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한은, 새해 첫 달 기준금리 연 2.50%…8개월 연속 유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8개월째 유지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1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50%로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키로 했다. 한은은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 한 차례 통화정책에 변화를 준 바 있다.
<경제,증권>
1월부터 건강보험료 1.7% 오른다
직장가입자 월평균 보험료 9만4천140원
-이번 달부터 직장인들은 월급명세서에서 건강보험료로 작년보다 1.7%를 더 내야 한다.
건강보험공단은 올해 1월부터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율이 작년 월 보수액의 5.89%에서 5.99%로 인상됐다고 9일 밝혔다.
올해 건강보험료 인상률 1.7%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2009년에 사상 최초로 건강보험료를 동결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던 작년 1.6%에 이어 연속 1%대에 그친 것이다.
금융당국, 6억원 이상 전세 세입자 대출 제한
중기 적격대출 출시…상호금융 대출 엄격 통제
금융당국 "가계부채 1천조, 관리 가능한 수준"
-이르면 내달부터 중산층 고액 세입자에 대한 대출 규제가 크게 강화된다.
상호금융 등 제2금융권 대출은 까다로워지며 취약계층에 대한 채무 조정 대상은 더욱 늘어난다.고액 세입자 대출 규제로 전세보다는 주택 매매를 늘려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풍선효과`로 과도하게 늘어난 제2금융권의 대출을 조이는 게 핵심이다.
우선 전세 보증금 6억원이 넘는 전세 주택의 경우, 주택금융공사의 전세보증서 발급이 전면 중단된다. 5억원 이상 전세 대출까지 중단 대상에 넣는 방안이 조율 중인데, 채택될 가능성이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금리 사전 제시를 통해 취급은행의 리스크를 완화해주는 금리제시형 적격대출 출시도 준비 중이다. 적격대출이란 만기 10년 이상의 고정금리 장기대출로 2012년 3월 출시 이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당국은 새마을금고, 신협, 수협, 농협 등 상호금융의 대출에 대한 규제에도 나선다.
인천공항·국민연금 손잡고 호주 퍼스공항 투자 나서
1천억원에 지분 3% 인수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국민연금과 손잡고 광물자원 개발붐을 타고 빠르게 성장 중인 서호주 최대 관문 `퍼스(Perth) 국제공항` 지분 투자에 나선다. 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국민연금과 함께 호주 퍼스 공항 소수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인수 대상은 호주 커먼웰스뱅크 연금운용신탁이 보유한 3.2% 지분이며 가격은 1000억원 안팎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단독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인수 작업은 이르면 올해 상반기, 늦어도 3분기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서비스`를 해외로 수출하라
이창용 신임 IMF 아·태국장
-"한국 서비스산업을 수출산업으로 적극 육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과감한 개방과 규제 완화가 필수적이다."
7일 한국을 방문한 이창용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이코노미스트(53)는 매일경제신문과 인터뷰하면서 박근혜정부 3개년 경제혁신 프로그램에 대한 견해를 적극적으로 밝혔다.
이 국장은 "한국 일자리는 제조업 블루칼라 위주로 형성돼 있는 반면 과도한 교육열로 아이들 교육 수준은 세계 최고"라며 "산업과 인력시장에 기형적인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여러 가지 이념적인 문제 때문에 서비스업 민영화와 개방을 저지한다면 이런 비정상적인 산업ㆍ인력 구조가 언제 해결되겠느냐"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부 `내수 살리기`에도 얼어붙은 소비자 지갑
車판매 12%↓ 대형마트 매출 6%↓
-지난 연말 국내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아 내수가 얼어붙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도 투자를 늘리기는커녕 생산설비가 남아돈 채로 새해를 맞았다. 청와대와 정부가 올해 강력한 내수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천명한 상황이지만 소비와 투자의 동반 부진은 지속되고 있는 모습이다.
<부동산>
현대·GS건설 컨소시엄…이라크서 60억弗 수주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SK건설 등 국내 4개 대형 건설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8일 60억4000만달러 규모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건설 수주에 성공했다.
단일 공사 금액으로는 2012년 한화건설이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 공사를 80억달러에 수주한 이후 최대 규모다. 지난해 우리나라 건설업체 전체 해외 수주액 652억달러의 약 10%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번 공사는 이라크 바그다드 남쪽 카르발라 지역에 하루 14만배럴 규모로 액화석유가스(LPG) 등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정유설비를 짓는 프로젝트로 공사기간만 54개월이 소요된다. 공사 방식은 설계ㆍ구매ㆍ시공은 물론 시운전까지 포함하는 일괄 턴키 형태로 진행된다.
용인에 국내 최대 중고차 매매단지
현대건설 `엠플렉스 오토밸리` 시공
-현대건설이 경기 용인에 국내 최대 규모 중고차 매매단지를 짓는다. 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최근 국내 최대 규모 중고차 매매단지인 `엠플렉스 오토밸리` 시공사로 선정돼 이르면 다음달 착공에 들어간다. 완공은 2015년 말 예정이다.
경기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산103 일대에 연면적 16만9821㎡ 규모로 지어지는 엠플렉스 오토밸리는 완공 시 약 180개 자동차 매매장과 1만여 대 자동차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매머드급 중고차 매매단지가 될 전망이다.
