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5년차입니다.
팀장-차장-과장2-대리로 있는 팀이고
저는 팀장 아래 직급입니다.
평가는 늘 2등급,3등급 받는거같은데
연봉 결정권은 대표에게 있고
등급에 따른 연봉이 아니라
그냥 대표님 마음..
저는 비매출부서에 있습니다.
원래 팀장님이랑 둘이 근무하던 팀이엇어요.
근데 그때는 솔직히 너무 벅찼고
그러면서 한명을 더 뽑았고
다른 한명이 타부서 업무 갖고오면서 4명이 됐어요
베스트라고 생각했어요.
근데 큰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1명을 뽑아 5명이 됐고 그 1명을
프로젝트 업무를 주지 않고
제 업무를 나눠주기 시작했어요..
이유는 제가 팀장님 업무를 받고 (조금 고차원적업무)
제가 하던 업무는(이미 인수인계없이 혼자 ㄱ고생하며 틀 잡아놓은 업무들)
과장, 대리에게 90%를 넘겨준 셈입니다.
지금 그 분들이 하는 업무 90%는
다 제가 했던 업무인데
셋이 쪼개서 하는 느낌이에요.
그리고 나서 프로젝트는 잘안됐고
팀장님 업무도 못받았어요
업무를 주시면 팀장님도 하실일이 없어보이고ㅜㅜ
알려주시려는 의지도 크지 않으신듯해요...ㅜㅜ
그래서 저는 매일 루틴한 업무 없이
타 팀 문의 대응하고 사람들이 하는일
체크하는 수준으로 일을 합니다.
나이는 들고. 자꾸 뒷방늙은이 되는 느낌이라
이렇데할 업무를 하고싶은데
(업무분할은 제 의지가 아닌 1명 더 증원하려는
팀장님 욕심으로 시작된거같고요 ㅜㅜ 저흰 그때
사람뽑는거 다 반대했거든요 ㅜㅜ)
지금 저 말고 다른 사람들도
일없다고 일 좀 달라고 하는 상황이에요 ㅜㅜㅜ
작년에 팀 회의 좀 해서 업무 좀 나누자했는데
팀장님이 너네끼리 정하고 알려줘하고
쏙 빠지시더라구요....
못해도 욕해가며 이끌어주심 좋겠는데
다들 앞에서 말 못하는 성격이라
이 시간이 지속된거같고요...
저는 간간히 업무적으로 어필을 했는데
개선사항이 없습니다.
여름휴가 다녀와서는
면담을 하고싶은데...
저도 인수인계 받겠다는 조건으로
일을 다 넘겼는데 회사에서 할일이 없다
이렇게 말씀드림 되는걸까요
아님 기존하던업무를 좀 확장해서
이렇게도 해보고싶고.. 업무영역을 키워보고싶다
팀장님이 주시기로 한 일도 다 넘기기 그러시면
일부라도 제가 해보면 안되겠냐라고
접근?하는것이 좋을까요 ㅜㅜㅜㅜ
팀원들도 자기들 업무 좀 늘려달라는데
제 코가 석자라 저부터 해결하려고합니다 ㅜㅜ
이미 저는 3번 업무분장을 통해
일을 90퍼 이상 다 준 상태거든요 ㅜㅜㅜㅜㅜ
면담요청을 하긴 해야겠죠?
성격상 회사에서 인정받지 못 하고
대충대충 다니자는 안되서 더 스트레스받습니다.ㅜㅜ
월욜부터 현타와서 글 남겨봅니다 ㅜㅜ
첫댓글 후자가낫죠 할일이 없다는것보단요
더많은경험을 쌓고 배우고싶다고 하세요
타팀으로 전배 가시는 게 어떨까 싶네요.
말씀 하신 걸 보면, 팀 업무에 비해서 인원이 과다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 경우, 직급이 높은 사람이 먼저 위험해 집니다. (회사에서도 가성비를 따지니까요)
팀장 업무를 나눠 달라고 요청하실 게 아니라, 다른 팀으로 전배요청을 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