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서울중부지방 산행이다 생각하니...
일찍 잠들어서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잠은 어디로 도망가삣는지...
12시가 넘어서도 잠은 영~~~~
할수없이 알람을 맞춰놓고
4시에 깨워달라는 야생화와 약속도 지켜야하기에...
겨우 누워 잠을 청했는데...
일어나보니 3시반..
5시40분차로 갈려니 어중간하니 시간이 남고
다시 누워서 뒤치락거리다보니 4시..
야생화흔티 전화해보니 거긴 어느새 일어나서 준비중..ㅎㅎ
그렇게 보지란을 떨어서 준비하여
아침버스에 올라타고 한숨잘래니...
님들의 전화가 오기 시작..ㅎㅎ
전화받다 한숨졸다 한숨졸다 전화받다,...
그렇게 도착해보니...
7번출구랬지,,,,
더듬더듬 찾아 나가는데....
산사랑님이 같이 내렸는지..영달님과 함께...
모임장소에 가보니
누구인지 알것같은 눈빛으로 바라보시는 님들...
난 모르는뎅.....(환희는 얼굴이 팔려서~~~)
모두들 환한얼굴로 인사하고 악수하고...
누구한명 못찾아서 더듬거리다....출발~~~~
관악산....
사진으로만 봐왔고, 꼭 가보고 싶었던산(산꾼들이 안가보고픈디는 엄써욤)
인파에 묻힌다는 관악산이 생각보다 사람이 적었구요
서울에 이런산이 있나....
이런 멋진산이 없었다면 얼마나 삭막할까....
맑디 맑은물은 지리산의 그것과도 같았고
맑은 햇살을 투명하게 받은 나뭇잎들은
맑고도 아름다운 멜로디를 뿜어내는듯.....
님들의 목소리는 구르는 옥과 같고
목청껏 소리높에 웃는 소리는
고향집 형제들이 모여 웃는 웃음소리인듯...
언니, 오빠,,,등등의 호칭으로 만나서
마음껏 웃음 웃어제끼는 날이였네요
처음만난 님들과 어느곳에서 이렇듯 맘편히 웃을수 있을까..
우리 구례사랑의 님들이기에 가능했으리라....
부족함이 없는 산행....
마음이 풍족했고...
웃음이 넘쳐났고...
도시락을 펼쳐놓곤 무엇을 먼저 먹어야할지.....
도시락의 형형색색만큼이나 님들의 모습 아름다웠고
어느곳에살든 어떤일을하든 고향의 입맛으로 모여진 점심시간은
님들과 하나였음을 느꼈답니다..
서울중부지방의 산행이 첫걸을 하던날...
님들의 많은성원 정말 감사드려요..
선물을 잔뜩 안겨주신 님도 감사하구요
먹을거 잔뜩 준비해서 오랜시간 기다려주신님....
고향을 위해서 선뜻 일을 하시겠다고 나서주신님들...
수줍어서 갈곳을 모르며 얼굴붉히던 님도..
님들의 안전을 위해서 물심양면 힘써주시던 님들도...
남편의 고향이기에 마음마져 편안하게 대해주시던 님들도..
선물로 안겨주신 로또복권...
울님들중에 꼭 당첨되셔서 구례사랑의 반짝번개를 치시길....
전 어제 두장이나 받았으니...
당첨되면 섬진강변 볕좋은곳에 땅을사서
구례사랑 님들의 본거지를 만들렵니다...
상추, 치커리, 고들빼기, 시금치등등...
씨앗뿌려놓고...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본거지를...
고향의 산수유주와 고향의 오이....
그리고 속옷과..
정열이 함께담긴 산행 손수건....
그 무엇보다도....
님들의 환한웃음과 격려는
이번산행에서 지울수 없는 고운 선물이였답니다.
한분 한분....
다시한번 떠올려봅니다
어제와같은 마음으로
한이불속에서 비좁지만 꼼지락거리며 부대끼던 어릴적의 가족들처럼
그렇게 다시 만나길 바래봅니다
님들..사랑해요
서울중부지역 산방 총무로 흔쾌히 승낙하시고 밝은 웃음까지 함께 보여줬던
뽀샤시한 하얀님...정말 이뻤어요...
큰 활약 기대합니다...
그리구 깡통님....
라일락 잎파리가 그렇게 향긋한건지 몰랐습니다
가르켜주셔서 감사해욤
울님덜...궁금하시믄...
지가 실습시켜드릴께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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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사랑 자유공간┫
관악산에서 한가족인 우리들......
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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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5.06 13:37
댓글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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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싱그러움이 가득 묻어 나는 5월에 서울에서 뵙게 되어 반가웠어요..수고 많으셨네요^^
환햐~~ 먼데꺼정 와도 힘 하나도 안들쟈?
에고데고 갑자기 아랫배가 싸르르 하니 아파오는게 뭔 쇡인질 몰것슈~ㅇㅏ이고 배야~~~~~~
재미 있으선는지요 ,관악산 그논으 돌박 (바위)올라가다 내러가다 하니 아침에 일러나보니 장단지에 알이 허벌나게배가고 지금은 절뚝절뚝 하고 .........사람 한장 하게네요 ..님들 정말 감사 합니다요 .......
머리까지 오셨는데 손님맞이도 못했네요 많이아름답지는안아도 괜찬지요 .......
저는 다리도 안 아프그만 어찌 오라바님 들이 아프시데요. 지들땜에 애를넘넘 많이 쓰셔서 그랑가보내요..빨리 다리가 회복되시길...
제가 중부지역 총무를 맏긴했는데 어떻게 잘할지 모르겠네요. 여러님들 도움주시고 잘가르쳐주세요...열심히 해볼께요..
관악산 연두빛도 예쁘지요 나무사이로 살며시 들어오는 그 햇살을 보셨네요 행복하세요
많이 부럽당...알지 내 맘?...좋은 시간 보내고 온 마음에 즐거움 함께 동참하는듯~언제나 씩씩하게 건강해^^*
멀리서 오신 분들한테 대접은 못하고 얻어먹고 선물도 받고 너무 미안하고 고마왔습니다.
즐거운 산행과 서울지역 휜님들 만나뵈서 반가웠어욤....ㅎㅎㅎㅎㅎ
좋은글읽고 산행으못해 꺽끄럽그만요 꼭가고 싶퍼는디 산행잘했다니 반갑그만! 살살 배가 아플라고 하네아~이구배야~~~~~담엔 참석 할까봐........
서울 지역 산행 즐거웠다니 잘 되었네요. 앞으로 더욱더 좋은 산행이 되리다 믿습니다.
서울산행을 위해서 많은 준비와 정성을 아끼지 않은 회원님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먼길 마다않고 구례 와 광주에서 참석해 주신 님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농기계님의 바지가랭이는 농기계수리센타에다가 맡기셨는지요?
119는 죄지어서 죽었나 나 배아플때 부르면 안오는 걸 보면 . 담엔 신고해야징...........무사히들 산행마치셨다고하니 정말 못간게 배아프다구요..........ㅎㅎㅎ
환희님,야생화님,농기계님 그리고 산행후미에서 수고하신 왕다마님 모두모두감사드림니다, 덕분에 즐거워습니다 ..... 구례사랑 하이팅 입니다요~~~~~
흐미 얼굴만 거시기 한줄 알앗는데....글 솜씨도 무쟈게 거시기 하구먼요....아마도 복 무쟈게 받을거구먼요 멀리와서 고생 많이 하셨구요 얼굴 뵈어서 넘 좋았어요 다들 / 사랑해여~~~~
휴~ 부럽당.. --;
약초님 담엔 산에 오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