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번 공연은
2005년 내한공연에 비해.... 무대며 음향이며 한층 더 좋아진 모습만 보여져서 너무 좋았는데...
미수다분들의 매너없는 행동에 마음이 상하고 말았네요.
가까이보지 못하신 팬분들은
그저 얼굴이 알려진분들이 공연장에 오셔서 신기하고, 좋았을수도 있었겠지만
가까이 지켜봤던 저와 일행으로써는 정말.....
오히려 그 분들이 안왔던게 더 좋지않았을까...싶을 정도로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모든 공연에 초대권이 있는건 이제는 당연히 받아들이는 부분이고,
또 그 초대권이 호응이 좋아야하는 104구역 5번째줄이라는게 마음에 걸리지만 이것역시 그렇다치고 넘어간다면
초대권을 가지고 공연에 참가하는 사람들에게 기본적인 매너는 좀 지켜주었으면 하는게.....
팬의 바램입니다.
미수다분중 한분은 공연시간이 시작된 후, 5곡이상이 지난후 들어왔습니다.
보통 공연에서 공연이 시작된후 2~3곡이 흐르면 공연흐름에 방해가 되기때문에 관객의 출입을 금하는데
이 분들은 초대권이라는 이유로 스텝이 들여보내더군요.
전 늦게 들어왔으면 조금 더 미안한 마음으로 참가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그 분들 모두가 공연내내 즐겁게 보지않은것은 아닙니다.
하지만...공연중에...
하이도상이 노래에 열중하고 있는 와중에...모든 팬들이 서서......떼창을 하고있거나.......모션을 취할때
앉아서....문자를 보내거나.... ㅡ.ㅡ;
또는 자기들끼리...... 사진을 찍는건 정말 화가 나더군요.
차라리 라르크멤버나 무대를 찍었으면 화가 덜 날거같은데....
자기들이 공연에 참가한걸 찍고... 즐겁게 방방 뛰는모습을 찍고 ....
그러다가 물론 자기들끼리 즐거워서 웃고 꺄악꺄악~소리지르며 춤추고 그러기도 하더군요..
디비디찍으시는분들이 이 분들을 중점적으로 계속 찍으셨으니까요.... ㅡ.ㅡ;;;
(디비디에 이분들이...나온다면 정말 화가날거같네요..팬도 아닌데......ㅠㅠ..... )
그러나 공연중에 전화를 받거나, 문자를 하거나..... 그런건 한두번도 아니고...
좋아하던 좋아하지않던 가수가 앞에서 열창을 하고 있는데 다리를 꼬고 의자를 뒤로 쭉 빼서 앉아서
문자를 대놓고 확인하거나 하는건 정말 뮤지션과 팬을 모두 무시하는 태도로 밖에 보여지지 않아서 정말 기분이 나빴습니다
춤에 너무 몰입하셔서 의자를 계속 흐트려놓으시며 뒤로 밀으셔서
몇번 의자를 앞으로 밀며 주의를 주어도 전혀 개의치않더군요.
게다가 그 문자를 계속 확인하던 분이 앉으셨던 좌석은 옆자리가 바로 103구역옆 통로좌석이었기때문에 바로 중앙이었고
하이도상이 계속 노래를 부르며 쳐다보던 부분입니다.
하이도상이 과연....한두번도 아닌데....그 광경을...보지 못했을까요..??
만약....봤다면 전...... 한국팬으로써 굉장히 부끄러웠을거 같네요.......ㅜㅜ
진행요원에게 사진촬영에 관한건은 항의를 했지만,
그 분들은 초대권으로 온 분이라 자기가 어떻게 할수 없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군여.
그래서 제가...
그럼 나도 사진을 찍어도 되냐, 문자보내도 되냐... 지금 핸드폰 써도 되냐..? 그랬더니..
저는 일반팬이라 안된다고...... ㅡ.ㅡ;;; 모두 다 제지할수가 없는 상황이지 않냐며....이해하라더군요.
제가 그 분들이 사진촬영을 계속 한 관계로...
진행요원에게 또 한번의..... 항의를 하고 나서야, 진행요원이 그 분들에게 주의를 주자..
그분들은 당당히.... 자기는 공연장을 찍은게 아니고 자기들을 찍었다고 하더군요.
