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편은 50대 초반 엄청 촌스럽고 배나온 대기업 부장입니다.
여름이면 호캉스를 가야하고
연말에는 호텔 뷔페를 가야하는...... 행색은 추레한....나름 브랜드라고 입혀도 몸매가 안따르니(배 불뚝) 촌스럽.....
저는 늘어져 있는게 싫어 호캉스 싫고
먹는 양이 적어 호텔 뷔페도 싫어합니다.
남편은 적지 않은 연봉에 본인을 위해서는 한달 용돈 30만원(핸폰, 경조사비 제외)만 쓰는 사람이라
호캉스 노래를 부르는게 안쓰러워 최성수기에 닥쳐서 검색을 하니.....
4성급 호텔을 30이상 주고 가야 하는 현실이 싫어 네임 벨류 있는 호텔을 검색하니 조식이라도 먹으려면 거의 돈백이고
4성급 예약해 놓고 성에 안차 어제부터 계속 검색중인데....
내일 가는데....
진짜 가고 싶지 않아요...
최근 다녀온 호캉스중 30만원 언저리에서(조식 포함) 가능한게 있을까요?
참고로 저는 남대문 코트야드 메리어트 예약했고
포포츠 서울역이나 명동도 기웃거리고 있는데
솔직히 다 끌리지는 않아요
수영장도 없구요
덕분에 폭풍 검색해서 50만원 내에서 롯데호텔 예약했어요
조언 감사하고 잘 즐기다 오겠습니다,
첫댓글 차라리 60~70 들여 예쁜 수영장 있는 5성급으로 가세요
아이고.. 지금은 한창 성수기라 어디든 비싸지않나요? 미리 예약했어도 비쌌을거에요. 꼭 서울이어야 하나요? 그럼 원하는 조건은 찾기 힘드실듯..
아고...수영장없는 코트야드 메리어트에 호캉스로 가기는 좀 아까운데요. 돈이 좀 더 들더라도 동대문 JW메리어트가 클럽라운지도 괜찮고 수영장도있고 여기로 가는게 낫지않을까요?여기서 조식뷔페 드시고 따로 호텔뷔페가는것도 퉁치시구요.
비수기때 신라호텔 이그제큐티브 갔는데 또 가고 싶어요. 꼭 5성급으로 다녀오세요.
호캉스가 늘어져있다니요...아침 일찍 일어나 조식먹고 수영이나 사우나 해주고 점심 먹고 라운지가서 티타임 좀 가지고 쉬었다 라운지 해피아워 가서 알콜이랑 배좀 채우고 와서 2차로 야식 좀 해주고요..엄청 바빠요~~~배나온 남편이라도 가고싶다 노래를 부르면 즐거운 마음으로 좀 다녀오심 안되나요?
2222 호캉스도 힘들어요.
체크아웃 하고 집에 와서야 비로소 쉴 수 있습니다. ㅎㅎ
진짜 호캉스는 부지런한 사람들이 가야되는듯 해요🤣
일년에 두번인데 맞춰주세요. 가능하면 다음부터 휴가를 조금은 한가할때 잡으시면 좋겠네요. 님께선 휴가때 뭐하는 걸 좋아하시나요?
그거 일년에 두번 시원하게 해주세요.
자기가 가자한 덕분에 이렇게 좋은 데서 시간보낸다 해주시구요.
일년에 두번이면 좋은곳으로 가세요..
저는 하고싶어도 가성비 따지든남편때문에 못해요
자랑하시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