시행사인 에스라건설 관계자는 "상주인원은 6000~7000명, 하루 유동인구는 5000~1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도시재생사업 선도지역 11곳 선정위한 공모절차 착수
-국토교통부는 한국형 도시재생 사업의 성공 모델이 될 선도지역 11곳을 선정하기로 하고 13일 공모 절차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도시재생은 쇠퇴한 옛 시가지나 노후 산업단지·항만, 공공청사·군부대·학교 등 이전적지(특정 시설이 옮겨가고 남은 빈 땅)의 산업·상업·주거 기능을 되살려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사업을 말한다.
경제 회복 효과가 큰 노후 산단·항만의 재생, 이전적지의 복합 개발, 역세권 개발, 지역의 역사·문화·관광자산 활용 등에 중점을 둔 `도시경제기반형`과 쇠퇴한 구도심, 시가지의 노후·불량 주거지역, 상권 등을 되살리는 `근린재생형`으로 유형이 나뉜다.
도시경제기반형은 2곳이 선도지역으로 선정돼 4년간 최대 250억원(지자체 250억원 매칭)을 지원하고, 근린재생형은 9곳을 뽑아 4년간 최대 100억원(지자체 100억원 매칭)을 지원한다.
<산업>
불황 그늘에 900원짜리 알뜰폰 뜬다
가입자 245만명…우체국-다양한 단말기, 편의점-값싼 요금제 장점
-소비 위축에 초저가 알뜰폰이 대거 출시되고 있다. 기본료와 단말 할부금을 더해 월 1만원도 안 되는 서비스가 잇달아 나오면서 알뜰폰 가입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알뜰폰은 기존 이동통신 3사 통신망을 빌려 자체 요금제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8일 KT 알뜰폰 사업자인 `홈`과 손잡고 월 기본료 1000원인 3세대(G) 폴더폰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제공되는 알뜰폰은 삼성전자 `미니멀폴더` `노리F2`와 LG전자 `와인샤베트` 등 3종이다.
이통사 약정 기간이 끝나 휴대폰은 갖고 있는데 싼 요금제를 원하는 가입자라면 편의점이 유리하다.편의점에서 유심만 사서 갖고 있는 휴대폰(3Gㆍ4G)에 갈아끼우면 되기 때문이다. 유심을 끼우고 온라인으로 개통 신청을 하면 30분 이내에 사용할 수 있다. CU, 세븐일레븐, 바이더웨이, GS25 등 편의점에서는 8만4900원짜리 `세컨드` 폰을 살 수 있다.
혈액검사로 치매 진단 길 열려
-알츠하이머 치매를 간단한 혈액검사로 진단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줄 새로운 기술이 영국에서 개발됐다.
영국 리즈 대학 연구팀은 치매의 원인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노인반)이 혈액속에 얼마나 섞여 있는지를 알아낼 수 있는 바이오센서(생체감응장치)를 개발했다고 과학뉴스 포털 피조그 닷컴(Physorg.com)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바이오센서는 금으로 된 작은 칩이 장치돼 있어서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를 만나면 전자신호를 발생시키고 그 신호의 강도에 따라 아밀로이드 베타 플라크의 수량을 나타낸다고 연구팀을 이끈 조 러시워스 박사는 밝혔다.
<국제>
벌금·과징금…매맞는 글로벌 투자은행들
사기행위 고지안한 JP모건 3조 벌금
유럽계 IB, 리보조작 과징금만 100조
美당국, 이번엔 채권가격 왜곡 조사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가 또 천문학적 규모의 벌금을 때려 맞았다. JP모건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MBS(주택담보대출증권)펀드 불완전 판매와 2012년 런던고래 대규모 파생상품 투자 실패에 따른 감독시스템 미비 혐의로 지난해 220억달러(23조 4600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벌금ㆍ배상금 폭탄을 맞았다.
투자은행 KBW는 JP모건 외에도 금리ㆍ환율 조작에 연루된 전 세계 대형 투자은행들이 부담해야 할 민사 합의금 규모가 1000억달러(약 107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4일까지 리보 조작과 관련해 글로벌 IB들 벌금은 만만치 않다. UBS가 15억달러,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가 11억달러에 달한다. 라보뱅크, 도이체방크, 소시에테제네랄 등 유럽계 은행들이 호되게 당하고 있다.
영화 `투모로우` 현실로…북미 살인한파에 21명 사망
-체감온도 영하 70도, 뉴욕은 118년 만에 최저…피해 속출
온난화에 따른 폴라 보텍스 영향…50억달러 손실 추산
새해 벽두부터 `살인 한파`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지역을 강타했다.
미국 전역에서 `냉동고 한파`로 2억명 가량이 추위에 떨고 있으며 20여명이 사망했다. 4천편 이상의 항공기 운항 중단과 열차 지연 등 교통 장애도 발생했다. 경제적 손실이 50억 달러(5조3천300억원 상당)가 넘을 것으로 추산됐다.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한파가 차가운 극지 회오리바람인 `폴라 보텍스`(polar vortex) 영향 때문에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폴라 보텍스는 통상 시베리아 북부 지역 등에 머문다. 북극 상공의 제트기류가 강하면 아래 지역으로 내려오지 않지만 제트기류가 약하면 캐나다와 미국 등에 영향을 미친다.
첫댓글 오늘도 감사히 봅니다.
감사함다!
감사히 잘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잘보고갑니다
탱큐 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