
대략 개학한뒤 이틀동안의 대략적 생활패턴입니다
[겨우 이틀가지고 저런식으로 쓴다는거 웃기지만]
뭐 어제는 컴퓨터를 하지 않았고
오늘은 컴퓨터를 하는중입니다
매일 저런식으로 생활하는것도 나빠 보이지 않습니다
일단 일어나는데 크게 힘들지 않고
학교에서도 수업에 지장받을 만큼 졸리거나 하진 않고
뭐 거의 말짱하기 때문에...
그건 그렇고 오늘은 낮잠을 자면서 꿈을 꿨습니다
뭔가 상당히 길었던 꿈인데
자세하게는 기억이 안납니다
꿈에는 민신이가 나왔고 동생도 나온것 같고,
그 외 알 수 없는 사람이 몇명 더 나온듯...
꿈속에서 처음에 행복한 느낌..이었달까
나중에 뭔가 자신에 대한 고뇌를 한 것 같아요
뭐 심각한건 아니었던 것 같고 "내가 이래도 될까?"정도...
그리고
깨고나니까 되게 아쉽고 허무한 정도랄까
어쨌든 뭔가 이 되게 황량한 느낌이란.
언젠가 아쉬운 느낌이 들었던 꿈을 꾼게 한번 있는걸로 기억되는데
그걸 설명하는건 패스.
특징은 꿈에서 깼는데 그것 조차 꿈....
하아 어쨌든 그 꿈도 되게 아쉬웠어요
직접 꿈에 나타났던 장소를 찾아가봤을 정도
[일단 꿈에 나왔던 장소가 집 근처. 그리고 왜 그랬는진 저도 잘 모르겠어요]
뭐 이번에도 왠지 찾아가보고 싶은 느낌이 들지만
당최 어디였는지 기억이 안나므로.....
아 그리고 3학년 생활이란거 왠지 재미있을거 같아요
일단 애니나 미연시 같은 쪽으로 관심있는 애들이 많다 보니까
그거 가지고 몇시간씩 얘기해도 질리지 않을 정도
[첫날은 2, 3교시 선생들 안들어올동안 그 얘기만 계속했던...
처음 만나는 애들이었는데도 .. 푸크]
아쉬운건 뭔가 노래쪽으론 뭔가 아는 애들이 없달까
오늘보니까 한 세명이서 모여서
가성이니 두성이니 어쩌구 저쩌구 하는 소리를 들었는데
뭐 내가 원하는건 듣는 입장이니까요
아 그리고 우리 반의 특징 하나
왜이렇게 선생들만 들어오면 쥐죽은 듯이 조용해지는지...
뭐 쉬는시간에도 그다지 떠드는 편도 아니다만
하아 거참 보고있는 내가 답답할 정도로 조용하다구요. 일년 동안 이러면 낭패.
생각해보니 개학날 학교 끝나고서 뭔가 음악 쪽으로 관심 있는애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란 생각도 했었는데 그래서 민신이가 꿈에 나타난 것일까나...
라는 생각이 글 쓰다가 들었어요
뭐 선생들 얘기를 하자면
아직은
영어, 미술, 국어, 체육, 기술, 가정, 사회, 음악만
선생들이 누군지를 아는데
일단 작년에 바보같았던 영어 선생이
영어를 가르치지 않는 다는 점이 기뻐요
이번에 만난 영어 선생은 대략 처음부터 영어로 자기 소개를 하라고 해서
뭐 약간은 튀게 때웠는데[뭔가 이상한 말을 했다랄까;] 그건 그렇고.
단원 시작할때 단어시험, 끝날때 단어시험을 본다는게 좀 귀찮긴 해도 일단
1, 2학년때 운동하느랴고 단어를 무진장 모르는 상테에 있는
이녀석을 생각하면 뭐 아주 나쁘지도 않아보이고...
미술선생님은 그냥 별 생각 없었고
국어 선생님은 뭔가 독특한 수업방식으로 가르친다는걸 첫시간에 설명해 주셨는데
뭐 약간은 기대중입니다
체육선생님은 약간 엄한 느낌의 선생님인데 2학년때도 몇번 수업받아봤으니 그냥 때우고
기술선생님은 나이는 좀 드셨고 남자분이긴 한데
일반적으로 나이든 남자선생, 과는 다르게 재미있으신 분 이랄까
재미있게 해주시려고 무진장 노력하는 분 같아요
한가지 외모의 특징이 약간 검보라빛[멍 색깔 이랄까]나는 색안경을 끼셨고
머리는 뒤로 넘기셨고 구렛나루도 좀 있고 뒷머리도 좀 있는
그 나이의 대부분의 선생들이 이대팔에 밑에는 아주 깔끔하게 친 머리와 심각하게 대조된답니다.
