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한예슬 뷰티 노하우& 인스타일 인터뷰

[운영[지엽]]

요즘 예쓸씨의 'V'라인 뷰티가 화제죠

그래서인지 요즘 부쩍 V라인 턱선의 비결이 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요. 어머니는 얼굴선이

둥근 편이니 유전은 아닌 것 같고, 그래서 비결이 뭔가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자주, 활짝

웃는게 비결인 것 같아요. 웃을 때 근육도 더 많이 사용하게 되고, 근육을 많이 움직이면

마사지를 하는 것처럼 순환을 도와서 부기나 군살을 제거할 수 있다잖아요.

피부타입은?

얇고, 예민하고, 건조한 피부예요. 이런 피부는 컨디션이 좋을 때는 화장이 필요 없을 정도로

깨끗하고 투명하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눈에 띄게 나빠지기 때문에 평소 관리가 중요해요.

그래서 가장 까다롭게 고르는 게 클렌저와 나이트 크림이에요.

악건성 피부라면 뽀득거릴 정도로 닦이는 폼 클렌저 대신 클렌징 크림을 살짝

펴 바른 후 손바닥으로 두드려 모공에서 노폐물이 빠져나가게 한 후 물로 헹구면 돼요.

그리고 가장 좋아하는 제품 중 하나가 클라란스 엑스트라 퍼밍 나이트 크림인데요,

유분기가 많고 실리콘 입자가 들어있어 피부가 놀랄만큼 부드러워지죠.

몸매의 고민은?

팔다리에 비해 골반 부분이 크고, 허벅지와 엉덩이 쪽에 살집이 있어요.

이 부분을 빼려고 운동을 하면 늘 얼굴살이 빠지더라고요. 뷰티에 대한 제 지론은

'순환이 잘되어야 날씬하고 아름다워질 수 있다'예요. 하체에 유독 살이 많다면

이 부분의 순환이 잘 안 된다는 얘기죠.

따라서 순환을 도와주는 마사지나 부분 운동을 해줘야 해요. 

어떤 운동이 효과적일까요?

피트니스 센터에서 살 빼기 위해 하는 운동은 사 람을 우울하게 만들잖아요.

그래서 시작한 것이 승마예요. 미국에 있을 때부터 말을 좋아했는데, 동물과 함께 하는

스포츠라는 점에서 제게는 더할 나위 없는 운동이죠. '서울숲'내에 있는 승마장에서

말을 타는데, 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초보자는 15분만 말을 타도 숨이 턱에 찰 정도로

힘들어요. 말을 타는 내내 허벅지 안쪽에 최대한 힘을 주고 있어야 하고, 허리를 곧추

세워야 하거든요. 그래서 허벅지의 군살이 고민이거나 아랫배나 옆구리에 살집이 있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그 외에 미국에 가면 해변에서 롤러블레이드 타는 재미에 푹 빠지기도 하고요, 발레 스트레칭이나 재즈 댄스처럼 즐겁게 할 수 있는 운동도 좋아해요.

마사지 받는 걸 좋아한다면서요?

네, 마사지를 무척 좋아하는데, 스케줄이 불규칙하다 보니 꾸준히 다니는 것이 힘들더라고요.

경락처럼 강한 마사지는 예민한 제 피부에는 맞지 않아서, 부드러우면서도 릴랙싱 효과가

있는 유러피언 마사지를 선호하죠. 요즘은 클라란스 인스티튜트에서 두 명의 에스테티션이 동시에 마사지해주는 '포 핸즈 슬리밍 마사지'를 받아요. 양쪽에서 동시에 하니까

순환도 더 잘되고 3분밖에 안 걸려서 시간 절약도 되죠. 슬리밍 마사지를 하는 건 살을

빼기 위한 목적보다는 림프관이나 혈관의 순환을 도와서 쓸데없는 지방과 부기를 빼고

탄력을 높이는 효과 때문이에요. 한마디로 디톡스 마사지인거죠.

음식 조절은 어떻게 하나요?

식이요법 같은 건 별로 해본 적이 없는데... 워낙 케이크 같은 단 음식을 좋아해서

예전에는 밥 먹고 난 후에 꼭 디저트를 챙겨 먹어야 했어요.

하지만 요즘에 살찔까 봐 한 끼만 디저트를 허락하죠. <환상의 커플> 이후에

'정말로 자장면을 좋아하느냐'고 묻는 분들이 많아요. 솔직히 그전에는 면 요리를 즐기지

않았는데, <환상의 커플> 이후에 자장면에 푹 빠졌죠. 심지어 OK 사인을 받고 다음 신을

찍으러 가야 하는데, 제가 자장면을 먹느라 스태프들이 기다린 적도 있어요.

한국 여배우들 중 드물게 다채로운 포즈를 보여주잖아요.

할리우드 스타들처럼 저만의 '시그너쳐 포즈'가 있는 건 아니지만, 의상에 따라 포즈를

바꾸려고 노력은 해요. 백상예술대상 때의 흰 원피스처럼 귀여운 의상을 입을 때는

상큼하게 보이려고 하고, 세련된 의상을 입을 때는 자신감 있게 서고, 옷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화려할 때는 포즈를 절제하죠.

평소 메이크업은 어떻게 하나요?

피부를 촉촉하게 한 상태에서 자외선 차단제와 메이크업 베이스만 바르고 외출할 때가 많아요.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날씨가 추워지면 피부색이 빨갛게 되는 편이라서 초록색

메이크업 베이스를 아주 얇게 바르고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를 바를 때도 있어요.

외출할 때 늘 챙기는 건 눈썹색과 비슷한 짙은 갈색 아이섀도예요. 맨 얼굴로 나갔는데

화장이 필요하다 싶으면 이 섀도로 눈썹도 그리고, 아이라인 주위에도 칠해서 살짝 응영을

주죠..

미니 홈피 속 여행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죠.

자칭 여행 마니아거든요. 아무도 나를 못 알아보는 곳에서 후줄근하게 입고, 길거리를 맘껏

걸어다닐 수 있는 그 자유가 좋아서요. 그렇다고 돈 펑펑 쓰는 여행을 다니는건 아니예요.

미국에서 함께 자란 친구들이 지금은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어서 그 친구들을 찾아가

단칸방에서 신세를 져요.

지금 빠져 있는 것은?

연기 다음으로 좋아하는 것이 인테리어예요.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꼭 인테리어 공부를 하고

싶을 정도로요. 얼마 있으면 새 보금자리로 이사를 하는데, 인테리어를 하마한 하는 게

얼마나 재미있는지 몰라요. 예전 집의 인테리어 컨셉트가 앤티크&클래식이었다면,

이번에는 미니멀&모던이 될 거예요. 그리고 그 다음에는 투스칸풍의 어번 클래식에 도전할

거고요. 집을 예쁘게 꾸미게 되면 꼭 초대할게요!

<인스타일, 2007. 06>

[예슬[태영]]

새로알게된점 만타 ~ ㅎ

[한상관[예슬토커]]

광고성이 .. ㅋ 클라란스만 쓰는거뺴곤.. 맞으면 좋겟다.ㅋ

[전원철[밀랍]]

마는걸알게되어따 ㅎ

[이수민(lovely♡)]

ㅎㅎ 이쁜 집 꾸미셨으면 좋겠네여 ^^

[윤태환[으그답답해]]

이야~ 세계적으로 친구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