그랬더니...... 알았다고 또.... 그냥 가시는 진행요원.... ㅡ.ㅡ.....
자기들을 찍을거면 공연이 끝난후에 찍어야죠....
가수가 노래를 하고있는와중에....자기들사진을 왜 찍는건가요???
그 분들이 공연을 즐기는 방법에 대해 머라 하는건 아닙니다.
초대권의 남발이나....... 초대권을 좋은좌석을 뺐다고 머라하는것도 아니구요.
다만......초대권으로 왔던, 아니던간에...기본적으로 공연에 참가했을땐 기본적인 예의를 갖춰야한다고 봅니다.
사진촬영금지나 전화금지같은건..
그 분들이 외국인이라서 모른다는건 말이 안되는게...그 분들 일행중에는 제가 미수다를 보지않지만
분명히 일본인도 있었고, 우리보다 선진국에서 오신분도 계시고, 또 선진국이 아니어도 요즘 어느나라를 가도
사진촬영이 허락이 되는곳은 흔치않습니다.
공연중에 전화나 문자사용은 더더욱 그렇겠지요.
그 분들은 더더군다나 연예인이 아닙니다.
뒷자리의 초대권은 누구에게 줘도 상관이 없지만
앞자리의 초대권은 음악적으로도....라르크에게 도움이 될수있는....
또는 그들의 음악에 관심이 있거나 적어도 이해를 할수 있거나...공연의 매너를 지킬수 있는 그런분들에게...
돌아갔으면 하는 바램이 드네요...
좋은 공연에 괜히 마음이 상했던 날이에요...ㅠㅠ
덧붙임 ---- 미수다분들이 많으신데 안쪽분들은 제가 잘 모릅니다..
제가 본 분들은 제 앞쪽에 앉으신 세분에 국한됩니다. 안쪽에 앉으신분들은 어떤 공연매너로 보셨는지
제가 눈으로 보고 확인한 부분은 아닙니다.
댓글을 보고...^^;; 오해의 소지가 있을듯 하여 제 글은 제가 본..... 104구역 통로쪽 세분 미수다분의
공연태도를 보고 작성한 글이에요...
그분들은 바로 앞이었기때문에 저는 정확히 본 사실을 적은 겁니다.
분위기가 너무나 열광적이었기때문에 바로 뒷줄이었어도 그들 바로 뒤가아니면 몰랐을거라 생각됩니다... ㅡ.ㅡ;
출처:듄오브라르크앙씨엘(http://cafe.daum.net/tokyoto)의 오니즈카2님이 올려주신 사진을 올립니다...ㅠㅠ
제가 이름도 모르고 미수다 다른멤버들중에는 공연관람을 열심히 하신분도 하신분도 있다고해서
정확히 저와 일행이 본 분을 알려드리는게 맞는거 같아서요...
앞에 모자쓰시고 분홍색 옷입으신 분이 카메라를 가져와서 계속 사진을 찍으신 분이고,
하늘색 티셔츠를 입으신 분이 늦게 들어오셔서 문자와 전화사용을 하신분입니다.
검정나시에 체크치마를 입으신분은 공연중에 방방 뛰며 참가하시고 춤도 추시고
디비디 찍는 분이 계속오셔서 그분을 중점적으로 찍으실정도로 잘 참여하셨지만,
저 두분과 함께 간간히 사진촬영을 하셨습니다.
제가 주의를 주는것에 못마땅해하며 체크무늬 치마분과 하늘색 티셔츠분과 모자쓰신분은 계속..저를 째려보시고하셔서
공연장에서 만난 이상한 한국인으로 내 얘기 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ㅡ.ㅡ
세분이 계속 사진은 찍으셨구여.
제가 나이어린 팬도 아니고, 초짜팬도 아닙니다.
일본공연에 참전한것도 십여차례가 넘고 라르크를 조아한지도 거의 10년이 다 되가는 팬입니다... ㅡ.ㅡ
없는소리를 지어내며 할 만큼 이상한 팬도 아니구여......
이런글을..... 괜히 재미삼아 올리는 어린 초보팬이 아니니.... 이상한 염려쪽지는 안보내셔도 된답니다...^^;;;;;;
출처:http://cafe.daum.net/larcxlarc 글쓴이: Chacha
첫댓글 초대권 나나 주지. 나쁜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