그리고 나이가 나이인 만큼 이마나 입가 같은곳에 주름도 좀 있으시고...
위의 말한것보다 궁극적으로 말하고 싶은건
왜 만화같은거 보면 다른 사람 앞에서는 웃으면서 말 하는데
그 사람들 나가면 얼굴 크로즈업 되면서 검지손가락으로 안경의 가운데를 건드리고
카메라[카메라라고 해도 될까]를 지그시 노려보는 장면
그 장면이 엄청나게 생각난답니다
가정선생은 작년과 같은 선생이므로 패스
사회 선생은 담임이 맡았는데 50대 정도의 여자 선생. 뭔가 입학식 날부터 분위기를 주도 하면서 가는 느낌이었는데 제대로된 수업은 들어본적이 없으니까 자세한건 모르겠지만...
그리고 마지막으로 음악 선생님인데
뭔가 여기저기서 발표하면서 무진장 토론적인 분위기의 수업을 원하시는것 같은데
위에서 말했다 시피 우리반 녀석들이 이상하게 선생 앞에서 조용한 관계로
혼자서 말해봐. 틀려도 괜찮아. 안그러면 일년동안 니네 내 말에 순종해야돼. 순종하는게 좋아?. 계속 이러면 일년 동안 말 한마디라도 하면 어쩌구 저쩌구 해서 약간의 부담을 느껴요
뭐 위의 말을 하는게 화내면서 하는건 아니라 왠지 재미있다는 느낌이 더 많이 들지만요
쓰다보니까 글 되게 길어졌네요
여기까지 다 읽은 사람은 절대 없을 거라고 생각.
그냥 저런 말을 어디엔가 하고 싶어서 써본것 이랄까..
다 읽으신분 백만에 하나 계시다면 ... 사랑해 드릴께요♡[이러니까 안읽지-_-;;;]
여기서 부터 추가된 내용;;;
일단 우리 학교 옆에는 대성여상과 대성여중이라는 학교가 있고
제가 집을 가려면 일단 그 무진장 많은 여인네들의 압박을 느끼면서
[시간에 따라 약간 다르긴 하다만]
집에 가야 한답니다-_-
뭐 오락실을 가나 만화방을 가나 마찬가지.
어쨌든 어제 오락실을 갔다가 만화방으로 가는길.
저쪽에서 여중생 한 대여섯명이 오고 있고
그 앞뒤로 여고생이 두새명씩 짝지어서 오더군요
뭐 어쨌든 고개 숙이고 언제나처럼 걸어가는데
갑자기 한 중학생의 움직이지 심상치 않[다라는건 나중에 같다 붙인 말이고]더군요
그냥 가는데 그 여중생 무리와 교차할 지점
갑자기 그 나중에 같다붙여서 심상치 않았던 움직임을 보였던 애가
옆에있던 애를 갑자기 저한테 밀어버린...
뭐 다행히 부딪치거나 하진 않아서 모른척 가던길 갔지만
여자들도 저러는 구나 라면서 여자의 대한 환상[이제 더이상 환상이 아니지만]중
하나가 더 깨져버린-_-
뭐 어쨌든 약간 웃겼...푸크
첫댓글 나 다 읽었어 사랑해줘.
사랑해♡[죽어]
↑[씨익]
롤러코스터가 게임인가요?..내동생도 그 게임을 하던데..;;여자에 대한 환상..머.그렇죠.
롤러코스터.. 그룹이름아닌가요? 그리고 정환이는 너무 늦게 자는거 아냐?^^
좋냐?<-
혜은누나 뭐가 좋다는거야-_-;;; 하아 모두 사랑....[이러다 맞지] 늦게자는게 문제-_ㅠ;;;
밴드이름이었군요..내 친구가 롤러코스터좋아하는데..나도..좋아하고..
여고에서 일주일만 살면 환상은 모두 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